[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지난 14일 오전 갑자기 가동이 멈춘 고리원전 3호기의 사고원인은 케이블 손상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리원자력본부는 고리3호기 발전 중단 후 전문가와 합동조사를 벌인 결과 2차 계통 터빈 발전기에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여자변합기의 케이블 손상으로 문제가 일어났다고 15일 밝혔다. 고리원전 측에 따르면 변압기 내 케이블에 문제가 생겨 터빈 발전기의 과전압 보호 장치가 작동해 발전이 멈췄다. 복구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완료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케이블이 손상된 이유에 대해 고리원전 측은 시공불량 때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시민운동본부)가 낙동강 3공구 사업과 관련 부산시를 검찰에 고발했다. 시민운동본부는 14일 오전 10시 부산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3공구의 최종지반을 조사하지 않고 혈세를 낭비한 부산시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같은 날 밝혔다. 이 단체에 따르면 감사원 감사 결과 낙동강사업 3공구 대저지구 준설구간의 점토량은 부산시가 주장 한 60만㎥의 30%밖에 안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부산시는 60만㎥의 처리비용인 99억 원을 시공사에 맡겨 예산을 낭비했다고 시민운동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2011 부산 무역의 날 행사가 14일 오전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지역 우수 수출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이번 행사는 수출을 촉진하는 분위기와 무역 증대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남식 부산시장, 부산무역상사협의회 조성제 협의회장,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남진우 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기관·단체장, 수상자·수출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포상 부문에는 기업인 41명, 정부수출탑 기업 157개가 선정됐으며, 제13회 부산수출대상은 4개 기업, 수출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제19대 총선이 1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요직을 담당했던 인사들이 임기를 남겨두고 잇따라 사퇴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부산시 이기우 전 경제부시장은 경남 창원 을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퇴임했다. 부시장급인 허범도 부산시 정무특보도 같은 시기 경남 양산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하기 위해 사퇴했다. 또 고윤환 행정부시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후보 등록에 앞서 조만간 사퇴를 고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 부시장은 지난달 29일 자서전 출판기념회에서 경
[천지일보 울산=백하나 기자] 울산석유화학공단에서 일어난 정전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SK에너지 울산공장이 최대 70억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전력(한전)은 SK에너지 울산 공장의 정전 피해액은 최대 60억 원에서 7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며, 울산석유화학공단에 위치한 5개 기업체의 피해까지 합치면 약 199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피해 조사는 직접 방문이나 전화 질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한전에 따르면 효성 용연 1·2공장은 27억 원 상당, KP케미컬은 1억 원, 에어프로덕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지방경찰청은 내년 4월 11일에 진행하는 제19회 국회의원 선거에 대비해 ‘선거수사 전담반’을 구성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거수사 전담반은 지방청 수사과 소속 9명, 15개 각 경찰서 소속 5∼10명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내년 2월 13일부터 선거사범 수사상황실(경찰서별 14∼19명 구성)을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사상황실에서는 24시간 신고접수와 출동 등 상시 확인한다. 경찰은 또 내년 1월부터 경찰서별로 홈페이지에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SNS를 통한 불법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중구청은 김은숙 중구청장이 ‘2011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에서 받은 상금 1000만 원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데 써달라며 봉사단체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상금은 봉사단체인 ‘행복수놓기’에 전달됐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의 성원으로 상을 받았기 때문에 상금은 당연히 구민들을 위해 써야 한다고 생각해 전액을 기탁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지난달 10일 지방자치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언론연합회가 주최하는 ‘2011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의 공직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협성문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지역 학부모들이 전교조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교육 학부모연대와 나라사랑부산협의회는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관광고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교사들의 노조 가입 탈퇴와 전교조 해체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들 단체는 교사들의 전교조 활동에 대해 “교육을 이념화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행위”라며 “이는 아이들은 물론 국민을 불안하게 하므로 노조 가입을 탈퇴하거나 전교조 자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으로 이들 단체는 전교조 해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캠페인은 14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대표 전시컨벤션센터인 벡스코의 김수익 대표가 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벡스코(BEXCO)는 한국산업경제학회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김수익 대표가 전문경영인 대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경영인 상은 각 산업 분야에서 선도적 지도력으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공헌활동에 탁월한 기여를 한 경영인이 받는다. 한국산업경제학회는 심의위원회를 열고 매년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1993년부터 시작한 한국산업경제학회 경영인 대상에는 노키아 이재옥 회장과 미래에셋 최현만 사장 등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
