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종단 ‘성탄절’ 축하메시지 발표“코로나19, 주님-세상겸해 섬긴 죄통회 자복하고 주님께로 돌아가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독교 최대 명절인 25일 성탄절을 맞아 종교계가 일제히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성탄절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맞는 성탄으로, 종교 지도자들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기 예수의 빛을 따라 희망의 길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특히 소외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형제적 사랑을 실천하자고 요청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하느님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첫 성탄절을 맞은 가운데 천주교와 개신교 등 기독교계는 차분하게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성탄절을 맞았다. 사상 처음으로 성탄 미사와 예배가 비대면으로 치러졌고, 성탄 전야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24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는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상징하는 형태로 만들어진 성탄 구유가 있었다. 구유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환자들을 기억하면서 아기 예수님의 은총과 위로를 청하며 구유를 제작했다”는 설명이 붙어 있었다.천주교 서울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청와대는 백신 물량 확보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충분한 확보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여부가 오는 24일 결론이 내려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군용기를 보낸 중국과 러시아에 유감을 표명했다. 22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코로나19 내일 최다치 기록하나… 9시 기준
오는 24일부터 내년 부활절인 4월 4일까지교회 연합기관 등 참여 캠페인도 벌일 계획[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대형교회 15곳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가적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헌혈 캠페인’에 나선다.이들 교회 목회자들의 모임인 ‘사귐과 섬김’은 오는 24일부터 내년 부활절인 4월 4일까지 헌혈 캠페인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헌혈 캠페인에는 15개 교회 목회자와 신도들이 동참한다. 이들은 또 지역 사회와 교단, 교회 연합기관의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사귐과 섬김’의 공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예년과 달리 오는 24∼25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열리는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가 일부 비대면으로 진행된다.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1일 정부와 서울시 방역 지침에 따라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미사’를 일부 비대면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비대면 미사는 24일 오후 8시, 10시, 12시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와 25일 낮 12시 같은 곳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거행되는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n번방’과 ‘박사방’에서 공유된 성 착취물을 입수,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대한불교조계종 전(前) 소속 승려에게 징역 6년의 실형이 선고됐다.수원지법 형사9단독 박민 판사는 21일 선고기일에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음란물제작·배포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이와 함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고지 10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5년간 취업제한 명령 ▲추징금 224만원도 선고했다.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2012년 절도단이 한국으로 밀반입한 유물간논지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 주장할 것”대전국립문화재연구소 유물수장고에 보관중[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한국인 도둑이 훔쳐 한국 정부가 보관 중인 고려불상 반환 재판이 진행 중인 가운데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에 있는 사찰 간논지가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을 요구하기로 했다.20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간논지 측은 지난 18일 오후 쓰시마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로부터 재판에 참여할 것을 재촉하는 문서가 도착했다며 재판에 참여해 소유권을 주장하고, 반환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6회가 21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신선한 월요식탁’은 영화에서 뽑은 주제로 각 종단의 경서 내용을 비교,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토크쇼에서는 동지(冬至)와 크리스마스의 관계에 대해 알아본다.동지는 24절후의 22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말한다. 이처럼 로마인들에게도 우리와 같은 의미의 동짓날이 있는데, 바로 12월 25일 크리스마스다.크리스마스는 성탄절이라고도 불리며 12월 24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대표이사 월주스님 등 이사진 5명이 해임 명령 처분을 받았다. 나눔의집은 경기도 광주시 소재에 있는 ‘위안부’ 할머니들이 지내는 후원시설이다.경기도는 18일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는 나눔의집 대표이사인 월주스님과 상임이사 성우스님, 화평·설송·월우 스님 등 이사 5명에 대한 해임명령 처분을 우편으로 보냈다고 밝혔다.도는 해임 명령 이유로 ▲민관 합동조사 방해 ▲후원금 용도 외 사용 ▲보조금 목적 외 사용 ▲노인복지법 위반 ▲기부금품법 위반 등을 이유로 들었다.나눔의집 법인 이사진
