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대금 약 4800억원 확보[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이 발주한 드릴십 2호선에 대한 인도서명식과 명명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날 명명식에는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소난골 이사회 멤버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명명식 대모로 나선 앙골라 대통령 특별자문역인 알비나 아시스 아프리카노(Albina Assis Africano)여사는 이 드릴십을 ‘소난골 쿠엔겔라(SONANGOL QUENGUELA)’호로 명명했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소난골의 두번째 드릴십을 최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석유회사인 소난골(Sonangol)이 발주한 드릴십 2척 중 1척에 대한 인도서명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대우조선해양은 이번에 드릴십 1척을 인도하면서 약 4600억원 상당의 인도대금을 확보하게 되어, 손익이 개선되는 효과와 함께 대규모 유동성도 확보하게 됐다.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3년 소난골로부터 드릴십 2척을 수주했다. 그러나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측이 인도대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인도가 계속 지연되어 왔다. 그렇지만 유가가 회복 되면서 인도협상이 급진전 돼, 지
역사는 기록된다. 역사는 미래를 바라볼 때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겨진 유물은 그 당시 상황을 말해 주며 후대에 전해진다. 이 같은 역사적 기록과 유물을 보관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장소가 박물관이다. 이와 관련, ‘이달에 만나본 박물관’ 연재 기사를 통해 박물관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자.한글창제 원리 훈민정음 보호일제 우리말 말살정책에 저항민족교육 요람 보성학교 보존독립정신 바탕 문화유산 수집[천지일보=손성환 기자] K-POP 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으로 인해 외국인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달 초에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기념 남북작가전한반도문화재단·월전미술문화재단·송화미술관 함께해남한의 월전 선생과 북한 대표 작가 작품 한자리에 전시[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7월 27일은 6.25전쟁을 중지하는 ‘정전협정’을 체결한 지 65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북미 간 대립으로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됐으나 올해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라 열리면서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때 ‘8.15 광복 73주년 및 정전협정체결 65주년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영화배우 김규리씨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로 나선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도청에서 김규리씨에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김규리씨는 지난 2008년 영화 ‘미인도’의 신윤복 역을 한 것을 계기로 수묵화를 배워 취미활동으로 즐기고 있으며 수묵비엔날레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지난 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수묵화 붓 선물을 받았으며 자신의 SNS 계정에 본인이 직접 그린 수준급의 수묵화 작품을 게재하는 등 수묵과 관련된 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앞으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설화수가 오는 21일부터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설화단장’을 운영한다.‘설화단장’은 전통 한복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설화단장’을 위해 총 12벌의 여성 한복이 특별히 지어졌다. 조선시대 궁중 예복, 사대부 여성의 귀한 옷차림, 미인도 속 화려한 한복 등을 직접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이 한복들은 한국적인 유려한 선과 소재를 전통 그대로 살리면서도, 치마저고리의 배색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미까지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궁중 예복 치마의 스란단(치마의 아랫단)에는 설화수를 상징하는 매화 문양의 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LG생활건강이 한국 여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수려한X한국화가 이동연 아트 콜라보레이션 에디션’ 2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콜라보레이션은 한국의 새로운 여성상을 알리는 ‘수려한:女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것으로 신(新) 미인도 작가 이동연과 함께 수려한의 베스트 셀러인 ‘진생 에센스’와 대표 수분크림인 ‘효비담 수분샘 크림’ 2종에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적용했다.이동연 작가는 한국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미인도’ 작품으로 한국 여성의 미(美)를 표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수려한 아트 콜라보
삼국유사 1건도 국보 승격김홍도 회화 등 보물 지정[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인 삼국사기가 편찬 이후 870여년 만에 국보로 승격됐다.문화재청은 삼국사기 2건과 삼국유사 1건을 국보로 승격하고, 김홍도·신윤복의 회화 작품과 나전칠기를 이용한 공예품 등 8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삼국사기는 1145년(고려 인종 23년)에 김부식(金富軾, 1075∼1151)의 주도로 제작됐다. 삼국사기는 신라·고구려·백제의 흥망과 변천을 상세하게 정리한 책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 주도 편찬 역사서다. 삼국사
[천지일보.천지TV=김미라 기자] 2017년을 뜨겁게 달군 문화계 이슈 5를 정리해봤습니다.1.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입증할 증거 발견지난 16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 할머니의 별세로현재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2명.지난 10월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는일본 정부의 압력에 밀려 보류됐다.‘올해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증거 자료 속속 공개’·세계 최초 일본군위안부 참상 증명할 영상 공개·태평양 ‘트럭섬’으로 끌려간 조선인 위안부 26명의 명부와 사진
[천지일보=장수경·이혜림 기자] 2017년은 다양한 사건이 발생한 한해였다. 문화계 이슈도 많았다. 반복되거나 갑작스레 발생한 여러 가지 사건으로 국민이 놀라기도 했다. 이와 관련, 다사다난했던 2017년 문화 이슈 Top5를 정리해봤다.①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입증할 증거 발견지난 10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한명이 별세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총 33명으로 줄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한일관계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 중 하나다. 좀처럼 실타래가 풀리지 않는 것처럼 보였지만, 올해는 위안부 피해자 문
