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인류시원문명학회 창립 및 기념 강연회’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류시원문명학회는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 회원과 역사학자들로 구성됐다.
홍커우공원 투탄의거 직후김구 일행 자택에 숨겨줘[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새해 첫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조지 애쉬모어 피치’가 선정됐다.1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조지 애쉬모어 피치는 1883년 1월 중국 쑤저우(蘇州)에서 중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립운동을 도운 조지 필드 피치의 아들로 태어났다. 형제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을 받았으며, 1909년 콜럼비아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졸업하고 목사가 돼 중국 상하이로 돌아왔다.중국 상하이에서 YMCA 간사로 활동했다. 1918년 주중 미국대사 환영행사에 여운형을 초대해 한국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21일 서울 종로구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더 헬멧’ 프레스콜이 진행된 가운데 '헬멧 E(윤나무 분)‘ ’헬멧 D(이정수 분)‘ ’헬멧 B(정연 분)‘가 독재정권에 맞서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극적인 상황에서 예측할 수 없이 치닫는 이야기를 연출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장준환 감독이 이번엔 영화 ‘1987’로 역사의 흐름을 바꾼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영화 ‘1987’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태리, 유해진, 하정우, 김윤석, 박희순, 이희준 등이 참석했다. 영화 ‘1987’은 한 젊은이의 죽음을 파헤치기 위해 골리앗같이 강고한 공권력과 부딪히는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극적이었던 격동의 1987년 6월의 이야기를
젊은 층 호응 좋아… 10명 중 6명 20·30 세대오방색 해체 등으로 전통문화에 현대감각 더해[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의 대표 공연 ‘향연’이 초연 이후 4회 연속 매진되는 등 전통무용 공연 중 이례적인 기록을 세우고 있다.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1200석이 넘는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이에 국립극장은 3층 일부 객석을 추가 오픈해 판매 중이다.향연은 2015년 12월 관객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당시 객석은 빈 좌석 없이 꽉 찼으며, 이후 진행된 2016년 4월 공연과 지난 2월 공연도 매진
1996년 ‘한국 문화 얼굴’에 선정공공기관·기업 등 한복운동 동참소비층 확산 되기도 전에 공급↑질적 저하, 과다생산 등 문제도고궁 무료입장으로 활성화 돼[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복이 유행이다. 경복궁·창경궁 등 고궁이나 전통거리를 찾으면 한복을 입은 사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제는 명절이 아니더라도 한복을 입고 삼삼오오 모여 셀카봉으로 사진찍는 풍경이 익숙해졌다. 한복의 생활화를 위해 그간 어떤 움직임이 있었을까.◆정부, 활성화 위해 발벗고 나서광복 이후 일제의 한복 탄압에 대한 반발로 국민은 한복을 많이 입었다. 하지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29일 오전 서울시 육군사관학교 내 안중근 동상앞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8주기 기념’ 안중근정신찾기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자전거라이더가 “화이팅” 힘찬 구호를 외치며 출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라이더들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육군사관학교를 출발해 경기도 부평시 안중근평화공원까지 약 47.3㎞를 달린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소설가 한강(47)이 7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에 “평화가 아닌 어떤 해결책도 무의미하다”며 전쟁 시나리오는 승리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실었다.한강은 ‘미국이 전쟁을 언급할 때 한국은 몸서리친다’는 제목의 글에서 한반도 전쟁 위험이 고조된 상황에서 평온한 듯한 일상을 살아가는 한국인을 향한 외신의 시선에 주목했다.그는 “이 같은 고요는 한국인들이 실제로 상황에 대해 무관심하고, 전쟁의 공포를 극복해서가 아니다”라며 “수십년간 축적된 긴장과 공포가 한국인의 깊숙한 내면에 숨어 있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은 어촌에 불과했던 ‘속초리’는 어업의 활황과 피난민의 유입으로 활기를 띠게 됐다. 또 설악산 개발과 함께 발전하게 된 관광 산업으로 도시는 새로운 성장의 방향을 찾았다. 실향의 한과 통일의 열망을 가슴에 담아 두고, 도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실향민과 국제적인 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속초의 근·현대사를 주제로 하는 전시가 마련됐다.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은 속초시립박물관(속초시장 이병선)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오는 10월 29일까지 강원도 속초시 본관에서 ‘실향을 딛고 세운 도시, 속초’ 공동
국립극장, 내달 8~11일 4일간정구호 연출, 세련된 감각 선보여[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간결함과 절제함으로 한국 춤의 정수를 보여주는 ‘향연(饗宴)’의 막이 오른다.전통춤의 대가 조흥동이 안무하고 다양한 문화․예술 방면에서 창작자로 활동하는 정구호가 연출을 맡은 ‘향연’은 한국 전통춤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한데 모아 세련된 감각을 입힌 작품이다.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 전속단체인 국립무용단(예술감독 김상덕)은 오는 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대표 레퍼토리 ‘향연(饗宴)’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2015년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호주의 성공한 영화감독 겸 사진가인 ‘트레이시 모팻(Tracey Moffatt)’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오는 8월 4일~12일 개최되는 제16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네마프)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유명한 영화감독이자 미술가,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트레이시 모팻 회고전’이 열린다.