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호주가 주도하는 다국적 군사훈련 '탈리스만 세이버'가 2주일 일정으로 시작했다고 중앙통신과 AAP 통신 등이 22일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탈리스만 세이버 연합훈련이 전날 호주에서 한국과 일본, 독일 등 13개국 3만명 병력이 참가한 가운데 개시했다.탈리스만 세이버는 2005년 처음 실시한 이래 2년마다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연합훈련은 오는 8월4일까지 호주 동부 여러 훈련장과 근해에서 수륙양용 작전 등을 펼친다.대만해협과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도발로 긴장이 고조하는 가운데 대중 억지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전개된다
중국과 러시아가 20일 동해에서 군함 10여대와 군용기 30여대를 동원한 합동훈련을 시작했다.중국 중앙TV(CCTV)는 이날 양국 군이 동해(중국 매체는 '일본해'로 표기) 모 해역에서 '북부·연합-2023' 훈련 개막식을 열었다고 보도했다.방송은 '전략적 해상 통로의 안전 수호'라는 주제로 양국이 주변 해상과 공중 호위, 억지 및 격퇴, 정박지 방어 등 다양한 훈련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또 참가 병력이 많고 훈련 종류가 다양하며 고도의 실전 훈련이 포함돼 양국 군대의 작전능력을 다차원적으로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국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최대의 스포츠 행사인 여자 월드컵이 열리는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개막 직전 3명이 숨지고 민간인 다수가 다치는 총기 난사가 발생했다.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오클랜드 중심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총격범을 포함 3명이 사망하고 민간인 수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고 CNN과 로이터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발표에 따르면 총기 난사는 이날 오전 7시경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건설 현장에서 산탄총을 든 한 남성이 총격을 가하면서 발생했다. 이날은 여자 월드컵 개막일로 뉴
[천지일보=방은 기자] 제20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폐막하기까지 미·중 국방수장 간 회담이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 중심의 첩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국가에 해당하는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의 고위 당국자들은 별도의 만남을 가지며 대중(對中) 견제를 강화했다.로이터 통신, BBC 등에 따르면 샹그릴라 대화가 싱가포르에서 사흘 일정을 마치고 4일(현지시간) 폐막한 가운데 관심을 모았던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리상푸 중국 국방부장(장관) 간 양자회담은 결국 불발됐다.양국 장관은 2일
[양곤=신화/뉴시스] 13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에서 설날을 앞두고 '띤잔'(Thingyan) 물 축제 개막식이 열려 무용수들이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띤잔 물 축제는 오는 17일 미얀마력 기준 전통 설을 앞두고 나흘 전부터 열리는 미얀마 최대의 물 축제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새해의 건강과 소원 성취를 기원한다. 2023.04.13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주도하고 한국 등이 공동 주최국으로 참여하는 제2회 민주주의 정상회의가 28일(현지시간) 개막했다.이 행사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 취임 이후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권위주의 국가의 부상을 견제하고 민주주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지난 1차 행사에는 110여 개국이 참여했고, 이번엔 120여 개국으로 확대됐다. 중국의 직접적 반발을 샀던 타이완도 명단에 포함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전 행사 성격인 이날 회의에서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이 주제별 토론을 맡아 우크라이나
[천지일보=방은 기자] ‘당정융합’ 시대를 예고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3기의 공식 출범을 알린 중국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13일 폐막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자신의 3연임(총 집권 기간 15년)은 물론 국가 고위직에 측근들을 대거 전진 배치하고 행정부 위에 당 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을 마련했다.시진핑 국가주석은 내각인 국무원에 측근인 리창 총리와 딩쉐샹·허리펑·장궈칭·류궈중 부총리 등으로 수뇌부를 물갈이하며 1인 절대권력의 위상을 강화했다. 이러한 조직 개편은 개혁개방 이후
[천지일보=방은 기자] ‘위드 코로나’ 원년인 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보수적으로 제시한 가운데 중국의 연간 국방예산은 2023년에 7.2% 증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4기 1차 회의 개막식에서 행한 정부 업무보고에서 올해 계획된 국방 지출은 1조 5537억 위안(한화 약 293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의 전년 대비 국방예산 증액률인 7.1%를 0.1% 상회하는 것이다.하지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인민정치협상회의)가 전날 정협 개막식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 가운데 5일에는 전인대가 베이징에서 본격 개막했다.전인대는 이번 회기 동안 시진핑 주석에 대한 국가 주석과 국가 중앙군사위원회 주석 3연임을 확정하고 총리와 부총리, 국가 부주석, 전인대 상무위원장 등도 새롭게 선출하는 만큼 주목을 받는다.◆中양회, 시진핑 10일 국가주석 선출가장 관심이 쏠리는 건 시 주석의 국가 주석 3연임이 확정되는 날인데, 이날 양회 프레스센터는 전인대가 오는 1
[천지일보=방은 기자] 시진핑 집권 3기가 공식 출범하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일인 4일 중국은 대외관계와 관련해 미국엔 강경 입장을, 유럽에는 친화적 메시지를 각각 보냈다.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차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자국과의 갈등이 심화한 미국과 유럽에 각기 다른 입장을 취했다.왕 대변인은 사실상 미국을 겨냥해 “일부 국가는 사적 이익을 위해 국제법에 맞지 않는 방식으로 국내법의 역외 적용을 남용하고, 외국 단체와 개인을 마구 탄압한다”며 “