‘변화와 고요의 나라, 한국’ 특별전[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한국을 독일 함부르크에서 만날 수 있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Museum für Völkerkunde Hamburg, 관장 Barbara Plankensteiner)과 공동으로 100년전의 한국과 현대 한국의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변화와 고요의 나라, 한국’ 특별전을 14일부터, 3년간 독일 함부르크민족학박물관에서 개최한다.전시에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대동여지도’ ‘기산풍속도’ ‘철제은입사 손화로
연극 ‘미인도 위작 논란 이후 제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1991년부터 현재까지… 픽션 더해 유족 입장에서 그려져[천지일보=지승연 기자] 26년 전부터 현재까지 미술계의 뜨거운 감자인 고(故) 천경자 화백의 그림 ‘미인도’ 위작 논란을 다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연극 ‘미인도 위작 논란 이후 제2학예실에서 벌어진 일들’이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다.공연의 소재가 되는 미인도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암살한 혐의로 사형당한 중앙정보부장이던 김재규가 소지하고 있던 그림이다. 박 전 대통령 암살
군용철모는 ‘바가지’로, 탄피는 ‘석유 등잔’으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쟁무기를 생활도구로 바꿔 사용할 수 있을까.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쓰레기×사용 설명서’ 특별전이 이에 대한 해답을 알려줬다. 일상 용품부터, 전쟁무기의 재활용까지 보여준 이번 전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프랑스 국립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과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로 마련했다.쓰레기란 ‘못 쓰게 돼 버려지는 물건’을 의미하지만, 우리 주변에서는 오히려 쓸 수 있는 쓰레기를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 쓰레기는 사람들이 무엇을 먹고 입고 사용하는지는 물론, 얼마나 무심
박물관, 쓰레기장 되다… ‘쓰레기×사용설명서’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버려진 쓰레기가 예술 작품이 됐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프랑스 국립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MuCEM; Musée des civilisations et de la Méditerranée, 관장 장 프랑수아 슈네)과 ‘쓰레기’라는 공동 주제로 특별전 ‘쓰레기×사용설명서’를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105일 동안 기획전시실Ⅰ·Ⅱ에서 개최한다.특히, 쓰레기로 오인돼 잃어버릴 뻔했던 ‘하피첩’, ‘영조대왕 태실 석난간 조배의궤’, ‘미인도’ 등의 문화재도 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故) 천경자 화백의 유족 측이 ‘미인도’와 관련한 검찰 수사 결과에 불복해 법원의 판단을 구하는 재정신청을 했다.1일 천 화백의 딸 김정희(63)씨 측 대리인단은 서울중앙지검 사건과에 재정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재정신청은 검찰에 낸 고소·고발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 법원에 결과에 대해 옳고 그름의 판단을 구하는 제도를 말한다. 변호인단은 재정신청의 대상은 국립현대미술관 전 현직 관계자가 저지른 미인도 사건의 전말에 대한 국회 허위보고에 대한 허위공문서작성 피의사실 및 고 천경자 화백을 중상하여 허위사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사임당, 빛의 일기’ 송승헌이 결국 옥에 갇힌다.20일 SBS 수목 스페셜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측이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상상불가 예고편을 공개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공개된 예고편은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의 연속으로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중종(최종환 분)에 의해 역모죄로 수배됐던 이겸(송승헌 분)은 결국 붙잡혀 칼까지 차고 옥에 갇힌 몸이 됐고, 사임당(이영애 분)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폭풍 같은 오열로 보는 이들조차 안타깝게 만든다.금강산도를 두고 펼쳐지는 서지윤(이영애
국립현대미술관, 투명유리 안에 미인도 공개천 화백 유족 측 “관장 등 추가 고소할 것”[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실제 크기는 26x29㎝. A4 용지보다 조금 큰 크기다. 화관을 쓰고 있는 여인, 그리고 어깨 위에 앉은 나비. 투명유리 안에 전시된 ‘미인도’는 보란 듯이 뚜렷한 질감을 지니고 있었다.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품 특별전’을 통해 미인도를 19일 대중에게 공개했다. 1991년 위작논란이 불거진 이후 26년만이다. 하지만 고(故) 천경자 화백의 이름은 빠져있었다. 위작논란이 아직 진행 중이어서다. 작품 속 여인의 눈망울은 왠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위작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고(故)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세상에 공개됐다. 천 화백이 위작 주장을 제기한 지 26년 만이다.18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은 과천관에서 ‘소장품전 : 균열’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인도를 공개했다. 미인도는 19일부터 시작되는 전시 출품작 중 하나였다. 다른 작품과 달리 기자들의 시선은 미인도에 집중돼 있었다. 특이한 것은 다른 작품과 달리, 미인도는 ‘천경자’라는 작가 이름이 빠져있었다는 거다. 이에 대해 장엽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자료관리과장은 “미인도를 전시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 소장품인 ‘미인도’가 26년 만에 전시를 통해 세상에 공개됐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는 ‘소장품전 : 균열’을 통해 19일부터 미인도를 공개한다. 사진은 18일 언론간담회를 통해 공개된 미인도다. 하지만 다른 전시 작품과 달리 미인도만 ‘천경자’라는 작가의 이름이 빠져있다.
국립현대미술관-유족 측 ‘공방 격화’[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위작논란’이 일고 있는 고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가 오는 4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유족 측이 법적조치 하겠다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27일 국립현대미술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미인도’ 공개에 대한 국립현대미술관의 입장과 전시계획을 밝혔다.미술관은 “지난 1991년 진위 논란 이후 작가와 유족들의 뜻을 존중해 ‘미인도’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난해 12월 19일 검찰이 과학적 검증과 수사를 통해 ‘미인도는 진품’이라는 결론을 발표했고,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