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호응 가능성… 중도확장엔 손해”윤석열, ‘이대남 타겟’으로 연일 우클릭[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치권이 때 아닌 ‘멸공(공산주의 세력을 멸하자)’ 논란으로 시끌시끌하다.당초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에서 시작된 ‘멸공’ 발언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와 자당 인사들에 의해 갑자기 멸치와 콩 ‘멸콩’으로 변신하더니 소셜미디어 챌린지로까지 번지면서 파장이 커졌다.야권 인사들의 이 같은 행태를 두고 ‘일베놀이다’ ‘표현의 자유다’라는 등 정치권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과거 군사정권 시절 반공주의 잔재가 21세기에 다시 유령
[천지일보=윤혜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서 번지는 이른바 ‘멸공 인증’ 릴레이에 대해 맹비난에 나섰다.10일 정치권에 따르면 ‘멸공 논란’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숙취해소제 사진과 함께 “끝까지 살아남을 테다. 멸공”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시작됐다. ‘멸공’이란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자를 멸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여기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틀 전 이마트를 찾아 멸치, 약콩, 라면 등을 구입한 것이 멸공을 의미한다는 해석이 나오자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날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자체로부터 1500만원의 지원금을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39)씨가 “제가 받는 지원금에 불쾌한 분이 많은 것을 이해한다”며 “저는 그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으니, 작품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미디어아트 작가인 문씨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시에 많이들 오셔서 지원을 받을 만한지 아닌지 평가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오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최되는 ‘빛으로 그리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은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의 돌파구로 ‘적폐 청산’을 꺼낸 것에 대해 “무책임한 지도자의 민낯을 보였다”고 비판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적폐청산을 환영한다. 그런데 적폐가 도대체 누군지 둘러보시라”라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갑자기 쥔 권력에 취해 스스로 썩어내리는 것에도 무감해진 대통령님 주변인들 말고 누가 있느냐”며 “오거돈 고객님이 가덕도 공항을 띄워 국민세금으로 재산을 증식하는 것을 중앙권력으로 적극 지원한 전직 변호사 권력자도 그 당당한 일원이
“코돌이 대거 당선되면 나라 망하는 것”“선거 이후 확진자 폭증 의사 편지 쇄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미래통합당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총선 하루 전인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 여러분, 꼭 투표해주셔서 버릇을 고쳐줘야 한다”고 정권 심판론에 힘을 실었다.김 위원장은 “2004년 총선에서 대거 국회에 들어온 소위 ‘탄돌이’들이 지금도 이 나라 정치를 좌지우지한다”며 “이번에 코로나를 틈타 ‘청와대 돌격대’ ‘코돌이’들이 대거 당선되면 국회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나라는 진짜 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조국 구하느라
감사원, 불공정 채용 의심사례 확인정규직 전환 대상 될수 있어 더 문제‘항공수익보다 면세점 수익 높아’ 비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대 마지막 정기국회 국정감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18일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 관심이 쏠린다.국토교통위 국감에서는 인천공항공사 협력사의 불공정채용 의혹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지난 9월말 감사원이 발표한 ‘비정규직의 채용 및 정규직 전환 등 관리실태’ 감사 결과, 2017년 5월 인천공항공사가 협력사 직원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발표한 이후
채이배, 국세기본법 등 2개 법안 대표 발의“차명 주식 이용한 조세회피 규제 필요”[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앞으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 거래와 차명 주식을 이용한 탈세가 어려워질 전망이다.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은 지난 21일 금융위원회와 국세청 간의 정보공유 확대를 통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내부자거래와 차명주식을 통한 탈세를 막는 ‘국세기본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했다고 22일 밝혔다.채 의원이 금융위원회와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유주식 보고의무 위반으로 증권선물위원회가 의결한 사례는 201
8번째 회담… 오후에 DMZ 방문해 김정은 만날듯오전 11시 한미정상회담 시작… 오후 1시 기자회견양 정상 DMZ 방문할 듯… 남북미 회동 가능성[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11시경 청와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를 비롯해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등 현안을 놓고 폭넓은 논의를 한다. 양 정상의 회담은 이번이 8번째다. 지난 4월 문 대통령은 워싱턴D.C.를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가졌다.양 정상은 이날 회담을 마치고 오후에 비무장지대(DMZ)를 함께 방문할
바른미래당 이재환 후보창원서 나고 자란 토박이“대선서 文 41.74% 지지돌아온 건 탈원전 정책“‘라피도포’ 같은 상생·공존“단일화… 구태정치 끝내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고(故) 정의당 노회찬 의원의 보궐로 경남 창원성산에서 치러지는 4.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다.이번 4.3 보궐선거는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PK 민심을 파악하는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는 판단에서다.더불어민주당은 권민호, 자유한국당은 강기윤, 바른미래당은 이재환, 정의당은 여영국 후보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민주당과 정의당은 결국 정의당 여영국
