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6일 최근 한반도와 동북아시아의 군사적 긴장 수위가 핵전쟁 발발의 임계점으로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고 주장했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미국연구소는 이날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힌 뒤 책임을 “미국의 호전적인 망동” 때문이라고 전가했다.또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의 군사정치 정세는 미국과 남조선 괴뢰들의 과대망상적인 반공화국 군사적 대결 행위들과 수사학적 위협 책동으로 1950년대의 조선전쟁 전야를 방불케 하고 있다”고도 전했다.이어 “자위적 핵 억제력이야말로 조선반도에서 힘의 균형을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6·25전쟁 73주년인 25일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 군중대회'가 각 시 도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평양시군중집회에 12만여명의 주민들과 청년학생들이 참가했고 이어 군중시위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2023.6.26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방중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중국에 대북 역할을 주문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반발에 나섰다.2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권정근 북한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은 이날 담화에서 “블링컨 국무장관이 중국이 움직이지 않으면 일본, 남조선과 함께 군사적 조치들을 취할 것이라는 협박성 발언을 늘어놓았다”고 주장했다.이어 “상투적이고 전혀 새롭지 않으면서 문제 해결에 도움 되지 않는 블링컨의 고루한 타령은 모든 것을 악순환으로 몰아가는 위험천만한 패권적 심리의 발현”이라며 “미국이 동맹 보호의 미명 하에 전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6.25 전쟁 발발일을 앞두고 반미 집회를 개최하며 내부 결속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3일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해 청년동맹 간부와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복수결의모임이 지난 22일 평양시 청년공원 야외극장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또 “6.25 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은 투철한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지니고 반미, 대남 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할 온 나라 청년전위들의 불굴의 기개와 용맹을 힘있게 과시하였다”고도 전했다.복수결의모임에서 연설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곧 다가올 장마로 농업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자 1면에서 올해 재해성 기상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기상수문국(기상청) 예보를 전하며 폭우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북한)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당 중앙 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매우 중요하고도 책임적인 사업”이라고 보도했다.특히 “그 어떤 재해성 이상기후 속에서도 농작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순간순간 고민하고 따져보며 즉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한다”면서 “이제부터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남북·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통일전선부장이 당 정치국으로 복귀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노동당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소식을 전하면서 김영철을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고 밝혔다.김영철은 지난 2021년 당 대회에서 대남 비서 자리가 없어지면서 통일전선부장으로 사실상 강등됐고, 지난해 6월 5차 전원회의에서는 통전부장 자리마저 후배인 리선권에게 넘겨줬다.이어 같은해 9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7차 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위원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이 19일 첫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가장 엄중한 결함’으로 꼽으면서 빠른 시일 내 재발사하겠다고 했다.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16~18일까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가장 엄중한 결함은 지난 5월 31일 우주개발 부문에서 중대한 전략적 사업인 군사정찰위성발사에서 실패한 것”이라고 전했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만리경 1호로 명명한 군사정찰위성을 천리마 1형에 실어 발사했으나 실패로 끝났다.통신은 “(위성발사는) 우주개발 부문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속보] 北 “자위력 강화에 더 큰 힘… 무장장비 부단히 갱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사흘째인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분위기를 띄우며 선전하는 모양새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1면 기사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가 열리였다는 소식에 접한 온 나라에 격동의 파도가 세차게 일렁이고 있다”며 “이번 전원회의를 계기로 우리 혁명은 보다 큰 전진을 이룩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강산에 차넘친다”고 보도했다.또 “조국해방전쟁승리 70돐(7월27일·정전협정 체결일 70주년)과 공화국창건 75돐(9월9일·북한 정권 수립 75주년)을 맞이하게 되는 올해에 사회주
[천지일보=정다준, 김성완 기자]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노동당 전원회의를 열고 변화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을 논의했다.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 하에 지난 16일 열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밝혔다.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6·7차 전원회의 결정집행을 위한 2023년 상반년도 경제부문을 비롯한 각 부문의 사업 정형을 총화(결산) 대책했다”며 “당의 강화 발전과 국가 건설, 변화된 국제 정세에 대처한 국가 외교 및 국방 전략에 대한
[천지일보=강수경, 김성완 기자]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전북 군산 서방 240여㎞ 수중에서 인양한 북한 우주발사체(천리마) 2단부에 대한 공동 기술 분석에 착수했다.16일 해군 작전사령부 화력참모처장 정종구 대령은 평택항 광양함 함상에서 진행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물 탐색 및 인양작전 경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공동 분석은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해군,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소속 전문가들이 나선다. 미국 측에서는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 등 다양한 기관의 요원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미 D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화력훈련을 주관하자 이에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780여㎞를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며 “이에 대한 세부제원과 추가적인 도발에 대해 한미 정보당국이 종합적으로 평가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천지일보=홍수영·김성완 기자]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화력훈련을 주관하자 이에 맞대응한 것으로 풀이된다.합동참모본부는 “15일 오후 7시 25분경부터 7시 37분경까지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북한 국방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계속되는 적들의 반공화국 군사적 도발 행위에 강경한 경
[천지일보=김민희, 김성완 기자] 북한이 1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는 북한의 63일 만의 도발이다.앞서 북한은 지난 4월 13일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시험 발사한 바 있다.군은 미사일의 기종과 비행거리 등 자세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포천=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경기 포천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한 뒤 전시된 군 주요 무기체계 및 장비를 관람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올해 상반기 경제성과 평가가 이뤄질 노동당 전원회의를 앞두고 간부들의 분발을 독려하는 등 기강 잡기에 나섰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자 기사에서 “모든 일군(간부)들이 대중의 정신력 발동과 과학기술 선행을 최상의 방안으로 틀어쥐고 나갈 때 올해 투쟁 목표들이 빛나게 달성되고 혁명의 전진 속도는 더욱 배가될 것”이라고 전했다.또 “곧 상반기가 지난다”며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 점령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내달려온 단위들이 있는가 하면 객관적 조건에 포로가 되어 큰 걸음을 내 짚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다음달 초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14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북한 기상국은 장마가 평년보다 빠른 7월 상순에 시작돼 중순까지 서해안과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특히 엘니뇨의 세기 변화에 따라 북한에서 재해성 기상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다며 농업 부문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책을 당부했다.신문은 또 별도 기사에서 “지금 전야에서는 논벼와 강냉이를 비롯한 농작물이 잘 자라고 있다”며 “그럴수록 장마철에 있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8일 국제해사기구(IMO)가 자국을 겨냥해 채택한 미사일 발사 규탄 결의안을 절대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북한 국가해사감독국 대변인은 이날 담화에 이같이 말한 뒤, 이런 자국 입장을 IMO 공식 문건에 반영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또 IMO가 위성발사 시 전세계항행경보제도(WWNWS)를 통해 항행 경보가 직접 배포되기 때문에 IMO에는 사전 통보할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고 주장했다.이어 “그런데도 국제해사기구는 우리가 위성을 발사한 바로 그날에 사전 통보 규정을 엄격히 준수할 것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조선소년단창립 77주년을 맞아 '혁명학원체육경기-2023'이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2023.6.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논의한 것을 두고 “유엔헌장의 정신에 대한 모독이고 왜곡”이라고 주장했다.김 부부장은 4일 대외용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안보리가 미국이 하자는 대로 걸핏하면 북한의 주권적 권리 행사를 문제시하는 데 대해 대단히 불쾌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이달 1일 담화에 이어 사흘만이다.또 “군사정찰위성 발사 등을 지속할 것이라며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이 지루함을 느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