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트 앞 쓰레기 더미서 휴대전화 21개 발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10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의 출판사에서 버려진 다수의 휴대전화와 유심칩을 발견했다. 이 출판사는 앞서 경찰이 두 차례나 압수수색을 벌였던 곳으로 부실수사 논란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허익범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10분 동안 김씨의 출판사로 알려진 느릅나무 출판사에서 현장조사를 벌이던 가운데 건물 1층 쓰레기 더미에서 휴대전화 21개와 다수의 유심칩을 발견, 조사를
전문가 초빙해 해독할 계획[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 등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인물들이 설정한 암호 파일 해독에 착수했다.박상융 특검보는 10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경공모 회원들이 증거물을 조직적으로 삭제하거나 암호를 걸어놔 분석에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디지털 증거 분석이 이 사건의 핵심임을 감안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박 특검보는 “삭제되거나 암호가 걸린 파일이 (이 사건에서) 중요하지 않을까
김경수 의원 사무실 총 18번 방문 기록[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로부터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매달 만났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진위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드루킹이 김 지사와 정기적인 만남을 가졌다고 시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 9일 동아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은 특검 조사에서 “김 지사가 지난 2016년 9월부터 2017년 초까지 경기 파주시 느릅나무 출판사(산채)를 매달 방문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 최종 결정을 앞두고 노사가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최저임금을 업종별로 차등 적용하자는 경영계 주장에 대해 노동계가 즉각 성명을 내고 사회 양극화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9일 경영계 측이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주장한 데 대해 반대 성명을 냈다.◆‘업종별 차등 적용’ 노사간 기싸움… “양극화 더 심화” vs “영세업자 보호”☞(원문보기)한국노총은 이날 성명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생활 안정과 사회 양극화 해소라는 최저임금제도 근본 취지와 목적에
“킹크랩 재현 단계까진 아직”[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인물들의 진술을 토대로 이들이 사용한 댓글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의 성능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박상융 특검보는 9일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아직 킹크랩 서버의 재현 단계까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특검보는 “킹크랩 개발 시점과 경위, 운영 현황, 운영 관여자와 관여 정도, 댓글 게재 현황 보고 여부와 보고 방식, 킹크랩의 버전과 업그레이드 등 많은
다른 공범 징역 1년~1년 6개월 구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검찰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을 구형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이진동)는 9일 김씨 등의 구형량이 담긴 의견서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에게 제출했다.검찰은 공범인 ‘서유기’ 박모씨와 ‘둘리’ 우모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솔본아르타’ 양모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앞서 4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기간에 걸쳐 여론을 조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더 많은 범
“주요대상자 소환, 완벽히 준비된 상태에서”[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연일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인물들을 소환하며 집중조사하고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소환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일 주말을 반납하며 서울 서초구 특검 사무실에서 ‘드루킹’ 김동원씨에 대한 3차 소환 조사를 실시하는 등 경공모 핵심 관계자를 중점적으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지금까지 ‘서유기’ 박모씨, ‘파로스’ 김모씨, ‘솔본아르타’ 양모씨, ‘둘리’ 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7일 오전 드루킹 김동원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지난 4일 열린 네이버 댓글 조작 사건의 결심공판에서 드루킹이 혐의를 부인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을 한 후 이뤄지는 첫 조사다.드루킹은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그는 “결심공판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이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드루킹은 지난달 28일과 30일 두 차례 특검 조사에서 적극적인 태도로 각종 혐의에 대해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그
본격 수사 착수 열흘째 브리핑특검 “상당히 밀도 있게 수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 등 일당이 은닉한 중요 디지털 증거 일부를 새로 확보했다고 밝혔다.6일 허 특검은 특검 지명 한 달이자 특검팀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지 10일 차를 맞아 디지털 포렌식 부문을 담당하는 최득신 특별검사보(특검보)를 비롯해 김대호·박상융 특검보 등과 함께 공식 브리핑을 열었다.브리핑에서 최 특검보는 “경찰에서 (조사) 안 한 부분 중 암호와 은닉된
경공모 텔레그램 대화방 10여개수사 앞두고 조직적 증거인멸 정황[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킹크랩(댓글 여론 조작 자동화 프로그램)’ 작업에 관여했던 ‘트렐로’ 강모(47)씨를 지난 5일 비공개로 불러 조사했다.6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강씨는 ‘드루킹’ 김동원(49, 구속기소)씨가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킹크랩의 서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앞서 경찰 조사에서는 참고인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엔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경찰이 수사 단계에
