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마약 밀매 온상'으로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꼽히는 '마약왕 엘 차포'의 모친이 사망함에 따라 미국에서 종신형 복역 중인 아들이 장례식에 참석하거나 생전에 묘소를 방문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카르텔인 시날로아 카르텔을 이끌었던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모친이 사망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고인과 그 가족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사망한 모든 사람은 물론 그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관영 싱크탱크가 최근 중국 당국의 요소 수출 통관 보류로 촉발된 한국의 우려를 ‘우호적 협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대생 줄리아 체케틴(22)의 장례식에 약 1만명의 추모객이 전국에서 몰려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0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각각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신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식량·폭발물·무기 등 중요한 건 모두 구급차로 운반합니다” “학교나 병원, 모스크 사원 아래에 비밀기지나 로켓 등을 보관하는 무기고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요? 그래야 ‘폭격’을 안 맞으니까요.”이제 막 대학생이 된 듯한 학생과 청년 등 다수의 포로들이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ISA, 정식명칭 이스라엘안보국)의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스라엘 방위군(IDF)이 주장했다.IDF가 포로로 붙잡은 하마스 대원이라며 9일(현지시간) 공개한 신베트 심문 영상에는 21세 대학생이라고 밝힌 앳된 얼굴의 남성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리의 임무는 눈에 보이는 이스라엘인을 모두 죽이고 복귀하는 것이었다.”하마스의 특공대인 ‘누크바(Nukhba)’ 대원이자 가자지구 출신이라고 밝힌 한 포로가 이스라엘 정보기관 신베트(ISA, 정식명칭 이스라엘안보국)의 심문에서 이같이 말했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이 포로로 붙잡은 하마스 대원이라며 2일(현지시간) 공개한 신베트 심문 영상에는 30대로 추정되는 아랍인 남성이 등장한다.8개월에서 1년 전쯤 하마스 대원으로 활동해왔다는 그는 변조된 목소리의 신베트 요원으로부터 지난 7일 유대교 절기 ‘안식일
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한 공동묘지 내 유대인 장례식장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발생한 불은 장례식장 로비 입구를 일부 태운 채 꺼졌고, 인명피해는 나오지 않았다.경찰은 화재가 난 장례식장 건물 외벽에 나치 상징 문양과 반유대주의 표식으로 보이는 낙서가 빨간색 페인트로 칠해져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경찰은 방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화재 경위를 수사 중이다.칼 네함머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번 화재와 관련,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반유대주의는 우리 사회에 설 자리가 없다. 가
[니르오즈=AP/뉴시스] 3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레비빔 공동묘지에서 열린 알버트 마일스(81)의 장례식에 친척들이 참석하고 있다. 알버트 마일스는 지난 7일 가자지구 국경 인근 키부츠 베에리에서 하마스 공격으로 사망했다.
[셰파임=AP/뉴시스] 23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셰파임 키부츠에서 이스라엘 여군들이 하마스에 살해된 동료 얌 골드스타인과 그의 부친 장례식에 참석해 애도하고 있다. 얌과 그의 부친은 지난 7일 가자지구 인근 크파르 키부츠 자택에서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살해됐다. 2023.10.2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하마스 대규모 기습공격에 이스라엘이 보복공격을 개시한 이후 레바논의 헤즈볼라로부터 대전차 등 미사일 공습이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도 미사일이 넘어올 때마다 더 압도적인 규모로 원점을 타격, 박살 내놓자 헤즈볼라가 ‘보복’을 예고하면서 확전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이스라엘 방위군(IDF)은 22일(현지시간) 새벽 헤즈볼라가 자국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전투기를 투입, 헤즈볼라 군사시설을 타격·파괴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자국 군인 1명이 레바논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에 맞아 중상을
[브리지뷰=AP/뉴시스] 16일(현지시각) 미 일리노이주 브리지뷰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서 열린 6세 소년 와데아 알-파유메의 장례식에 참석한 무슬림 단체 여성이 고함을 지르고 있다. 15일 시카고 외곽에서 71세 남성이 세입자 모자에게 흉기를 휘둘러 알-파유메가 숨지고 32세 모친이 부상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증오범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2023.10.17.
