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 최대 쟁점 법안인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 3조 개정안)과 방송3법이 오는 11월 국회 본회의 안건에 오르는 가운데 여당이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28일 여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은 전날 오전 공지를 통해 다음달 본회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위한 토론 지원자를 모집했다. 토론 주제는 ▲노란봉투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네 가지다.해당 법안 소관 상임위원회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들은 토론에
[천지일보=원민음, 김민철 기자]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서 오는 정국은 급속도로 얼어붙더니 완전 ‘올스톱’ 상태로 접어들었다. 국정감사와 예산안 등도 물론이지만 당장 여야 협상이 어려워진 만큼 사법부 수장 공백 사태 등도 예견돼 있다. 결국 ‘민생’의 팻말을 내걸었던 여야는 원색적 비난과 정쟁에만 몰두하면서 팻말을 집어던진 것도 모자라 국민 삶도 내팽개쳤다는 분석이 나온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원내 다수당인 민주당은 이제 막 단식에서 벗어난 이 대표가 법원 영장실질심사를 받아야 하는 처지가 됐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당초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것으로 예상됐던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오는 25일 처리하는 것에 대해 협의 중이다.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회동했다.윤 원내대표는 “오늘 본회의 의사일정 관련 의장과 박광온 원내대표와 같이 상의했다”며 “특별한 변동사항은 없고,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관련해 이달 25일에 처리하는 것을 협의 중에 있다. 다른 특별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이에 관한 질문에 “오늘 상정 안 하는 건 맞는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이 상정될 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겠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강서구 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노란봉투법이 본회의 상정될 시 필리버스트를 하는가’라는 질의에 “당연히 한다”고 말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 상정 가능성을 묻는 물음엔 “원칙적으로 말하면 양 당간 합의가 안 되면 상정이 안 된다”면서도 “민주당 숫자가 많아서 의사 일정을 변경해서 개의 도중에 상정할 가능성은 있다”고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정의당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여당의 노란봉투법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 공언과 관련해 “피할 이유가 없다. 대통령 거부권 뒤에 숨는 비겁함과 꼼수는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노란봉투법이 오는 21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이유도 없다. 21대 국회의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매듭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로 노란봉투법을 또다시 막아 나서겠다고 한다”며 “좋다, 필리버스터 하자. 국회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현재 양당이 병립형 비례대표제로 의견을 모아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어나 선거제 개편은 9월에도 난항이 예고된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시작일인 지난 1일 각각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양당은 3개 권역별 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세수 재추계’ 결과를 발표한다. 이 외에도 본지는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서울시교육청이 4일 오후 3시 서울서이초등학교 강당에서 ‘서울서이초등학교 교사 49재 추모제’를 연다. 북한이 2일 새벽 장거리 순항미사일도 발사하며 전술핵공격 가상발사훈련을 진행했다. 북한이 이달 9일 정권 수립일을 맞아 또다시 열병식을 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 준비 작업을 본격화하는 정황이 최근 포착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가 본부 실‧국장의 절반 이상을 훌쩍 뛰어 넘은 64%를 교체했다. 천지일보는 지난 3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내년 4월 10일에 실시될 예정인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여야는 총선거와 관련한 선거제 개편 논의에 한창이지만 비례대표 선출방식, 국회의원 수 감축 및 비례대표 의원 수 확대 등 이견을 보이는 상황이다. 이에 양당 간 마찰이 예고된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정기국회 시작일인 지난 1일 각각 국회에서 정책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을 논의했다. 양당은 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 선출 방식과 현행 지역구 의원 선출방식인 소선거구제 유지에 공감대를 모았다.3개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전국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주 휴식기를 가진 국회가 이번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 등 암초가 산적한 상태다. 이에 양당 간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고된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8월 임시국회가 개회된다. 첫날인 16일에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오는 25일에는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해당 회의에서 잼버리 대회 개최를 주최·주관한 전북도와 여성가족부 등에 대한 비판이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잼버리는 2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다수 여론조사에서 양당 지지율이 동시에 하락하고 무당층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0%, 정의당 3%로 나타났다. 7월 2주차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동일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포인트(p) 하락했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무당층은 2%p 늘어 32%였는데, 이는 지난해 5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7시간 비상행동’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이 7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일정상회담에서 일본에게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촉구했다.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염수 반대 농성 중인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회의에서 “참으로 괴로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책임을 안 지겠다고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무책임한 보고서를 믿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이어 “대한민국 대통령이라면 한국의 국익을, 또 대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반대를 외쳐온 더불어민주당이 6일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1박 2일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서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에게 ‘이번 보고서 내용은 근거도 없고 증거도 없는 맹탕이므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은 비상선언 후 소속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정까지 10분간 릴레이 필리버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비상선언 이후 소속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정까지 10분간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이후 철야농성을 이어간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의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윤석열정권 오염수 투기 반대 천명 촉구 비상행동’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비상선언 이후 소속 의원들이 한 명씩 돌아가며 자정까지 10분간 릴레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고 이후 철야농성을 이어간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1개월 동안 쉬지 않고 임시국회를 진행했지만 7월에는 잠시 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는 더불어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남용해 국민으로부터 방탄 정당 오명을 받은 프레임을 해소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2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시기를 두고 이견이 나와 의사 일정을 합의하지 못한 상황이다. 임시회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달 6월까지 거의 쉬지 않고 이어졌다. 회기에 속하지 않은 날은 3월 31일과 5월 31일로 여야는 11개월째 달려온 셈이다.이전까지 연이어 임시국회를 열었지만 이같이 급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간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6월 임시국회에 대한 여야 긴장감이 고조된 모습이다. 특히 무소속 이성만‧윤관석 의원 체포동의안,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방송3법 개정안), 노동조합법 개정안(노란봉투법) 등 쟁점 사안이 산적한 만큼 이번 임시회에서도 여야가 강하게 충돌할 전망이다.◆6월 임시회, 12일 첫 본회의1일 정치권에 따르면 6월 임시회 첫 본회의는 오는 12일 개의하며, 이 의원과 윤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됐다.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 개정안의 경우 아직 처리 시기가 확정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회가 30일인 오늘 본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을 재투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제정안을 두고 재의 요구권을 행사했고 국민의힘에서 부결 투표를 당론으로 정한 상태인 만큼 부결할 가능성이 우세한다. 이에 간호법 제정안은 폐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또한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장 교체가 이뤄지고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관련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등이 보고될 예정이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개최해 간호법 제정안을 처리한다. 간호법 제정안은 의료법에서 간호사 관련 내용을 분리해 간호사와 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야가 각종 쟁점 법안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된 간호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노란봉투법 등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필리버스터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어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바라본 국회의사당 전경.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야가 각종 쟁점 법안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통과가 무산된 간호법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법, 노란봉투법 등 강행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쟁점 법안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고 필리버스터 등 법적 대응도 검토하고 있어 국회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사진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