둘리, 김경수에게 ‘킹크랩 시연’특검팀, 드루킹 측근 연속 소환경공모 회원 변호사도 불러 조사[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 조작 의혹’ 사건을 조사하는 허익범(59, 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6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의 측근 ‘둘리’ 우모(32)씨를 소환해 조사한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해 ‘실무활동책’으로 알려진 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 우씨는 지난 1월 뉴스 기사 댓글 1만 6600여개에 총 184만 3000여 차례 ‘공감’ 또는 ‘비공감’을 클릭하는 등 댓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낸 기사에도 자동 프로그램인 ‘매크로’를 이용해 불법 댓글 작업을 벌인 것으로 5일 확인됐다.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은 이 같은 사실과 함께 김씨와 김 지사가 보안 메신저를 이용해 수십 차례나 통화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YTN이 보도했다.YTN이 보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이던 지난 대선을 전후해 드루킹 에게 “홍보해 달라”며 인터넷 기사 주소 10개를 보냈다. 해당 기사는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에 관한 기사들로 실제 김 지사가 보낸 기사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청와대가 5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씨가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난해 대선 전 4차례 만난 이후 계속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야기를 들은 바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송 비서관이 지난해 3월 3번 가량 드루킹과 통화했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지금 특검 수사가 진행되고 있으니 수사 내용을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앞서 송 비서관이 20대 총선 직후 2016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을 4차례 만났다는 민정수석실 조사 결과를 발
25일 1심 선고서 실형 주목석방 시 수사 비협조할 수도검찰 “실형 선고해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5일 진행되는 가운데 이들의 석방 가능성이 특검 수사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 등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4일 진행했다. 1심 선고는 25일로 정해졌다. 재판이 더 필요하다는 검찰 측 요청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드루킹 사건 수사에 막 돌입한 특검팀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 클릭한 횟수가 당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8600만 번인 것으로 확인됐다.당초 드루킹 일당은 매크로 프로그램인 ‘킹크랩’을 이용해 네이버에 올라온 537개의 뉴스 내 댓글 1만 6658개에 184만 3048번 조작 클릭을 한 혐의를 받아왔다.하지만 최근 수사를 마무리한 경찰은 드루킹 일당이 재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7만 5000여개 기사의 댓글 110만여개에 대해 8600만번 이상 조작 클릭을 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SBS가 보도했다.재작년 11월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법원이 네이버 뉴스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일당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5일 내린다.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2단독은 댓글 조작 혐의로 기소된 드루킹 김동원씨 등 4명에 대한 결심 공판을 4일 진행했다.검찰은 “장기간에 걸쳐 여론을 조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며 “더 많은 범행에 대해 수사가 진행 중이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만큼 실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구체적인 구형량에 대해선 추후에 의견서로 내겠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추가 기소되면 범행 횟수 등이 증가해 양형에 중요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포털사이트 네이버 댓글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드루킹’ 김동원(49)씨 일당의 사건 심리가 4일 마무리된다.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씨 등 4명의 공판을 진행한다.재판에서 결심 절차를 밟게 되면 검찰 구형과 김씨의 최후 진술이 나올 예정이다.앞서 검찰은 혐의 추가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판 종결을 반대했으나 김 판사는 피고인들이 혐의를 자백하는 부분을 들며 특별히 설득력 있는 자료로 소명하지 못하면 이번 심리로 재판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운영자금 출처 재차 확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드루킹’ 김동원(49, 구소기소)씨가 운영한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 핵심 회원들을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1일 특검팀은 드루킹의 공범인 ‘서유기’ 박모(30, 구속기소)씨를 서울 강남역 인근 특검팀 사무실로 소환해 6시간 가까이 조사한 뒤 돌려보냈다.앞서 검찰과 경찰의 조사에서 박씨는 “대선 전부터 킹크랩 서버를 구축해 댓글 작업을 계속했다”고 자백한 바 있다.매크로(동일작업 반복) 기능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북상하고 있다. 이번 태풍으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부처 긴급회의를 개최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몸살감기로 일정을 연기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일 업무에 복귀한다. 종교적 신념 등을 이유로 병역 의무를 거부하는 자들에게 대체복무제를 허용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첫 판결과 관련해 찬반 논쟁이 뜨겁다. ‘한국의 산사’ 등 7곳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태풍 ‘쁘라삐룬’ 북상에 행안부 비상… “한반도 직접 관통할 듯”☞(원문보기
수사팀, 첫 주말 반납각종 압수물 분석 주력[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댓글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허익범 특별검사팀(특검팀)이 30일 ‘드루킹’ 김동원(49, 구속기소)씨를 재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역 인근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로 김씨를 다시 소환해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특검팀의 김씨 소환은 지난 28일 이후 이틀만이다. 김씨가 사건의 핵심인물로 꼽히는 만큼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댓글 조작 사건과 관련한 구체적인 진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