[예루살렘=AP/뉴시스] 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묘지에서 이스라엘 군인의 장례식이 열려 유가족이 흐느끼고 있다. 2023.10.13.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이스라엘 마을 곳곳에서 여성과 영유아까지 산채로 목이 잘리는 ‘IS(이슬람국가) 방식’으로 살해됐다는 증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이번엔 IS가 이 전쟁에 직접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13일 천지일보가 이스라엘 방위군(IDF)으로부터 입수한 사진에는 가로세로 1m가 족히 돼 보이는 큼지막한 IS 깃발이 나온다. IDF에 따르면 이는 이스라엘 남부 마을을 공격, 은닉해 있다가 이스라엘군에게 잡힌 한 하마스 대원의 장비 가운데서 나온 물품이다. 하마스는 지난 7일 새벽을 기해 수천발에 달하는 미사일 공습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민간인 피해가 증폭하고 있다. 당초 하마스의 공습으로 이스라엘 민간인들이 대거 사망하거나 납치돼 인질이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고,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인구 240만명이 거주하는 가자지구가 폭격을 당해 쑥대밭이 되면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주민들의 절규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11일(현지 시간)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탈환한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총에 맞거나 불에 탄 채 숨져 있는 시신 수백 구가 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중동의 화약고’가 터지자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은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조용히 웃음 짓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11일(현지시간) 지난 50년 역사상 이스라엘에 대한 최악의 공격이 가해졌지만, 오랫동안 이스라엘과 유대 민족의 친구로 자처해온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아직 애도 표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전했다.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08년 러시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무비자 여행을 도입하고, 2012년 모스크바에 대규모 유대교 박물관이 건설되는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무자비한 기습공격으로 촉발된 전면전이 11일(현지시간)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스라엘이 전투기 등 전략자산을 총동원해 가자지구 민간인 밀집 지역에 대규모 폭격을 가하고 있다.그러나 로켓과 미사일 수천발을 쏘며 세계적 위용을 자랑하던 이스라엘 방공망 ‘아이언돔’과 지구촌 최고의 정보부대 모사드를 무력화시켰던 하마스의 기습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혼란에 빠졌다.◆양 진영 모두에 있는 혼란 쟁점이스라엘의 전쟁 선언 이후 며칠 지난 지금 다양한 의문이 나오고 있다. ‘하
[모디인 마카빔=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모디인 마카빔에서 한 부부가 아들의 장례식 도중 오열하고 있다. 이 부부의 아들과 그의 여자친구는 지난 8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의 음악 축제장에서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에 살해됐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여자들과 아이들, 갓난아기들까지 머리를 자르는 ISIS(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 방식으로 살해됐습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죽인 건 누군가요?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이 학살당했습니다.”10일(현지시간) 각각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부 지휘관과 가자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상인이 이스라엘 TV i24 뉴스 등 현지 언론에 전한 말이다.지난 7일 새벽을 기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서로 죽고 죽이는 무차별 보복전이 격화되면서 양국 마을 곳곳이 하루아침에 생지옥으로 변했다. 이스라엘 남부
[예루살렘=AP/뉴시스] 1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마스의 공격으로 숨진 동료의 장례식에 참석해 흐느끼고 있다. 2023.10.11.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미국이 러시아 군사 부문을 지원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국 기업 40곳 이상을 무더기로 제재했다.로이터 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6일(현지시간) 러시아 군과 방위 산업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롭게 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외에는 핀란드, 독일, 인도,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영국 등의 기업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미 상무부는 “제재 대상 기업들은 러시아 방위 부문과 연계된 러시아 기업들에 미국 기술이 관여된 물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영상 출처: 우크라이나 정부[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군이 애도 행사가 열리고 있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한 마을의 카페 등을 급습하면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남동쪽에 있는 흐로자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행사에 모인 주민 5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사망자 명단에는 8살짜리 소년도 포함됐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동안 벌어진 일입니다.젤렌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러시아군이 애도 행사가 열리고 있던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한 마을의 카페 등을 급습하면서 6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우크라이나 정부는 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남동쪽에 있는 흐로자 마을에 미사일을 발사해 행사에 모인 주민 51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사망자 명단에는 8살짜리 소년도 포함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담에 참석하고 있는 동안 벌어진 일이다.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짐승 같은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