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인도에 망명한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 14세(82)의 건강 이상설이 또 확산되면서 현지 망명정부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도 뉴델리지국 발 보도를 통해 달라이라마가 말기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는 건강 이상설이 퍼지면서 망명 정부 티베트인들이 동요하고 있다고 27일 전했다.신문은 최근 들어 달라이라마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됐으며, 인도 정부도 이런 건강 이상설이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고 주장했다.달라이라마는 지난 2015년 미국 미네소타주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은 적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련맹(조그련)이 한반도 평화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지난 22~2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 총회에서 조그련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 EFK 총회에는 NCCK와 조그련 대표단, 세계교회협의회(WCC)를 비롯한 세계교회 대표단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총회는 새로운 국면을 맞은 한반도 평화 분위기에 따라 남북교회를 비롯한 세계교회의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EFK에선 남북 정상이 합의한
EFK, 스위스 제네바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논의[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남북교회 인사들이 세계교회협의회(WCC)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WCC 중앙위원회 폐막 후 22~2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EFK)이 열렸다. 이 자리에 WCC 아그네스 아부움 의장과 WCC 공동의장 장상 목사, 올라프 트베이트 총무와 EFK 피터 프루브 의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 강명철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고
남북교회 대표단 만나 한반도 평화 기원[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교회협의회(WCC) 창립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종교 간 화합과 일치를 강조했다. 또 이 행사에 참여한 남북 대표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를 기원했다.지난 21일(현지시간) 가톨릭뉴스통신(CNA),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이날 교황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CC 7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WCC 중앙위원 150여명과 함께 예배를 드린 교황은 종교간 협력이야말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교황은 강
교황, 21일 WCC본부 방문 일치 기도의 시간 참여[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진보 성향의 개신교 최대 협의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 종교지도자들을 만난다.세계교회 협의기구인 WCC는 스위스 제네바본부에서 ‘함께 걷기 : 정의와 평화를 위한 섬김’을 주제로 2018년 중앙위원회(15~21일)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창립 70주년 맞은 WCC는 오는 21일 가톨릭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을 제네바 WCC본부로 초대했다. 세계적으로 에큐메니칼(교회 일치) 운동을 이끄는 WCC와 진보 성향을 보이는 교황과의 만남에
“현존하는 생물종 90%,거의 같은 시기에 출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다윈의 진화론에 반하는 연구결과가 지난달 30일 인류진화학 학술전문지 ‘저널 오브 휴먼 에볼루션(Journal of human evolution)’에 실렸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미국 뉴욕 록펠러대 마크 스토클 교수와 스위스 바젤대 데이비드 세일러 교수는 이 논문에서 “현존하는 생물종의 90%는 거의 같은 시기에 나타났으며, 생물종은 명확하게 유전적 경계가 나뉘어져 서로 다른 두 종 사이에 중간 종이 없다”고 발표했다.스토클 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일본에서 한반도 평화조약 체결을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NCCK 총무 이홍정 목사와 나핵집 화해통일위원장 등 한국대표단 31명은 오는 10일 일본으로 떠나 현지 주요 교단과 시민사회, 정치인, 행정부 관료 등을 대상으로 한반도 평화조약의 필요성을 알리게 된다.11일에는 한국계인 하쿠 신쿤(白眞勳) 참의원, 겜바 코이치로 중의원 등과 간담회를 하고 일본 교단과 평화세미나를 개최한다. 12일 히로시마 평화박물관 등을 방문하고, 13~15일에는 동아시아 평화와 일본 평화헌법 9조 수
“무관심은 파괴적인 도덕적 결과 가져와”“알아야 면장… 한 손엔 성경, 한 손엔 신문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기독교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31일 저녁 연세대 루스채플관 원일한홀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등 개신교단체들이 ‘6.13 지방선거 공동포럼-동네, 하나님 나라’를 개최했다. 이 포럼에는 기윤실과 성서한국·연세새벽이슬·연세IVF·연세SFC 등이 함께했다.이 자리에서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는 기독교인의 정치참여에 반
내달 WCC 설립 70주년 행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가톨릭교회의 수장 프란치스코 교황이 다음달 21일 개신교 세계교회 연합체인 세계교회협의회(WCC)의 70주년 행사 참석차 스위스 제네바 본부를 방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WCC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에큐메니칼(교회일치) 운동 70주년 행사에 참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문 계획은 교황이 WCC의 초청에 응해 성사됐다.WCC는 1948년 창립됐으며, 올해 ‘에큐메니칼 순례: 함께 하는 걸음, 기도, 노동’이라는 주제로 7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제네바 본부
독일서 신천지유럽연합수료식복음화율 1%미만 유럽서 화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유럽에서 대규모 수료식을 진행했다.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3일 독일에서 유럽연합수료식을 갖고 48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이날 수료식에는 6개월간 성경 공부 과정을 마치고 수료시험에 합격한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부로 정식 신천지예수교회의 성도가 됐다.이날 수료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이만희 총회장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사람에게 무엇을 약속하셨고, 무엇
