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방글라데시와 인도에서 발생한 홍수로 최소 59명이 숨지고 수백만명의 발이 묶였다고 18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당국이 밝혔다.인도 국가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아삼주에서는 지난 16일 이후 홍수와 산사태로 18명이 사망하고 200만명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강 중 하나인 브라흐마푸트라강은 제방을 뚫고 아삼의 33개 구역 중 28개, 3000개 마을과 농경지를 침수시켰다.인도 메갈라야주 콘래드 상마 총리는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도로가 물에 잠기며 3일간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트위터에 올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서유럽이 들끓고 있다. 이제 초여름인데 기온이 40도까지 치솟는 등 전례 없는 고온 현상이 나타났다.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프랑스 일부 지역의 기온은 이미 40도를 넘어섰다. 이번 주말은 6월 폭염의 절정으로, 이는 기후변화 때문에 폭염이 이제 예년보다 일찍 닥칠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경고와 일치한다.프랑스 기상 당국은 이날 11개 지역에서 6월 평균 기온이 이미 깨졌으며 18일에는 남서부 비아리츠 등에서 42~43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프랑스 인구의 거의 4분의 3인
전쟁 총 사망자 1956명우크라 출국자 1779명[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한 한국인 4명이 숨졌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이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측 외국 용병 현황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한국 국적 13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다.이 가운데 4명이 사망했으며 8명은 우크라이나를 떠났고 1명은 남아있다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설명이다. 다만 러시아군은 입·출국자, 사망자, 잔류자 등의 외 상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해당 자료에서는 우크라이나군 가담을 위해 64개국에서 총 695
우크라에 동맹국 무기 공급최소 28개국·수십조원 지원美, 대규모 추가 무기 보내기로젤렌스키 “무기 이송 너무 늦어”나토 등 서방 새 군사원조 논의[천지일보=이솜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세계 각지에서 온 국방장관들이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인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소집됐다.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군을 격퇴하기 위해 상당한 군비 증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회담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중무기와 장거리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우크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때 전 세계 웹브라우저 시장 점유율 95%를 기록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익스플로러(IE)가 27년 여정을 마감했다.지난 15일부로 MS는 많은 네티즌들이 싫어한 이 브라우저를 지원하지 않는다. 27년 된 IE는 이제 블랙베리 휴대전화, 전화 접속 모뎀 등과 함께 기술 역사의 휴지통에 들어가게 됐다.IE의 종료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 1년 전 MS는 2022년 6월 15일 IE를 종료하겠다고 발표했었고 2015년에 출시된 엣지 브라우저를 홍보했다. 이날 이후 만약 PC에 설치된 IE를 실행시키더라
[천지일보=이솜 기자] 14세기 중반에 수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며 유럽 인구를 반토막 낸 중세 흑사병이 지금의 키르기스스탄 북부에서 시작됐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 결과는 19세기 초까지 반복적으로 발병했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전역에 흔적을 남긴 흑사병이 중국에서 처음 나타났을 수도 있다는 다른 이론들에 배치된다.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스털링대학 역사학자 필 슬라빈 박사 등이 참여한 국제 연구팀은 1338~1339년 키르기스스탄 이식쿨(Issyk Kul) 호수 인근 한 마을에서 이례적으로 사망자가 급증한 사건
장기전에 주판알 튕기는 EU미국·영국, 러시아 약화 목표佛·獨 신냉전 우려·푸틴 소통우크라, 대량 군사원조 필요[천지일보=이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가 아니면 그를 고립시켜야 하는가.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쟁을 끝내기 위해 양보를 해야 하는가 이는 러시아를 더 대담하게 만들 것인가. 러시아에 강화한 제재가 주는 부수적인 피해를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는가.러시아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 주변으로 빠르게 결집한 국제동맹을 시험하는 질문들이다. 전쟁이 속절없이 계속되자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온 서방에 긴장감이
스톡홀름국제평화硏 발표안보리 군축 합의 유명무실“냉전 이후 핵 위기 최고” 세계 핵무기 보유 9개국핵탄두 1만 2705기 보유北 20개 핵탄두 보유 추정[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 1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중국, 프랑스, 러시아, 영국, 미국) 곧 세계 5대 핵보유국들은 이례적으로 단합된 성명을 통해 ‘핵무기 없는 세계’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모두의 의심대로 강대국들은 합의문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물밑에서 다시 핵무기를 꺼내 들었다.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북한이 핵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규제개혁이 곧 국가성장”이라면서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위시한 규제혁신 체계의 조속한 가동을 지시했다.