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립해양박물관이 내년 3월 1일까지 기획전 ‘불교의 바닷길-바다를 통한 문화교류’를 선보인다.3부로 이뤄진 이번 기획전에서는 해양과 관련된 불교 유산을 소개한다.1부에서는 ‘불교, 새로운 문화 수용’을 주제로 석가모니의 깨달음과 경전 제작을 위한 제자들의 결의, 세계 전파 경로 등을 보여준다.2부 ‘교류, 바닷길의 바람을 따라’라는 주제에서는 항해를 통해 불교문화를 수용했던 구법(求法) 여행기 등을 살펴본다.3부 ‘불교, 바다를 향한 간절함’이라는 주제에서는 불교 관련 해양 설화, 바다를 통해 전해진 팔만대
미국 국무부, 전날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명단 공개오픈도어즈 박해국가순위에서도 19년간 1위 기록美종교자유대사, 北종교자유 개선 위한 방안 제안폼페이오 “종교자유는 권리, 보장 위해 계속 노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국무부가 매년 지정하는 ‘종교자유특별우려국 명단’에 북한이 또다시 포함됐다. 북한은 2001년 이후 19년 연속 종교자유특별우려국으로 지정되고 있으며, 박해감시단체인 오픈도어즈가 매년 발표하는 박해국가순위에서도 19년 동안 1위를 차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샘 브라운백 미국 국무부 국제종교자유 담당 대사는 8일(현지시
4대 종단 시국선언 잇따라 발표“검찰개혁 핵심, 검찰 특권 해체”검경 수사권 조정절차 완수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종교계의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목회자와 신도 3000여명이 연대하는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8일 검찰개혁과 윤석열 검찰총장 해임을 촉구했다.‘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선언문은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종교인 100명의 시국선언에 이어 전날 천주교 사제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뤄지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윤석열 갈등에 대해 첫 사과에 나섰지만,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는 그대로 밟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국세청이 공개한 가짜 기부금 영수증 발급 기부금 단체 등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79개 명단 중 84%가 종교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주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에
1회 공판준비기일 불출석내년 1월 15일 재판 재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된 사랑제일교회 담임 전광훈(64) 목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하며 국민참여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는 7일 전 목사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공판준비기일은 피고인의 출석의무가 없어 전광훈 목사는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함께 기소된 자유일보 대표 A씨는 직접 법정에 출석했다.이날 전광훈 목사 측은 “이 사건은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천주교·개신교·원불교·불교로 구성된 종교인 100명에 이어 천주교 사제·수도자 4000여명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검찰개혁 지지에 동참하고 나섰다.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일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종교계 100인 선언을 지지한다”며 “검찰은 오늘 이 순간까지 자신이 걸어온 시간을 돌아보면서 참회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잠잠히 고요하게 지내야 할 사제와 수도자들이 이렇게 나선 것은 숱한 희생과 헌신 끝에 이룩한 우리의 민주주의가 또다시 갈
8일부터 3주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종교시설, 공간 대비 유동적 숫자 조절 요청”[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8일부터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한 데 대해 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비현실적 통제 조치”라고 비판했다.한교총(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은 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대한 논평에서 “종교시설의 경우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비대면을 원칙으
영화 ‘검은사제들’ ‘곡성’[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4회가 7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신선한 월요식탁’은 영화에서 뽑은 주제로 각 종단의 경서 내용을 비교해 서로의 의견을 좁히고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토크쇼에서는 영화 ‘검은사제들’과 ‘곡성’을 통해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성직자의 퇴마와 빙의에 대해 알아본다.아울러 성직자의 퇴마의식에 대해 종교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패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고정 패널로는 대한불교임제종평인사 주지 혜원스님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오사카 지방법원이 후쿠이현 오이 원자력발전소 3호기와 4호기에 대한 설치를 허가한 정부의 원전 설치 허용 결정을 철회하는 판결을 내렸다.후쿠시마 제1 원전 사고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새 규제 기준이 수립된 이래 원전 설치 허가를 철회하기로 한 사법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다.NHK 방송에 따르면 후쿠이현 시민단체 소속 130여명이 오이 원전을 운영하는 간사이전력이 정한 내진 기준 수치가 합리적으로 책정됐는지 이의를 제기하며 설치 취소를 요구한 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모리 게이치 재판장은 “간사이전력은 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내년에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5억회 투여분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4일(현지시간)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테파네 방셀 모더나 CEO는 나스닥 투자자 콘퍼런스에서 “5억회분에 대해 우리가 (2021년에) 도달할 것이라고 매우 낙관한다”고 말했다.방셀 CEO는 “미국 정부와 같은 대량 공급에 대해선 1회 투여분 당 25달러(약 2만 7000원) 가격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신 가격으로는 1회 투여분 당 37달러(약 4만원)를 책정했지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계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95억원 증액된 328억원으로 통과됐다.