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스쿨@애플스쿨’ 출판기념회… “교사중심에서 학생중심으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인성‧창의‧융합교육 전도사’… “상위 1% 위주 아닌 100% 능력 살리는 창의성 인재교육”[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이제 우리 아이들의 교육도 느림의 미학, 정과 동의 미학이 필요합니다. 저는 ‘교육은 끝없는 기다림’이라고 생각합니다.”이같이 말하는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은 “가르친다는 것은 다만 희망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다. 배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낮추는 것이다”란 말에 공감하면서 ‘인성‧창의‧융합교육의 전도사’, ‘철학이 있는 교육 CE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지독했던 폭염의 여름 길을 가다 보면 서늘한 가을 길이 먼 꿈만 같다. 같은 장소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계절 따라 도시도 옷을 갈아입는다.가을 문턱 9월이다. 쾌청한 하늘과 신선한 날씨, 배낭 메고 가족과 소풍 갈 장소를 물색할 즈음 느낌 있는 도시, 순천시에서 가족과 함께할 여행코스를 소개했다.여행코스는 올해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포함된 낙안읍성, 순천만, 선암사 및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장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이다. ▶ 그립고 그립다, ‘낙안읍성’조선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여행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떠남과 만남이 그것이다. 떠남은 자기의 성(城) 밖으로 걸어 나오는 것이며, 만남은 새로운 세상을 대면하는 것이다.이른 무더위, 여름휴가를 일찍 떠나는 국민을 위해 정원박람회 도시 순천시가 적은 비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2박 3일 여행코스 3개를 소개했다.여행코스는 휴식과 체험 그리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코스로 ‘휴식이 있는 순천여행’과 ‘체험이 있는 순천여행’, 그리고 ‘여름방학 순천여행’ 등이다.▶ 순천여행 3개 코스 소개먼저 ‘휴식이 있는 순천여행’은 앞만 보고
[천지일보 전주=이지수 기자] 전주시가 은행로에서 운영 중인 한옥마을을 문화장터를 ‘태조로’로 이동 운영한다.이와 관련해 전주시는 2011년부터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작가 30여 명의 작품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3~11월까지 은행로에서 열렸던 은행로 문화장터를 태조로로 이동해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시범 운영했다.전주시에 따르면 은행로에서 태조로로 장소를 이동한 것은 한옥마을 실개천을 중심으로 이뤄진 문화장터로 인해 관광객들이 은행로에 편중돼 한옥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김신 전주시 문화경제국장
◆느림의 미학, 내 마음의 힐링(healing)을 찾아서‘느바기’가 그려진 곳을 따라 걸으면 그 길이 바로 국제슬로시티 전주의 또 하나의 자랑 ‘아름다운 순례길’이 된다. 전주를 맛의 고장, 예향의 도시, 전주국제영화제, 소리축제 등으로만 기억한다면 아직 전주를 다 돌아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전주는 또한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불교, 민족종교의 풍부한 종교문화유산을 간직한 지역으로 이 ‘아름다운 순례길’은 바로 이러한 종교 성지를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 되어 있다.일행이 택한 코스는 제1코스로 한옥마을에서 송광사까지의 순례
[천지일보=김민지 기자] 요즘 현대인들에게는 ‘힐링’ 이나 ‘느림의 미학’ 즉 휴식이 필요하다는 위로의 메시지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이는 현대인의 삶이 ‘풍요 속 빈곤’ 가운데 놓였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꼬집는다. 물질적으로는 풍요해졌지만 내면적인 삶의 질은 오히려 퇴보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로 인해 가치관의 혼란과 상실이 생기고 결국 각박하고 고단한 삶을 이어간다고 말한다. 상황이 그렇다보니 앞서 말한 ‘힐링’이나 ‘느림의 미학’이 혼돈을 해소할 돌파구로 급부상했다.저자는 인문학에 대한 높은 관심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말한다.
