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키=AP/뉴시스] 미 캘리포니아주 북부에 눈보라와 폭풍우가 이어지면서 3일(현지시각) 트러키에서 한 주민이 건물 앞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미 기상청(NWS)은 캘리포니아 북부 시에라네바다 산맥 일대에 눈보라 경보를 발령했으며 1.5~3.5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이 인도적 위기에 놓인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해 식량을 공중으로 투하하는 등 긴장 완화에 공을 들이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6주 동안 휴전하는 조건으로 인질 석방 협상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앨라배마주 셀마에서 이날 열린 한 행사에서 지난달 29일 가자지구에서 구호 트럭에 몰려든 민간인에게 이스라엘군이 총을 쏴 100여명이 숨진 사건을 언급하고서 “인구밀도가 높은 이 지역의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포착했
[포르토프랭스=AP/뉴시스] 3일(현지시각)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국립교도소에 탈주극 이후 남아 있는 재소자들이 모여 있다. 아이티 국립교도소에 무장 갱단이 침입해 4천 명에 달하는 재소자가 탈출하고 최소 5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03.04.
[바흐무트=AP/뉴시스] 3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최전방에서 우크라이나 제28기계화여단 소속 병사들이 참호를 이동하고 있다. 2024.03.04.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가 약 100일마다 1조 달러(약 1336조원)씩 늘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급격한 주가 흐름이 전기차 테슬라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중 패권 경쟁이 신냉전 양상을 띠어가는 가운데 미 공군이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전투기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4일 오전 1시 16분 57초(한국시간) 호주 매쿼리섬 남쪽 520㎞ 해역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인 OPEC+(플러스)가 1분기까지 예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국내 최대의 아이티국립교도소에 3일(현지시간) 무장 갱단이 쳐들어가서 탈출작전을 감행, 수 백명의 재소자가 탈옥하는 등 시내 전체에 밤새 전시상황이 벌어졌다.여러 명의 갱단 두목이 수감되어 있는 이 곳에서는 이로 인해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이번 탈옥 작전은 그 동안 극성을 부리던 아이티의 조직 폭력이 한 동안 하향세를 보이던 중에 새롭게 수도 안에서 조직적인 무장 공격을 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번 작전은 그 동안 퇴진 시위 등으로 압박을 받아온 아리엘 앙리 총리가 유엔이 지원하
(AP/연합뉴스) 팔레스타인인들이 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라파의 주거용 건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파괴된 잔해를 살펴보고 있다. 2024.03.04.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하마스 대표단과 이스라엘 대표단의 만남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 곧 성사될 예정이다.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하마스의 가자지구 이인자 칼릴 알하이야가 협상단을 이끌고 이날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 타결이 임박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스라엘 대표단도 휴전 협상을 위해 이날 카이로에 도착할 전망이라고 로이터는 내다봤다.또 다른 하마스 고위 관계자는 휴
“같은 타이밍에 TV를 켜고, 동시에 재생하고”최근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전한 미국 프로야구(MLB) 선수 오타니 쇼헤이(30)가 인터뷰를 통해 결혼 상대와의 원거리 연애 뒷이야기를 밝혔다.2일 스포츠그래픽넘버가 온라인 공개한 인터뷰 발췌에 따르면, 오타니는 결혼 상대인 여성과 일본과 미국이라는 물리적인 거리를 넘어서려 전화와 넷플릭스를 애용했다고 한다.오타니는 “그 여성도 일을 하기 때문에 작년 시즌 중 거의 미국에 오지 않았다”라며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에도 데코(오타니의 반려견 이름)와 둘이 재활을 했다”라고 말했다.
