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김은경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모습이다. 설훈 의원은 17일 김 위원장을 향해 “민주당 정체성부터 공부하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설 의원의 이 같은 질타는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 언론 인터뷰에서 한 발언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친명·비명 간 갈등 양상에 대해 “분열은 혁신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명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이낙연 전 대표를 향해 “자기 계파를 살리려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그러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반국가단체’ 발언과 관련 “민주당의 과거 행적을 보면 도둑이 제 발 저린 격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반국가단체라는 용어에 민주당이 과도할 정도로 발끈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 축사에서 “왜곡된 역사의식, 무책임한 국가관을 가진 반국가 세력들은 핵무장을 고도화하는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9일 “여러 가지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수렴할 것도 (있다면) 하지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을 적의 손아귀에 놀아나게 하는 그런 세력이 있다면 협치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경기 평택시 해군 제2함대에서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전날(28일) 윤석열 대통령이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립 기념행사 축사에서 문재인 정부가 업적으로 삼는 ‘종전선언’ 등을 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종전선언을 추진한 전임 문재인 정부와 정치적 반대진영인 더불어민주당을 “반국가세력” “정체성 부정세력”으로 규정하며 또 적대적 인식을 드러냈다.전임 정부에 대해 또다시 날을 세웠고, 정치적 반대파의 견해를 다른 의견이 아닌 반국가세력이라고 주장하는 등 국가정체성의 문제로 여긴 것이라 사실상 협치는 물건너갔다는 분석이 많다. 야권을 국정 협력 대상으로 생각지 않겠다는 기조의 연장선인 셈이다.나아가 전문가들은 24년 만에 대표적인 보수단체를 찾아 일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24년 만에 한국자유총연맹 창립기념행사에 참석해 “자유대한민국을 흔들고 위협하며 국가정체성을 부정하는 세력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반국가 세력들은 북한 공산집단에 대해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풀어달라고 읍소하고 유엔사를 해체하는 종전선언을 노래 부르고 다녔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실상 전임 문재인 정부와 현재 국회를 장악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겨냥해 ‘반국가 세력’이라는 표현으로 비판한 셈이다.윤 대통령은 28일 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허위 선동과 조작, 가짜뉴스가 자유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등 우리가 많은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제69주년 창림기념행사에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보편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강력한 연대를 구축해왔다”며 “이것은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는 문제”라고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자유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과 자유민주주의 헌법정신에 대한 헌신적 자세로 이 나라와 미래세대를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왜곡하고 폄훼하는 행위는 대한민국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반국가행위”고 말했다. 그간 논란이 되는 사안에는 말을 아껴온 윤 대통령이 천안함 폄훼 논란 등을 일으킨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강경 발언한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2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담고 있는 헌법 정신의 실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가 일상에서 누리는 이 자유를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 세대가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철회한 근본 원인은 조국 사태가 아니라 민주당이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을 훼손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신간 ‘MZ세대 한국생각’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데이터를 통해 정치와 선거 분야에서 세대전쟁, 젠더갈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다뤘다.1부 세대전쟁은 2030의 민주당 지지 이탈, 세대전쟁의 원인, 정치·선거 개인의 탄생 등 세 개의 장으로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 터져나왔다. 여기에 당내 최대 초선 모임인 ‘더좋은미래(더미래)’에선 송 전 대표에 대한 엄정조치를 촉구하면서 일각에서는 송 전 대표의 ‘탈당’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宋, 국민에 무릎 꿇고 사죄해야”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송 전 대표를 향해 “억울한 누명을 쓴 것이라면 적극 해명해야 할 것이고, 작은 잘못이라도 있는 것이라면 국민들 앞에 무릎 꿇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내년 총선에 적용할 선거제 개편안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1일 두 번째 회의가 진행됐다. 국회의원들에게 치열함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본회의장 전광판 화면에 띄운 ‘질의 및 토론’ 문구가 무색하게 질의응답과 토론은 없었고 여‧야 의원들은 각자 준비해온 내용을 발언할뿐이었다. 질의와 토론 대신 준비한 원고를 읽는 식의 ‘연설·강연’ 수준이었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전원위 시작부터 의원 좌석 곳곳이 비어 있었다.대정부질의 때와는 달리 차분한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본회의장 의원 좌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독도 영토주권 공고화를 위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1일 밝혔다.