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폭언, 부당인사, 따돌림 등으로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해 1만건을 넘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총 1만 28건 접수됐다. 하루 평균 27.5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2019년 7월 16일 시행된 이후 피해 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개정법 시행 첫해(7월~12월) 2130건에서 ▲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 8961건 등으로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언이 32.8%로 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가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회동과 관련해 윤 대통령에게 의대 정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안에 대해 의제 제한 없이 논의하라고 촉구했다.전의비는 5일 총회 후 ‘대통령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의 단독 회동에 대해’라는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전의비는 “4일 윤 대통령의 초대로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며 “회동 이후 대통령실에서 의료개혁에 관해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진정한 대화의 장으로 이어지기를 강력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3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미사일(IR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현지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모든 미사일의 고체연료화, 탄두 조종화, 핵무기화했다며 미사일 체계를 완전히 실현했다고 선언했다.중장거리의 기습 공격 능력을 갖춘 데다 요격이 쉽지 않고 미사일에 핵탄두 탑재까지 가능하다는 것이다.북한의 미사일 위협이 갈수록 현실화하는 등 위협이 고조되는 만큼 한미 요격망 보강도 당장 시급해 보인다. 다만 군은 북한의 극초음속 IRBM 성공 주장이 비행거리와 궤도 변경 등을 과장해 선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중국으로 떠났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나 생활한 지 1354일 만이다.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에버랜드에서 태어났다.푸바오는 국내 첫 자연 번식 출생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한국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국제 조약으로 소유권은 중국에 있다. 중국을 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대만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숨지고, 946명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137명은 아직 고립된 상태다.이날 오후 7시 기준 사망자는 9명이다. 이와 함께 946명이 다치고, 137명이 지진으로 고립돼 구조작업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당국은 등산로에서 등산객 3명이 낙석에 맞아 사망했고 터널에서 트럭 운전사와 자가용 운전자 1명이 낙석에 맞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영 시멘트 회사의 채석장에서 1명이 사망했고, 인근 고속도로에서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이날 오전 7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녹화 방송된 TV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의 계양을 지역 재개발·재건축 국비 지원 공약과 관련해 “사탕발림 공약은 옳지 않다”고 직격했다.원 후보는 지역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등 교통 문제를 두고 결국 “(이 후보가) 2년간 도대체 한 게 뭐냐”고 맞섰다.두 후보는 모두발언에서부터 날을 세웠다. 이 후보는 “경제가 한마디로 폭망했다. 한반도 평화도 위기”라며 “윤석열 정권 2년간 정말 대한민국은 많이 변했고 모든 상황들이 악화됐다. 이제 심판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이 2일 제주 동남방의 한일 간 방공식별구역(ADIZ) 중첩구역 일대에서 한미일 공중훈련을 실시했습니다.이날 한미일 공중훈련에는 미국의 B-52H 전략폭격기가 전개한 가운데 한국 공군의 F-15K 전투기, 미국 공군의 F-16 전투기,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등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B-52H는 사거리 200㎞의 공대지 핵미사일을 비롯해 최대 31톤 폭탄을 싣고 6400㎞ 이상을 날아가 목표물을 폭격할 수 있습니다. 미군의 대표적 전략자산입니다.이번 한미일 공중훈련은 작년 8월 캠프데이비드 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정원을 2천명 늘리기로 한 결정의 효력을 집행정지해달라고 전국 33개 의대 교수들이 신청했으나 법원이 2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김준영 부장판사)는 2일 오후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2025학년도 의대 정원 2천명 증원 처분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습니다.재판부는 “신청인(의대 교수)들이 이 사건 처분에 관해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법률상 이익을 가진다고 볼 수 없으므로, 신청인적격을 인정할 수 없다”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북한이 2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일 밝혔습니다.이는 북한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18일 초대형 방사포의 사격훈련을 지도한 지 보름만입니다. 당시 합참은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군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입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체류하는 기간 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일정 조율이 잘 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이 대사는 이날 오전 싱가포르를 경유한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취재진과 만나 “임시귀국한 것은 방산 협력 관련 주요국 공관장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이 대사는 한국과 호주 간 차기 외교, 국방 장관 2+2회의를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에 따라 그는 내달 10일인 총선까지 국내에 머무를 것으로 보입니다.공수처가 이 대사를 수사할 시점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기 성남 분당갑 예비후보인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8일 개소식을 개최하면서 4선에 도전합니다. 