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윤혜나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곽상도(63) 전 의원 측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곽 전 의원 측은 5일 “심문에서 충실히 소명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아 유감”이라며 “1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때나 이번이나 크게 추가된 증거도 없는데 왜 법원 판단이 달라졌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곽 전 의원은 대가로 돈을 받지 않았고, 아들이 받는 것도 몰랐다”며 “향후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무고함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이날 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무소속 곽상도 전 의원이 4일 구속됐다.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개월여 만이다.서울중앙지법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곽 전 의원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문 부장판사는 “(곽 전 의원의) 주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발부 사유를 밝혔다.검찰은 곽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15억원 상당의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김모(47)씨에 대해 경찰이 기소 전 몰수보전 및 추징을 신청했다.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후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김씨 사건 관련, 김씨의 자택과 차량 등 약 5억 7000만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몰수보전 및 추징을 신청했다.기소 전 몰수보전은 피의자가 법원의 혐의 판결 전 부동산 등 불법취득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으로, 피의자가 범죄로 취득한 이익금 등 사용 시 당국이 해당 액수만큼 징수하기 위해 부동산
“주가조작 의뢰 이유 없어”법원, 권오수 변호인 지적“이제야 공소장 문제 언급”[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오수 전 회장 측이 첫 재판에서 제기된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검찰의 공소장이 알아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1차 공판기일에서 권 회장 측은 공소사실을 전부 부인했다.변호인은 “검찰이 공소사실 속 행동을 시세조종과 사기적 부정거래라고 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권 전 회장은 범행할 동기가 없으며, 공동 피고인과 공모하지
법관 813명 정기 인사성창호 서울남부지법으로‘조국 재판’ 마성영 등 유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사법행정권 남용 등 이른바 ‘사법농단’ 의혹으로 기소돼 무죄를 확정받았던 신광렬(사법연수원 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퇴직한다. 오랜 기간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했던 윤종섭·김미리(26기) 부장판사는 다른 법원으로 전보된다.대법원은 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439명과 고등법원 판사 1명, 지방법원 판사 373명 등 법관 813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이동은 오는 21일과 다음달 1일자로 이뤄진다.동시에 대법원은 고등법원 부장판사 1명과
코로나19 시대 도래 후 첫 동계올림픽베이징, 하계·동계 모두 개최한 첫 도시韓, 5일 밤 쇼트트랙서 첫 금메달 도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오늘 밤 개막식을 시작으로 17일 동안의 열전에 돌입한다. 코로나19 시대 도래 후 처음 치러지는 동계올림픽이다.‘함께 하는 미래(一起向未來,together for a shared future)’라는 구호 아래 개최되는 이번 동계 올림픽 개막식은 14년 전 베이징 하계 올림픽 개막식이 열렸던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코로나 19 확산을 우려해 3천명의 인원만 참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통신 자료 조회’ 논란과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공수처는 3일 과천 청사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자문단의 첫 회의를 진행했다.이날 회의에는 자문단과 김진욱 공수처장, 실무진 등 10여명이 참석했다.공수처는 “통신 수사와 관련된 현안을 3시간 동안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위원들은 내부 점검 활동 결과를 보고 받은 뒤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는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빠른 시일 내로 2차 회의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황무성 전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 사장 사퇴 압박 의혹에 대해 무혐의로 결론지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자검사)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정진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 유동규 전 공사 기획본부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한 유한기 전 공사 개발사업본부장에 대해선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검찰은 “사건 관계자들의 진술·녹취록·사직서, 관련 공문 등을 종합한 결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 ‘황무성 사퇴 압박 의혹’ 이재명·정진상 무혐의
“사시 부활 대선후보 공약 시대착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한 법조인단체가 최근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사법시험 부활’ 등이 거론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오히려 다른 고시제도 형태의 시험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법조인협회는 3일 “최근 대통령 선거 공약 관련해 ‘사법시험 부활’ 등 폐지된 고시제도를 재도입하겠다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지금은 시대착오적 고시제도 부활이 아니라, 오히려 유사법조직역 선발시험 등 아직 남아있는 고시형태의 제도들마저 완전히 폐지할 시점”이라고 밝혔다.단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은 특수
