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이 27일(현지시간) 신장 인권과 관련해 미국과 캐나다의 개인과 단체에 보복 제재를 가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국민과 집단에 제재가 부과된 데 대응해서 이 같은 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SCRIF) 게일 맨친 회장, 토니 퍼킨스 부회장, 캐나다 보수당 소속 의원 마이클 총, 캐나다 하원 외교위원회 국제인권 소위원회다.이에 따라 이들은 중국·홍콩·마카오 입국이 금지되고 중국 내 자산도 동결된다. 중국 국민이나 단체와 거래도 할 수 없게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얀마 ‘국군의 날’인 27일 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던 시위대 91명이 군인·경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 중에서는 10살 미만 어린이도 다수 포함돼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현지 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도 양곤, 만달레이 등 크고 작은 도시에서는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석방을 요구하는 반군부 시위가 이어졌다. 참가자는 총 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지난 23일 집안에서 7살 소녀가 군경 총격에 목숨을 잃은데 이어 이날도 7살, 10살, 13살 어린이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심각한 멸종위기에 놓여있는 아무르표범이 러시아에서 포착됐다.한국표범, 조선표범으로도 불리는 아무르표범은 한반도, 러시아, 만주를 비롯한 극동지역에 한때 널리 분포했던 종이다. 한반도에서 절멸한 것으로 알려진 한국표범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27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지방에 있는 프리모리예(연해주)의 29만 6000㎢ ‘표범의 땅’ 국립공원에서 포착된 아무르표범은 총 4마리로, 이중 하나는 ‘레오 117F’로 불리는 생후 4년의 암컷이이라고 AFP,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보도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다.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스푸트니크통신, 뉴시스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22일 백신 생산 확대와 관련한 회의에서 23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계획을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예방 접종은 각각이 하는 자발적 선택”이라면서 “나는 내일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대통령궁) 대변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에서 사용 승인을 받은 러시아산 백신 3종 중 하나를 접종한다. 그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영국 보건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혈전을 일으키지 않는다고 최종 결론을 내렸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한 백신이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성명을 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혈전을 일으켰다는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다만 MHRA는 “혈소판 감소를 동반하는 매우 드물고 특정 유형인 뇌혈전이 5건 보고돼서 자세히 추가 조사 중”이라고 부연했다.또 “혈전 발생 확률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아일랜드도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용을 잠정 중단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아일랜드 공영방송 RTE 등에 따르면 스티븐 도널리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예방 차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유예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로넌 글린 아일랜드 최고 의료부책임자도 성명을 통해 “국립면역자문위원회(NIAC)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투여를 14일 오전부터 잠정 연기할 것을 권고했다”고 발표했다.글린 부책임자는 백신을 접종한 성인들이 심각한 혈전 증세를 보였다는 노르웨
이탈리아 3차 유행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3차 대유행’의 전조가 나타나고 있다.5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만 40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일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28일(2만 6321명)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누적 확진자 수는 302만 3129명으로, 세계에서 여덟 번째다.사망자 수는 하루 새 297명 늘어 9만 9271명이 됐다. 유럽에서 영국에 이어 두 번째, 세계적으로는 여섯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위안부 논문’을 규탄하는 결의안이 처음으로 채택됐다.5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시의회에 따르면 한국계인 데이비드 오(공화)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발의한 램지어 교수 논문에 대한 반박 결의안이 전날 의회에서 가결됐다.결의안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일반론적인 내용이 아닌 램지어 교수의 역사 왜곡 문제를 직접적으로 겨냥한 것이어서 이번 사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 되고 있다.이번에 가결된 결의안은 “역사적 합의와 일본군 성노예를 강요당한 여성 수천명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판매고가 올해 184억 달러(2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으로 184억 달러(약 20조4,05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16일 예방효율 95%의 최종 실험결과를 발표했던 모더나는 12월 21일부터 미국서 두 번째 승인 백신으로 실제 접종이 시작됐다. 이어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1월 18일부터 역시 화이자 다음의 두 번째 백신으로 접종 주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16일 사상 처음으로 5만 달러(한화 5510만원)를 돌파해 관심을 모은다.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뉴욕에서 오전 7시 32분 5만 191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런던에서도 5만 달러가 넘었다고 보도했다. 경제매체 CNBC는 비트코인 가격이 3% 이상 뛰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은 불과 5년 전만 해도 수백달러에 불과했다.그러다 작년 4분기에 170% 상승해서 연말에 약 2만 9000달러에 달했고 올해 들어서만 70% 넘게 더 올랐다.특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마스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의 병세가 위중해지는 걸 막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마스크를 쓰면 흡입하는 공기의 습도가 높아져 호흡기의 점액 섬모 청소(MCC)가 활발해지고, 바이러스와 맞서 싸우는 면역계의 인터페론 반응도 강화된다는 것이다.