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파선역사문화아카데미(대표 이혜경)가 경기도 고양시 에코락갤러리에서 ‘2023 사기장 백파선 현대와 만나다’展를 개최한다. 전시는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된다.이번 전시는 총 14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김용주, 김재호, 노진주, 레이첼곽, 박희원, 안경희, 안영경, 이꽃담, 이돈아, 이상미, 이재숙, 이주연, 이혜경, 홍성기 등이다.이번 전시는 도자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시도를 담아냈다. 또한 본 전시를 통해 백파선(百婆仙)이라는 인물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려고 했다.기록에 의하면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아시아모델페스티벌조직위원회(AMFOC)‧대한민국인플루언서협회는 ‘2023 페이스오브아시아’ 최종 결선대회가 광명 테이크호텔 IVEX 스튜디오에서 성료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페이스오브아시아는 18년 간 진행해 온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 뷰티 모델 오디션으로, 올해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진행됐습니다.중국‧인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24개국 참가국별 현지 예선대회에서 수상한 57명의 남녀 톱모델들이 한국에 모여 아시아 최고의 모델을 선발했습니다.TOP10은 켈리응(말레이시아), 카이묵(태국), 텡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이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5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오는 20일 오후 2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 강연회를 개최한다. ‘열린마당’ 실감 체험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세 번째 실감체험관으로 지난 10월 16일 개관했다.이번 강연회는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을 초청해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시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국·한문 혼용의 유람 기행 가사인
한국, 독서 빈도 조사 결과 최하위스마트폰 활성화 등 원인으로 꼽아한국소설 3년간 출간 종수 늘어 눈길[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가을, 바야흐로 독서의 계절이다. 선선하게 불어오는 가을바람에 책장이 사르륵 넘어가는 소리는 상상만으로도 평온하다. 가을이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에 상관없이 책을 읽는 독서 인구는 많지 않다. 이런 현상을 꼬집어 작금의 시대를 ‘독서 재난의 시대’라고도 부른다. 또한 책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은 있지만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을 부르는 ‘책맹(冊盲)’이라는 말도 등장했다.◆ 책을 읽지 않는 사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숭례문에 담긴 역사 이야기를 들어볼까.2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오는 5일과 12일, 19일 오후 2시와 3시에 총 6회에 걸쳐 숭례문의 역사와 건축적 의미 등에 대한 자원봉사 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서울KYC와 함께 진행한다.‘숭례문 특별해설 프로그램’은 2017년까지 운영된 후 중단됐다가 관람객들의 지속적인 안내해설 요청으로 지난해 5년 만에 시범 재개됐다.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올해는 일요일로 변경해 실시한다.해설은 숭례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사단법인 한국웅변단체총연합회(회장 정덕권)가 주최하고 교육부, 법무부 후원으로 필리핀 워싱턴스쿨에서 제12회 글로벌시민정신 함양 세계웅변대회가 지난달 26일 열렸다.대회에는 한국대표 7명의 연사와 필리핀 연사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싱턴스쿨 학생 200여명이 청중으로 참석했다.전체대상에는 진주남중학교 1학년 김도원 학생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대상 교육부 장관상에는 천전초등학교 6학년 김민지 학생이, 대상 법무부 장관상에는 워싱턴스쿨 이하진 학생이 각각 차지했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게는 두 개의 조국이 있다. 하나는 나를 낳아준 곳이고, 하나는 나에게 삶의 혼을 넣어주고 내가 묻힐 곳이다. (생략) 이 땅을 나는 나의 조국으로 생각한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대한제국 마지막 황태자비 이방자 여사. 올해는 이방자 여사의 환국 60주년이 되는 해다. 이를 기념해 일본 황족 신분임에도 우리나라 장애인 복지의 문을 열고 소외계층을 돕고자 한 이방자 여사의 숭고한 삶을 재조명하는 ‘환국 6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린다.ㆍ◆복지의 어머니 이방자 여사1일 (사)영친왕비 이방자여사 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이자 성악가인 폴포츠(Paul Potts)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ICAE2030 Together 지구환경 국제 컨퍼런스 및 시상식’에서 축하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이번 행사는 ㈔SNS기자연합회(SNS언론방송진흥재단)가 매년 UN SDGs 실천을 기본으로 두고 뜻을 함께하는 단체들과 함께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영수교 14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옛 주영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에 이름표가 부착된다.31일 문화재청(청장 최응천)과 주영국대사관(대사 윤여철)에 따르면, 영국 현지 시각으로 30일 런던 얼스코트 소재의 옛 주영국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현 서니힐코트 건물) 앞에 표식(동판) 부착 기념식이 열렸다. 해당 건물이 1901~1905년에 대한제국 공사관이었음을 알리는 표식이다.