아동들에게 “음란마귀 빼야한다”며 범행추행 장면 촬영, 강제로 시청하게 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경기도의 한 목사가 10년 넘게 자신의 교회 여성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최근 20대 여성 3명에게서 ‘목사로부터 성착취를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15일 밝혔다.고소장에는 지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경기 안산시 한 교회에 갇혀 A목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겼다.여성들은 이 교회 신도의 자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A목사가 “음란마귀를 빼야한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노조와 조계종 산하 나눔의집 공익제보자들이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을 받는다.불교시민단체인 참여불교재가연대는 ‘2020년 올해의 재가불자상’ 수상자로 조계종 노조와 나눔의 집 공익제보자 일동을 공동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조계종 노조는 감로수 비리의혹 검찰 고발 등 불법적인 종무행정을 지적해 해고 2명, 정직 2명 등 종단의 인사 불이익 등을 감수하면서도 종단의 민주적 운영과 집행을 요구하며 종단내 자정과 더불어 종교내의 인권, 노동, 내부감시 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고 참여불교재가
‘침묵’ ‘좌선’ ‘불자의 도리’덕조스님, 30~40년간 간직[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무소유’의 삶을 몸소 실천했던 법정스님(1932~2010)의 미발표 원고 3편이 세상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법정스님은 승려 신분을 넘어 수필가, 사회운동가, 환경운동가 등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았던 인물이다.법정스님의 유지를 받드는 시민모임 ㈔맑고향기롭게는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1년 1월호 '맑고 향기롭게' 소식지에는 법정스님의 원고 3편이 공개된다”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법정스님이 직접 쓴 미발표 원고 ‘침묵’ ‘좌선’ ‘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원행스님)이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간 서울 종로구 조계사 일주문에서 ‘성탄절 연등’을 밝힌다. 성탄절 연등은 17일 오후 5시 30분에 켜진다.조계종은 매년 이웃 종교와 연대해 성탄절 연등 점등식을 열어왔으나, 올해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에 따라 별도 행사 없이 점등만 하기로 했다.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인류에게 사랑과 평화의 가르침을 주신 예수님의 탄신을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언제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고(故) 구지인 사건 발생 이후 강제개종 근절 위한 국내 규탄대회 사건일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리얼 종교인 토크쇼 ‘신선(信善)한 월요식탁’ 5회가 14일 오후 3시 시청자들을 만난다.‘신선한 월요식탁’은 영화에서 뽑은 주제로 각 종단의 경서 내용을 비교해 서로의 이견을 좁히고 종교 간 화합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이번 토크쇼에서는 영화 ‘밀양’을 통해 죄를 짓고 신에게 회개기도를 하면 용서받고 구원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본다.아울러 종교인들은 용서의 기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패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고정 패널로는 대한불교임제종평인사 주지 혜원스님과 영토학자 장계황 박사, 천지일보
‘감염병 예방법 위반 시 교회 폐쇄할 수 있다’는 내용 담겨보수개신교계 규탄 시위 “교회에 해를 주는 악법 저지해야”소 목사 “진정한 싸움은 팩트와 향방을 바로 아는 것” 일침[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예장합동) 총회장이자 30개 개신교단이 가입된 한국 개신교 연합기관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 공동대표회장 소강석 목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른바 ‘교회폐쇄법’에 대한 재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교회폐쇄법이란 지난 9월 국회에서 통과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3항의 내용 중 일부로,
성경 어플리케이션 유버전, 분석코로나19에 검색 단어에도 변화성구 검색, 지난해보다 80% 증가[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올해 기독교인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성경구절은 이사야 41장 10절로 나타났다. 해당 성구에는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라는 내용이 담겨있다.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스마트기기 성경 어플리케이션 유버전(You Version)은 최근 사용자 분석을 통해 이사야 41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올해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열리는 성탄 전야 미사 시간이 오는 24일(현지시간) 오후 7시 30분으로 앞당겨질 예정이다.이는 예년보다 2시간 이른 시간으로, 이탈리아 전역에 오후 10시부터 야간 통행금지령이 발효된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또 성탄절인 25일 정오에 예정된 교황의 강복 메시지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 - 라틴어로 로마와 온 세계에라는 뜻)’는 성베드로대성당 2층 중앙에 있는 ‘강복의 발코니’가 아닌 대성당 내에서 이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죽음의 문제를 주제로 발전하는 의학기술 환경에서 원불교적 윤리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으며, 그 실천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원불교 생명윤리연구회와 원불교 사상연구원이 오는 24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원불교 중앙총부 법은관 2층 대회의실에서 ‘삶의 다른 이름. 죽어가는 과정의 원불교적 탐색’을 주제로 생명윤리 세미나를 진행한다.세션은 크게 ▲현장에서 질문하다 ▲사회에 귀를 기울이다 ▲교리로 답을 찾다를 주제로 구성됐다.첫 번째 주제에서는 최운정 발
“폭력의 악순환 고리 끊어내는 훌륭한 계기”현직 주교단 27명 전원 서명한 의견서 제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염수정 추기경 등 한국 천주교 주교단이 헌법재판소에 ‘사형제도 위헌 결정’을 내려달라는 입장을 전했다.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사폐소위)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27명의 현직 주교단 전원이 서명한 ‘사형제도 위헌 결정 호소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주교단은 의견서에서 “세계인권선언은 사형제를 ‘생명권을 침해하는 비인간적 형벌’로 규정하고 있다. 유엔이 ‘사형폐지를 위한 시민적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