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복 전통식생활문화연구원햄버거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을 잘게 다진 뒤 반죽하여 동글납작하게 뭉쳐 구운 요리로, 반죽에 빵가루와 우유, 계란 등을 함께 넣는다.쇠고기 특유의 독특한 식감과 맛을 즐기기 위해 100% 쇠고기만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쇠고기만을 사용하는 것보다 돼지고기를 섞은 것이 더 풍부한 육즙을 가지기 때문에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비율을 일반적으로 7:3 또는 6:4 정도로 섞어 다진 고기를 굽기도 한다.한편 가정용인 레토르트식품(Retort food)에는 닭고기가 첨가되기도 한다.햄버거(Hamburger) 명칭의 유래
교육부가 비수도권 대학 육성을 위해 5년간 1천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을 올해 10곳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개별 대학이 성급하고 불완전한 통합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정부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일관된 정책적 접근을 취해야 한다. 각 대학도 글로벌 경쟁력을 위한 혁신에 더 집중해야 한다.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되기 위해 무리하게 통합에 나섰다가 되려 개별 대학 운영은 물론 고등교육 시스템에 혼란만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부설 고등교육연구소가 발간한 고등교육 정책 자료 7종 중 ‘대학,
정부는 물가안정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2024년 2월 미국 역시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미국은 물가가 안정되지 못하자, 기준금리 인하를 금년 6월 이후로 연기했다. 미국 연준은 물가안정에 최고의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 정부는 물가수준을 2%로 안정시켜 국민 생활의 질을 개선해야 한다.미국은 당초 2024년 3일부터 기준금리를 0.25%씩 세 번 내리기로 했다. 그러나 2024년 1월 달 물가 인상률이 3.1% 정도 나오면서 금리인하를 6월 이후로 연기했다.미국 연방준비은행 목표는 금년말까지 2% 물가에 도달하는 것이다. 그
최병용 칼럼니스트설 명절에 이모가 초등학교 5학년 조카에게 세뱃돈 3만원과 편지를 건넸다가, 조카로부터 무안을 당한 사연은 물질만능주의 폐단이 어린이까지 영향을 끼친 사례다.세뱃돈을 받은 조카가 바로 봉투를 열어보고 “와 이거 가지고 뭐하냐?”라고 구시렁거리자, 이모가 “너 태도가 그게 뭐냐”며 나무랐다. 버릇없이 행동한 조카의 세뱃돈을 회수해서 ‘감사히 받지 않으면 손해’라는 걸 인식시켜 줬다니 옳은 교육이다.아이 엄마가 아이의 태도를 야단 치기보다는 “아직 애인데 뭘 그렇게까지 하냐”며 아이를 감쌌다니 엄마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
정연용 변리사기업 퀵방은 2017년 12월부터 운송업 등에 대해 상표를 사용했으나, 특허청에 상표 출원은 하지 않은데 비해서 다른 기업 쿠팡은 퀵방 상표를 실제로 퀵방 기업보다 먼저 2019년 12월 2일자로 출원해 2022년 11월 8일자로 등록을 받은 것이다.상표 권리가 쿠팡에게 가고, 퀵방이 선사용권을 인정받을 수 없다면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유사하게도 소셜커머스 기업 티몬도 상표 출원을 행하지 않고 사업을 개시하다가, 타인이 먼저 2010년 4월에 티켓몬스터 상표를 출원해 출원을 행하지 않았던 티몬 기업은 간판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같은 콘텐츠라고 해도 어떤 미디어 플랫폼을 만나는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낳을 수가 있다. 비록 과거 당시에는 실패했거나 반응이 미지근했어도 시대를 앞서가는 콘텐츠였을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 섣불리 콘텐츠의 성공과 실패를 판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가 이러한 사례를 더 드러내 주고 있다.‘오징어 게임’은 잘 알려져 있듯이 황동혁 감독이 10여년 전 이상부터 부지런히 기획안을 제시했지만, 국내 어느 곳에서도 제작에 나서지 않았다. 이를 두고 좋은 콘텐츠 기획안을 두고 알아보지 못
VOL. 1688김진호 화백
이승만(1875∼1965) 전 대통령 일대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일 개봉 이후 11일만인 12일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 32만 9947명을 기록하며 올해 다큐 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앞서 최고 기록은 지난달 10일 개봉한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다큐 ‘길위에 김대중’(12만 2768명, 12일 현재)이었다. ‘건국전쟁’은 흥행 열기에 힘입어 상영관도 개봉 때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개봉 당일 전국 132곳이었으나 점점 확대되면서 현재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2000명 늘린다는 정부 발표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집단행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의사 단체는 오는 15일 전국적으로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고, 전공의 단체들도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12일 오후 9시 온라인 임시대의원총회를 시작해 날이 바뀌도록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박단 대전협 회장이 예고한 것처럼 이날 총회에서는 정부의 의대 증원을 막기 위한 집단대응 방안을 두고 전공의들이 머리를 맞댄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현장의 대혼란은 피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최근에 오래 연락을 못했던 지인들에게 연락했다. 약속한 것처럼 전화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꾸며서 말하는 사람들이 아니었기에 신기할 뿐이었다. 통화하고 마음이 무척 가볍고 행복한 기분이 들었다. 전화 한 통 하는 것이 뭐 그렇게 어려워서 못 했을까 하는 반성도 되었다.주변에 오랫동안 알아 왔는데 지금은 소원해진 사이가 있다면 먼저 연락해 보기를 바란다.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 지금은 무엇 때문에 서운했는지도 생각이 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다. 마음에 개운치 않은 기분만 남아서 괴로운 경우가 있다. 상대도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한다. 한국인이 해외에서 쉽게 창업하고 현지에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또한 중소기업이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ESG 등 당면 문제들을 돕기 위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8일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부과되는 불합리한 영업규제도 과감히 개선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16만 5000명 외국 인력을 도입하며 중소‧벤처 모
