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부터 1주간 신규확진자 16% 사망자 15% 감소WHO, 실제상황보다 과소평가 우려..주의 당부"급변하는 진단검사 방식 때문에 통계해석 주의해야"유럽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와 사망자의 1주간 발생건 수가 3월말 이후로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현재 높은 감염률은 여전히 유럽 각국의 진단검사 능력과 역할조사 시스템에 큰 압박을 주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WHO의 주간 감염병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월 전반부에 유럽지역에서 관측된 코로나19의 증가세 이후로 주간 감염 동향
유엔 사무국 주재 미국 대사, 유엔 인권 최고대표에게 서한[천지일보=이솜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제거할 주요 인사들의 ‘살생부’를 작성하고 있다는 정보를 미국이 입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이날 바셰바 크로커 유엔 사무국 주재 미국 대사는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에 보낸 서신에서 이같이 밝혔다.크로커 대사는 “최근 미국이 입수한 충격적인 정보 중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인권침해와 학대를 계획하고 있다는 사실이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다”며 “러시아가 자국에 반
“EU의 제재 유지·취약층 인도적 지원 접근법과 대북정책 일치”“유럽국들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으로 국제규범 구축·인권 증진”“유럽과 해양안보· 기후변화· 첨단 기술 협력 확대”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여지가 많은 유럽과 ‘가치 외교 파트너십’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26일(현지시간) 한국국제교류재단(KF)-벨기에 브뤼셀자유대학(VUB) 코리아체어(한국석좌)에 따르면 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한국·유럽 관계에 대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윤 후보 외교정책팀은 “북한에 관한 한국·
전세계의 코로나 감염자가 연일 신기록을 세우며 폭증하고 있다.미 존스홉킨스대학교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국의 7일 평균 하루 신규 환자수가 30만886명에 달했다고 미 CNN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8일 기준 하루 환자는 26만5000명 수준이었다.이에 따라 미국 전역의 병원들에 환자가 몰려 비상이 걸렸다. 전국적으로 중환자실 병상의 78%가 사용중이며 그중 22%가 코로나 환자라고 보건복지부가 밝혔다.또 소아과 병원 입원 어린이 환자가 팬데믹 발생 이래 가장 많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보건복지부 자료
세계 연말 행사들 취소 행렬“백신 접종 전으로 돌아왔다”뉴질랜드 국경 개방 2월 연기국가들 부스터샷 간격 단축“3~4개월 너무 적다” 논란도[천지일보=이솜 기자]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은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겨울철 코로나19 급증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고 연휴를 앞두고 더 강한 규제를 더하거나 행사들을 취소시키고 있다.많은 신년 전야제 파티가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미국에서 최근 2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로드아일랜드주에서는 최소 30일 동안 대부분 실내 시설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백신 접종 증명이 필요하다. 보
해리포터 시리즈의 첫 영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개봉 20주년을 기념하는 거대한 케이크가 해리포터의 고향 영국에서 만들어졌다.BBC방송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영화 속 '호그와트성'을 본 딴 이 케이크는 높이 183㎝, 폭 152㎝에 무게는 100㎏에 달한다. 창문에는 조명도 들어온다.제작에는 320시간이 걸렸다. 비건 친화적인 재료로 만들었다고 한다.케이크는 잉글랜드 하트퍼드셔주 리브즈든의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 투어 런던'에서 공개됐다. 해리포터 영화가 촬영된 곳이다.케이크 제작자인 미셸 위보우는 "역대 가장 어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가오슝(高雄)시 청충청(城中城) 주상복합 건물 화재 참사로 최소 87명의 사상자가 나온 가운데 대만에서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 환경 문제를 제대로 살펴보지 못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15일 연합뉴스와 대만 주요 일간인 연합보(聯合報) 보도에 따르면 ‘가오슝 제1의 귀신 건물’이라고 불리던 이곳에 거주하던 사람 대부분이 사회 하위 계층이고 독거노인이 다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보는 이날 사설에서 “이런 허름한 집들은 오랫동안 안전하지 못한 환경에 있었는데도 정부로부터 관심과 돌봄의 대상이 되지 못했다
구테흐스, 총회에 北인권 보고서 제출“유엔 소속 국제요원 북한에 한명도 없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가 주민들의 식량권을 비롯한 인권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지적했다.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제76차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 인권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전반적인 북한 인권 현안과 함께 코로나19가 북한 주민의 인권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내용을 담았다.보고서는 북한이 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하면서 나라를 떠나려는 사람들이 카불 국제공항으로 몰리고 있다.16일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탈레반 통치 하의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한 마지막 필사적인 노력으로 전날 저녁부터 시민들이 국제공항을 찾았다.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과 함께 공항을 확보하기 위해 지원군을 파견했다. 미 국무부는 6천명에 가까운 군인이 항공과 교통관제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다른 나라들은 외교관과 자국 국민의 철수를 우선시하고 있다. 미국은 통역사 등 미국과 협력해 일했던 아프간인들뿐 아니라 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 효과가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져 백신 캠페인이 수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 의견이 나왔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 정부에 코로나19 대응을 조언하는 비상사태 과학자문그룹(SAGE)은 '코로나19 백신효과는 얼마나 지속되는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를 작성한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과 임페리얼 칼리지, 버밍엄 대학 등의 바이러스 및 전염병학자들은 "백신 접종을 통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중증 예방 효과는 시간이 지날수록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순간적인 접촉에도 쉽게 감염될 수 있으며 백신 접종을 가속화하고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한 백신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과학자들의 경고가 속속 나오고 있다.인도에서 처음 검출된 델타 변이는 적어도 92개국에서 확인됐으며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서 취약계층에게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로 꼽히고 있다.델타 변이가 신규 확진자의 99%를 차지하고 있는 영국에서 진행된 연구는 이전에 지배적이었던 알파 변이보다 델타의 전염성이 약 60% 더 높다는 것을