남북평화체제 실현 위해 아시아·세계교회 협력 연대5월 WCC 북한 방문, 6월 제네바 조그련대표단 만남한국기독교사회봉사회 법인 추진… 로힝야 돕기 나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 이홍정 목사, NCCK)가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한편 오는 5월 세계교회협의회(WCC)와 세계개혁교회커뮤니언 대표들이 조선그리스도련맹(조그련)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WCC 북한 방문단은 이후 서울에서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NCCK는 19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제66회기 2차 정기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9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해 3개국을 순방한다. 가톨릭 교황이 발트 3국을 방문하는 것은 25년 만이다.교황청은 최근 교황이 올해 9월 22∼25일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뉴스를 시작으로 제2도시 카우나스,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와 아글로나,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을 차례로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발트 3국은 1918년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이들 국가들은 1940년 옛 소비에트연방에 합병됐다가 1991년 다시 독립했다. 교황의 이번 방문은 세 나라가 러시아로
세계경제포럼 앞서 반핵 메시지 전해[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가 세계경제포럼(WEF)을 앞두고 핵무기 반대의 메시지를 전했다.WCC 트베이트 총무는 최근 ‘핵무기 반대하라’는 성명을 냈다. 그는 “핵무기를 사용하고 보유하는 행위 모두를 죄라고 불러야 할 때”라며 “핵무기는 전체 도시, 그 속에 있는 모든 남자, 여자 및 모든 생물체를 파괴하도록 설계돼 있다. 게다가 자연환경 자체도 파괴한다. 치명적인 방사능이 천 년 동안 지구를 떠돌며 오염시키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트베이트 총무는 “핵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 추종단체가 성탄절 한 달여를 앞둔 시점에 교황청(바티칸) 공격을 선동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최근 국제테러 감시단체인 ‘시테(SITE)’가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IS 추종단체 ‘와파 미디어재단’은 복면을 쓴 한 사람이 모는 자동차 한 대가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담긴 선전 포스터 한 장을 공개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이 보도했다.테러 장소로 지목된 성베드로대성당은 교황이 평소 수많은 순례객 앞에서 미사를 집전하는 공개적인 장소다
OECD 35개국 중 우리나라만 미시행 중[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인 과세’는 내년 1월 1일 시행으로 두 달이 채 안 남았지만 종교계 내에서의 논란은 여전하다. 특히 개신교 내에서는 유예 요구 측과 수용 측으로 갈려서 여론전이 치열하다. 수십년 동안 종교인 과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한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국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조용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국가를 살펴보니 종교인 과세를 시행하지 않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했다.4일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주요 국가들이 종교인들에게도 과세를 하고 있었다.미국은
교황 최측근 “IS 무분별한 증오에 우려”“기독교-이슬람 종교전쟁 구도로 몰아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가 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협하는 동영상을 공개해 바티칸에 비상이 걸렸다.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최근 IS 선전 동영상에서 신성모독을 보여주는 장면과 함께 교황의 사진을 배경으로 “다음에 우리는 로마에 있을 것”이라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궁지에 몰린 IS가 타 종교와 주요 인사들을 겨냥한 위협을 점차 높이고 있다.이라크 정부군이 IS의 최후 거점 탈아파르(Tal Afar) 중심지를
세계생명헌장 서울안 초안 발표[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종교계가 ‘생명 존중’과 ‘핵 없는 세상’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월정사(주지 정념스님)와 생명탈핵실크로드는 20일 서울 종로구 월드컬쳐오픈에서 열린 ‘2017 세계생명헌장 서울안 국제회의’에서 세계생명헌장 서울안 초안을 발표했다.세계생명헌장은 모든 생명체의 존엄성과 상호공존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국가 간 협정과 교류에 적용시키기 위해 도출됐다. 세계생명헌장 공동발표자는 학계와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등 종교계 권위자들로 구성돼 있다.이날 공개된 세계생명헌장
내달 조계사 출발 아시아~유럽 바티칸 도착“국제기구설립 목표… 종교지도자 동참 호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불교·원불교·가톨릭과 학계가 손잡고 생명·탈핵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1만 1000㎞를 걷는 대장정을 떠난다.생명·탈핵 실크로드 추진본부는 오는 5월 3일부터 2019년 4월까지 720일 동안 전 세계 26개국 1만 1000km를 걷는 도보순례에 나선다.실크로드 추진본부장은 이원영(61) 수원대 교수가 맡았으며,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 김용복 전 한일장신대 총장, 이선종 원불교 종사,
불교환경연대 ‘기본소득과 불교’ 녹색불교포럼하승수 변호사 “스님들도 ‘비빌 언덕’ 필요해”유승무 교수 “‘승가형 기본 소득제’ 도입해야”[천지일보=차은경 기자] “승가의 ‘흙수저’에게는 생존의 요구가 더 시급하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러한 사태는 삼보정재(승가의 재화)의 사유화 경향, 승가불평등 심화 및 일부 출가자의 빈곤, 출가자 감소, 세속화 및 사사화 경향, 각종 범계의 발생, 신도 수 감소 등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집니다.”조기 대선을 맞아 이재명, 심상정 등 여러 후보가 기본소득을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기본소득이란
가정연합, 기원절 4주년 기념식 120개국 5000여명 참석[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가정연합)은 9일 경기 가평 천주청평수련원에서 기원절 4주년 기념식을 열고 창시자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일련의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기원절에는 미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 덴마크, 포르투갈, 러시아 등 전 세계 120여개국에서 모인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기도와 기념영상, 한학자 총재 천일국 정책 선포 및 말씀 등으로 진행됐다.한학자 총재는 말씀을 통해 “암담했던 인류역사에 기적과 같은 봄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