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최근 세계에서 가장 큰 갈등을 형성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란. 이들은 처음부터 지금처럼 관계가 악화하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를 인정하고 우호와 협력을 하던 시절도 있었다.그런데 종교로 인해 사이가 크게 틀어졌다. 여기에 정치, 민족 등 다양한 요소가 더해져 우애는 사라지고 ‘증오’만 남게 됐다.이란 출신 칼럼니스트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는 사이가 좋았던 두 나라가 어떻게 지금 철천지원수가 됐는지 설명했다. 세쿠페 칼럼니스트는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유럽
[천지일보=방은 기자] 프랑스 정부가 올여름 센강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 개막식의 관중 인원을 애초 예상치의 절반인 30만명으로 하향 조정했다. 세계 최대의 음악 콘텐츠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그룹과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과의 라이선스 협상이 결렬 위기에 몰렸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은 지난 6개월간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낮았지만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여부 판단을 위해선 향후 지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12차 대러시아 제재를 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0.1%포인트 높아진 2.3%로 제시했다.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30일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서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미국과 중극 등 주요 교역국의 경제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좋아질 것으로 분석했다.IMF가 제시한 한국 경제 성장 수치는 작년 10월 전망 때 2.2%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우리 정부(2.2%)와 한국은행(2.1%) 7개 주요 국제 투자은행(IB)(평균 2.1%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직원들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한 파장이 커지고 있다.유엔은 자체 조사를 통해 일부 직원의 일탈행위를 엄정하게 도려내겠다고 선언했지만 UNRWA의 활동을 의심해 재정 지원을 끊는 나라가 잇따르고 있다.중립국인 스위스도 지원 중단에 동참했다.스위스 연방정부는 이 의혹에 대한 유엔 자체 조사가 나올 때까지 스위스 외교부는 UNRWA에 대한 기부금 지급을 미루기로 29일(현지시간) 결정했다.스위스 연방정부는 "이번 결정은 UNRWA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
[샤또데=신화/뉴시스] 28일(현지시각) 스위스 샤또데에서 열린 제44회 샤또데 국제 열기구 축제 중 열기구들이 비행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5개국에서 60여 개 열기구가 참여해 이날 9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4.01.29.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27일(현지시간)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지원 중단을 결정한 회원국들을 향해 계속된 지원을 촉구했다.AFP통신 등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원 중단을 결정한 나라의 우려를 이해하고, 자신 역시 제기된 혐의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면서도 “적어도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가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해 줄 것을 지원을 중단한 정부들에 강력히 호소한다”고 밝혔다.그는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 동부 도시 라호르는 멋진 정원으로 유명한 도시이지만 동시에 끔찍한 대기질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이곳에서는 최근 몇 달 동안 유독성 스모그로 인해 주민 수만명이 병에 걸렸다. 시야가 흐려 항공편도 취소됐으며, 지난달에는 스모그 퇴치를 위해 인공강우가 전국 최초로 실시됐다. 그러나 효과는 없어 보인다.라호르는 산업, 운송 등 인간 활동으로 인한 오염 물질이 지역 날씨와 지형 때문에 쉽게 분산되지 않고 갇히는 지역인 에어셰드(airshed)에 속해있다.에어셰드는 국경을 넘는 공기 오염의 원인이기도 한데,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엔 구호단체의 일부 직원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돼 있다는 의혹에 대한 파문이 커지고 있다.이에 미국에 이어 호주, 캐나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스위스, 핀란드 등은 27일(현지시간) 해당 단체인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다.UNRWA는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후 유엔이 팔레스타인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가자지구, 서안지구,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의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교육,
서방 국가들은 23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독립 운동가들이 조롱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중국 내 20여 개 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 천쉬(陳旭) 제네바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빈곤 퇴치 진전을 강조한 뒤 시민들이 ‘민주 선거’에 참여하고 있고, 종교적 신념의 자유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인권 존중·보호를 지지하며,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국가적 여건과 역사적 성과에 걸맞는 인권 발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의 탄약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새 기금을 만들어 수십조원 규모의 추가 지원을 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추가 지원을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의 전선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유럽 안보를 위해 EU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위기감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1일(현지시간) EU가 기존 원조 방식을 개편해 우크라이나에 220억 달러(약 29조 3천억원) 규모의 신규 군사 지원 방안을 검토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 세계 정·재계, 학계의 유명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인류 공통의 현안을 논의하는 제54차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이 지난 19일 막을 내렸다.