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지구촌을 덮친 기록적인 한파가 대만도 휩쓸어 50여명이 저체온증 등으로 동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24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과 연합보 등 현지 언론들이 타이베이(台北)에서 21명, 인접 신베이(新北)시에서 10명, 타오위안(桃園)시에서 5명이 혹한으로 인한 저체온증, 또는 심근경색 등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동부지역에서도 모두 10여명의 동사자 신고가 들어와 대만 전체로는 이틀간 추위로 인한 사망자가 50여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열대성 기후인 대만 전역이 영상 10도 이하권에 머문 가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성 오염수 생성을 줄이기 위해 3000억원 이상을 들여 추진한 ‘동토차수벽’ 건설 공사가 이달 말 끝나지만 일본 정부가 제동을 걸어 중단 위기에 처했다. 24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건물 주변의 토양을 얼려 오염수 생성을 막는 동토벽을 이달 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일본 정부 기구인 원자력규제위원회(규제위)가 ‘안전한 운용이 가능한지 확인할 수 없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이 신문은 일본 정부가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20억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역대 최고수준의 폭설과 한파가 미국과 중국, 일본 등 지구촌을 강타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AP통신은 미국 수도 워싱턴 D.C.와 뉴욕 등 대서양 연안 중·동부 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폭설이 몰아쳐 평균 3피트(90㎝)에 육박하는 눈이 내렸고 일부 시골엔 100㎝ 이상 눈이 쌓였다고 보도했다.워싱턴D.C.와 뉴욕 등 이들 지역에 정오를 기해 시내버스 운행을 전면 중단하는 등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뉴욕 시는 오후 2시 30분부터는 아예 뉴욕시를 포함한 뉴욕 주 남부 전체에 대한 차량운행을 전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인의 60%는 일본 정부가 한국과 군위안부 합의를 통해 자국군의 관여 사실과 정부 책임을 인정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아사히신문은 지난 16일~17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이 군위안부 제도와 관련해 ‘군의 관여’와 ‘정부 책임’을 인정한 데 대해 60%가 ‘평가한다’고 답했고 23%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일본 여론조사에서 ‘평가한다’는 것은 가치있는 것으로 간주한다는 뜻이다.한일간 위안부 합의 전반에 대해서도 ‘평가한다’는
차이잉원 “어떤 압박도 거부”당선 첫 일성이 중국 견제中 “대만독립 분열활동 반대”[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만에서 8년 만에 정권교체가 이뤄지고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 차이잉원(蔡英文·59·여) 대만 민진당 주석은 16일 치러진 대만 총통선거에서 여당인 국민당의 주리룬(朱立倫) 후보와 308만표 이상의 차이로 압승을 거뒀다. 대만의 역대 총통선거에서 가장 큰 표차다. 민진당은 이날 총통선거와 동시에 치러진 입법원 선거에서도 전체 의석의 60.1%를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차이 당선자는 이날 승리를 선언하며 ‘어떤 압박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이란에 부과했던 경제·금융 제재를 16일(현지시간) 해제했다. 그간 핵무기 개발 의혹으로 경제·금융 제재를 받아왔던 이란은 심각한 경제난을 겪어 왔다. 이로써 이란은 2012년부터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금지됐던 원유·석유화학 제품 수출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또한 에너지 분야에 대한 외국의 투자를 허용하며, 해운·조선·항만 분야와 자동차·알루미늄·철강 거래에 대한 제재도 해제했다. 국외에 동결됐던 원유 판매 대금 등 이란의 자산을 되찾을 수 있게 됐을 뿐 아니라 이란중앙은행을 포함한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만 역사상 첫 여성 총통이 탄생했다.차이잉원 민진당(제1야당) 주석은 16일(현지시간) 총통 선거에서 주리룬 국민당 후보를 제치고 승리, 8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후 7시 15분(현지시간) 1067만여표를 개표한 결과, 차이 후보가 59.9%, 주 후보가 29.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이로써 차이 후보는 대만의 첫 여성 총통에 오를 전망이다. 차이 후보의 승리로 민진당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정권 교체를 실현했다. 차이 후보는 친중 성향인 현 마잉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과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관 3명을 포함해 최소 7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외신이 보도했다.유명 일간지 리퍼블리카 등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안톤 차를리안 인도네시아 경찰 대변인은 “IS가 인도네시아가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란 위협을 해왔다”고 밝혔다. 폭발과 총격으로 인해 현재까지 경찰관 3명과 네덜란드 국적자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숨졌다. 그는 “아직 누구의 소행인지는 모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인도 경찰이 목걸이를 훔친 도둑에게 바나나 수십개를 먹여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앞선 6일 인도 뭄바이 가트코파르 어시장에서 고피 R 가웨어(25)가 한 여성의 목걸이를 훔쳤다. 가웨어는 즉시 도망쳤지만, 쫓아온 시민들에 의해 얼마 못 가 덜미를 잡혔다.경찰서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가웨어는 목걸이를 먹어버렸다. 경찰은 가웨어를 병원으로 데려가 X-레이를 촬영하는 등 그의 뱃속에 든 목걸이를 발견했다. 가웨어도 목걸이를 삼킨 사실을 인정했다.