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GISFF)가 공식 포스터와 상영일정을 공개했다. 6일 공개된 공식 포스터에는 광화문 로고와 빛이 나는 곳을 보며 걸어가는 사람의 형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는 영화제가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단편영화 감독들에게 꿈과 연결되는 문이 되고 전 세계의 관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제21회 광화문국제단편영화제의 예선 심사위원으로는 ‘경아의 딸’로 데뷔한 김정은 감독과 ‘데드캠핑 더라이브’ ‘메모리 조작살인’ 등을 연출한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광복77주년 기념·통일염원 ‘제34회 독립선열정신선양 국민통합 전국웅변스피치대회’가 지난달 20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개최됐다.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과 ㈔대한웅변인협회(총재 정진기, 회장 정덕권)가 공동 주최, 교육부·통일부·국가보훈처·서울시·서울시의회가 후원했다. 대한웅변인협회는 조국 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선열들의 정신을 선양하고 선제보훈을 통해 새로운 국민통합의 계기를 만들고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이들의 애국충정과 희생정신을 고취하고자 매년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덕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여름내 지치게 했던 무더위도 가시고 바람이 선선해지니 야외로 나가기 좋은 계절이다. 고즈넉한 분위기와 문화유산의 향기를 원한다면 궁궐 등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을 맞아 다양한 문화 행사가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친 상태다.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 가을밤 도심 속에서는 고궁 나들이가 펼쳐진다. 하반기 ‘경복궁 야간 관람’은 9월 1일부터 11월 6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다. 입장 마감은 오후 8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9월부터 11월까지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가 열린다. 24일 문화재청은 전국 8개 지자체에서 다양한 미디어·디지털 기술을 세계유산에 적용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유산을 즐길 수 있는 ‘2022년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유산 미디어아트는 해마다 지방자치단체 공모를 통해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수원화성’과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부여 ‘부소산성’, 공주 ‘공산성’, 익산 ‘미륵사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열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주옥같은 시 구절로 충남 천안시를 전국에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박월복 시인이 5집 ‘푸른빛 수채화’를 발간했다. 현재 천안시의회 전문위원으로 근무 중인 박월복 시인은 2017년 5월 한국문학세상 시 부문에 등단해 제12회 아시아문예대상과 2018 대한민국 시인대상을 수상했다. 등단 후에는 한국문학세상, 천안문학, 시학과 시, 달빛을 줍는 시인들, 회원으로 왕성하게 작품 활동을 하며 2017년 첫 시집인 ‘봄꽃’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인 ‘첫사랑’ 세 번째 ‘연인’ 네 번째 ‘천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말더듬이 소년이 한국 문단의 한 획을 긋는 시인이 되기까지, 그의 시심을 지킨 것은 무엇인지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산문집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을 통해 엿볼 수 있다. 금광의 광부였던 아버지는 일을 나가기 전에도 돌아와서도 갓난 아들의 얼굴을 들여다봤다. 진폐증을 앓느냐 밤새 기침을 하면서도 주먹을 불끈 쥐고 놓치 못한 아버지, 겨울밤 식솔들을 위해 군불 앞을 지키던 아버지. 이제 아버지의 시간을 앞지른 시인은 자신의 생을 견디게 해준 것이 바로 아버지의 간드레 불빛이었음을 먹먹하게 고백한다. 일년에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특별전국보 ‘기사계첩(耆社契帖)’ 유물도 공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안문 현판’ 등 조선시대 궁중 현판 80여점이 대중에게 공개된다.18일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에 따르면, 19일부터 8월 15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조선의 이상을 걸다, 궁중 현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던 81점의 궁중 현판과 국보 ‘기사계첩(耆社契帖)’ 등 관련 유물을 포함해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각자장(刻字匠)이 사용하는 작업 도구 등
‘박미주간’ 행사 31개 진행 대관료 지원에 공연계 ‘활기’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했고 유명 관광지에는 인파로 북적였다. 여행이나 쇼핑, 영화 관람 등 시민들의 소비도 늘고 있다. 박물관과 미술관에도 관람객이 찾아들면서 문화계는 생기를 되찾고 있다. 또한 정부의 공연장 대관료 지원 소식은 침체한 공연시장에 활기를 북돋고 있다. ◆일상서 즐기는 뮤지엄 9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오는 13일의 온라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2022 박물관·미술간 주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도자기의 모란꽃은 모란꽃이 아니고 만물생성의 근원인 영화를 상징하며 도자기가 만병이고 보주임을 보여줘 제28회 글은 도자기에 표현된 모란꽃이 모란꽃이 아님을 증명하는 글이다. 아마도 세계 최초
25일부터 음식물 섭취 가능해져띄어 앉기도 점차 해제될 예정범죄도시2, 132개국 선판매 돼‘예매 1위’ 닥터 스트레인지2[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1급에서 2급으로 조정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의 일상 회복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회복이 더뎠던 극장가는 영화관에서 음식 섭취가 가능해지고 대형작들이 개봉을 확정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는 중이다.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25일부터 그동안 음식물 섭취가 금지됐던