靑, 삼성 방문 김동연에 우려 표명기재부 “투자 SOS 사실 아냐”김동연-이재용 만남 불투명[천지일보=이지예 기자] 청와대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삼성 방문과 관련해, 정부가 재벌에 투자·고용을 구걸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알려졌다.한겨레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관계자가 “정부 관계자가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하는 것 자체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김 부총리가 방문하는 당일 삼성의 투자·고용 확대 계획을 발표하면 마치 정부가 재벌의 팔을 비틀거나 구걸하는 것처
[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인 “주 52시간 근무를 통한 최대 19만개 일자리 만들기, 이제 대기업이 먼저 나설 때”라고 요구했다.강병원 원내대변인은 2일 현안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날 처음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민주당은 “장시간 노동으로 얼룩진 국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동시에 줄어든 노동시간만큼 최대 19만 개의 일자리 나누기가 가능한 기회”라며 “이제는 대기업이 먼저 나설 때다. 지난 수십 년 간 대기업이 ‘성장의 과실’을 영유하는 사이 국민들은 소득불평등·실업·저성장 등 ‘성장의 부작용’을
10시경 투표상황실 다시 찾은 추미애“집권당으로 충실히 과제 수행 잘 할 것”[천지일보=이지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사실상 압승이 예상되는 6.13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추미애 대표는 “오늘의 이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라고 거듭 말했다.이날 10시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을 다시 찾은 추 대표는 이 시각까지 진행된 개표 결과를 토대로 무대 위 개표종합상황판에 당선 확정 스티커를 부착했다.스티커 부착 직후 개표 상황을 잠시 지켜본 후 추 대표는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정말 고맙다. 크게 선전할 수 있게
추미애 “민생과 평화를 향한 선택”홍준표 “경제파탄 넘어 안보파탄 눈앞”[천지일보=이지예 기자] 6.13지방선거 당일인 13일 여야는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자당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마지막 호소에 주력했다.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목이 쉬도록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제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의 선택만 남았다”면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며 투표권 행사를 호소했다.전날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서는 “국민 여러분이 촛불을 들 때 그 마음이 변치 않았다고 확인하는 순간순간, 많이 공감했다”
“4조원 대 차명계좌, 증여세·사회공헌 이행”“금융실명법 위반 10개 기업 들여다 볼 것”[천지일보=이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차명계좌 4조 4000억과 관련해 당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이 회장의 누락된 세금 납부와 사회공헌 약속 이행 등을 촉구했다.아울러 TF를 통해 금융당국의 차명계좌 관련 과세 현황을 점검하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모색할 예정이다.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번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의원의 끈질긴 노력으로
“삼성, 특검 통해 밝힌 차명 재산 4조 4000억 약속 불이행”[천지일보=이지영 기자] ‘삼성 이건희 회장 차명계좌 과세 및 금융실명제 제도개선 TF’ 단장을 맡은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이 14일 “삼성 특검에 밝혀낸 삼성 이건희 회장의 차명 재산 4조 4000에 대해 당초 국민께 약속한 바 증여세를 납부하고 사회공헌 이행 약속을 지켜라”고 촉구했다.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 단장은 “삼성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들 무슨 의미가 있느냐”며 이같이 말하고 “삼성은 당초 약속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민 단장은 이번
“文, 靑 인사 책임자 문책하고 시스템 근본 고쳐야”[천지일보=이민환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4차원 인사’라면서 문재인 정부의 인사 시스템을 맹비난했다.이날 안 대표는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중기부에 4차원 인사가 웬 말”이라며 “우주의 기운을 받은 박근혜 정부가 창조경제로 혁신 생태계 농단하더니 문재인 정부는 창조론 경제로 갈 것인가”라고 비판했다.이는 박 후보자가 인사청문과정에서 창조론을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지적한 것이다.안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골목상권 상생과 일자리 창출 노력”
‘호프미팅’, 일자리 창출·상생협력·공정경제 놓고 의견교환[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저녁 청와대에서 가진 기업인과의 회동이 종료된 가운데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경제현안을 놓고 대화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께 청와대 상춘재 앞 녹지원에서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과 만나 2시간 30여분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해졌다.문 대통령은 이들 기업인들과 만나 20여분간에 걸쳐 맥주잔을 기울이는 ‘호프미팅’을 갖고 각 기업인마다 질문을 던지며
일자리 창출·상생협력 논의[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7~28일 이틀간 청와대에서 기업인들과 첫 상생협력 간담회를 연다.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기업들과 첫 공식 간담회를 갖는 것이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브리핑을 열고 “오는 27일과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첫 기업인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면서 “이번 대화에는 15대 그룹 중 농협을 제외한 민간 14대 그룹과 대한상의 회장,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우수 중견기업 오뚜기 등이 참여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는 삼성, 현대기아차, SK, LG, 롯데, 포스코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7~28일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기업인과의 대화’를 개최한다.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는 문 대통령의 취임 후 기업인들과의 첫 공식 만남이다.정부측으로는 경제부총리와 산업장관, 공정거래위원장,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15대 그룹 중 농협 제외한 민간 14개그룹(삼성, 현대자동차, SK, 엘지, 롯데, 포스코, GS, 한화, 현대중공업, 신세계, KT, 두산, 한진, CJ)과 오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