[천지일보=백하나 기자] 저소득층 학생들이 학원비를 50% 이상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부산시 서구가 학원수강을 하기 힘든 저소득 계층 학생들의 학원비를 감면해주는 ‘아름다운 학원, 희망 스터디’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저소득 계층 자녀들에게 학원 수강비를 50% 이상 감면해줘 학원수업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자는 취지로 시행되는 사업이다. 서구는 110명의 학생을 선정해 관내 45개 보습, 단과, 예체능 학원에서 반값 학원비를 받도록 할 예정이다.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에서 대형 상수관이 파손, 역 내부로 흙탕물이 들어와 아수라장이 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오후 1시 50분경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위치한 양정역사에서 엘리베이터 공사 도중 대형 상수관이 파손됐다. 이 사고로 상수관의 물이 순식간에 지하철 내부로 쏟아지면서 승강장 등이 침수됐고, 당시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들은 다행히 사고 직후 들어온 열차를 타고 피해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부산교통공사는 시속 25km 속력으로 승장장 내 물이 다 빠질 때까지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부산진을)의 보좌관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10일 부산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에 따르면 이 의원의 보좌관 강모(44) 씨와 지역사무소 조직부장 류모(51) 씨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강 씨는 이 의원의 의정활동 내용이 실린 일간지 1000부를 류 씨에게 건네 지역구 유권자에게 배부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류 씨는 신문 770부를 동별 운영위원장과 여성회장에게 나눠 주고 지역 주민에게 뿌리도록 했다.재판부는 이들이 ‘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동부산대 매직엔터테인먼트에 재학 중인 유호진(20) 씨가 ‘2011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았다. 미술사가 인재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바람직한 인재상을 정립하기 위해 교육과학기술부가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동부산대에 따르면 유 씨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홍콩에서 열린 세계마술대회에서 최연소 나이로 출전해 스테이지 부문 최고 점수를 얻어 ‘그랑프리’를 받았다. 유호진 씨는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서 세계에 한국을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일명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된 최모(49) 변호사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임경섭 영장전담판사는 9일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임 판사는 최 변호사에 대해 변호사법 위반, 상해, 감금치상, 무고 등 혐의로 청구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 사유에 대해 임 판사는 “증거인멸 도주우려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 여검사’로 불리는 이모(36·여) 전 검사는 동료 검사에게 최 변호사와 관련된 사건을 빨리 처리해 달라고 요구한 대가로 최 변호사에게 51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알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경대학교(총장 박맹언)가 9일 2012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2314명을 확정, 명단을 해당 대학 홈페이지(www.pknu.ac.kr)에 발표했다. 부경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일반계고교 학업성적우수자, 특정교과우수자 등 10개 전형유형별로 지원자를 모집했다. 합격자 출신고교 지역별 분포도에 따르면 합격자 중 부산 출신이 918명(39.67%)으로 가장 많고, 경남 641명(27.70%), 경북 236명(10.20%), 울산 227명(9.81%), 대구 92명(3.98%)등의 순이었다. 합격자의 남녀비
[천지일보 울산=백하나 기자] 정전사고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던 SK에너지 울산공장이 9일부터 모든 공정을 정상 운영하기 시작했다.SK에너지에 따르면 울산공장은 정유공장과 석유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6일 갑작스런 정전 사태로 SK에너지는 공정을 멈췄다. 사고 사흘 만에 정상 복구를 이룬 것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진 SK에너지의 피해규모는 아직 정확하게 집계되지 않았으나, 조만간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효성 용연 공장은 전체 5개 공장 중 4개만 정상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14일에 정상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벤츠 여검사’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최모(49) 변호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9일 오전 10시 30분 부산지법 251호에서 임경섭 영장전담판사의 심리로 시작됐다. 부산지법은 최 변호사가 부산·경남 지역 부장판사인 점을 감안해 중앙법관이 영장 심리를 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원칙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오전 9시 45경 법원에 출두한 최 변호사에 대해 구인영장을 청구했다. 정장 차림에 검은색 코트를 입은 최 변호사는 경직된 표정으로 나타났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묵묵히 법정으로 향
[천지일보 울산=백하나 기자] 울산석유화학공단 정전으로 인근 대기업 공장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체와 울산시의 정상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먼저 SK에너지는 단계적으로 재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울산석유화학공단 내 최대 규모 기업인 SK에너지는 이번 정전사고로 전체 공장 가운데 정유공장과 석유화학공장의 공정이 모두 멈췄다. SK에너지는 6일 밤 늦게부터 정유공장을 서서히 가동했으며 7일부터 완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석유화학공장은 아직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또 효성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최종태 위원장이 고용 없는 성장시대의 발전전략으로 노사 간 동반관계를 강조하며 ‘신협력적 노사관계’를 제시했다. 최 위원장은 8일 부경대학교 대연캠퍼스 동원장보고관 리더십홀에서 열린 부산지역고용파트너십포럼 및 제22회 정기포럼에서 ‘경제·기술사회 지각변동과 새로운 진로모색’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강연에서 “대한민국은 풍부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경이적인 경제발전을 이뤘다. 앞으로도 풍부한 인적자원을 개발해 경제발전의 바탕으로 삼자”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지일보 부산=백하나 기자] 부산시가 ‘스마트 영어마을’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12일 보고회를 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사업 완료보고회는 12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서비스 시연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고윤환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방송통신위원회 한국정보화진흥원 KT종합기술원 부산영어방송 부산글로벌빌리지 등 관련 사업자들과 초등학교·지역 아동센터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교육청 등과 함께 부산진구 소재 양정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20명을 상대로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