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인추협)는 ‘2020 Best 인물상’에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인추협에 따르면, 조원태 회장은 우한전세기를 직접 진두지휘, 코로나19로 고립된 우한 교민들의 안전한 귀국에 큰 힘을 줬으며,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는 등 대한민국 항공 산업을 지키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또 사랑의 일기 학생들과 교류하고 양천구 불우아동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통해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충실히 수행했기에 2020 대
조맹기 서강대 언론대학원 명예교수청와대가 완장차고, 사기업 국영화하려고 혈안이 돼 있다. 정부와 국회는 온갖 법령 만들어 ‘자본가 혐오증’을 부추긴다. 자본가정신(entrepreneurship)이 살아있는지 궁금하다. 자유주의, 시장경제의 헌법정신은 어디에 간 것인가? 마르크스 들먹이고, 공산주의, 사회주의 경도된 경향은 알겠는데, 대한민국은 벌써 국가가 모든 것을 다 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공산국가와 제3세계와 다르다는 소리가 된다.이념과 코드 정치는 그만둘 필요가 있다. ‘LG화학의 배터리 부문 분할’에서 보여준 국민연금의 추태
1심 내린 사회봉사 명령은 취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운전기사·경비원 등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배우자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법원이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13부(구회근 이준영 최성보 부장판사)는 19일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 항소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사회적 약자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관대하고 아량을 베푸는 태도로 나머지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피해
4대그룹 40~50대 젊은 총수이재용 부회장만 회장 못달아최태원·신동빈 회장은 ‘2세대’개방적이고 유연한 사고방식[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재계의 세대교체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창업주가 물러가고 3·4세대가 경영 전면에 나서는 등 국내 그룹사 총수일가들의 승계에 속도가 붙는 분위기다.특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지난 14일 회장에 오르면서 4대 그룹은 모두 40·50대로 연령대가 한층 낮아졌다. 현재 주요 그룹 중 2세가 경영을 진두지휘하는 곳은 2세인 최태원 회장의 SK그룹과 신동빈 회장의 롯데 정도다.4대 그룹 총수 중
이사회서 자금대여안 심의·의결만기도래 차입금·운영자금 충당[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LA 윌셔 그랜드 센터에 9억 5000만 달러(한화 약 1조1215억원)를 긴급수혈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서울 서소문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한진인터내셔널에 9억 5000만 달러 상당의 자금 대여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7일 밝혔다.한진인터내셔널은 지난 198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회사로, 대한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윌셔 그랜드 센터를 재건축해 운영 중이다.한진인터내셔널은 9억 달러(약 1조
총수있는 대기업 55곳 중 30곳3·4세 자녀세대로 승계 ‘가속화’이해욱 대림 회장 주식 최대폭↑롯데 등 자녀세대 ‘100%’ 보유[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5년 사이 국내 대기업 오너일가의 경영권 승계 작업이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5년 전 기업집단 동일인(실질 총수)이 창업 1~2세대 총수 위주의 평균 1.7세대였다면 현재 3~4세대 총수일가가 경영 전면에 등장하면서 평균 2.0세대로 전환이 이뤄졌다.2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64개 대기업 집단 중 총수가 있는 55개 대기업집단의 핵심 계열
주식 담보로 지난달 이어 또 200억원 대출경영권 방어, 상속세 납부 등 업계 의견 분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그룹 지주사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금 용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진그룹은 조원태 회장이 지난 14일 한진칼 주식 80만주를 담보로 200억원을 대출받았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조 회장 지분 중 1.3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앞서 조 회장은 지난달 16일 한진칼 보유 주식 70만주로 200억원의 주식담보대출을 받았다고 지난달 23일 공시한 바 있다.이로써
경비원 등 22차례 폭행 햄의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선고“타인 보며 공감·성찰하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운전기사·경비원 등 직원에게 상습적으로 폭행·폭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배우자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에 대해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14일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이사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피고인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피해자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씨에 대한 1심 선고가 14일 내려진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권성수 김선희 임정엽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상습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이씨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씨는 2011년 11월부터 2018년 4월까지 경비원과 운전기사 등 9명을 상대로 22차례에 걸쳐 상습 폭행 및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씨는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출입문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을 향해 조경용 가위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59개 대기업집단에서 지난해 연봉을 가장 많이 받은 기업인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를 100억원 이상 받은 기업인은 3명이었다.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5일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59개 대기업집단 240개 계열사 기업인들이 받은 지난해 보수를 조사한 결과, 5억원 이상을 받은 기업인은 797명으로 전년보다 21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순수 보수 총액을 기준으로 집계했으며 퇴직 소득은 제외하고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은 포함했다.전체 기업인 중 보수 1위는 신동