호주 원주민 출신인 ‘트레이시 모팻’은 원주민에 대한 편견과 인종과 성에 대한 탄압, 사회적 소외 문제들을 권력에 대한 전복적 시각을 바탕으로 영화,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예술 장르로 표현해 세계적으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다문화 청소년들의 특별한 여행 이야기가 공개된다.다문화 청소년의 특별한 여행 사진전 ‘필리핀의 중심에서 엄마를 외치다!’가 이달 18~21일, 25~29일, 8월 1~5일 총 3회차에 걸쳐 서울 광진구 뚝섬 전망문화컴플렉스(자벌레) 열린공간에서 진행된다.이번 사진전에선 국제구호개발NGO 글로벌투게더(이사장 김교식)가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일환)의 후원으로 진행된 부모님 나라 바로알기 프로그램에서 촬영된 사진이 전시된다.글로벌투게더는 지난 6월 7~12일 5박 6일간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20명과 필리핀의 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1년 365일 지구촌 곳곳에선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발생한다. 이 현장에 항상 함께하는 동행자가 있으니 바로 보도사진 기자다. 보도사진은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것을 근본이념으로 하며, 주관적이거나 과장하는 것을 지양한다. 사진을 사실 전달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로이터 사진전: 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는 이러한 보도사진의 특성과 함께 사람의 삶을 다양한 각도의 시선에서 바라본 사진을 소개한다. 때론 덤덤하게, 때론 역동적으로 로이터 사진 기자들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사진에 담아 대중들에게 안
아카이브 자료에서 직접 엄선한 450여점 전시[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세상의 치열한 현장을 담은 로이터 사진전이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다.세계 3대 통신사 가운데 하나인 로이터통신사의 주요 사진 작품을 소개하는 ‘로이터사진전-세상의 드라마를 기록하다’ 전(展)이 오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최된다.로이터 본사의 협조로 진행된 이번 전시는 600여명의 로이터 소속기자가 1600여장씩 제공하고 있는 사진과 로이터사(社)가 보유한 1300만장 이상의 아카이브 자료 중에서 엄선한 450여점을 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가족 간의 사랑과 이웃과의 나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동화책이 나왔다.‘황금보다 좋아’는 캥거루 가족의 흥미진진한 보물찾기와 따뜻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운다.욕심 때문에 더욱 소중한 것들을 잊고 살아가는 요즘의 우리 사회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제작됐다.같은 상황에서 다른 선택을 하는 ‘강가’와 ‘방가’ 두 캥거루를 통해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아이들에게 사랑과 나눔,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한 좋은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970년대 재개발 정책 등으로 도심 주변의 판자촌은 철거되거나 외곽으로 밀려났다. 청계천 판자촌도 1975년 5월 철거되기 시작해 이듬해 9월 완전히 사라졌다.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됐던 당시 판자촌 사람들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서울역사박물관 분관 청계천박물관은 ‘제정구의 청계천 1972-1976’ 사진전을 오는 6월 26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빈민운동가였던 고(故) 제정구가 청계천 판자촌 사람들을 처음 만난 1972년부터 판자촌이 철거되는 1976년까지를 다룬다.박물관은 ㈔제정
가족보다 가깝던 이웃들마을 재개발 소식에 균열잔인하게 바뀌는 모습 담아[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작년 말쯤 어느 술자리에서 노인 문제를 이야기하던 중 누군가 ‘노인이 너무 오래 산다’고 이야기했다. 잘못 들었나 생각돼 무슨 말이냐고 되물으니 ‘세금이 노인한테 가니까 애를 키울 수가 없어’라고 말했다. 무섭다. 이 끔찍한 시선 속에서 우리는 늙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극단 파수꾼의 이은준 연출자의 글이다. ‘제2회 무죽 페스티벌’의 두 번째 작품 ‘도장 찍으세요(작가·연출 이은준)’에서 극단 파수꾼은 따뜻한 심장을 잃어 가고 있는
성의 구조, 축조시기 밝힐 수 있는 중요 단서[천지일보=이경숙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서울특별시 송파구 풍납동 강동대로 3길 5(구 태양열주택부지)에서 ‘풍납토성 동성벽 외곽 추정 해자 부지’ 발굴조사 중 ‘해자’를 확인했다고 밝히며, 22일 현장을 공개한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이번 조사는 풍납토성 성벽과 해자(垓子)의 성격을 규명하기 위해 추진해 오던 것으로, 그동안 추정으로만 알려진 해자를 처음으로 확인했다.풍납토성 해자는 완만한 경사도를 둔 체성부(體城部)의 말단부에 마치 역사다리꼴 형태로 조성됐다. 해자 규모는
힘·호흡 하나로 모아 협력 풍년 기원… 하나의 농경의식 오늘날 스포츠로 자리매김 4개국 유네스코 등재 추진 [천지일보=이경숙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 등 4개국이 올해 유네스코 인류무형 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등재 추진 중이던 ‘줄다리기’가 이달 초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평가기구로부터 ‘보류’ 판정을 받았다. 줄다리기의 확실한 등재여부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리는 제10차 무형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에는 현재 영산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국제구호기구와 ㈜즐거운상상이 올 상반기에 체결한 협약식 ‘아름다운 연합으로 영웅 안중근이 일어섰다’가 새삼 화제다. 이 협약은 ㈜즐거운상상이 한중합작 영화 ‘영웅 안중근’을 제작하기로 하면서 안중근 의사의 이념과 국제구호기구의 공익활동 이념을 합의하면서 성사됐던 것으로, 영화가 내달 크랭크 인이 예정되자 다시 조명을 받은 것이다.영화 영웅 안중근의 메가폰을 잡은 주경중 감독은 “국제구호기구와 함께 공익을 위한 평화활동을 선도해 영웅 안중근이 다시 일어서게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