일본 자위대가 지난 한 해 총 56회의 다자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년 전과 비교해 18배 증가한 수치다.3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2006년 한국의 합동참모본부 격인 통합막료감부를 신설, 육해공 3개 자위대를 일체 운용하는 체제를 구축했다. 이날 보도는 요미우리신문이 이후 자위대가 공표한 훈련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보도에 따르면 2006년 당시 일본 자위대가 진행한 다자훈련은 3회였다가 이후 점점 늘어 2013년에는 20회로 증가했다. 당시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중국 함정으로부터 사격 레이더 조준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의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는 4일 개막한다. 양회는 4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동시 연례 회의다. 이 회의는 오는 11일경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정협은 당과 국자에 자문하기 위한 사회단체를 동원한 연합 전선 조직이다. 전인대는 입법부로 개념적으로는 국가 권력 최고 기관이다. 두 기관 모두 공산당 통제하에 있지만 각기 뚜렷하고 중요한 정치적 기능을 수행한다.최고 정치 자문기구와 입법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번 주(3월 4일~3월 8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과 미국의 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납치된 어선 한척이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무장한 사람 11명을 태우고 출발했다고 ‘아프리카의뿔해양안보센터(MSCHOA)’ 보고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정부가 방위비를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2024회계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 예산안이 중의원(하원)에서 통과됐다.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판다와 함께 중국으로 돌아왔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스라엘의 계속된 군사작전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인도주의적 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식량을 공중에 투하하며 인도적 지원에 나섰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휴전 및 인질 협상은 거의 마무리돼 가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쪽에서는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의 공격을 받은 화물선이 침몰하면서 환경 재앙 위기 우려가 나왔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최소 57만 6000명이 기근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유엔이 밝힌 이 지역에 3대의 C-130 미군 수송기가 3만
[천지일보=방은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러시아를 둘러싸고 확장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러시아는 이에 대응해 핀란드, 스웨덴과 가까운 지역에 무기를 추가로 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일(현지시간) 아프리카뉴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가 스웨덴을 회원국으로 받아들인 데 이어 나토 회원국인 네덜란드는 이날 우크라이나와 10년간 유효한 안보협정을 체결했다. 미국의 추가 군사지원 예산안이 의회에서 난관에 봉착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지난달부터 나토 회원국들과 장기 안보협정을 맺어왔다.이에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
[뉴시스=런던] 3일(현지시간) 두아 리파(가운데)가 영국 런던 브릿 어워드 2024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하르키우=AP/뉴시스] 우크라이나 대통령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오른쪽)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하르키우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안전보장 협정에 서명한 후 악수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 서북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며 인명·재산 피해를 키우고 있다.화재 사망자가 2명째 확인됐고, 수천마리의 가축이 목숨을 잃었으며, 수백채의 건물이 파손됐다.1일(현지시간) 텍사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팬핸들 지역에서 발생한 '스모크하우스 크리크' 산불이 태운 면적이 이날 오후 2시 기준 107만8천86에이커(4천363㎢)로 집계됐다.전날 오전까지 서울 면적(약 605㎢)의 7배가 넘는 107만5천에이커(4천350㎢)를 태운 뒤 확산 속도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진압률은 15%에 그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가자지구에서 110명이 넘는 민간인 사망자를 낳은 ‘구호 트럭 발포 참사’는 현지 권력의 공백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일어난 각종 사건은 현지 권력의 공백 문제를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는 전쟁으로 곳곳이 초토화되며 인도주의적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행정과 치안 조직까지 붕괴하면서 사태가 악화하고 있다는 것이다.WSJ은 군사 전문가와 구호 전문가를 인용해 가자지구는 전쟁의 포화 속에 인도주의적 물자를 전달하는 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집요하게 통일 지우기에 골몰하고 있는 북한이 최근에는 바위에 새겨진 ‘조국 통일’ 문구를 지우려다 김일성 찬양 구호가 새겨진 바위가 통째로 사라져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북한 양강도의 한 소식통은 지난달 2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북한 당국이 혜산-삼지연 도로에 세워진 ‘구호 바위’에 빨간색으로 새겨진 ‘조국 통일’ 구호를 지우다가 바위가 동강나면서 ‘김일성 장군 만세’라는 구호까지 훼손했다고 전했다고 1일 RFA가 보도했다.이어 “사건이 발생하자 양강도 구호문헌 관리국은 구호를 지우는데 사용하던 굴삭기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 1일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가 동해에서 일본 항공자위대와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공동 훈련을 진행했다.2일 일본 항공자위대는 홈페이지를 통해 “미일 동맹의 억지력과 대처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공군과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훈련 항목은 각종 전술 훈련이었다. 훈련에는 미군 B-52 전략폭격기 2대와 일본 항공자위대 F-15 전투기 4대, F-2 전투기 2대가 동원됐다.B-52는 핵무장이 가능한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다.일본 항공자위대는 이번 훈련에 제6항공단과 제8항공단, 중부항공경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