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역사 100년 품은 공간으로”[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의 1단계 사업인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20일 진주시에 따르면 복합문화공원 조성사업은 4만 2077㎡ 규모의 옛 진주역 폐선부지와 차량정비고, 전차대 등의 철도시설을 활용해 구도심에 문화·예술의 거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시는 지난 2020년 옛 진주역 지구단위계획 결정과 설계공모를 완료하고 350억원의 예산으로 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토지를 매입해 멸종위기Ⅱ급 야생생물(맹꽁이)을 임시 이전한 후 문화재 표본
각종 개발 행위 생태계 악영향 [천지일보 청주=이진희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7일 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소형동물 인공수로 폐사·로드킬 저감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건설위에 따르면 최근 각종 개발사업으로 소형 야생동물들의 서식지 이동로가 단절되고 산란기 이동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공수로 폐사, 로드킬 사고 등의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시의회는 이런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간담회에서는 소형 동물들의 수로 탈출로 설치 방안 연구결과와 설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
여야 정책위의장 등 만나주요 현안 공약과제 전달[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핵심 현안 대선공약화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양승조 충남지사는 5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당 장혜영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 박병석 국회의장,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윤후덕 국회 기재위원장, 국민의당 이태규 총괄선대본부장 등을 차례로 만났다. 각 당 의원 등을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가 발굴한 10대 핵심 제안과제를 설명하며 대선공약 반영과 지원을 요청했다.10대 과제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들에게 화성습지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알리기 위해 생태 사운드 교재 ‘아리와 폴짝이의 화성습지’를 펴냈다.KBS 애니메이션 ‘습지를 부탁해’ 원작을 바탕으로 만든 ‘아리와 폴짝이의 화성습지’는 그림책 아래에 붙은 사운드바 버튼을 누르면 해당 페이지와 어울리는 동요, 실제 생물 소리가 재생되는 사운드북이다.실린 음원 중, 화성습지 대표 철새 알락꼬리마도요, 저어새 친구를 지켜달라는 내용의 창작 동요 ‘화성호 삼총사’에는 신나는 랩이 추가되었고, ‘곰 세 마리’를 수달
[천지일보 의성=송해인 기자] 경북 의성군 드림스타트는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생태복지교육 ‘홈 에코스쿨링’을 한다고 8일 밝혔다.비대면 생태복지교육 ‘홈 에코스쿨링’은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재능기부교육의 하나며, 집에서 학습하는 ‘홈 스쿨링’과 ‘생태’를 의미하는‘에코’의 합성어로 재택생태교육이다.이는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에 대한 인식 제고 및 독립적 학습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능력 배양을 목적으로 하며, 취약계층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의성군 드림스타트와 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연계해 10월 중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대공원(원장 이수연)은 지난해 새로 단장한 맹금사에서 멸종위기종인 독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가 모여 살게 됐다고 3일 밝혔다.지난해 11월 새 단장을 마친 맹금사는 동물원 개원 당시부터 만들어진 좁고 열악한 철창 형태에서 37년만에 재조성된 공간으로 전시 중심 공간에서 멸종위기종의 보전과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맹금사에는 수리부엉이·올빼미·콘도르 등 다양한 맹금류가 있으며, 국내 3종의 수리류(독수리·검독수리·흰꼬리수리)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곳은 서울대공원 동물원이 유일하다.이번에
서천군·새서울그룹과 ‘관광단지’ 조성사업 투자협약 체결380만㎡에 호텔·콘도 등 조성키로[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 서천에서 호텔과 콘도, 체육·문화시설 등을 갖춘 대규모 관광단지가 2026년 문을 연다.이 관광단지는 도내 조성 완료 또는 개발 추진 중인 관광지·관광단지 가운데 두 번째 규모로, 충남 서남부 지역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양승조 지사는 8일 도청 상황실에서 노박래 서천군수, 새서울그룹(부회장 권기연) 김원태 총괄사장 등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MOU에 따르면, 새서울그룹은 서
야생조류 충돌 예방 정책을 위해 관계기관 업무협약이재명 “동물 안전하게 인간과 살아가는 세상 됐으면”[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국립생태원, 온라인기반 자연활동 공유 플랫폼 네이처링과 협력해 인공구조물 조류충돌 방지시설 시범사업 등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9일 오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박용목 국립생태원장, 강홍구 네이처링 대표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의 ‘야생조류 충돌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도가 지난달 22일 발표한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의 후속조
[천지일보 신안=김미정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이 지난 4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과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 복원 및 서식지 보호에 관한 사항, 연구자원 공동 활용 및 공동 연구에 관한 사항, 생태교육 콘텐츠 개발·홍보에 관한 사항, 기타 상호 합의한 협력 사항 및 공동 발전 방안 마련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멸종위기종 증식·복원, 서식지 개선 및 관리, 사후모니터링과 주민교육 등을 연계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복원사업 추
도 도시정책관 ‘경기 조류충돌 예방정책 추진계획’ 발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야생조류가 투명방음벽 등에 부딪혀 죽는 사고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이를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과 조례 제정 등 정책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약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군 공모를 통해 투명방음벽에 일정 규격의 무늬를 넣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가칭)야생조류 충돌 저감 조례 제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손임성 도 도시정책관은 22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야생조류를 비롯한 우리 주변의 동물이 인간의 안전 및 생명과 직
