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 진행“4차 산업 혁명 시대 대비 위한 것”[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기본소득 논의에 대해 “미래를위한 대비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며 “다만 재원 마련 방안 등은 연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열고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으로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사람에게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기본소득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적자재정 상황에서 기본소득을 당장 할 수 있다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2년 악연’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첫 상견례를 진행했다.이 대표는 이날 회동 직전 김 위원장을 맞이하면서 “어려운 일을 맡으셨다”며 “선거가 끝나고 한 달이 됐는데 우리나라 정당 문화와 국회를 혁신하는 좋은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고 환영했다.이에 김 위원장은 웃으면서 “팔자가 그렇게 되나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번 선거 결과로 거대 여당을 만드셨고 경제 상황도 코로나로 하여금 상당히 변화가 심한 상황에 있으니 정치권에서 옛날 사고로 (정치를) 할
이해찬 “기자회견서 나름대로 소명”주호영 “與 지도부 옹호 속내 궁금”통합당 여성의원들과 하태경도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각종 논란이 일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해 민주당은 여전히 엄호하는 기류가 강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은 윤 의원과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며칠 전에 윤 의원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나름대로 소명할 것은 소명을 한 것 같다”며 윤 의원 논란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지켜본 뒤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는 기조를 유지했다.이 대표는 “검찰 수사 과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에 6선의 박병석 의원을 추대했다. 또한 민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에는 4선의 김상희 의원을 추대했다.민주당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를 열고, 찬반 투표 없이 박 의원과 김 의원을 후보로 선출했다.여야는 오는 6월 초 21대 국회 첫 본회의를 열고, 각 당에서 추대한 국회의장단 후보를 표결을 통해 선출할 방침이다.박 의원은 인사말을
과거사법‧n번방 방지법 국회 통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0대 국회의 마지막 본회의에서 n번방 재발방지법을 포함한 133건의 법안을 처리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열린 본회의에서 형제복지원 등 인권 침해 사건 진상규명 재조사를 위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과거사법)’ 개정안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고용위기 대응을 위해 저소득층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직촉진법, ‘n번방 방지’ 후속법안 등을 통과시켰다.이날 본회의에서는 과거사법 등 법안 133건을 포함한 안건 141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역대 최
수임기관 합동회의 개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13일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의석 177석(지역구 163석·비례대표 14석)의 ‘슈퍼여당’이 탄생했다.양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과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민주당 송갑석·시민당 제윤경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에 따르면 민주당이 시민당을 흡수하는 흡수합당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당명은 더불어민주당, 약칭은 민주당과 더민주를 병기해 사용하기로 했다.합당 후 지도부
국회서 합동토론회 개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21대 국회 180석의 ‘슈퍼여당’을 이끌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후보들이 초선을 대상으로 표심 공략에 나섰다.이들 후보는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합동토론회에서 초선들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지지를 호소했다.이번 원내대표 경선에서 163명 전체 당선인의 68명(41.7%)을 차지하는 초선들의 표심은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김태년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당정청의 여러 지도자가 안정적인 리더십과 원팀의 통합된 단결력을 바탕으로 큰 성과를 이뤘다”면서 “이런 리더십을
추경 제출 14일 만에 통과다음 달 15일까지 지급될 듯n번방 방지법 등도 처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회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위한 12조 2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층은 내달 4일, 나머지 국민은 13일부터 4인 가구 기준 10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국회는 29일 밤 본회의에서 추경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절차가 지연되면서 차수를 변경해 30일 오전 0시 50분께 본회의에서 재석 206명 중 찬성 185명,
비대위·조기전대론 사이에서 이견 분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에서 참패를 맛본 미래통합당이 당 쇄신 방안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비대위 체제냐, 조기 전대론이냐 등의 해법을 두고 당내 의견이 엇갈리는 상황인 탓에 당이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선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통합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와 두 차례 의총을 열었지만, 당 수습 방안의 윤곽을 잡지 못했다.심재철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위원 대다수 의견이 신속하게 비대위 체제로 넘어가는 것이 낫겠다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총선 당일 온 국민이 지정거리를 지키며 비닐장갑을 끼고 ‘선거방역’에 동참했다. 너나 할 것 없이 코로나19가 혹여라도 선거로 인해 확산될까를 우려해서였다. 이런 모습을 본 전 세계 외신은 ‘한국이 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고 극찬했다.온 국민이 이렇게 두말 않고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선거에 참여한 날, 정작 정치인들의 모습에선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개념조차 보이지 않았다.선거를 마친 15일 오후 여야 인사들은 일제히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과 국회 도서관 대강당 등에 마련된 각 당 개표상황실
