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 법안은 금융당국이 합의권고 절차 없이 곧바로 금융분쟁조정 사건을 심의하는 신속상정제도(패스트트랙)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최근 금융소비자 분쟁은 금융상품이 다양해지고 상품구조가 복잡해지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소비자 분쟁은 2018년 2만 8118건에서 지난해 3만 6508건으로 약 30% 증가했다. 이에 따라 분쟁조정 처리 기간도 늘어나는 등 금융소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GC(녹십자홀딩스)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GC는 GC녹십자, GC셀 등 주요 계열사의 ESG 활동과 성과를 담은 통합보고서인 ‘2023 GC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보고서에는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영역으로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 안전 및 품질 책임 ▲윤리 및 준법 ▲환경적 책임 등 4가지를 선정해 작성했다.이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국제 가이드라인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최신 기준에 따라 작성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대표이사 백정완)은 지난 14일 한전KPS와 발전 및 원자력분야 해외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사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우건설과 한전KPS는 해외사업에 대한 상호발전 및 협력관계를 증진시키기로 했다.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해외 발전·원자력 사업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과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서 성능개선·복구 사업개발 협력 및 인프라 구축에 공동으로 나서기로 하였으며 리비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미국 보스턴 지역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유사한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 돌입한다. 정부는 전면적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특례를 도입하는 등 현재의 규제자유특구를 획기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기술을 활용해 모든 실증을 가능하게 하고 국경·공간을 초월하는 실증환경도 구축할 계획이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23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방안’을 발표했다.중기부는 지난달 윤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27일 공시를 통해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연결기준) 잠정집계 결과 수주 4조 1704억원, 매출 2조 6081억원, 영업이익 1767억원, 당기순이익 98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특히 신규 수주는 4조 1704억원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2조 6585억원)에 비해 56.9% 늘어났다. 특히 플랜트사업부문에서 1조 8058억원을 수주해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1조 8000억원을 1분기에 초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45조 928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연간 매출액 대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SK텔레콤과 서울대학교병원이 AI를 활용해 영유아의 자폐스펙트럼장애 여부와 장애 정도를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기 위한 전용 공간 ‘영유아 발달진단 AI 리빙랩’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AI 리빙랩’은 행동진단 AI를 활용해 자폐스펙트럼장애를 가진 영유아를 조기에 진단하기 위한 검사 공간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인근인 서울시 종로구에 마련됐다.현재 국내에서는 자폐스펙트럼 조기 진단과 치료를 담당할 전문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자폐스펙트럼은 만 18개월부터 조기 진단이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진료 가능한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대우건설이 리비아에서 미화 7억 9000만불(한화 약 1조원) 규모의 발전공사를 수주하며 리비아에 복귀했다.대우건설은 지난 9일 리비아전력청(GECOL, General Electricity Company of Libya)과 멜리타/미수라타 패스트트랙(Mellitah/Misurata Fast Track) 발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공사는 리비아 멜리타 및 미수라타 지역에 가스화력 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내전으로 전력공급이 여의치 않았던 리비아는 전력청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으로 최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 HM15211)의 국제일반명(INN)이 ‘efocipegtrutide(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LAPSTriple agonist의 국제일반명을 이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efocipegtrutide는 ‘ef-’(바이오의약품의 약효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단백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근 주식, 가상화폐 등 투자 정보를 알려준다며 오픈채팅방, 유튜브 등을 통해 특정 종목 매매를 부추기는 ‘주식 리딩방’의 폐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주식 리딩방 일부 혐의자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 사건으로 이첩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주식 리딩방 운영자가 외부 세력과 함께 허위 사실을 유포한 뒤 리딩방 회원에게 물량을 떠넘기며 부당 이득을 편취한 혐의를 조사하면서, 일부 혐의자와 의심종목 등에 대한 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은행 분야 금융 분쟁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이 약 1년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쟁 처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금융 소비자의 불편이 커지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은행업권 금융분쟁을 인용 처리하는 데까지 걸린 일수는 평균 358일이었다. 