2일, 자유․평화․사랑 위해 “We are one!” 전쟁종식과 평화실현 위해 함께 활동 인종차별과 종교탄압에 함께 대처하고 여성과 아동의 인권 보호에 힘쓸 예정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 대표 이만희) 서울경기남부지부(지부장 정회현)와 학교폭력예방문화단체협회(ACOVY, 대표 양창영)가 2일 자유와 평화와 사랑을 위한 양해각서(MOU)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에 MOU를 맺은 HWPL은 대한민국 외교부소관 비영리법인 규칙에 따라 서울시에 등록됐으며 유엔 공보국(UN DGC) 및 경제사회이사회
국립한글박물관 – 김해한글박물관 MOU[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과 김해시 김해한글박물관(김해시장 허성곤)이 지난 17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한글의 가치 확산과 한글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작년 국내 최초의 공립 김해한글박물관 개관을 계기로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조명하고 오늘날에도 한글 글꼴, 타이포그래피, 이모티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는 한글문화를 보여주기 위해 추진됐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앞으로 한글 및 한글문화 연구, 전시, 교육에 관한 사항, 한글 관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일상의 흥과 풍류’를 주제로 무형유산 실감형 콘텐츠를 결합해 새롭게 단장한 상설전시실1을 2월 15일 재개관한다.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 2019년부터 국가무형문화재에 대한 전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상설전시실1,2를 개선했다. 앞서 2020년 5월 재개관한 상설전시실2는 전통 공예기술과 생활관습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이번에 선보이는 상설전시실1은 전통공연ㆍ예술과 의례ㆍ의식, 전통놀이·무예, 전통 지식 등을 중심으로 새롭게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랑이해를 맞아 민화 대명장 기양 백미자 초대전 ‘호랑이 정기精氣’ 전시회를 아트도서관내 주노아트갤러리(관장 허두환)에서 한다. 가장 한국적인 그림으로 알려진 호작도를 주축으로 호랑이 민화만 30여점이다. 작품 영감은 고려 시대부터 조선 중기까지 성행했던 민화로 액운을 막고 부귀영화를 소망하는 토속 신앙적 희망을 주는 장르로 고전적 민화를 현대적 감성으로도 재해석 한 창작 민화와 민화의 맥을 이어 받은 전통민화를 함께 전시한다.음양오행 오방색의 기복 사상인 壽(수)福(복) 등의 의미를 두고 오방색의 색동색과
하얀 가래떡 모양, ‘장수’와 ‘집안 번창’ 의미[천지일보=장수경 기자] 2022년 첫 명절인 설날이 다가왔다. 한 해를 맞이하는 민족 대명절인 만큼 온 가족이 오순도순해야 하겠지만 ‘오미크론’ 확산세로 조금은 거리두기를 한다. 하지만 마음 만큼은 행복한 설날이다. 당연히 설날 음식이 빠지면 섭섭하다.설은 한국 세시 풍속 중 하나로 음력으로 정월 초하루 즉, 음력 1월 1일을 뜻한다. 한해 첫날을 뜻하는 한자어로 연일, 세초, 연시 등이 있다.설날 대표 음식은 ‘떡국’이다. 설날 아침, 밥을 대신해 차례상에 오르고 난 후 떡국으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31일 설 명절을 맞이해 팬들에게 손편지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SNS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공개했다. 멤버 RM은 “올 한해도 여러분의 무사 안녕과 행복을 기도한다. 2022년이 저와 방탄과 아미에게 어떤 해가 될지 한 치 앞도 아직 알 수 없지만, 늘 그래왔듯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적었다.진은 “새해에 항상 원하는 소원이 이뤄지는 그날까지 매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슈가는 “2022년에는 우리 바람대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풍백미디어에서 2021년 시작한 ‘젊은 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혼으로 소울싱어즈 리더이자, 보컬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김정아 작가를 발굴, 그림에세이 ‘잘나가는 꼬까언니’를 출간했다.이 책은 총 4장 128개의 이야기와 그림을 담고 있다. 각 이야기마다 독특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김정아 작가를 만나볼 수 있다. 때론 웃음으로, 때론 눈물로, 때론 동정 어린 눈빛으로, 때론 이웃집 언니와 같은 편안함으로 김 작가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또한 김정아 작가만이 그려낼 수 있는 독특한 그림들은 우리에게 공감과
생중계 글로벌 자선 공연 열려숭례문 배경으로 첫 무대 펼쳐 문 대통령과 美 ABC 뉴스 출연UN총회 연설·특사 임무 완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은 오늘날 전 세계인의 소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각 분야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고 있다.문화 공연예술계도 마찬가지다. 특히 26일(한국시간)에는 전 세계 6개 대륙과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자선공연 ‘글로벌 시티즌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국
궁궐 내 대형화장실 발견돼20년 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일제에 짓밟힌 흔적도 나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가 살아있다’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걸까. 마치 한 때를 기다린 듯 유적은 컴컴한 세상을 이기고 빛으로 나왔다. 지난 8일 경복궁 동궁 남쪽 지역에서 발굴된 대형 화장실은 그 규모에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현장은 생생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제에 짓밟힌 뼈아픈 역사도 담겨 있었다. 이곳 유적은 마치 그때의 아픔을 알아달라고 하듯 민낯을 드러냈다.◆정화시설 갖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011년부터 2018년까지 뮤지컬 ‘언틸더데이’를 제작하고, 2020년 남북하나재단창작지원사업의 선정작이었던 뮤지컬 ‘왔어왔어’ 등 남북통일뮤지컬을 현재까지 제작하고 있는 뮤지컬 극단이 있다.‘HE WANTS, 그가 원한다’라는 뜻으로 2007년 설립된 희원극단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희원극단의 전속작가인 김나윤 작가는 선한 메시지를 극에 녹여 어디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새롭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희원극단에서 계속적으로 작업해왔다.이같이 긴 시간동안 좋은 작품들을 연속적으로 창작해낼 수 있었는지 그 비결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