올해 10월까지 용역 추진경제적․생태적․역사적 가치[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한강하구의 옛 조강(祖江) 포구를 복원하고 개성과 김포를 잇는 교량을 건설하는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나섰다.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한강하구 포구복원 및 교량 건설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방안 마련과 평화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사업추진 방향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뒀다. 조강포구는 과거 분단 이전에는 어촌인 동시에
[천지일보 연천=손정수 기자] 경기도 연천군이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연천임진강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본 용역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재현 교수가 책임연구원으로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해 최숭태 연천군의회 의장, 부의장 및 의원, 박진영 국립생태원 보호지역연구팀장, 부군수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했다.본 용역을 맡았던 건국대학교 김재현 산림조경학과 교수는 국내외 사례분석을 통한 연천 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만의 차별화된 추진전략과 비전을
100% 수입의존 대서양연어 국내양식 길 열려양식 희망 기업, 어가 등 상업용 수입은 허가연구용은 신고로 개정[천지일보 강원=김성규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강원도환동해본부(본부장 엄명삼)가 그동안 ‘생물다양성법’으로 인해 국내 도입이 제한됐던 대서양연어 수정란 수입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대서양연어는 지난 2016년 6월, 환경부가 ‘위해우려종’으로 지정하면서 지금까지 상업용 수정란 수입은 사실상 불가능했다.그나마 수입이 가능한 연구용 수정란(수정이 된 알)을 수입할 때마다 위해성심사를 받아야 했고 승인 기간도 6개월이
문화‧관람분야 6개 공공기관 동참아동권리보장원에 3000명분 전달독립운동의 가치 확산하도록 노력[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문화·관람 분야 공공기관은 오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윤혜미)에 ‘문화혁신 놀이꾸러미’ 3000명(300세트)분을 전달한다.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문화 나눔’에 참여한 기관은 독립기념관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황선도),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
13일 대통령 주재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 참석[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등 지역 현안을 ‘한국판 뉴딜’ 사업에 포함해 줄 것을 정부에 공식 요청했다.양승조 지사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했다.양 지사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사와 여당 관계자, 관계 부처 장관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는 문 대통령 인사말과 시·도 사례 발표,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충남 수소도시 조성 ▲지역 에너지산업
행궁동, 생태교통문화로 진화차 없는 날 행사 생태교통 확산청개구리·칠보치마 보전 노력[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시 행궁동 카페거리가 카페에서 성곽과 녹음의 풍경을 즐기며 다양한 공방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변하면서 가족과 친구, 연인이 찾는 관광명소로 입소문을 얻었다.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은 물론 행궁동 일대가 발전하는 과정에는 ‘생태교통’이 큰 역할을 했다.◆ 행궁동, 생태교통마을로 진화하다자동차가 없어지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할 것인지 상상으로만 하던 호기심이 지난 2013년 행궁동에서 ‘생태교통수원20
공사 자립기반 마련, 영화관광 활성화시군관광 플랫폼 구축, 수익사업 제시[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관광공사가 경기도의 평화협력정책에 발맞춰 민선7기 내에 DMZ평화공원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탠다.공사는 29일 파주시 임진각평화누리 내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경기도 관광, 새로운 길을 찾다’를 주제로 경기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또 공사는 이 자리에서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미출자금 확보와 부동산 매각을 통한 자립형 수익사업 발굴을 장기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경기도 영화관광 활성화 사업, 빅데이터
구 장항제련소 주변 ‘힐링의 상징모델’로 재생장항 일원 4183억 투입 국제적 수준 인공습지와 국가정원, 환경생태공원 등[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서천군 구 장항제련소 주변에 ‘장항 오염정화 토지 환경 테마지구’를 조성한다.오염된 토지를 친환경적으로 정화해 힐링의 상징모델로 재생,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는 복안이다.양승조 충남지사는 10일 민선 7기 2년 차 서천군 시군방문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노박래 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었다.충남도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인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설립된 장항제련소는 공
여왕개미·일개미·번데기 등 4200마리[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인천항을 통해 국내로 수입된 화물의 나무포장재에서 ‘유입주의 생물’인 긴다리비틀개미 여왕개미 3마리와 일개미 약 3600마리, 번데기 620여마리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긴급 방제 조치했다.6일 인천시에 따르면 서구의 한 업체에서 전날 개미를 발견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생태원)에 신고했고, 조사한 결과 생태원은 이를 긴다리비틀개미로 최종 확인했다.이들 개미는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시로부터 수입돼 인천항으로 입항된 3개 화물의 나무 포장재에서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전남 순천시(시장 허석)가 29일 국립생태원에서 환경부와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충돌 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조류충돌 조감 선도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천시는 그동안 투명유리창 조류충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환경부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순천만 습지 주변 인공구조물 투명 유리창에 환경부에서 제공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