끝없는 지정학적 및 경제적 불확실성에도 세계 경제 지도자들은 2024년을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가자지구 전쟁이 이번 포럼의 의제를 지배했지만 인공지능(AI) 패널에 AI 스타들이 참여하고 기업 임원들의 실질적인 고민이 나타나면서 눈에 띄었다.다음은 20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꼽은 이번 포럼에서 주목할 만한 내용들이다.가장 크게
할리우드 배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기후위기 대응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경매에 내놓은 명품 시계가 27만유로(약 3억9천만원)에 팔렸다.'슈워제네거 기후 이니셔티브'는 18일 밤(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한 호텔에서 열린 '기후대응을 위한 특별만찬'에서 그의 시계가 낙찰됐다며 "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세관모험이 해피엔딩으로 끝났다"고 밝혔다.슈워제네거는 지난 17일 뮌헨공항을 통해 미국에서 독일로 입국하다 이 시계를 신고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3시간 동안 공항세관에 억류됐다. 문제의 시계는 스위스업체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 ‘북극 한파’가 덮치면서 시카고 등 일부 지역에서 전기차 테슬라가 방전·견인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 제25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대회(IRO)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막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현행 출산휴가를 6개월로 늘리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국 중부 폭죽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약 20명이 사망했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첫 스마트폰을 공개하고 ‘AI폰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 미국 정부가 멕시코의 거물급 마약사범 체포를 위해 거액의 포상금을 내
태국 중부 수판부리주의 한 폭죽 공장에서 17일 폭발 사고가 발생, 최소 20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재난예방완화부가 밝혔다.재난예방완화부는 폭발로 인한 부상자들도 발생했다고 말했지만 정확히 몇명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노력이 펼쳐지고 있으며, 폭발 원인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수판부리주는 수도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약 95㎞ 떨어진, 태국의 주요 쌀 재배 지역이다.세계경제포럼(WEF) 참석차 스위스 다보스를 방문한 세타 타위신 총리 집무실은 폭발 당시 공장에 20~30명의 근로자가
[다보스=AP/뉴시스]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연설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4차 우크라이나 평화 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이번 회의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네 번째 주최한 것으로, 우크라이나의 모든 영토에서 러시아군이 완전히 철수할 것을 촉구하는 계획이 중심이다.회의에는 아시아 18개국과 아프리카 12개국을 포함한 83개국 대표단이 참가했으며 이는 지난 10월 몰타에서 열린 마지막 회의에 참석했던 65개국보다 훨씬 많은 수다. 이전에는 덴마크 코펜하겐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렸다. 러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왕가의 거주지인 윈저성에 전기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려는 왕실 계획에 고고학계가 유적지 훼손 우려로 난색을 보인다. 현존하는 전 세계 군주 중 최장기간 재위한 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83) 여왕이 즉위 52주년을 맞아 왕위에서 물러났다. 14일(현지시간) 오전 8시께 아이슬란드 남서부 그린다비크 인근에서 한 달 만에 다시 화산이 폭발했다. 우크라이나 종전 구상과 평화 계획을 논의하는 4차 우크라이나 평화공식 국가안보보좌관 회의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렸다. 탄자니아의 한 광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20명 넘는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한 소비자 단체가 자사 원두가 윤리적으로 구매됐다는 스타벅스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3%대 중반 수준으로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재무부는 지난해 석유·가스 판매로 올리는 국가 예산이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11일(현지시간) 걸프 해역(페르시아만)과 이어진 오만만에서 유조선을 나포했다. 일본 해상보안청이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발생한 소속 항공기와 일본항공(JAL) 여객기 충돌 사고를 계기로 당분간 이 공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에서 새해 첫날 당첨금이 1조 995억원에 달하는 복권이 터졌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해 7∼8월 하계 올림픽을 앞두고 ‘빈대 탐지견’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국가경제사무국(SECO)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와 제조업계의 수입품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산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브릭스(BRICS) 회원국으로 공식 가입했다. 이탈리아 정치권이 집권당 소속 하원의원의 총격 사건으로 새해 벽두부터 들끓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2023년 한 해 전년보다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