뭄바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의 한 남성이 지하철에 타고 있던 낯선 노숙자에게 자신의 옷과 모자를 모두 벗어 주는 모습이 공개돼 해외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폭스 TV 등 외신은 미국에 거주하는 남성 라자로 놀라스코가 지난 8일 오후 10시쯤 촬영해 페이스북에 게시한 한 편의 동영상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 맨하탄의 한 지하철 안에서 남성 승객이 웃통을 벗고 의자에 앉아 있던 노숙자에게 옷과 모자를 벗어주며 그를 다독이는 모습이 포착됐다.영상을 보면 이 남성은 자신의 흰 색 티셔츠를 건네주려 하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이 과거 제국주의 시절 한국·대만 등 식민지를 지배하는 과정에서 마련한 자금을 전후 70년 만에 결산해 정부 예산에 편입하기로 했다.도쿄신문은 11일 일본 정부가 한반도와 대만 등 해외의 식민지를 운영하기 위해 활용했던 특별회계 가운데 전후 혼란으로 아직 청산작업을 못하고 있던 1944·1945년도 조선총독부특별회계 등 세입세출 결산안을, 지난 4일 개원한 이번 정기국회 때 국회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특별회계는 일본이 한반도와 대만 등 국외 식민지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관리하기 위해 만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의 제4차 핵실험으로 국제사회가 강도 높은 대북 제재 결의안을 마련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 선박의 입항을 금지하는 내용 등이 초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10일(현지시간)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는 북한 무역회사인 ‘남천강 무역’ 관계자들의 입국 금지와 금융 제재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천강 무역은 북한 원자력총국에 소속된 회사다. 이 회사는 우라늄 농축에 쓰이는 부품을 조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금융 제재 방안은 자산동결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말한다. 앞서 이 회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미국 의회가 12일 강력한 금융제재 방안을 담은 법안을 표결에 부칠 것으로 관측된다.9일 미국의소리(VOA)방송 보도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12일 ‘2015 대북제재 이행법안(H.R. 757)’을 표결에 부칠 것이라고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밝혔다.8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국기업연구소(AEI) 주최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로이스 위원장은 “지난 2005년 마카오 소재 뱅코델타아시아은행(BDA)에 대한 제재 당시 사용됐던 핵심 문구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이 소녀상이 교섭의 전제라고 인식하는 것은 아니라며 진화에 나섰다. 7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부장관은 “소녀상이 모든 교섭의 전제라고 인식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민)당도 이해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하기우다 부장관은 전날 자민당 본부에서 열린 ‘종군위안부 문제에 관한 모임’에서 소녀상 철거가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02억원)을 내는 전제 조건이라는 의견이 이어졌다는 지적에 반드시 그런 취지는 아닌 걸로 이해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은 이미 종료됐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7일 참의원 본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위안부 문제가) 한일 청구권협정으로 법적으로는 완전히 그리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설명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지난달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통해 타결된 위안부 협상은 일본 정부의 법적 책임을 인정한 것이 아니라 도의적 차원에서의 타결이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지난해 12월 28일 아베 총리는 기시다 후미오 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국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이 ‘수소탄 실험’을 감행하기 2주일 전에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미국 NBC 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NBC 방송은 이 같은 소식을 미군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미국이 기본적인 대기 샘플을 채취하려고 핵실험 현장 부근에 드론을 띄웠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전날 북한 핵실험 후 채취한 공기 시료를 앞서 채취한 시료와 비교해 공기 중에 삼중수소 흔적을 확인할 계획이다. 리튬과 중성자를 반응시켜 수소탄 재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수소탄 핵실험을 전격 감행한 북한에 대해 중국과 미국, 일본 등 국제사회가 맹렬한 비판을 가했다.7일 중국 관영 매체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하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왕 외교부장은 전날 밤 베이징 댜오위타이 영빈관에서 각국 외교사절을 초대한 신년회에 참석해 북한의 수소탄 실험을 비난했다. 그는 지재룡 주중 북한대사 면전에서 “국제사회의 반대를 무시하고 핵실험을 실시한 것에 중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어 “중국은 국제 핵비확산 체제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유엔 안보리, 한국시간 7일 오전 1시 긴급 회동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아베 “북핵실험, 일본 안전에 중대한 위협, 결코 용인 못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일본 관방장관 “북한 핵실험 가능성…정보 수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