삼성 30억·LG 26억으로 1·2위[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100대 상장사 최고경영자(CEO)급 등기 사내이사의 평균 보수는 7억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미등기 임원보다 3배 높은 수준으로 등기 사내이사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삼성전자,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가 가장 많은 회사는 SK하이닉스로 조사됐다.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국내 주요 상장사 100곳이 최근 공시한 사업보고서로 등기 사내이사와 미등기임원 보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CEO급 사내이사 1명당 평균 보수는 7억6590만원이었다.100곳 중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해 고(故) 조양호 회장의 발목을 잡은 이른바 ‘3분의 2 룰’ 정관을 변경하는데 성공했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도 청신호가 예상된다.대한항공은 27일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선임 방식을 특별결의사항에서 일반결의사항으로 변경하는 등의 정관 변경의 안을 통과시켰다. 국민연금은 이사 선임 방식 변경에 정당한 사유가 없다며 ‘반대’ 결정을 내린 안건이다.대한항공은 그동안 정관에서 이사 선임과 해임을 주총 참석 주주의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서울=연합뉴스)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고(故)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가 2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조원태 사내이사 연임 ‘주목’국내·외 자문사 찬반 엇갈려캐스팅보트 국민연금 선택은승패 관계없이 장기전 모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오는 27일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경영권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작년 12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간 ‘남매의 난’으로 재점화된 그룹 경영권 분쟁은 조 회장과 ‘반(反) 조원태 3자 주주연합(조 전 부사장·KCGI·반도건설)' 간 다툼으로 확전된 상태다.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의 지주사인 한진칼은 27일 오전 중구 한진빌딩 본관에서 정기
“3자 주주연합, 투기세력의 민낯 드러낸 ‘야합’일 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그룹 전직임원회가 21일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한 현 전문경영진을 전폭적으로 신뢰하고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전직임원회는 이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사모펀드 KCGI 등 ‘조현아 주주연합’이 전날 기자간담회를 연 것에 대해 “KCGI 대표 강성부씨가 한진그룹 경영현황에 대해 악의적인 왜곡을 하는 모습을 보며 우려를 넘어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또 이들은 “한진그룹의 주력 산업인 항공산업의 경우 운항, 객실, 정
고진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필자는 대한항공에 대해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 주식을 가졌거나 경영에 참여해서가 아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일을 하면서 여러 번의 인연과 그에 따라 좋은 기억들이 생겼기 때문이다.첫 번째 인연은 KAL기 피격사건의 진상조사에서 비롯됐다. 대한항공여객기 피격으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당시 소련과는 미수교상태였다. 당국자 간의 대화가 불가능했다. 수년이 흘렀으나 진상은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필자가 몸담고 있던 사단법인 인간성회복추진협의회가 보다 못해 나섰다.
조원태·현아 지분 차이 1.39%국민연금·소액주주 선택 주목수탁자전문위 아직 구성 안 돼주총서 주주권 행사 무리 관측[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진가(家) 장남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경영권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연금이 누구의 손을 들어줄지 주목된다.6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오는 3월에 열리는 한진그룹 지주회사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국민연금이 어떤 의결권을 행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아직 한
“망조가 든 청나라 황실의 내시를 보는 듯하다”[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에게 ‘허위 인턴 활동 확인서’를 발급해준 혐의로 기소되자 “기소 쿠테타”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강욱이 자신을 기소한 것을 ‘쿠테타’로 규정한 것은 언뜻 듣기에는 황당하게 들리지만 그분이 그렇게 말한 데는 나름 이유가 있다”며 “자신을 대통령이라 믿고 자신에 대한 기소가 ‘쿠테타’라는 망상에 빠진 것”이라고 했다.앞
올해도 변함없이 대한민국 경제·산업계는 다양한 이슈들로 다사다난의 한 해를 보냈다. 정부는 지난 16일 18번째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쏟아냈지만,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집값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또 재계의 큰 별인 김우중·구자경·조양호 전 회장이 잇달아 별세하며,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통신업계는 세계 최초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다. 저물가·저성장이 이어지면서 한국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논란이 뜨거웠다. 자동차업계는 연말 노사갈등과 실적부진
성탄절 소동 공동 사과문 발표“불미스러운 일, 사죄드린다”“가족간 화합해 유훈 지킬 것”“불화 서로에 부담” 판단한 듯[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남매의 난’에서 ‘가족의 난’으로 확전됐던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일달락 됐다.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모친 이명희 정성기업 고문이 한진 총수 일가의 갈등 논란과 관련해 공동 사과문을 발표하면서다. 당장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둔 상황에서 가족 간 불화가 서로에 부담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두 모자는 29일 공동으로 이름을 게재한 사과문을 통해 “지난 크리스마스에 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