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제재를 조롱하듯 2억 6000만원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5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이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벤츠가 생산하는 SUV 가운데 최고급인 GLS에 벤츠의 상위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라벨을 달고 출시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내렸다.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 2094호를 통해 북한에 대한 고급 자동차, 경주용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준조세나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91개에 달하는 법정부담금을 전면 개편하라고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과 기업 부담을 실제로 덜려면 91개에 달하는 현행 부담금을 전수조사해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법정부담금 중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부담금을 폐지하거나 축소하겠다는 계획이다.이어 그는 “부담금이란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행위에 예외적으로 부과하는 것”이라며 “재원 조달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남발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오는 6일 개최된다.‘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기념식을 열고 “김 전 대통령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화해·용서·관용·통합·평화를 추구했던 김대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발전시켜 향후 100년의 비전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기념식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각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새해 벽두부터 남북 관계가 심상찮다. 남북 정상이 대남, 대북 관련 정책 방향을 담은 신년사로 맞붙었고, 북측의 ‘남한 평정’ ‘전쟁 준비’ 등 거친 발언에 남측은 적 도발 ‘분쇄’ ‘파멸’ 등의 단어로 맞섰다.2일 밤에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신년사를 저격하는 담화와 함께 조롱조로 비난하자 남측 당국은 ‘궤변’ ‘억지 주장’ ‘책임 전가 위한 잔꾀’라는 표현 등으로 물러서지 않았다.남북의 강대강 기조에 방점을 둔 대남, 대북정책을 두고 양측이 서로를 겨냥해 새해 시작부터 거칠게 말폭탄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일 낸 담화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두고 북한 자신의 군사력을 키우게 한 특등공신이라고 비아냥댔다.김 부부장은 이날 밤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보내는 신년 메시지’ 제목의 담화를 내고 이같이 비꼰 반면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특하고 교활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을 문재인 전 대통령과 대비시키는 방식으로 비방한 것이다.이어 “자기의 행동, 내뱉는 언사가 어떤 결과를 초래하겠는지조차 아무런 걱정이 없는 용감한 대통령이 출현한 것은 우리에게는 더없는 호기”라면서 “먼저 9.19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표가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며 단합을 강조한 데 대해 “혁신을 통한 단합을 말씀드렸다. 아직까지 혁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에 열리는 영화 ‘길위에 김대중’ 시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앞서 이재명 대표는 오후 2시 시사회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와 민생경제의 후퇴를 막는 것”이라면서 “백지장도 맞들어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받는 김영호 장관이 오더니 통일 업무를 관장하는 통일부가 제 역할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어 우려된다.취임한 지 불과 5개월째인데 그간 행보를 보면 과도하게 북한 인권 문제에 집착하다가 남북 교류 협력 담당 조직을 없애더니 최근에는 통일부가 일본 내 조선학교 접촉자를 조사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대화와 소통이라는 본연의 임무는 방기한 채 되려 위축시키고 북한의 예민한 구석은 끊임없이 건드리는 등 진정 통일을 원하는 기관이냐는 의구심마저 들게 한다는 것인데, 일각에선 냉전 시대로 회귀한 것 같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조은성 프로듀서 등 영화인들이 재일 조선학교를 다룬 영화를 만들면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를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통일부 조사를 받는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재일동포 차별을 다룬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만든 조은성 프로듀서와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몽당연필)’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함세웅 신부가 30일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을 겨냥해 “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하다”고 일침했다.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재직 시절 조중동을 중심으로 한 보수 언론이 뒷배경이 된 윤석열 검찰총장과 맞서 싸울 때 문 전 대통령과 이 전 총리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보인다.◆“방울 달린 남자들이 여성 하나보다 못해”함 신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에서 열린 추 전 법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같이 성토했다.추 전 장관은 앞서 지난 2020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9일 “국민의힘은 내일 본회의에 관련돼서 물리력 행사를 하거나 국회 선진화법을 위반하는 행태를 보여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 본회의는 이미 오래전에 정기국회 개헌과 함께 여야 원내대표 간에 합의된 일정이다. 