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오는 12일로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 탄생 100주년을 맞는다. 현암탄샌10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10일 오후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불꽃, 더 큰 빛이 되다’라는 슬로건 아래 그 업적과 철학을 기리는 탄생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전무, 그룹 원로와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기념영상 상영, 그룹 원로의 회고사와 기념서적 헌정에 이은 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40년 인연’을 맺고 있는 에드윈 퓰너 미국 헤리티지재단 아시아연구센터 회장과 국제 경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9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8일) 저녁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에드윈 퓰너 회장과 2시간 넘게 만찬을 하며 글로벌 경제 및 외교 현안, 한·미 우호관계 증진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에드윈 퓰너 회장이 자유 시장경제와 한미동맹 등을 모색하는 국내 포럼 참가를 위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만찬에는 김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25일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지 2년이 됐다. 고인이 남긴 미술품 등 이른바 ‘KH(이건희) 유산’은 여전히 사회 곳곳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 별세 이후 유족들은 ▲문화·예술품 기증 ▲감염병 극복 지원 ▲소아암 희귀질환 환아 지원 등 3대 기증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립중앙박물관 등서 특별전… 신드롬 일으킨 ‘이건희 컬렉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유족은 작년 4월 고인이 평생 모은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000여점을 국가기관 등에 기증하고, 감염병 극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국내 전자업계가 물가 상승(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침체와 수요 부진 등으로 힘겨운 3분기를 보내고 있다. 반도체 혹한기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에 비상이 걸렸다. 반면 LG전자는 대내외 악재 속에서도 3분기 호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 전망치는 79조 9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12조 8818억원으로 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과학기술 연구개발과 약학 인재 양성을 선도할 전북대학교 첨단과학 캠퍼스가 정읍시 신정동 연구개발특구 내에 문을 열었다. 전북대학교는 지난 2011년 11월 정읍 캠퍼스 설립안을 교과부와 국회에 제안하고 2017년 8월에 정읍 산학연협력 지원센터를 준공했다. 이후 2021년 2월 첨단과학 캠퍼스로 교육부 승인을 받고 현재 일반대학원 바이오융합학과를 개설해 생명, 환경, 소재 분야의 최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첨단과학 캠퍼스는 9917㎡ 부지에 건축 연면적 8227㎡ 지하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국내 주요 대기업의 총수 4명 가운데 1명은 이사회 활동을 하지 않는 미등기 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영에 참여하는 오너 일가의 15%는 미등기 임원으로 확인됐다. 등기 임원과 미등기 임원의 차이는 이사회 참여 여부다. 등기 임원은 이사회 구성원으로서 주요 의사 결정을 내리고 그에 따른 법적 책임을 진다. 하지만 미등기 임원은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하지 않기 때문에 부실 경영에 대해 문책을 하기 어렵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는 각 사가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그룹 총수 일가의 등기·미등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암으로 투병하다 최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과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 등 세 아들을 뒀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멈춰있는 지역예술의 포문이 열린다.창원 나비공연예술센터(대표 김동원)에서 주최하는 ‘2022 창원 원맨아트쇼(이하 창원 원맨아트쇼)’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10일 간 창원 나비아트홀에서 진행된다.‘창원 원맨아트쇼’는 민간 주도형, 공연자 중심의 문화예술 축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첫 도전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장기간 침체돼 있는 사회 분위기와 더불어 공연 비수기인 1월에 개최하면서 그 도전에 의미가 깊다.이번 축제는 개인의 가치와 문화가 중
천지일보가 선정한 2021년 ‘사회 10대 뉴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축년 한 해는 여야 갈등 속에 탄생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초대 김진욱 처장과 함께 야심차게 출항해 본격 수사에 돌입하고,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사건이 터지는가하면 ‘코로나 종식’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갑작스럽게 정지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본지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되짚어보며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아봤다.[1] 어렵게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회복’ 확진자 폭증에 중단지난 11월 1일부
경남메세나대상 시상식과 문화예술영재 축하공연 대상 ㈜화성지엔아이, 메세나인상 이상호 회장 수상[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2021경남메세나대회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경상남도가 후원하고 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문화예술에 기여한 기업과 개인의 공로를 기리고 기업인과 문화예술인의 교류와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30일 마련됐다.메세나대상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도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은 기업과 개인에게 대상, 메세나인상, 문화경영상, 문화공헌상, 아트앤비즈니스(Arts&Busi