여당 압승에 차기 대권 지형 요동오세훈 전 시장 정치공백 불가피‘지역주의 타파’ 김부겸도 패배이광재·김두관은 대권 경쟁 합류홍준표·김태호도 극적으로 생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야 잠룡들이 4.15총선의 성적표에 따라서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여당이 압승을 거두고 야당이 패한 가운데 향후 대권 가도에 탄력이 붙을 수 있는 반면 운신의 폭이 좁아질 수도 있어서다.‘정치 1번지’로 통하는 종로에서 승리를 거머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이른바 ‘이낙연 대세론’을 입증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여권의 차기 대선 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21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세간에 문재인 정부는 야당 복이 터졌다는 말이 실감나는 총선이었다.여당 심판론을 내세운 통합당은 전체 지역구 253석 중 121석이 걸린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겨우 16석을 얻었다. 민심의 잣대인 수도권 전멸은 사실상 민심이 통합당에 완전히 등을 돌렸다는 것을 뜻한다.여당 압승의 일동공신은 야당 후보들이었다. 야당 후보들의 막말은 국민적 반발심을 샀다. 여권의 오만과 친문 패권주의를 막자고 읍소했지만, 정작 스스로의 오만은 버리지 않았음을 후보들이 막말로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6일 총선 결과에 대해 “솔직히 아쉽지만 꼭 필요한 만큼이라도 표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를 드린다”며 “정부 여당을 견제할 작은 힘이나마 남겨주셨다. 야당도 변화하라는 명령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의 지지를 얻기에 통합당의 변화가 모자랐다는 걸 인정한다”며 “자세도 갖추지 못한 정당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번 총선에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4.15 총선 최대 격전지 중 하나인 서울 광진을에서 당선된 고민정 당선인이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일하는 민생국회를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광진을은 성동구와 분구된 이래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내리 5선을 한 곳으로, 서울 안에서도 민주당세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보수진영의 잠룡으로 꼽히는 오 후보가 이 지역에서 출마하며 광진을은 단숨에 서울 최대 격전지로 떠올랐다.16일 개표 막판 400여표 차까지 접전을 벌이고 오전 4시 40분쯤 당선이 확정된 고 당선인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입법으로 국민의 목소리
“목포 경제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후보가 전남 목포에서 거물 정치인 민생당 박지원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김 후보는 15일 오후 11시 30분까지 박 후보를 5%p 차이로 앞서며 당선을 확정했다.이로써 목포 선거구는 16년 만에 세대교체가 진행됐다.김 당선인은 “새로운 목포, 새로운 변화, 새로운 인물을 선택해주신 목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목포를 만들기 위해 목포시민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목포 지역경제가 너무 어렵다. 민생이 너무 어렵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정진석 공주·부여·청양 국회의원 후보가 21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5선을 달성한 셈이다.정 당선인은 16일 개표율 99.9% 기준 48.6%(5만 7487표)의 득표율을 기록해 46.4%(5만 4863표)의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후보를 2.2%p(2624표) 차이로 제쳤다.정 후보와 박 후보는 이곳 충남 공주·부여·청양에서 4년 만의 리턴매치를 벌였다.앞선 20대 총선에서는 정 후보가 48.12%의 득표율을 기록해 박 후보(44.95%)를 3.17%p 차이로 앞질렀다.정 당선자는 “저 정진석을 다시
통합당 복당 추진 여부 관심[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인천 동구·미추홀을에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남영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앞서 윤 후보는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이번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탄탄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당선권에 드는 기염을 발휘했다.앞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41.3%, 남 후보는 37.3%의 예상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로써 윤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부터 내리 4선을 지내게 됐다. 윤 후보는 당선증을 받자마자 통합당으로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한 야당 필요… 통합당에 기회 달라”[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15총선의 패배를 책임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황 대표는 이날 밤 11시 40분쯤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렇게 말했다.황 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시점에 나라가 잘못 가는 걸 막지 못했다”면서 “우리 당이 국민께 믿음을 드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고개를 숙였다.이어 “모두 대표인 제 불찰이고 제 불민이다. 모든 책임은 제가 짊어지고 가겠다”고 밝혔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여당 압승 전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4.15총선 투표 마감 직후 방송 3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15일 오후 6시 15분 발표되자,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개표 상황실이 마련된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는 무거운 탄식이 흘러나왔다.양당의 지도부와 후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는 담담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하지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으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결과가 발표되자 분위기는 가라앉았다.각 지역구의 우세 결과가 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5일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직후 “개표를 끝까지 지켜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며 “국민의 선택을 믿는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KBS와 MBC, SBS 등 방송 3사가 이날 253개 선거구에서 공동으로 진행한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단독 과반으로 압승할 것으로 예상됐다.황 대표는 “이번 총선은 미래를 여는 선거라고 생각한다. 국민께서 위대함을 보여주시리라고 확신한다”면서 “선거 기간 부족함도 많았다. 더 정진하고 혁신하겠다”고 밝혔다.그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