이는 공사관 건물로 사용되기 시작한 1901년 이래 122년 만에 진행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윤여철 주영대사를 비롯해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3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결선연주회에서 피리 독주 상령산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힘과 깊이 있는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 중인 오씨는 2023년 제21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 관악부문 최우수상, 2023년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민주주의 성지 ‘옛 전남도청’이 국민 화합의 장소로 복원된다.30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광역시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옛 전남도청 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명창환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국회의원, 5.18단체 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옛 전남도청은 1980년 5월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시민군이 목숨을 걸고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최후의 항쟁지이다. 민주주의의 성지로서 광주・전남 시・도민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기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영국 런던에서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를 개최한다.30일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 주영한국문화원에 따르면 한영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2023년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특별행사’는 이날부터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행사는 ‘K-헤리티지, 새로운 세상(K-Heritage, A New World)’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한국 문화의 밑바탕인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내년부터 제작된 지 50년이 지난 작품 가운데 생존 작가의 작품은 해외에서 전시하거나 매매가 가능하다.30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생존 작가의 작품을 ‘일반동산문화유산’에서 제외해 자유로운 국외반출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의 ‘문화재보호법 시행령’ 일부 개정이 추진한다.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으로 상태가 양호한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 중 희소성, 명확성, 특이성, 시대성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현행법상 ‘일반동산문화유산’은 원칙적으로 국외 반출이 금지된다. 국외전시 등 국제적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작가 윤고은은 언제나 예측 불가능한 상상력으로 현실을, 작금의 현실 속에 자리하고 있는 부조리함에 대해 과감하고 유쾌하게 소설 작업을 이어왔다. 대개 그의 글에서 현실을 감각적으로 풍자하는 마음이나, 소설로 현실을 재해석하는 방법에 대해 갸웃거리는 독자들에게 작가는 명랑하게 혹은 친밀하게 자신의 문학을 소개해왔고, 소설의 언어를 무기 삼아 현실의 불편한 삶의 이해와 다채롭게 다각화된 일상을 자신만의 세계로 구축했다.이번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 장편소설 ‘불타는 작품’은 작가로서의 윤고은에게 필모그래피의 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파키스탄 남성과 결혼한 후 20여년 간 이주 인권 활동가로 일해온 정혜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공동대표가 다문화가족으로 불리는 자신의 가정과 인권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이주민, 난민이 처한 현실을 ‘인종주의의 창’으로 들여다본다.저자가 결혼한 1994년 당시와 달리 지금은 결혼이민비자가 발급되고 국제결혼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규정하는 말도 혼혈에서 코시안, 온누리를 거쳐 다문화로 변했다. 그렇다 해도 피부색, 출신국, 체류 자격으로 계급을 나눠지는 것은 계속되고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저자는 오랫동안 미디
효(孝)란 무엇인가. 오늘날 세태는 효(孝)를 낡은 개념으로 생각하는 시대가 된 것인가. 맹자는 이렇게 가르쳤다.‘효자의 지극함은 어버이를 높이는 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어버이를 높이는 일의 지극함은 천하를 가지고 봉양해 드림보다 더함은 없을 것이다. 천자의 아비가 되니 높음의 지극함이요, 천하로써 봉양하니 봉양의 지극함이니라.’최근 한국역사유적연구원 이재준 고문은 조선시대 유림의 거목인 정암 조광조와 조선 후기 명필 추사 김정희 선생의 귀중한 두 편의 간찰을 발굴, 본지에 독점 공개했다. 이 두 점 간찰은 모두 부친에게 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조명박물관이 2023년 박물관미술관 지원사업 ‘너를 위한 찬사’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장용선 작가의 전시 ‘간,극’을 지난 21일 개막했다.29일 조명박물관에 따르면, 장용선 작가는 그의 예술적 원천인 ‘생명’의 개념을 드러내기 위해 ‘빛’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금속을 이용해 빛에 대한 예술적 실험을 하던 그는 버려진 풀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생명과 죽음, 빛과 어둠의 대비가 강렬하게 드러나는 작품을 제작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준에 의해 필요성을 상실해 소멸될 위기에 놓인 강아지풀과 이름 모를 들풀들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16년 맨부커상 파이널리스트에 오른 작품 ‘핫 밀크’가 원인 모를 병으로 다리 마비 증상을 겪는 어머니 ‘로즈’와 그를 간호하기 위해 일상을 포기한 딸 ‘소피아’의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 간의 애증이라는 보편적 테마를 필두로 영미권은 물론 다양한 문화권의 독자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으며, 뉴욕타임즈 북리뷰 주목받는 100권, 파이낸셜타임즈 추천도서, 워터스톤스 이달의 책, 골드스미스상 파이널리스트에 올랐다.데버라 리비 지음, 권경희 옮김 / 비채 펴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백석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윤동주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하며 뛰어난 문학성과 남다른 감수성을 두루 인정받아온 박성우 시인이 신작 에세이집 ‘마흔살 위로 사전’을 펴냈다. 70만부 베스트셀러 ‘아홉 살 마음 사전’ 시리즈를 통해 수많은 어린이와 부모에게 다가가며 ‘마음 박사’로 등극한 저자는 이번에는 청장년층의 지친 일상을 보듬는 또 하나의 ‘사전’을 편찬했다.‘가득하다’부터 ‘힘차다’까지, 순하고도 다채로운 100가지 단어로 이뤄진 이 사전에는 직장이나 가정, 혹은 거리에서 실제로 마주할 법한 상황들이 가득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