도심보다 음이온 15배 많아 [천지일보 전남=이지수 기자] 전남도가 행복마을 한옥체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전라남도(박준영 도지사)는 한옥체험 수요에 대비해 행복마을 한옥민박을 적극 추진, 현재 34개 마을 334동이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촌과 어촌 행복마을 한옥민박의 휴가철 청결과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해 한옥 민박 사업주를 대상으로 객실 위생관리 등 민박교육을 시행하며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행복마을 한옥에서는 특성별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돼 옛 추억을 되새기면서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채취해 시식하고
숙명가야금연주단 ‘숨, 쉼 콘서트’ 올해 첫 공연 마련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현악기 중의 하나인 가야금. 가야금에는 옛 대가야 사람들의 우주관과 시간관이 담겨 있는데,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사이에 가야금을 연주하는 사람 즉 천(天)․지(地)․인(人)이 이루는 조화와 균형의 완성이 가야금의 선율이라고 전해진다. 가야금은 오동나무로 제작하고, 명주실로 기본 12개의 줄을 만든다. 형태는 윗판이 둥글고 아래판은 평평한데, 이는 둥근 하늘과 평평한 땅을 본 딴 것이며, 또 줄이 12개인 것은 1년 12달을 나타
한식 알리기 외길 30년“ 후회하지 않아” 음식산업, 글로벌 선진 국가 브랜드 한식 세계화 위한 연구·교육 매진 정부 지원, 음식 발전 위한 역량 높여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한식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30년 외길 인생을 걸어온 남다른 사연을 가진 이가 있다. 아시아권 주요 대학에서 일주일에 5일을 강의하러 다니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양향자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이사장을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세계음식문화연구원 연구실에서 만나 우리 한식의 가치와 세계화에 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계음식문화연구원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가
배우 박근형, 40년 만에 연극무대서 백성희와 호흡 [천지일보=김성희 수습기자] 추운 겨울을 지나 봄볕처럼 따뜻한 연극 ‘3월의 눈’이 다시금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해 3월 초연 당시 관객의 사랑을 받아 5월 앙코르 공연을 가졌던 연극 ‘3월의 눈’이 2012년 3월 국립극단무대에 오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립극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이 연극은 백성희, 오영수, 박혜진과 함께 탤런트 박근형, 연기파 배우 염혜란, 김영진이 새롭게 합류해 공연을 이어간다. 특히 이번 공연은 TV와 영화로 활동해 온 배우 박근형이
[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앞으로 강릉단오제·가곡·대목장 등을 다국어 영상물로 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자 김영진)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에 대한 다국어 영상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된 종목은 ‘강릉단오제’ ‘가곡’ ‘대목장’이며 각 종목의 역사와 실연 과정, 전승활동, 현재적 의미 등이 담겨 있다. ‘천년을 이어오는 축제, 강릉단오제’ ‘느림의 미학, 가곡’ ‘건축과 철학의 기술, 대목장’이라는 제목으로 각 종목의 특징을 강조했다. 영상물은 한국어와 영어, 불어 3개 언어로 제작됐다. 해당 종목에
문화재청 ‘등록문화재展’… 느림의 미학·향수 일으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문화재를 통해 우리나라 근대 문화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문화재청(청장 김찬)이 우리나라 1920~1950년대의 모습을 담은 ‘근대의 거울, 등록문화재展’을 마련, 오는 11월 4일까지 덕수궁 중명전에서 연다. 등록문화재는 지극히 전통적이었던 생활에서 근대적 일상으로 우리 삶의 모습을 변화시킨 근․현대 시기의 대표적 국가 유물이다. 이번 전시는 등록문화재를 통해 근대 시기 우리 삶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옛 선비들이 부르던 ‘정가’는 절제와 느림의 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한국 전통 성악입니다. 봄을 대표하는 꾀꼬리를 형상화한 궁중무용의 꽃인 ‘춘앵전’은 궁중무용 중 춤사위가 많은 편에 속해 다른 춤보다 빠를 것 같지만 동작이 매우 느리고 절제돼 있습니다. 우아하고 바른 음악이란 뜻의 정악은 궁중이나 관아에서 즐겨듣던 노래였고 19세기 당시 가장 빠른 음악은 민간에서 연주하던 대금 산조라고 하지만 현대 음악과 비교하면 빠른 편도 아닙니다. 이와 같은 ‘느림’을 우리 조상들은 아름답고 품격 있게 여긴 듯합니다.불과 수년 전만 하더라도
01 과거는 보되 진사(進士) 이상은 하지 마라 -지식은 쌓되 현실적 이익을 위해 과욕하지 마라. 02 만석 이상의 재산은 모으지 마라 -과욕을 부리지 말고 서로 윈윈(win-win)하라. 03 과객(손님)을 후하게 대접하라 -어려운 사람을 도우면서도 항상 외부인들과 네트워크에 힘써라. 04 흉년에는 재산을 모으지 마라 -남의 어려움을 빌미로 부를 독식하지 마라. 05 사방 1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모두와 함께 나누는 삶을 유지하라. 06 며느리는 3년간 무명옷을 입어라 -살림
손대현 국제슬로시티연맹 부회장(한국슬로시티본부 위원장) 여유 있을 때 사랑 베풀 수 있어… 자연·인간, 느림의 대명사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빨리빨리’ 문화가 도처에 있지만 요즘 국내 상황은 빨라도 너무 빠르다. 아니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특히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와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대중화되면서 반응이 실시간으로 나타나다 보니 참을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가령 지하철 문이 닫히는데도 몸을 억지로 끼어 넣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먼저 가겠다고 앞에 가는 이를 밀치고 휙 지나가는 모습은 이제 우리
한국, 아시아 최초로 6개군 인증… 주민 참여 확대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최근 슬로시티(Slow city) 운동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러한 현상은 경쟁사회에서 조급한 마음을탈피하고 여유를 느끼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을을 등에 지고 가는 달팽이는 슬로시티 로고다. 무분별한 개발보다 자연과 전통을 보전하는 동시에 성장하자는 의미다. 슬로시티는 전통보존, 생태주의, 지역민 중심 등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서울시는 ‘느림의 가치’를 추구·홍보하는 2010 국제슬로시티 시장총회가 26일부터 29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슬로시티본부와 국제슬로시티연맹, 신안과 완도 등 한국의 6개 슬로시티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서울특별시가 공동후원하는 이번 총회는 유럽을 벗어나 아시아에서 열리는 첫 번째 총회다. 26일 오후 5시 30분부터 진행되는 ‘북촌에서 느리게 걷기, 슬로워킹 체험’ 행사에는 13개국 35개의 전·현직 시장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27
녹색성장에 부응하는 친환경 관광자원 확충 및 보전세대간 소통 및 상처 치유하는 청소년 여행학교 운영 주 5일 근무제 정착,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의 증가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를 창출해낸다. 또한 대중이 느끼는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여가생활에도 변화가 따르기 마련이다. 특히,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울 때는 여가생활이라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한다. 보다 건전하면서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그러면서도 경제적으로 부담이 가지 않는 알뜰살뜰한 문화생활. 자연과 벗하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가생활.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