그러나 은행 분야 분쟁 조정의 평균 처리 기간은 ▲2018년 30일 ▲2019년 91일 ▲2020년 183일 ▲작년 299일 ▲올해 35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3~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유럽임상영양대사학회(ESPEN)에서 월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단장증후군 치료 혁신신약의 글로벌 임상 2상과 ‘LAPSGLP-2 analog’ 및 ‘LAPSExd4 analog(에페글레나타이드)’ 병용의 염증성 장질환(IBD)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확인한 전임상 2건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먼저 ‘단장증후군-장부전(SBS-IF) 환자를 위한 새로운 GLP-2 유사체(HM15912)의 진행 중인 임상 2상’을 주제로 임상 디자인과 대상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지난달 패스트트랙(신속 수사전환)으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에 사건을 이첩했다. 지난 6월 이복현 금감원장 취임 후 불공정거래 혐의 사건 관련 첫 패스트트랙 적용 사례다. 10일 금감원은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난달 22일 에디슨모터스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패스트트랙으로 이첩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미공개정보 이용,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혐의를 적발한 경우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수사기관에 이첩, 관련 수사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말 종료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및 상환 유예 조치에 대해 연착륙 플랜을 가동한다. 대출을 갚아야 하는 시기를 미뤄주는 임시적 금융지원 대신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재무구조 개선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기존에는 부채 상환 유예 등을 통해 임시방편으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층의 어려움을 막았다면 이제는 채무조정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부채 부담을 줄여 재기를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또 ‘새출발기금’을 조성해 소상공인들이 대출을 최대 20년간 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기존 약제에 반응이 없거나 내성이 생긴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으로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HM43239’의 글로벌 임상 연구에서 ‘완전관해’ 등 우수한 연구 결과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HM43239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kinases)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 기업인 앱토즈에 라이선스 아웃됐으며 지난 5월 미국 FDA로부터 패스트트랙 개발 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혁신신약 HM43239가 미국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HM43239는 지난해 11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바이오기업 앱토즈에 라이언스 아웃된 신약이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지난 4일(한국시각)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HM43239에 대한 FDA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 지정은 AML 환자군의 언맷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HM43239의 잠재력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패스트트랙 지정은 중증질환 치료제 등 중요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자 등총 9개 개발 직무 공개 채용사전 과제 없이 면접 절차 간소화디지털 역량 고도화 위한 투자 확대[천지일보=황해연 기자]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오는 5월 8일까지 개발 직군 채용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지원 접수는 CJ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채용 정보 플랫폼 ‘원티드’ ‘프로그래머스’에서 가능하다.이번 공개 채용은 역량 있는 인재를 대거 모집하기 위해 인원수 제한 없이 진행되며 경력 사원이 대상이다. 모집분야는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전시·검색)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주문·결제) ▲O2O플랫폼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 개막식서 축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유망 신산업 육성, 제2벤처 붐 지속을 위한 벤처창업 지원 등 주요 정책과제와 공공 조달의 연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2’ 개막식에서 축사를 통해 “공공 조달의 공공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라장터 엑스포는 국내 유일 공공 조달 종합박람회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 내에서는 관료나 관료 출신들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세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기획재정부 해체와 기본금융 등의 급진적인 정책을 내세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달리 가상자산 과세 완화, 개인 주식 투자자 보호, 금융소비자 보호 등을 소비자·투자자 보호 위주의 공약을 내세웠기 때문이다.이에 금융당국의 조직 통폐합 등 금융감독체계 개편보다 금융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이 확대될 것이
서울·세종·포항·제주에 착수[천지일보 세종=홍나리 기자] 정부가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찰로봇·AI교통제어 등 4개 스마트기술 사업에 규제유예를 적용했다. 이에 스마트 서비스 36건의 사업이 오는 상반기에 착수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스마트시티 규제유예제도(규제샌드박스) 안건으로 서울·세종·포항·제주 등 4개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국가스마트도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규제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 하에서 규제를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 거래 또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범죄를 수사하는 금융감독원 ‘자본시장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의 권한이 강화된다. 규모는 2배로 늘고 직무 범위는 패스트트랙 사건을 비롯, 증선위 의결로 고발·통보한 사건 등으로 확대된다.27일 금융위원회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에 대한 집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본시장 특사경의 조직과 권한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특사경은 지난 2019년 7월 금융감독원 내에 설치됐다. 금융위 공무원 1인과 금감원 직원 15인으로 구성됐다. 현재까지 총 11건의 불공정거래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