성남 분당갑은 안 의원과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대결 구도로 대진표가 형성되면서 격전지로 꼽힙니다.경기 성남 분당구 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개소식 현장은 이날 시작 전부터 안 의원을 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준비된 의자가 부족해 일어서서 기다리고 있으며 일부는 보행통로에서 서로 엉켜 정체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개소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약 500명으로 관측됐습니다.안 의원은 개소식 모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민의힘에 4일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부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3월 4일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그는 “저 또한 그동안 진영논리보다는 생활 정치를 위한 의정활동을 주로 해왔기에 중도층으로 외연을 확장해 여의도 정치를 바꿔 보자는 한 위원장의 주장에 십분 공감했다”며 “이에 한 위원장의 제안을 수락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하기로 한 것이다.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가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합니다.22일 원 후보 측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출근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총선 지원에 나섭니다.이씨는 2016년 제주여고 축구부를 격려차 방문했을 때 원 후보와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고 밝혔습니다.이씨는 “정치는 잘 모르지만 원 후보라면 계양 발전을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원 후보도 “이 선수의 성원과 후원에 힘입어 계양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습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서울과 경기 지역 등 22곳 경선 지역구를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공관위가 면접 심사를 마친 9개 시·도 가운데 22곳의 경선 선거구 및 후보자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은 서울 7곳, 인천 2곳, 경기 4곳, 충북 5곳, 충남 3곳, 제주 1곳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환 위원장은 “공관위는 경쟁력 여론조사, 도덕성, 당무감사, 당 및 사회 기여도, 면접 등의 심사 평가를 종합해 공관위에서 의결한 세부 기준에 따라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날 연휴 셋째날인 11일 이작도·자월도·승봉도행 유람선이 인천항여객터미널을 출발하고 있습니다.터미널 관계자에 따르면 “설은 추석 연휴 이용객보다 많지 않은 편”이라며 “연휴 첫날(9일)만큼 붐비지는 않고 평소 주말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아이와 엄마는 이작도·자월도·승봉도행 여객선을 타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한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날 하루에만 귀성·귀경객 등 3500명가량이 연안여객선을 타고 인천과 섬을 오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2일에는 2000명이 여객선을 이용할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날인 10일 오후 서울 운현궁에서 설맞이 민속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이날 운현궁 앞마당에서는 살맛나는 판굿 놀이, 놀판! 뛸판! 살판! 전통 타악그룹 '타래'의 공연이 진행됐습니다.갑진년 새해에는 푸른 청룡의 기운을 담은 용맹한 깃발처럼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법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에 불법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2부(박정제·지귀연·박정길 부장판사)는 5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재판부는 “이 사건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고 밝혔습니다.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실장 등 나머지 피고인 13명에게도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선고 이후 이 회장 변호인은 “이번 판결로 삼성물산 합병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를 초대 대표로 하는 개혁신당이 공식 출범했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에서 개혁신당을 사회개혁의 길로 이끌어 보겠다”며 “총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다짐했다.개혁신당 창당준비위원회는 20일 국회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보수·진보·자유 정당을 기치로 내건 개혁신당 창당을 선언했다.정책위의장에는 김용남 전 의원이, 최고위원 3인에는 천하람·허은아·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이 임명됐다.이날 창당대회에는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로운미래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 미래대연합 김종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경호원들에게 강제 퇴장당하는 일이 발생해 논란입니다. 강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경호처장 파면을 촉구하였고 대통령실은 경호를 이유로 퇴장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개인의 입을 막을 것이 아니라 국민 입을 막은 것으로 대한민국이 민주 공화국이라면 반드시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에 대한 문책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앞서 강 의원 등에 따르면 그는 전날 전북 전주 한국 소리문화의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6일은 겨울 중 가장 추운 때로 ‘대한이 소한 집에 놀러 갔다가 얼어 죽었다’는 소한(小寒)이었습니다.하지만 계양산 아래에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돼 다남동 계곡에서는 여름처럼 계곡물이 흘렀습니다.또한 이날 늦은 오후 무형문화재 제22호 목조각장 이방호 선생이 인천 계양산 다남동에 마련한 문화 카페 ‘반딧불’에서 새해 첫 눈을 맞이했습니다. 반딧불 현관문 앞에는 목조각 ‘청룡’이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이 선생은 부산 백련사 백의관음보살상, 제천 정방사 관세음보살상 등 전국에 수백점의 작품을 남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