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수용할 수 있는 선거제로 바뀌어야”[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정의당 이정미 대표가 27일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이 흔들림 없이 더 과감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추석 민심을 언급하며 “서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나가면서 경제민주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정책들을 더 과감하게 시행해 나가라는 것이 지금 민심”이라고 강조했다.그는 “가계소득이 저하되면서 국민들이 지갑 열기가 불안한 상태인데 이것이 내수부진으로 다시 소득저하로, 이런
김용훈 국민정치경제포럼 대표 중국은 최근 엄청난 속도로 경제발전과 사회발전을 가속하고 있다. 좌판에 포장 없이 내놓은 과일, 생선, 채소류의 모습은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시장의 모습인데 여기서 결제는 QR코드에 휴대폰을 갖다 대는 것만으로 끝난다. 남녀노소가 너무도 익숙한 모습으로 결제를 하는 모습에서 문화적 쇼크를 받는다. 우리나라는 기가인터넷시대를 펼쳐 영화 한 편을 1초 내에 다운받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보다 결제시스템은 뒤떨어졌다. 기술의 선점은 빠를지 모르지만 상품의 시장주도는 밀렸다.우리나라는 산업자본이 은행을 소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가 ICT(정보통신기술) 기업만 예외적으로 보유지분을 34%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에 합의했다.정무위 더불어민주당 간사대행인 유동수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례법’ 합의안을 여야 합의로 마련했다고 밝혔다.세부적인 사항에 대해선 여야 간 이견이 있지만 최종합의를 거쳐 본회의가 열리는 20일 관련 법안을 처리키로 한 것이다.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은 시장 규제 완화를 위해 산업자본(비금융주력자)의 인터넷은행 지분 보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동원 대법관 후보자가 25일 “사회적 약자의 자유와 권리가 침해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다지 관심을 받지 못하는 사건에서도 절실하게 진실과 정의를 찾는 당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평범하고 힘없는 이에게 정의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링 인사청문회에서 “대법관에 임명된다면, 지난 27년간 지켜온 법관으로서의 신념과 용기로 사건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책무를 충실하게 이행하고, 국민 모두 신뢰할 수
“재벌, 개혁의 대상임과 동시에 한국경제의 큰 자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기업이 이미 공고히 차지하고 있는 그 자리와 그들의 불공정 관행을 더 이상 건드리지 않는 정치권력의 부작위가 기업에 대한 특혜가 될 수 있습니다.”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린 ‘공정한 사회를 위한 재벌 개혁의 법적 과제’ 세미나에 참석해 “과거와 달리 경제권력은 이제 스스로 독점적 지대를 만들 수 있는 큰 힘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 이날 축사를 통해 “대기업의 경제력집중 완화와 불투명한 지배
갑(甲)질의 본질은 우월한 지위를 바탕으로 약자에게 부당한 일을 강요하는 것이다. 최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은 상습 갑질기업을 ‘특별대우’하겠다며 엄포를 놨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가장 힘을 쏟은 것 중 하나가 부당한 갑을관계 개선이다. 그 선상에서 생각해보면 상습 갑질기업에 대한 제재는 당연한 수순이다. 김 위원장이 특별대우하겠다고 천명한 상습 갑질기업 36곳은 5년간 불공정 행위로 500건 넘게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 기업들과 관련해 “흔히 이야기하는 재벌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
공정위, 직권조사 통해 들여다볼 계획[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특별대우’하겠다고 천명한 ‘상습 갑질’기업 36곳은 5년간 불공정 행위로 500건 넘게 신고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실이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확보한 ‘사건처리 합리화 자료’를 보면 공정위에 최근 5년간 일정 횟수 이상 ‘사건(심사불개시·무혐의 처리 건도 포함)’으로 등록돼 별도 취급된 기업은 현재까지 36곳이다.이들 기업은 5년간 505건 신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당 5년 평균 14건, 연평균 2.8건에 해당하는
한진가(家) 갑질사태 등 최근 연이은 재벌기업과 관련된 문제 들로 사회가 시끄럽다. 이번 일을 발단으로 한쪽에서는 재벌 기업의 전횡을 막고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에 더 속도를 내 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반면 다른 편에서는 정부의 과도한 재 벌개혁을 이 같은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견이 없는 부분은 ‘재벌기업과 정부의 개혁정책 이 변해야 한다’는 점이다. 이에 천지일보는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전문가들과 함께 정부와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천지일보=황금중 기자] 한진가(家)의 갑질 사태로 재벌의 기업 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재벌기업들이 벌이고 있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하는 토론회가 마련됐습니다.천지일보와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은 4일 국회 도서관에서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송태복 천지일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보수 측의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와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 진보 측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상인 서울대 행