기존엔 직전 사업년도 자산 기준 5억원 이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약속어음을 전자어음으로 의무발행하는 업체를 직전 사업년도 말 자산총액 5억원 이상의 법인사업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법무부는 3일 전자어음의 의무발행대상자를 직전 사업연도 말 자산총액 5억원 이상의 법인사업자로 확대하는 내용의 ‘전자어음의 발행 및 유통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결제기간 장기화와 연쇄부도로 인한 약속어음의 역기능을 최소화하면서도 어음제도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자어음제도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설 당일이었던 전날(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서 졸업을 앞둔 고3 남학생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2일 경찰에 따르면 20대 남성 A씨는 전날 오후 11시 20분쯤 경기 동두천시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B(19)군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군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A씨는 범행 2시간 전 B군과 어깨가 부딪혀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실랑이 끝에 출동한 경찰과 함께 파출소로 가 “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서울동부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발생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9명을 검사한 결과 8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이외에도 동부구치소는 이날 20명의 수용자가 추가로 확진된 것을 포함 63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20명은 아직 오미크론 감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동부구치소는 전날에도 36명의 수용자가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가 빠르게 퍼져나가고 있다.이에 법무부는 수용자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이 출격 준비를 마쳤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베이징을 화려하게 수놓을 주요 선수들을 꼽아봤다.◆최민정한국에서 동계 올림픽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종목은 무엇일까. 바로 쇼트트랙 아닐까. 바로 그 쇼트트랙에서 가장 주목할 선수는 ‘간판’ 최민정이다. 최민정은 직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여자 1500m와 3000m 계주에서 2관왕에 올랐다.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평창에서 금메달을 딴 1500m와 계주를 비롯해 500m 1000m 등에서도 메달을 목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거래처를 빼앗아 갔다며 동종업계 종사자를 살해한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상습 허위신고를 하고 경찰관을 상대로 흉기까지 휘두른 남성이 구속됐다. 한 산후조리원에서 생후 16일 된 영아가 뇌출혈 증세를 보여 경찰이 아동학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이 음주운전을 한 것이 경찰에 적발됐다.◆거래처 빼앗겼다며 동종업계 종사자 살해부산 사상경찰서는 27일 살인 혐의로 60대 A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겼다.닭 가공 업체를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15일 오후
떡국·유과 등 특식 제공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연루 혐의 등으로 징역 4년을 받게 된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신년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설 명절을 다시 구치소에서 지내게 됐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 전 교수는 지난 27일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미결 수용자’에서 ‘기결 수형자’로 신분이 전환됐다. 그는 서울구치소에 수감 돼 있으며, 분류심사를 거쳐 경비 처우 등급이 나오면 그에 맞는 교정시설로 이송된다. 이에 약 한달이 소요될 예정이다.분류심사 후 교정시설 여건에 따라 서울구치소에 그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등4일부터 20일까지 15개 종목최민정·김보름·차준환 등 주목컬링 여자 ‘팀킴’ 활약도 기대[천지일보=홍수영·홍보영 기자] 외교적 보이콧 논란에 휩싸이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 약 보름간의 기간 동안 전 세계 89개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15개 종목 109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련 정보와 우리 선수들의 주요 경기를 정리해봤다.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에 이어 열리는 제24회 동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연관된 성남FC 수사를 윗선이 막으려 했다는 의혹이 대검찰청까지 번진 가운데 대검이 검사의 자료 요청을 돌려보냈다.네이버가 성남FC에 후원금 40억원을 낸 대가로 건물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박하영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는 작년 대검찰청에 금융정보분석원, FIU 자료가 필요하다고 요청했으나 대검은 요청을 돌려보냈다.또한 이번 FIU 자료 요청 당시 차장검사가 아닌 지청장 결재까지 받도록 규정이 바뀌었는데 이에 대해 수사를 무마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 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가 28일 청탁금지법 위반 협의로 추가 기소됐다.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김씨에 대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지난해 10월 1차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서울구치소를 나서면서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원을 건넨 혐의 등을 받는다.당시 돈을 받은 교도관은 즉시 구치소 측에 신고, 구치소 측에서 경찰에 범죄혐의를 통보하면서 수사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
인추협과 함께한 이들 중 선정권성 전 헌법재판관 등 4명오늘 오후 4시 유튜브 생중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2021년 올해의 인물’을 분야별로 국민 공모로 추천받아 심사·선정해 28일 발표했다.앞서 지난달 15일까지 공모 마감 결과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사회 공헌 부문에 권성 전 헌법재판관, 복지 부문에 원경스님, 교육 부문에 주훈지 경기물류고등학교 교장, 봉사 부문에 이호현씨가 선정됐다.인추협에 따르면 권 전 재판관은 인추협에서 개설한 청강학당의 훈장으로 2020년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