콘월 주의회, 코로나19 대책으로 노숙자에게 숙소 제공해와주의회 “불확실한 상황에 장기계약 불가… 정상회의 때문 아냐”영국 남서부 콘월주의 호텔에서 주의회 지원을 받아 기거해온 노숙자들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문에 쫓겨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일요판 업저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자선단체 ‘디스크 뉴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호텔에서 지낸 이들에게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객실 수요가 늘어나자 방을 비워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디스크 뉴키에서 활동하는 모니크 콜린스씨는 G7을 앞
“북한, 모니터링 없이 백신 공급받겠다는 요청 안 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20일(현지시간) 북한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분배감시를 꺼리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코백스를 이끄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의 관련 논평 요청 이같이 답한 뒤, “북한은 코백스의 분배감시 조치 없이 백신을 공급받겠다고 요청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북한에 나가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니세프(UNICEF·유엔
올해들어 최빈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크게 늘어나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11일(현지시간) 아일랜드의 국제인도주의단체 컨선월드와이드에 따르면 올해들어 3개월간 이 단체가 활동 중인 24개 최빈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약 190만명, 사망자는 2만6천125명에 달했다.이로써 이들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30만여명으로 올해 초보다 45% 늘었고 사망자는 8만8천750명으로 42% 증가했다.아프리카 대륙은 지난해에는 상대적으로 양호했지만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빠르게 늘었다고 컨선월드와이드가
현행 55세 미만 접종…"고령층 필수 노동자 위험"스페인 보건 "11일 검토 통해 65세까지 사용 확대"스페인에서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의 사용 권고 연령을 높여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수도 마드리드, 북동부 카탈루냐 등 지자체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55세 미만에 접종하도록 권고한 중앙정부의 결정을 수정해달라고 요청했다.카탈루냐 보건당국은 스페인 일간지 라방가르디아에 기고한 공개서한을 통해 "현 상황에서 우리의 예방접종 전략은 크게 훼손됐다"고 불만을 표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10일(현지시간) "현재 하루 2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고 말했다.행콕 장관은 이날 스카이 뉴스에 출연, 다음 달 중순까지 약 1천300만명을 접종하겠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보리스 존슨 총리는 2월 중순까지 4개 우선순위 그룹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구체적으로 요양원 거주자 및 직원, 80세 이상 및 의료서비스 종사자, 70세 이상, 의료 취약계층 등 1천390만명이 대상이다.행콕 장관은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접종을 제한하는 요
“취약계층 보호목적 위해”… 다른 수단 없을 경우신앙교리회 “도덕적 수용, 공개적지지 의미 아냐”[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로마 교황청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백신에 낙태된 태아의 세포 조직이 사용됐다고 하더라도 이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DPA통신에 따르면 교황청 내 신앙 감시 기구인 ‘신앙교리회(Congregation for the Doctrine of the Faith)’는 “연구와 생산 과정에서 낙태된 태아의 세포계(cell lines)가 사용된 코로나19 백신을 받아들이는 것은 도덕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선적십자회 자원봉사자 10만명 이상 동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올해 북한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원 사업에 현재까지 약 70만 달러를 투입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국제적십자사연맹은 이날 최근 각국 적십자회의 코로나19 지원 활동을 정리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지난 1월 31일부터 이번 달 8일까지 북한 코로나19 대응 지원에 약 70만 달러(한화 약 7억 7500만 원)를 지출했다고 밝혔다.세부 항목별로 보면 보건 분야에 33만 달러 정도가 투입됐
백신 빨리 확보‧접종까지… “10억 달러 배정 후 제약사들 여러 번 베팅”글로벌물류허브 초저온 보관‧이송과정… 의류물품 운송인증(IATA)받아인구 대비 코로나 사망자 수, 한국이 싱가포르 2.4배… ‘한국 앞서 접종’[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가 “내년 3분기(7~9월)까지 모든 싱가포르인을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백신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싱가포르뿐아니라 홍콩‧말레이시아도 상당량의 백신을 확보했다. 20일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한 브라질이 백신 접종을 둘러싸고도 혼선을 겪고 있다. 브라질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승인과 접종 시기와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못한 가운데, 지방 정부와 법조계는 연방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들고 일어섰다.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파주엘루 브라질 보건부 장관은 미국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이 이뤄질 수 있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르면 이달 안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