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40분부터 2시간 26분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갈비탕 오찬을 겸한 주례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규제혁신 추진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대통령과 한 총리는 성장을 위해 각종 규제개혁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규제혁신전략회의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주개발 독립의 꿈을 이뤄줄 한국형발사체 누리호를 계획한 14일에 발사대로 이송할지에 대한 판단이 하루 미뤄졌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13일 “항우연 연구진은 금일 저녁 비행시험위원회를 개최해 내일(14일) 누리호 이송 가능 여부를 검토한 결과 기상상황이 매우 유동적이므로 현 상황에서는 누리호 이송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항우연은 “내일 이른 아침에 기상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한 후 비행시험위원회를 재개최해 예정대로 누리호 이송이 가능한지를 검토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항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물가 충격이 13일 국내 금융시장을 강타하면서 주가, 원화, 채권, 암호화폐 등 주요 자산 가격이 동반 급락했다.미 소비자물가가 4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지난 10일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8.6%로 예상치를 웃돌며 40여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0일 미국 증시 하락에 이어 13일 아시아 주식 지수 하락으로 확산된 것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1.36포인트(3.52%) 내린 2504.51에 장을
권양숙 여사 “채찍질 불가피… 많이 참아야”[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방문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김 여사와 권 여사는 오후 3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환담을 나눴다.김 여사는 환담에서 윤 대통령이 좌천 인사로 힘들었던 시절 자신과 영화 ‘변호인’을 보며 눈물 흘린 기억을 먼저 꺼냈다고 강인선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이 영화는 인권 변호사로 활동한 노 전 대통령의 일화를 각색한 내용이다.김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HWPL 재조명&인터뷰 부룬디 레오보스 중학교·챠씨 공립 중학교 교사리븐 하툰기마나분쟁·내전 계속된 부룬디의 교사우연한 계
세베로도네츠크, 러 거의 통제“러, 구형 살상 무기까지 사용”러군, 화염방사기 소이탄 동원“우크라군도 마지막 무기 써”젤렌스키 “반드시 승리할 것”[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루한스크와 도네츠크주) 지역의 세베로도네츠크에서 11일(현지시간) 격렬한 시가전이 계속됐다.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이날 국영TV에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전투는 계속되지만 불행히도 도시 대부분은 러시아의 통제 하에 있다”고 밝혔다. 또 “전투가 제일 격렬한 곳은 세베로도네츠크, 포파스나, 세베르스키 도네츠강 일대”라며 “러시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자녀 4명을 둔 셰네타 제임스는 기름값 부담에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약 1126㎞ 떨어진 곳에 사는 큰딸을 지난 크리스마스 이후 보지 못했다.40년 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시달리는 미국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휘발유 가격은 처음으로 1갤런(3.78ℓ)당 5달러(약 6400원)을 넘어섰다. 식탁 물가도 더 오를 전망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크래프트하인즈와 맥도날드를 포함한 미국의 최대 식료품 공급업체들과 레스토랑들이 비용 상승 때문에 가격을 계속 올릴 방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의 군정보부 부국장이 우크라이나가 전선에서 러시아에 패배하고 있으며, 현재 러시아를 방어하기 위해 서방의 무기에만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10일(현지시간) 바딤 스키비츠키 우크라이나 군정보국 부국장은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포격전”이라며 “전선은 미래가 결정될 곳이고, 포병 측면에서 우리는 지고 있다”고 이같이 말했다.스키비츠키 부국장은 “모든 것은 이제 서양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느냐에 달려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대포 1개를, 러시아는 10~15개를 갖고 있다. 서방 파트너들은 자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에 코로나19 기원 조사와 관련해 조언하는 국제 과학자 자문단이 바이러스가 실험실에서 유출됐을 가능성도 조사해야 한다고 권고했다.9일(현지시간) 미국, 중국, 독일, 러시아 등 24개국 출신의 과학자 27명이 참여하는 ‘새로운 병원체의 기원 조사를 위한 과학 자문그룹(SAGO)’은 박쥐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옮겼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내용의 예비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또한 실험실 유출 가능성을 포함해 사람들에게 어떻게 퍼졌는지를 연구하기 위해 더 많은 중국 자료가 필요하다고 권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보좌관은 9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매일 100~200명의 우크라이나군이 전선에서 전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포돌랴크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수백개의 서방 포병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와의 평화 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최근 러시아군이 돈바스 전체를 장악하려 나서면서 우크라이나군은 가차 없는 폭격을 받고 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러시아군은 중포, 다연장
천지일보는 앞서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순방 1차~31차를 조명하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세부 조항을 살폈다. 또 DPCW 지지활동을 비롯해 종교대통합·평화교육·청년평화운동 등 HWPL 핵심사업을 분야별로 집중조명했다. 이번호부터는 HWPL 평화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각국 인사를 통해 ‘HWPL 평화운동’ 지지 이유를 들어보고 그 가치를 재조명한다.HWPL 재조명&인터뷰 조지아 체르반테스 국제학교 아이아게스타마르 롤리쉬빌리 영어 교사HWPL과 MOU 맺은 학교 교사2
세베로도네츠크 격전 계속우크라 “끝까지 버틸 것” 의지UN 전쟁 영향 보고서 발표“전쟁 세계 생계비 위기 초래”식품 가격 최고치·비료 두배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지 3개월 반이 지났다. 한때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벌어진 전투는 몇 주간 동부의 공업 도시인 세베로도네츠크에 집중됐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현재 러시아군과의 세베로도네츠크 격전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전쟁의 결과를 결정할 수 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많은 면에서 돈바스의 운명이 그곳에서 결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