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일, 종로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열려정암사 문수전 전시, 12월 18일~내년 1월 31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그려온 대표적인 중진 작가 오산 홍성모(悟山 洪性摸) 화백이 이번엔 지난 7월 국보 332호로 승격된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수마노탑’의 사계(四季)를 선보인다.서울 종로 인사아트센터에서 11~16일까지, 정선 정암사 문수전에서 오는 12월 18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홍성모 작가의 ‘수마노탑 국보 332호 승격 기념전’이 열린다.정암사는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 중 한 곳으로 신라 자
남북관계 다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 담겨남북축구 교류 '경평전' 계승해 '아리스포츠컵'으로 명맥 이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유일하게 중단되지 않고 남북스포츠 교류를 통해 남북평화의 물꼬를 터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 그가 월드컵에서 역사를 만들어왔던 남북축구교류 역사 이야기와 위기 때마다 평화를 잇는 결정적 역할을 해온 아리스포츠컵 이야기를 담은 ‘공은 둥글다, 우리는 하나다’ 책을 출간했다.특히 현재 위기와도 같은 남북관계 속에서 이 책의 출간은 아리스포츠컵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이 참가하도록 결정적 기여를 했던 김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잔잔한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스콜피언스의 ‘Wind of change'는 냉전시대의 종언과 독일 통일을 상징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2019년 총 337㎞, 12박 13일의 민통선 도보 횡단의 기록과 사색이 이 책이 되었고 도보 아흐렛날, 지금은 통일부 장관이 된 이인영 의원의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왔던 이 곡이 책의 제목이 되었다. 통일 걷기의 취지와 책의 저자 김담 작가의 지향이 오롯이 담긴 노래이기 때문이다.2017년 시작된 통일 걷기는 통일이 멀어지는 이 시간에 통일이 그저 다가오기를 넋
반도, 올해 첫 300만 관객 넘겨다만악, 손익분기점 가뿐할 듯올여름 첫 코미디, 오케이 마담[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긴 침체기에 빠졌던 극장가가 잇따라 개봉되는 대형 영화로 인해 활기를 되찾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처음 100만 관객을 모았던 #살아있다 이후 개봉된 ‘반도’부터 올 여름 첫 코미디 영화인 ‘오케이 마담’까지 현재 국내개봉작들의 스코어를 알아보자.◆ 반도, 400만까지 직진?지난달 15일에 개봉한 반도는 4년 전 연상호 감독이 찍었던 ‘부산행’의 속편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당시 부산
국립민속박물관 기산 풍속화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 두 마리가 쟁기를 끌고 있다. 소의 맨 뒤에서 나무 손잡이를 잡고 있는 농부는 방향을 조절하며 차분하게 밭을 갈고 있다. 한 농부는 등에 농기구를 이고 있고 다른 이가 같이 붙잡고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농부는 손에 씨를 쥐고 밭에 솔솔 뿌리는 듯하다. 농부들 사이로 밭주인으로 보이는 파란색 옷을 입은 선비가 거닐고 있다. 밭 한쪽에는 다른 농기구가 놓여 있다.이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의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에서 공개된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생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북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 기독교 영화 흥행 TOP 7에 오른 데 이어 적은 예산으로 제작비 대비 약 23배의 흥행 수익을 기록한 메가 히트 마스터피스‘기도의 힘’이 해외 관객들의 호평을 담아낸 리뷰 포스터를 공개했다.‘기도의 힘’은 위태로운 결혼생활을 이어가던 부동산 중개업자 ‘엘리자베스(프리실라 C. 샤이어)’가 새로운 고객 ‘클라라(카렌 애버크롬비)’ 부인으로부터 기도에도 전략이 필요하다는 특별한 조언을 받고 ‘강력한 기도의 힘’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번에 공개된 리뷰 포스터는 관객
각 공관에게 보낸 서한‘구천에서도 혼은 죽지 않아’한지에 붓으로 써…칙명으로 한글 사용 사례한국역사문화연구회 공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905년 을사늑약에 비분 자결한 충정공 민영환(閔泳煥. 1861~1905) 선생의 육필 한글 유서로 보이는 편지 1통이 발견됐다. 민충정공의 유서는 자결 당시 몸속에서 발견된 명함 유서와 각 공관에 보낸 편지 등 3종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 발견된 유서는 각 공관에 보내진 유서로 추정되며 한글로 쓰인 것이다.이 편지는 한국역사문화연구회 이재준(전 충북도 문화재 위원) 고문이 서울의 한 수장가의 간
영리한 봉준호의 수상 소감아카데미 존중하며 녹아들어센스 있는 번역·통역 뒷받침언어의 벽 넘어 전세계 홀려[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기생충이 드디어 일을 냈다. 무려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의 기염을 토해낸 것이다.기생충은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을 받으면서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는 101년 한국영화사 최초의 오스카 수상이었으며 ‘백인 잔치(#OscarSoWhite)’라고 비판받는 오스카의 다양성을 위한 노
한국 영화 최초 오스카 진출 역사 써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더욱 귀추 주목미국 드라마 시리즈 리메이크 논의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한국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아카데미상(오스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ㆍ각본ㆍ편집ㆍ미술ㆍ국제영화상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후 전 세계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으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게 되면 유럽과 북미에서 최고 권위의 영화상을 모두 휩쓸게 된다. 지금까지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
한국 대표적 실경작가 오산 홍성모 화백제2의 고향 사계절 화폭에 담는 역작 시작37년 인연 제2고향으로 ‘강원도의 무릉도원’[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산수를 그려온 대표적 중진 작가 오산 홍성모(悟山 洪性摸) 화백이 최근 강원도 영월군에 작업실을 마련, 집념의 둥지를 틀었다. 자신이 태어난 고향 전북 부안군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오산의 영월군 작업은 앞으로 2년간 예정이다. 그는 이 작업실에서 영월 10경의 사계절을 그리게 된다.영월 10경은 제1경 법흥사, 제2경 요선정, 요선암 제3경 선암마을(한반도지형), 제4