보수·진보 모두 文정부 평가 부정적앞으로 정책방향에서는 의견 갈려재벌기업 지배구조개혁 필요성논박보수 “목적 불분명, 간섭 자제해야”진보 “올바른 법 수정과 작동 중요”[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진가(家) 갑질사태로 오너가의 전횡과 문재인 정부의 재벌개혁 더딘 정책 속도에 대한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보수와 진보 전문가가 함께 모여 정부의 관련 정책을 진단하고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됐다.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천지일보와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다’
김대호 “상속법 등 법 구조가 문제”최준선 “지배구조 개편 압박” 지적박상인 “법으로 유인체계 만들어야”전성인 “삼성·현대차 현안 해결해야”[천지일보=박수란 기자] 보수와 진보 전문가들은 재벌기업의 개선과제로 정부의 과도한 개입 중단을, 사익편취 해소를 위한 법 개편을 각각 제안했다. 보수 측에선 ‘걸면 걸리는 법’으로 기업에 대한 표적수사 등을 지적하며 권력이 기업경영에 개입하는 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진보 측은 재벌기업의 잘못된 사익편취를 막을 수 있도록 올바른 법으로 유인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4일 국회도서관 소회
박상인 “최적 조합 적용해 효과 달성”전성인 “왜곡된 법 정리하면 될 일”최준선 “기업 경영에 간섭 말아야”김대호 “중소기업 키우는 게 해결책”[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현 정부가 추진하는 재벌개혁 정책이 재벌기업과 한국경제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방 안으로 나와야 한다는 목소리들이 제기됐다.4일 천지일보 주관으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박상인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김대호 사회디자인연구소 소장이 패널로 참석했다.박상인 교수는 “지금이 정치적으로 재벌개혁이
박상인 “현대차 지배지배구조 개편안, 세습 목적에 불과”김대호 “文정부, 삼성·현대차 지배구조 개선 목적 모호”전성인 “삼성, 지배구조 개혁無… 현대차, 개선효과 미미”최준선 “핀테크 시대에 금산분리?… 기업 발등 찍는 짓”[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보수와 진보 전문가들이 삼성과 현대차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놓고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이들은 4일 오후 국회 도서관에서 본지가 주관한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송태복 천지일보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보수 측의 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가(家) 갑질사태로 총수 일가의 전횡과 오너가를 견제할 수 없는 의사결정 시스템 등의 문제가 다시 도마에 오르면서 재벌의 기업지배구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4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천지일보와 정의당 이정미 의원실이 ‘재벌기업의 지배구조 개선방향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보수와 진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재 재벌기업들이 벌이고 있는 기배구조 개선 작업의 순기능과 역기능을 조명한다. 더불어 기업이 추구해야 할 지배구조의 개선 방향에 대해 논
이르면 4일 오후 ‘오너 갑질’ 논란을 빚은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한진가의 갑질은 막말에 폭언, 폭행까지 그 정도가 참으로 지나치다. 세간에 ‘조폭 패밀리’란 말이 수긍이 될 정도다. 창업주라는 이유로 기업을 개인 소유물로 여기는 오너들의 잘못된 의식구조가 이런 갑질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총수 일가를 견제하지 못하는 시스템과 그런 분위기에 모두가 길들여져 있는 것도 문제다. 한진가 사태는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 표방한 ‘재벌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여론으로도 이어지고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일가의 ‘갑의 횡포’에 맞선 ‘을의 반란’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대한한공 오너일가를 향한 아우성은 ‘터질 것이 터졌다’는 분위기다. 황제경영이 익숙한 한국 사회에서 오너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분명 이전에는 볼 수 없던 일이다. 대한항공 직원들은 오너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이유로, 오너일가의 전횡으로 인해 회사가 문 닫을 수 있다는 위기감을 호소한다. 오너일가의 단순 갑질 이상의 일탈이 알려지면서 ‘대한항공 불매설’이 나오고 있다. 오너일가로 인해 대항항공이 어려워지면 그 피해는 오너일가가 아닌 직원들에게 돌
방준혁 의장, 동일인 지정 이해진 네이버 GIO도 총수[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1일 넷마블을 공시대상기업집단(준대기업집단)에 포함했다. IT업계에서 네 번째로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면서 네이버, 카카오, 넥슨을 포함해 ‘재벌 기업’이 4곳으로 늘어났다.공정위에 따르면 넷마블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자산총액이 5조 3477억원으로 준대기업집단 지정 기준인 자산 총액 5조원 이상을 충족했다. 준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되면 소속된 회사는 공정거래법상 기업집단 현황 공시,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 비상장회사의 중요사항 공시, 주식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