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에 따르면 국회가 본회의에서 가결한 2021년도 정부예산 558조 가운데 불교계 예산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233억원에서 95억여원 증액된 328억원으로 가결됐다.증액된 95억원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재정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재보유사찰에 대한 긴급지원과 전통사찰보수 정비 및 방재시스템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지원예산으로 반영된다.문화재보존관리정책 강화와 관련된 예산에는 5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이 오는 8일 ‘2020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한다.금강스님은 미황사 주지로 20년 동안 재직하면서 보물 947호인 미황사대웅전의 천불벽화와 반자의 문양들을 복원하고 보물 1183호 미황사응진당의 나한벽화를 복원, 보존하는 노력을 기울여왔다.또 보물 1342호 미황사괘불탱을 복원 모사했고 매년 가을 미황사 괘불재라는 축제를 열어 지역민들과 함께 문화재를 공유하는데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는다.그는 조선시대 목조상 65구를 전수조사하고 수리해 전남 유형문화
활동중단 후 또다시 ‘풀소유’ 논란에 휩싸여뉴욕 브루클린 주상복합아파트 약 61만 달러미국명 ‘라이언 봉석주’-혜민스님 동명 인물소속 종단 조계종, 개인명의 재산 취득 규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소유’를 강조했던 혜민스님이 이번엔 정식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의혹을 받으면서 또다시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다.연합뉴스는 2일 “‘남산뷰’ 자택 공개 논란 끝에 모든 활동을 중단한 혜민스님이 정식 승려가 된 후로 미국 뉴욕의 아파트를 구매한 것으로 의심되는 부동산 등기 이력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증 지적장애인을 수차례 학대하고, 사회보장급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교회 여목사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남성우 부장판사는 장애인복지법 위반과 횡령 혐의로 구속기소된 목사 A(64, 여)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남 부장판사는 “이 사건 각 범행은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생활 안정을 보장하려는 우리 사회의 노력을 심각하게 훼손한 행위로서 그 죄책이 매우 무겁다”며 “다만 앞으로 재범하지 않고 목사로서 성실히 살아갈 것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
시국선언문 발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4대 종단 종교인 100명이 법무부(법무부 장관 추미애)의 검찰개혁 조처를 지지한다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불교와 원불교, 천주교, 개신교 등 검찰개혁을 촉구한다는 종교계 100인은 1일 시국선언을 통해 “촛불시민혁명의 요구였던 ‘검찰개혁’이 최대 고비를 맞고 있다”며 “법질서를 구현하겠다는 검찰의 사명의식은 일견 갸륵한 것일 수 있으나, 그 책임감이 과잉된 나머지 도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이들은 “권한도 책임도 골고루 나눠서 힘의 중심을 분산해야 모든 것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면서 건강한 사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3000만명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3차 재난지원금을 취약계층 중심으로 선별 지급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30일 1·2공장과 하남공장에 한해 주간조(1조) 근무조만 휴업을 하게 됐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집행정지 사건의 심문기일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여권 내에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동반 퇴진론이 불거지고 있다. 29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
승려들 한곳에 모여 외출 금하고 수행정진“언젠가 한 찰나에 대광명 반드시 얻을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기 2564년, 불교계가 겨울 집중수행 기간인 동안거(冬安居) 결제(結制)를 맞아 29일부터 전국 불교 선원에서 석 달간 안거에 돌입했다. 2600년 동안 이어져온 안거는 출가한 승려들이 한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제도다.외부와 출입을 끊고 참선수행에 전념할 스님들을 위해 불교 주요 종단 지도자들은 이날 일제히 동안거 결제 법어를 발표했다.한국불교 대표 종단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종단의 정신적 지주) 진제스님은 “석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재판부 사찰’ 혐의를 적용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내각과 백악관 참모 인선 등 차기 정부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재난지원금 예산을 내년도 예산안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는데, 전 국민 지원이냐 선별 지원이냐를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전광훈 목사가 담임으로 있는 사랑제일교회의 인근 상인들이 교회를 상대로 수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나선다. 25일 주요 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이 불기 2564(2020)년 승려분한신고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직 분한신고를 마치지 못한 스님들을 구제하기 위해 연말까지 분한신고기한을 연장해달라는 요청을 수용한 결과다.조계종 총무원은 23일 종단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승려분한신고 3차 접수를 12월 31일까지 시행하겠다고 공고했다.승려분한신고는 조계종에 승적이 등록된 스님들을 대상으로 10년 단위로 승려자격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거주지 및 재적본사 등을 재확인함으로써 출가독신으로 청정한 수행가풍과 엄정한 계율 및 청규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찰음식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집에서도 쉽게 따라해 볼 기회가 마련됐다.대한불교조계종 산하 한국불교문화사업단(문화사업단, 단장 원경스님)은 23일부터 ‘2020사찰음식 주간’을 주제로 온라인 이벤트 운영한다.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 사람에게 온라인으로 사찰음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벤트는 사찰음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사찰음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50여 가지 메뉴의 조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