[천지일보=방은 기자] 니키 헤일리(51) 전 유엔 대사가 2024년 미국 대선에 출마하면서 75세 이상 고령 정치인을 대상으로 정신감정 검사 실시를 주장한 가운데 미국 연방 의원 10명 중 1명은 7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경제의 상황은 능숙하게 완충돼 정부가 서방 제재 이후에도 아무도 심각한 변화를 느끼지 못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밝혔다. 한반도 밖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한글 신문인 ‘고려일보’의 창간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회가 카자흐스탄에서 개막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아동 수천명을 유괴해
[천지일보=방은 기자] 인도에서 또 ‘소 도축’과 관련한 시비가 발생, 2명이 불태워져 살해됐다. 임마누엘 마크롱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는 프랑스인의 비율은 예고된 연금 개혁 때문에 최근 3년 팬데믹 이전 수준인 32%로 떨어졌다. 최근 미국 소비자물가가 반등한 데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도 다시 올랐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2월 말까지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하는 문서의 초안을 작성하고 제출할 것이라고 중국 외교의 최고 사령탑인 왕이 중국공산당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중국사무소는 한중 영화 교류 증진을 위해 주상하이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17일부터 25일까지 주상하이 한국문화원에서 한국 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부 고위 미국 민주당원들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대통령에 재선되기에는 82세라는 나이가 부담스럽지만 딱히 다른 실행 가능한 대안도 없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하기로 했다. 스페인의 수출은 2022
중국 리커창 중국 총리가 6일 전문가 좌담회를 주재하고 다음 달 발표할 정부 업무보고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7일 중국중앙(CC) TV 등은 리 총리가 전날 전문가, 학자, 기업인 등 대표들을 초청해 좌담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전했다. 이는 중국 국무원이 내달 열리는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준비에 본격 착수했음을 의미한다. 리 총리는 "지난해 코로나19 상황 등 예상을 초월하는 요소가 경제에 엄중한 충격을 줬지만 우리는 과감하게 대응해 도시 신규 취업자 수는 1200만명, 물
임인년(壬寅年) 올해 세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심각한 경제난에 직면해야 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핵전쟁 공포와 에너지 위기로 신음했다. 미중 대결 구도가 심화하는 데다 물가 고공행진으로 각국이 촉각을 세우게 됐다. 그런가하면 천재지변이 지구촌을 휩쓸어 폭염과 가뭄, 산불, 폭우, 홍수, 폭설, 바이러스 등 재해와 질병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본지는 한 해 동안 국제사회를 뜨겁게 달군 수많은 이슈 중 탑10을 꼽아봤다. 외국인 노동자 약 6700명 사망 ‘겨울 월드컵’ 개최 시기 논란 [천지
[천지일보=방은 기자] 카타르 월드텁 개막식에서 축가를 부른 한국 가수 방탄소년단(BTS) 구성원인 정국이 2022년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논의되는 인플루언서 순위에서 2위에 올랐다. 우크라이나 북부 하르키우에서 러시아군의 물량 공세가 어느 정도인지를 짐작케 하는 ‘미사일 산(山)’이 포착됐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적어도 10억 달러(약 1조 3000억원)어치의 밀을 쓸어간 것으로 보인다. 석유수출국기구를 포함한 산유국 위원회(OPEC+)가 회원국들에 현행 석유 생산량 협정의 매개 변수들을 이월(roll over)하고 하
마이크 펜스 전(前) 미국 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018년 2월 8∼10일 방한했을 때 북한 최고지도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등과 마주치는 일을 의도적으로 피했다고 최근 낸 회고록에서 밝혔다. 펜스 전 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출간된 '신이여 나를 도와주소서'(So Help Me God)에서 이런 내용을 소개했다. 펜스 전 대통령은 이 책의 제32장 '최대 압박'(Maximum Pressure)에서 평창올림픽 행사 당시 문 전 대통령은 펜스 전 부통령이 북한 최고위 인사들과 만나는 자리를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기 임기를 유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새로운 위원들을 발표했다. 러시아 수호이 Su-30 전투기가 시험 비행 중 시베리아 이르쿠츠크 시에서 추락했다고 가디언이 러시아 긴급 상황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이 7주 만에 국가 수장인 총리를 바꾼다. 영국 국방장관 벤 월러스가 23일(현지시간)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과 전화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분쟁을 확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중앙은행(CBE)이 자국화폐를 달러에 고정시키는(pegge
[천지일보= 방은 기자] 시진핑 집권 3기를 알리는 중국 공산당 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가 23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사실상 시진핑(習近平·69)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확정됐다. 이로써 3연임은 총 집권기간 15년과 그 이상을 의미할 수도 있게 됐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대표들은 대회 폐막일인 2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차기(20기) 당 중앙위원회 위원 205명과 후보 중앙위원 171명을 각각 선출했다. 전날 선출된 중앙위원회 위원 2
[천지일보=정승자 기자]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2일 막을 내린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 주석을 포함해 총 7명의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최고 지도부) 중 4명이 교체되며 시 주석의 측근들이 대거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신화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20기 중앙위원 선출 명단에 시 주석의 이름은 205명 중 4번째로 공개됐다. 시 주석이 20기 중앙위원 명단에 포함된 것은 최고 지도자 직위를 유지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공산당은 시 주석의 당 핵심 지위와 권위를 대폭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