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한달, 30년 정치인생서 겪지못한 고통스러운 시간”[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30일 “제20대 국회가 100년의 역사 앞에서 과연 떳떳하고 당당할 수 있는지 확신이 서지않는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남은 20대 국회의 5개월을 일하는 국회를 위한 국회개혁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문 의장은 이날 오후 지난 한 해를 뒤돌아 본 소회를 담은 ‘희망통신 160호: 2019년이 저물어갑니다’를 통해 역대 최악이라는 평가를 받는 20대 국회를 향한 쓴소리를 했다.그는 “올해 신년사에서 2019년은 3.1운동 10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 위원들과 오찬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일제시대, 한글을 지키는 것이 곧 독립운동”“한글에 역사의 소중함과 미래의 희망 담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글창제 573주년을 맞아 대국민 성명을 통해 “한글만이 우리의 생각을 온전히 담아낼 수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9일 오후 ‘한글날 문재인 대통령이 전하는 말’을 통해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100주년에 맞는 뜻깊은 한글날”이라며 “573년 전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일제강점기 한글을 지켜낸 독립운동가들의 민족정신을 되새긴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주시경 선생과
이상헌 의원, 문화재청 관리 중인 문화재 현황 분석“문화재청, 시·도문화재 중 항일문화재 현황자료 아직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 항일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가운데, 문화재청의 항일문화재 발굴 및 보존·관리 노력은 아직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 중인 항일 문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현재 국가지정 항일문화재 총 4040건 중 44건(1.1%), 등록문화재는 총 805건 중 90건(11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동포들의 애정 어린 노력이 평창동계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어냈듯 2032년 서울·평양 공동올림픽을 개최하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비스타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세계한인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100년 전 각지에서 흩날리던 태극기가 우리를 하나로 뭉치게 해주었듯이 저는 오늘 동포 여러분께 다시 한번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위해 함께 해주시길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세
광복절 맞아 건국훈장 49명·건국포장 28명생존 애국지사 백운호 선생 1명… 여성 10명[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일제에 항거한 독립운동가 등 178명이 오는 15일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는다.13일 국가보훈처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지난 1919년 4월 경기 화성시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돼 징역 12년을 받은 이봉구(李鳳九) 선생과 광주학생운동의 도화선이 된 박기옥(朴己玉) 선생 등 178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포상 대상인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49명으로 독립장 1명, 애국장 8명,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국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에 감사”[천지일보=명승일, 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해 12일 “우리의 대응은 감정적이어선 안 된다”며 “결기를 가지되 냉정하면서도 근본적인 대책까지 생각하는 긴 호흡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로 그 의미가 더욱 뜻 깊게 다가온다”며 “과거 일본 제국주의로부터 큰 고통을 받았던 우리로서는 현재 벌어지는 일본의 경제보복
유경현 회장, 여야에 인내와 포용의 정치 부탁배우 김남길, 경축 공연서 제헌 헌법 전문 낭독[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이 개헌 논의를 위해 여야 정치지도자들의 결단을 촉구했다.문 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제71회 제헌절 경축식에서 “제20대 국회에서 개헌 골든타임은 지났다고 생각하지만, 마지막까지 여야 지도자들의 중대 결단을 기대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의장은 “20대 국회의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왕적 대통령제를 바꿔야 한다는 촛불 민심에 아직도 대답하지 못하고 있다”며 “개헌은 시대적 과제라는
박상병 “조 수석 신념의 일환일 것”이상휘 “항일 대 반일’ 프레임 전환”[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자신의 SNS에 ‘죽창가’를 올린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차기 대선을 겨냥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왔다.지난 13일 조 수석은 “SBS 드라마 ‘녹두꽃’ 마지막회를 보는데 한참 잊고 있던 이 노래가 배경음악으로 나왔다”며 이를 공유했다.이에 곧 일본의 무역보복에 대한 우리 국민의 단결을 주문한 것이라는 해석이 불거졌다. 실제 조 수석이 언급한 드라마 녹두꽃의 마지막회 역시 동학농