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기관인 ‘국립 당뇨병 소화기 신장 질환 연구소(NIDDK)’ 과학자들은 12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에 본부를 둔 국제 생물물리학회 회보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제출했다.과학자들은 높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할 경우 변이 바이러스에도 면역 효과가 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현지시간)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옥스퍼드대학의 감염학 교수인 윌리엄 제임스의 연구팀의 실험 결과, 화이자 백신을 1회차 접종했을 때 영국 및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 반응이 활발하지 않았다.그러나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1회차 접종 이후 변이 바이러스를 상대로도 T세포 반응이 강하게 일어난 점을 밝혀냈다.항체는 바이러스가 세포에 들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283억원어치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11일 미 경제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테슬라 이사이자 외식업체 키친레스토랑 경영주인 킴벌은 2560만 달러(약 283억 3920만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 3만주를 매각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서에 따르면 킴벌은 지난 9일 주당 평균 852.12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처분했다. 매도 물량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의 5%에 해당한다.킴벌은 현재 4억 8300만 달러(약 5
미국, ‘항행의 자유’ 작전에 中과 갈등 빚어“중국과 충돌위험 커지지는 않을 것” 전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최근 미국과 프랑스 해군이 영유권 분쟁해역인 남중국해에서 잇따라 군사 활동을 하면서 주변 해역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과의 충돌 위험은 커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문가들이 남중국해에서 서방과 중국 간 충돌 위험이 커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했다고 보도했다.중국 베이징대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 후보 소장은 “조 바이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중국 백신업체인 시노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로나백’이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건부 출시 승인을 받았다.시노백 바이오테크 측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 약품감독관리국이 5일 자회사가 개발한 코로나백의 중국내 출시를 조건부로 승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의 이번 승인은 지난해 말 국유업체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 출시를 조건부 승인한 데 이어 두 번째다.코로나백은 이미 세계 최소 10개국에 판매됐으며, 지난해 6월 중국 내에선 긴급사용 승인을 받아 의료진 등 감염 고위험군 접종에
오는 15일까지 구금 결정[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얀마 경찰이 불법 수입된 무전기를 소지했다는 이유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총리에 해당)을 기소하고 오는 15일까지 구금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각) 경찰 서류를 인용, 군인들이 쿠데타 당일인 지난 1일 수치 고문 자택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소형 무선 장치를 발견했으며 이 무선 장치는 불법으로 수입됐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됐다고 전했다.AP 통신은 수치 고문이 불법으로 수입된 워키토키를 소지한 혐의로 경찰에 의해 기소됐다고 보도했다.AFP 통신도 직인이 찍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이 28일 올림픽 무관중 개최도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모리 회장은 이날 오후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화상회의를 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봄까지 결정하기로 한 관중 수와 해외 관중 수용 여부와 관련해 “무관중으로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러 시뮬레이션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모리 회장은 또한 다음달에 자신과 바흐 위원장, 일본 정부의 하시모토 세이코 올림픽 담당상,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 등 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중지(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여름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바흐 위원장은 21일 교도통신과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현단계에서는 오는 7월 23일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는 ‘플랜B(대체안)’가 없고 우리가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그는 최근 여론이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우려를 느끼는 데 대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슬로베니아 총리가 이끄는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 투표가 20일 진행된다.현지 STA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5개 야당은 15일(현지시간) 보수 성향의 야네스 얀사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며 현 연립 정부에 대한 불신임안을 의회에 제출했다.불신임안에는 의원 90명 가운데 42명이 서명했다.얀사 총리는 불신임안이 가결될 것 같지는 않다면서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야당이 새로운 정부를 구성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조기 총선을
지난달에 비해 8.9%포인트 하락부정 평가는 61.4%, 긍정 18.5%[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일본의 스가 요시히데 내각 지지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속에 추락하고 있다.지지통신은 지난 8~11일 여론조사를 한 결과 스가 내각 지지율은 34.2%로, 지난달 조사와 비교해 8.9%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보도했다.‘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은 39.7%로 같은 기간 13.1%포인트 상승했다.스가 내각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서는 61.4%가 부정적으로 평가했고, 긍정적인 평가는 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