약속은 약속대로 지켜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반대는 회의장 안에서 의견 개진을 통해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또한 홍 원내대표는 법제사법위원회의 업무 지연에 대해서도 강력히 비판했다.그는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중 외교 수장이 26일 최근 북한 군사정찰위성 등 한반도 상황에 대해 논의했지만 원론적 수준의 말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오전 부산의 한 호텔에서 약 2시간가량 양자회담을 가졌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전했다. 왕 부장은 한중일 3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2년여 만에 방한했다.박 장관은 북한의 최근 군사정찰위성 발사와 북러 협력 등 한반도 문제를 거론하며 북한이 추가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로 나오는 것이 한중 공동이익에 해당하는 만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방송인 김미화 등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했다.문 전 대통령은 지난 24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친야 성향 문화 예술인 사진을 공유하면서 “문화예술인들을 항상 응원한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이명박 정부 당시 블랙리스트에 오른 문화예술계 인사들에게 이명박 전 대통령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이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최근 나온 만큼 문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 게시글은 블랙리스트 사건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블랙리스트는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특정 문화예술계 인사들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21일 노조법 개정안과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국민 거부다. 습관적 거부권 협박은 국민을 대변하는 국회를 무시하고 국회의 역할을 마비시키겠다는 선전 포고와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안을 둘러싼 정부 여당의 움직임이 매우 분주하다. 집권 여당은 노조법 처리 전부터 ‘거부권’ 협박을 일삼았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한덕수 국무총리는 민생과 거리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취임 후 첫 정책으로 1조원 규모의 K-콘텐츠 전략 펀드 신설을 포함한 ‘영상산업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유 장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 목표는 영상콘텐츠 산업 경쟁력제고와 콘텐츠 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 2027년 4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구체적으로는 2021년 기준 28조원인 영상콘텐츠 산업 규모를 2027년 40조원으로 연평균 6.1%, 2021년 9억 2000만 달러였던 수출도 2027년 18억 달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당화’ 논란이 계속되면서 당내 계파갈등이 더욱 드러나고 있다. 특히 연일 공천 불이익 우려를 제기하던 비명(비이재명)계가 탈당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에서 탈당 가능성을 시사한 의원들은 제3지대 합류가 거의 확실시 되는 이상민 의원을 비롯해 이원욱·김종민·조응천·윤영찬 의원 등으로 알려졌다.당내 대표적인 비명계로 5선인 이상민 의원은 최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12월 출범할 것으로 알려진 국민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가 16일 2주차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전주에 진행된 국정감사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이슈로 인해 큰 이목을 끌지 못했으나 2주차에는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1주차 국정감사는 주목을 덜 받으며 마쳤다. 올해 국정감사 파행빈도는 작년과 비교해 적게 나타났지만 보궐선거가 정치권 모든 이슈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였기 때문이다.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모든 당력을 보궐선거에 집중한 요인도 국정감사 주목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또한 국민의힘은 보궐선거를 17.15%p 차이를 내며 참패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동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CEP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강화 확대 방안을 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등을 두고 첨예한 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국감에서 여당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출범 2년 차인 현 정부 치부를 부각하며 송곳 질의가 예고된다. 특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식물국감 가능성이 컸으나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민주당은 재정비를 갖추고 총공세를 펼
(서울=연합뉴스) 북한 관영 조선중앙TV가 20일 방영한 '조로(북러) 관계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마련한 사변적 계기'라는 제목의 김정은 국무위원장 러시아 방문 기록영화에서 김정은 경호차량 행렬 중 포착된 현대차. [출처: 조선중앙TV 화면]
■ 방송 : 여의도 하이킥 155회■ 일시 : 9월 19일 오후 2시■ 진행 : 박상병 정치평론가■ 패널 :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 박상병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천지TV가 마련한 여의도 하이킥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이 155회 155번째 시청자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9월 19일 155까지 오는 저희 여의도 하이킥. 매번 제가 앞서서 힘주어 말씀을 드립니다마는 우리 정치의 프레임을 걷어내는 그날까지. 우리 여의도 하이킥은 질주할 것입니다.아마 요즘 저희 방송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국 정치가 그런 프레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