황금종려상 품에 안고 27일 ‘금의환향’세계 영화계 거장으로 우뚝, 위상 높여‘기생충’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감독 최초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국영화의 ‘신(新)르네상스’를 불러올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27일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는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품에 안고 입국했다. 지난 19일 칸으로 출국한 지 8일 만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황금종려상을 들고 입국하는 것이다. 이는 봉준호 감독이 세계 영화계의 거장으로 우뚝 선 것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어벤져스4)’이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배급사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라아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개봉 11일째인 4일 오후 7시 30분 누적관객 1천만 168명을 기록했다.국내 개봉 영화 중 역대 최단 기간 1천만 관객을 달성한 것이다.역대 한국 영화 흥행작인 ‘명량(누적관객 1761만명)’은 개봉 12일 만에, ‘신과 함께-인과 연(1227만명)’은 14일 만에, 올해 첫 천만 관객을 돌파한 ‘극한직업(1626만명)’은 15일 만에 천만 관객을 모았는데, 어벤
‘개관 50주년’ 새로운 비전 및 중점과제 발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윤범모 신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5일 “남북미술 교류협력을 기반으로 분절된 한국미술사를 복원하겠다”고 밝혔다.윤 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언론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비전과 목표 및 중점과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윤 관장은 “북한의 공적 기관과의 교류를 모색해 소장품 교류전시, ‘분단 극복’을 위한 공동 기획 특별전 등의 주제들을 개발, 추진해 미술사 담론의 지평을 확대하겠다“며 ”지자체와 협력을 통해 DMZ 전시, 영화제 등과 연
JTBC 뉴스룸 패널 출연[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박낙종 전 주 베트남 한국문화원장이 27일 JTBC 하노이 생방송 2차 북미 정상회담 특별생방송 1부에 패널로 출연했다.박낙종 전 원장은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 ‘포스트차이나 베트남’의 저자이기도 하다.도서출판 참이 출간한 ‘베트남 문화의 길을 걷다’는 베스트셀러가 됐다. 서점가에서 이 책은 단행본 스테디셀러로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도서출판 참 관계자는 “한국은 베트남의 3대 무역 국가로, 7천여 한국 기업들이 100만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들을 고용하면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류와 우리말 확산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았다.북미와 유럽투어를 마치고 24일 귀국한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화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이는 역대 최연소 수상이다.리더 RM(김남준)을 비롯해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등 일곱 멤버가 무대에 올라 차례로 훈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북미와 유럽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방탄소년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오후 4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 참석해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3일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같은 달 5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를 시작으로 한 달간 미국과 캐나다(1곳) 7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15회의 공연을 여는 동안 총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또 한 번의 새로운 신화를 썼다.방탄소년단이 한국 그룹 최초로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수상했다.아메리칸 뮤직어워즈는 빌보드 뮤직어워즈, 그래미 뮤직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공연장에서 열린 ‘2018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영국 O2 아레나 공연 때문에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페이보릿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재외동포재단의 해외 한글학교 지원금 중 미처 사용되지 못해 반납된 금액이 4년 만에 8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이석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 동안갑)이 재외동포재단으로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2만 6107달러(약 3천만원)였던 한글학교 지원금 반납규모가 2017년 22만 9612달러(약 2억 6천만원)로 급증했다. 반납한 학교수는 2014년 7개에서 2017년 68개로 10배 가까이 늘어났다.한글학교들이 지원금을 반납한 이유는 폐교, 1년 동안 지원금을 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남북정상회담이 한 차례씩 열린 데 이어 문재인 정부 들어 2018년에만 유례없이 두 차례가 열렸고, 연내 평양에서 한 차례가 더 열릴 예정이다. 북한과 미국은 1948년 북한 정권 수립 이후 70년간 정상회담이 단 한 차례도 열린 적이 없었으나, 6.12 북미정상회담이 극적으로 열리면서 드디어 한반도에도 평화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자그마치 70년간 최강 적대관계에 있던 두 정상은 2020년까지 각자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재의 판을 뒤엎을 수도, 유턴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11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국외소재문화재재단ㆍ독립기념관ㆍLA한국문화원 공동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미국 속의 한국을 찾습니다’ 행사가 11월 5일부터 10일까지(미국 현지 시각 기준) 열린다.4일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사장 지건길)과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 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국외 소재 독립운동사 자료와 문화재의 발굴을 위한 재단과 독립기념관의 첫 공동사업으로, 재외동포가 소장한 한국문화재 및 역사자료를 찾고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