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는 “최근 한일 정상회담 테이블에 ‘독도 영유권’ 문제가 의제로 올라온 것에 대해 논란이 일면서 한일 굴욕외교에 대한 전국민적 공분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대표의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따르면 독도 영토주권의 공고화에 관한 사항, 독도에 대한 정체성을 확립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독도의 날’을 법률에 따른 공식 기념일로 지정해야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가 14일 첫 회의를 진행한다. TF는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 10일 내로 공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TF는 이날 국회에서 ‘2024 총선 공천제도 제1차 회의’를 열고 공천안 마련에 착수한다. 특히 올해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과 측근 사망 이후, 당내에서 이 대표 사퇴가 거론되며 당 내홍이 심화해 TF의 역할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TF 구성원 중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로 알려진 인사가 대거 포함된 부분을 들며 당 지도부가
[천지일보=김누리, 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이 ‘가맹본부 갑질 방지법(가맹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김한규 의원은 가맹본부 갑질 방지법에 대해 “가맹본부가 정당한 사유 없이 가맹점주단체의 거래조건 협의를 거부하지 못하도록 시정조치·과징금 부과의 근거를 마련했다”며 “가맹점주 단체를 공정위나 소속 지자체에 등록하게 해 가맹점주 단체의 설립을 공적으로 확인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한규 의원은 “기존 가맹사업법은 ‘가맹점주 단체가 가맹본부에 거래조건 협의를 요청할 경우 성실하게 응해야 한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가 19일 ‘안철수 당 대표 후보의 정체성 검증’을 주장한 김기현 당 대표 후보에 대해 “대선을 코앞에 두고 윤석열 대통령과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를 성사시켰다 자부하며 기세등등하던 장제원 의원 꼴이 뭐가 되냐”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장 의원이) 설마 정체성 검증도 안 된 분을 윤 대통령과 단일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거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권력에 눈이 멀어 헛소리를 반복하니 논리가 꼬이게 되는 것”이라며 “본인이 정말 ‘윤심(尹心)’ 후보라면 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들이 7일 비전발표회에서 윤심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냈다. 김기현 후보는 당정의 조화를 언급하면서 안철수 후보를 향해 공세를 펼쳤다. 안 후보는 최근 ‘윤안연대’ 표현으로 대통령실과 마찰을 빚은 만큼 윤심에 맞서지 않는 행보를 보이면서 수도권 경쟁력을 내세웠다. 천하람 후보는 대통령의 공천 불개입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윤핵관 표현을 자제해달라고 요구한 당 지도부를 비판하면서 윤심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강서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비전발표회에 참석해 “당정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산가족 고령화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이산가족들이 최우선 과제로 꼽는 ‘생사확인’을 전면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교류촉진 기본계획(2023~2025)’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이산가족 교류 재개 및 활성화 ▲국군포로·납북자·억류자 문제 해결 ▲이산가족 교류기반 확대 ▲이산가족 위로 및 대내외 공감대 확산 등이 4대 추진과제로 제시됐다. 정부는 이산가족 상봉과 별개로 생존 이산가족 전체 명단 일괄 교환과 회보, 명단 일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권주자인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4일 “연대, 포용, 탕평을 통해 당을 하나로 묶어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국회 인근에서 열린 ‘연포탕’ 기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당 대표에 임하는 각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내 갈등 때문에 혼란을 겪었고 그 과정에서 때론 서로 얼굴을 붉히는 일이 있었다”면서도 “그 와중에 당의 정체성을 지키며 통합과 당이 화합하는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통성의 뿌리를 한 번도 버리지 않고 지켜왔던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27일 “제가 바로 총선 압승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전당대회 출사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쌓아온 신적폐를 청산하고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2024년 총선 압승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민주당과 겨루어 매번 이겼던 사람이다. 김기현은 싸워서 이기는 법을 아는 사람”이라며 “대선 기간 원내대표로서 100석 남짓한 소수 야당이던 우리 당을 이끌면서 온갖 악조건 속에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이 차기 전당대회 관련해 현행 당 대표 선출 룰을 당원 중심으로 변경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당권에 도전하는 후보들마다 각자의 셈법을 통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특히 ‘친윤(친윤석열)’계에서는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비윤(비윤석열)’계에선 불만을 제기하는 모습이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비대위는 당원 투표의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대룰을 개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를 뽑는 만큼 당원들의 의사 반영 비중을 높이는 것이 당연하다는 취지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전날(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해 ‘서민감세안’을 내세운 것에 대해 “마치 흥부전에서 (놀부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고쳐주면서 선행한 것처럼 보이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나”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년도 예산을 볼모로 잡은 채 ‘서민 감세’, ‘국민감세안’ 예산을 내겠다고 한다. 자신들 정권 때 세금을 잔뜩 올려놓고, 이제 조금 깎아주는 것을 서민 감세, 국민 감세라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