만물(萬物)은 거저 있는 것일까. 만물을 지은 이가 있으니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만물을 지으신 이는 조물주(造物主)가 되고, 지음 받은 만물은 피조물(被造物)이 된다.지음 받은 피조물 즉, 만물은 두 가지가 있으니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즉, 눈에 보이는 것은 육의 세계 곧 육계(肉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의 세계 곧 영계(靈界)라 일컫는다.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창조주 또한 신(영)의 영역에 있으니 하나님 역시 영(靈)이시다.주지하다시피 영은 눈에 보이지도 않으며 만질 수도, 냄새도 없으나 분명한 것은 존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몹시 가난하고 천할 때에 고생을 함께 겪어 온 아내를 이르는 말. 糟糠之妻3. 물려받은 재산이 없이 자기 힘으로 벌어 살림을 이루고 재산을 모음. 自手成家6. '귀한 ~ 매로 키워라'/ 열 ~이 한 처만 못하다./ ~도 농사와 같다8. 610년에 아라비아에서 마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시민과 청소년의 삶을 파괴하는 악성 사기와 마약 범죄, 스토킹, 묻지마 살인, 학교폭력, 음주운전, 데이트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척결이 올해는 가능할까.지난해 한국 사회를 강타했던 묻지마 살인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안전공화국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사이코패스들은 대체로 청소년 시절부터 학폭 가해자, 불우한 성장 과정, 비사회적 인간으로 커가면서 사회에 큰 불만을 품고 있다.여전히 사회에서는 범죄를 막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 신림동에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음력으로 새해가 시작되는 날을 우리는 설 또는 구정이라고 하여 신정에 상대하여 부르고 있다. 구정은 1985년 ‘민속의 날’이란 이름으로 공휴일로 하였다가 귀향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1989년에 와서 ‘설’이란 공식 명칭으로 법정 공휴일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설날은 민족의 명절로 가족이 모이는 좋은 날이다. 그런데 설 연휴에 술에 취한 아들이 어머니를 살해하는 패륜적인 끔찍한 사건이 발생하였다.이런 패륜적인 사건은 한 번만 발생해도 사회에 주는 충격이 너무나도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사회가
어렸을 때 학습만화에서 머리가 희고 헝클어진 아저씨를 보았다. 바로 상대성 이론의 창시자인 아인슈타인이다. 아인슈타인은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빛의 속도가 모든 사람에게 똑같다고 전제하였다. 그런데 만약 어떤 이가 달리는 기차 안에 있다면 바깥에 있는 것보다 시간이 느리게 가고, 이때 다른 사람이 기차 밖에서 시계를 보면 서로의 시간이 다르게 가게 되며 둘의 시간 모두가 맞다고 하였다. 즉, 시간의 동시(同時)는 누구에게나 같은 것이 아니라 관측자에 따라 바뀌는 것으로, 동시성의 불일치란 개념이 특수상대성이론에서 도출된다.‘만화 캐릭터’
명절이 되면 병원에는 특이한 현상이 목격된다. 중년 여성들은 줄지어 입원을 하고, 남성 환자들은 줄지어 퇴원한다.여성 환자들은 외출도 거의 하지 않는다. 속내를 들어보면 명절 음식 장만과 찾아오는 손님들 뒤치다꺼리에 대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런 와중에 어디가 아파서 입원해야 하는 몸 상태는 합리적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피할 통로인 셈이다.언제부터인가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무슨 병명처럼 쓰이기 시작했다.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명절에 주부 혼자 독박 가사노동을 하다보니 온몸에 각종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쓰였던
공정거래위원회가 플랫폼 법 개정을 연기했다. 이번 기회에 플랫폼 법 규제완화가 바람직하다. 정부가 원하는 것은 플랫폼 독과점을 막고 중소벤처기업 등을 양성하는 데 기여한다는 취지다.그러나 중소벤처기업과 벤처기업협회 등이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또한 미국 상공회의소에서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정부는 플랫폼 법을 포함한 규제를 완화하고 시장경제에 맡겨야 한다. 이 법 취지는 “사전 지정제도를 만들어서 플랫폼 기업이 독점하고,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 규제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러한 규제는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 발전을 가로막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전국 팔도가 관광 케이블카 개발 광풍에 휩싸여 있지만 케이블카 사업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소위 ‘돈이 되는’ 사업이 아님은 이미 많은 자료를 통해 증명되고 있다. 오히려 대다수의 관광 케이블카는 적자 때문에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 실정이다.사업 자체가 경영난으로 허덕이고 있는데 지역 경제에 무슨 도움이 될까. 오히려 지역사회에 악영향을 끼칠 공산이 더 크다.십여년 전 자료인 2014년 12월 문화관광부의 자료에 따르면 그때 이미 국내에서 운행하고 있는 20곳 관광용 케이블카 가운데 연평균 영업이익 1
VOL. 1687김진호 화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