전년대비 92% 증가… 2조원 늘어삼성家 홍라희 여사 1조원 대출[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대기업집단의 오너일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의 6.4%를 담보로 4조 8225억원 대출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새 그룹들의 경영권 승계 및 지배구조 개편으로 담보로 늘어난 대출금액이 2조원 이상이 늘었다.이 중 담보 대출 금액이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그룹이었고 담보 비중이 가능 높은 그룹은 두산그룹으로 그룹 지분을 보유한 친족 일가 19명 전체가 담보 대출 중이었고 담보 비중은 보유주식의 87% 이상이었다.18일 기업분석
한화 김동관, 현대重 정기선, 코오롱 이규호[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재벌 3·4세들이 그룹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분인수를 통해 그룹 지배력을 높이거나 경영 일선에 나서면서다. 신사업을 주도하며 경영 능력을 시험받고 향후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17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는 이달 ㈜한화 주식을 160만 2274주(2.14%, 약 544억원)를 장내 매수했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그룹의 창업자 고(故) 김종희 회장의 손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최대 주주다.한화에너지는 김승연 한화 회장의 장남인 김 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보수 성향의 변호사단체인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문재인 대통령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변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대통령을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겠다”며 “문 대통령은 19대 대선 당시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공모해 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또한 한변은 “문 대통령은 김 전 지사와 공모해 2016년 11월 9일 드루킹 김동원 일당의 댓글 순위 조작 프로그램 ‘킹크랩’ 개발과 운용을 허락했다”
황태순 “친문의 시작은 친노부터 이어져”“정세균 캠프 실질적인 본부장은 이광재”[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공모해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구속되면서 민주당 대선 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진단이 나왔다. 김 전 지사가 친문(친문재인)계의 적자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황태순 정치평론가는 27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여의도 하이킥에서 “대법에서 인정한 부분은 8840만건의 댓글을 달았다는 것”이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당선시키기 위해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이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상위 12%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88%가 1인 기준으로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됐다.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했다. 한주간 이슈된 10가지를 모아봤다.◆국민 88%에 재난지원금 25만원… 추경 통과 ‘34.9조’ 규모☞(원문보기)상위 12%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88%가 1인 기준으로 25
박상병 정치평론가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 김동원씨와 공모해 포털사이트의 댓글 순위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경남지사가 21일 대법원에서도 징역 2년이 확정돼 지사직을 잃게 됐다. 이로써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부터 무려 4년간 끌어왔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은 최종 결론이 난 셈이다. 김 지사는 이번 유죄 판결로 인해 정치인으로서 회복 불가능 할 만큼의 타격을 입게 됐다. 여론조작으로 민주주의의 근본을 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국민적 신뢰에서도 결정타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평소 젠틀하고 반듯한 언행을 보여 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또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특히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대북정책의 중심에 인권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오후 9시까지 1456명 확진… 청해부대 포함하면 ‘최다’ 경신할 듯☞(원문보기)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허익범 특검 “정치인 사조직 동원 여론조작 선거 단죄”김 지사 측 “대법, 의심 배제할 정도 엄격 증명 다 했나”김 지사도 ‘진실 찾기’ 언급하며 장외 여론전 이어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별검사와 김 지사 측이 상반된 반응을 쏟아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2년
센다이 총영사 거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허익범 특검 “여론조작 단죄… 공정한 선거 치르라는 경종”김경수 “법정 통한 진실 찾기 막혔다고 진실 안 바뀌어”변호인 “대법, 엄격 증명 사명 다 했나… 형사사법 오점”김 지사, 도지사직 박탈 및 피선거권 제한… 곧 재수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특검은 “공정하게 선거를 치르라는 경종”이라며 의미를 평가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형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