신북방·신남방(서남아) 외교 외연 확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3~21일 방글라데시,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카타르 4개국을 공식 방문한다.이 총리의 이번 4개국 순방은 외교 다변화 전략에 따른 투톱 정상외교를 통해 신북방(중앙아) ·신남방(서남아) 외교의 외연을 확대하고, 중동에서의 균형외교를 실현해 우리 외교지평을 확대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국무총리실은 10일 밝혔다.이 총리는 첫 방문국인 방글라데시를 13~15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한국 국무총리로서는 2002년 이후 17년 만이다.방문 기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가 9일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에서는 제왕적 대통령제와 결별하고, 민심을 그대로 반영하는 완전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유 원내대표는 “경제는 잘못 설계된 소득주도성장에서 벗어나 공공부문을 과감히 축소 개혁해야 한다. 민주공화국이 아닌 공무원공화국을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무엇보다 기득권 양당 체제와 작별해야 한다”면서 “남 탓만 하며 기득권 유지에 급급한 적대적 공생정치와 영원히 결별하고, 변화와 희망의 새로운 정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6.10민주항쟁 32주년 기념식이 오늘(10일) 전국에서 열리는 가운데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 지도부가 참석한다.행정안전부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민주인권기념관(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에는 진영 행안부 장관, 고문피해자, 민주화운동 당사자·후손, 독립유공자 후손, 6월항쟁계승사업회 등 민주화 운동단체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바른미래당 손학규·민주평화당 정동영·정의당 이정미 대표와 국회의원, 시민들이 참석해 1987년 6월
“독립운동 역사 속에 불교계 헌신과 희생”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불기 2563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남과 북이 자비심으로 이어지고 함께 평화로 나아가도록 불교계가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올해는 3.1독립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뜻깊은 해다. 자랑스러운 우리 독립운동 역사 속에는 불교계의 헌신과 희생이 녹아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문 대통령은 “민족의 지도자셨던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취임 후 두 번째 어린이날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미래의 대한민국 영웅은 바로 어린이 여러분”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어린이날 맞이 초청 행사’를 열고 “여러분이 바로 미래의 주인공”이라며 “늘 어린이날처럼 행복하고 즐겁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산불 피해지역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난달 5일 식목일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던 경북 봉화 서벽초등학교 학생 등 256명을 청와대로 초청했다.이와 함께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계봉우·황운정 지사 고국으로[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중앙아시아 3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수도인 누르술탄 국제공항에서 계봉우·황운정 지사의 유해를 봉환하는 행사를 주관한다. 카자흐스탄에 안장된 독립유공자의 유해를 국내로 봉환한 건 문재인 정부가 처음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유해 봉환식에 참석해 헌화를 하고 추모사를 한다. 문 대통령은 이국에서 생을 마친 독립유공자의 정신과 뜻을 기리고, 최고의 예우를 다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두 지사의 배우자 유해도 이번에 함께 봉환된다.유해는 22
필리프 국왕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쁘다”[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6일 “한국의 평화와 자유를 지켜준 벨기에 국민에게 감사하다”며 “우리의 우정으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한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함께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빈만찬을 갖고 만찬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한국전에 참전한 벨기에 부대 중 제3공수대대는 국왕이 근무한 부대라고 들었다”며 “벨기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해 함께 피 흘린 우리의 혈맹”이라고 말했다.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
[천지일보=김수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1일 “우리는 하나가 돼야 한다.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그래야 좌절의 역사가 아닌, 성공의 역사를 만들 수 있다.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한다”고 밝혔다.아래는 연설문 전문.“우리 안의 장벽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갑시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해외동포 여러분!문희상 국회의장님과 선후배 동료 의원 여러분!그리고 이낙연 국무총리님과 국무위원 여러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홍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바른비래당 이혜훈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기념 한국교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임헤지 기자] 바른비래당 이혜훈 의원이 7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3.1운동 100주년기념 한국교회 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열고 2차 북미정상회담 평가 및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간 최종 합의 불발 이유에 대해 진단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문 대통령의 NSC 전체회의 주재는 취임 후 8번째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직후인 작년 6월 14일에 이어 약 9개월 만이다.문 대통령은 이번 NSC 전체회의에서 강경화 외교·조명균 통일·정경두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각각 보고받을 예정이다.회의에는 이들 외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