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5선 중진인 국민의힘 서병수 의원이 5일 “서울을 더 ‘메가’하게 만든다는 건 대한민국 경쟁력을 갉아먹는 짓”이라고 직격했다.서병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서울은 메가시티가 아니라서 문제가 아니라 너무나 메가시티라서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서병수 의원은 “본래가 메가시티는 수도권 일극 체제의 대한민국을 동남권, 호남권 등 다극 체제로 전환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을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나온 개념”이라고 설명했다.서병수 의원은 “그나마 수도권에 끼지도 못해버린 지역은 어떤가”라며 “진작부터 소멸 위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혁신과 쇄신을 외친 김기현 대표를 중심으로 지도부를 재구성하고 항해에 나서는 모습이다. 하지만 지도부 구성을 두고 당내 일부를 중심으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당 대표와 원내대표에 이어서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사무총장까지 영남권 출신이 주요 당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임명직 당직자 인선을 확정했다. 임명된 당직자들은 이만희 사무총장(경북 영천시청도군), 함경우 조직부총장(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 김성원 여의도연구원장(경기 동두천시연천군), 박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6일 수도권, 탕평 기조로 임명직 당직자 인선을 발표했다. 이번에 인선된 당직자들은 친윤(친윤석열)계 색채가 대체로 옅으며 이번 발표를 통해 내년 총선을 위한 김기현 대표의 혁신 의지가 돋보였다. 하지만 쇄신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와 화상 의원총회를 열고 임명직 당직자 인선을 확정했다. 직전 임명직 당직자들은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이번 임명직 당직자 명단을 살펴보면 내년 총선 공천 실무 작업을 총괄하는 사무총장 자리는 이만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신임 사무총장 자리에 재선인 이만희 의원(경북 영천시청도군)을 임명했다. 정책위의장 자리에는 3선인 유의동 의원(경기 평택을)이 내정됐다.김기현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인선안을 확정했다고 정광재 대변인이 밝혔다.지명직 최고위원 자리에는 김예지 의원(비례)이 조직부총장 자리에는 함경우 경기 광주갑 당협위원장이 임명됐다.집권 여당의 정책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김성원 의원(경기 동두천시연천군)이 맡았다.수석대변인으로 초선인 박정하 의원(강원 원주시갑)이, 선임대변인으로는 윤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8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이 민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최대 표밭인 수도권에서의 결과가 총선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 여야 모두 ‘수도권 위기론’에 골머리를 앓는 모습이다. 여권에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등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수도권 민심 이반이 심상치 않다며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사법리스크’로 인한 갈등으로 긴장감이 감돈다.◆與 ‘외곽 조직’ 본격 가동여권은 위기론에 ‘외곽 조직’을 띄우며 총선 준비 체제의 신호탄을 쏘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병장 월급이 내년부터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기존 130만원에서 165만원으로 오른다.정부는 29일 내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4.5% 증가한 59조 5885억원으로 편성해 내달 1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100만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에 25만원이 증액돼 125만원이 된다.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내일준비지원금도 월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인상된다. 둘을 합하면 병장 월급은 사실상 165만원이 된다. 정부는 2025년에는 205만원(월급 150만원·지원금 55만원)으로 점차 확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긴급비상 행동에 돌입하고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8대 약속을 제시했다.민주당은 이날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열린 1박 2일간의 국회의원 워크숍 결의문을 통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비상한 각오로 모든 상임위원회 활동에 총력대응 한다”며 비상 체제 돌입을 선포했다.이어 “‘국민 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긴급 비상 체제’에 돌입한다”며 “국회의 모든 권한과 책임을 총동원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해 끝까지 싸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정기국회 운영방안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파괴·독선·분열·혐오의 윤석열 정권에 대비해 소통·통합·포용의 정치 혁신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김한규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2023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의 1차 세션 브리핑에서 “이번 정권은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데 집중하고 그로 인해 정치 실종, 언론 장악, 검찰 카르텔, 독선적 국정 운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이런 상황에서 민주당이 정기국회에서 해야 할 일은 당이 할 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회 다수당으로 민주당이 앞장서 정권의 폭주를 바로잡고 민생 회복의 불씨를 꼭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28일 오크밸리리조트에서 열린 '2023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민생이 도탄에 빠져 국가 운영의 기본적인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 이번 정기국회에 민주당의 책무가 막중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벼랑 끝에 몰린 국민의 삶을 ’무한 책임진다‘는 각오로 정기국회에 임해주시길 부탁한다”며 “이것이 바로 국민이 바라는 민주당, 민심을 받드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8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연찬회를 연다. 연찬회에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7개월 정도 남은 22대 국회의원선거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민주당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워크숍을 개최한다.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9월 정기국회와 다가오는 총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각 당 의원은 모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작년 8월 재능교육원연수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연찬회에 윤석열 대통령과 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행안위)가 오늘(16일) 전체회의를 열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진행한다. 다만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출석을 두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만큼 회의가 파행할 가능성도 있다.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열리는 행안위 전체회의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출석한다. 이 장관의 출석은 지난달 25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 청구를 기각한 이후 처음이다. 여야는 잼버리 대회의 공동 조직위원장인 이 장관을 상대로 부실 운영 논란에 대해 질의할 것으로 보인다.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14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운영 미흡 책임을 둔 공방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국민의힘은 잼버리 사태 원인을 더불어민주당에 돌리며 여권에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여당을 향해 현 사태에 대해 사과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이날 강원 원주시 국민건강보험공단 열림홀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제 해야 할 일은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사용된 것인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것”이라며 “잼버리 준비 부실 문제를 정쟁으로 몰고 가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4일 최고 시속 50㎞로 규정된 도심 도로 제한속도 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 도로교통공단에서 진행된 ‘교통정책 개선을 위한 현장간담회’에서 “도로 제한속도가 국민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는 지적을 살펴봐야 한다”며 “제한속도 조정이 폭넓게 확산될 필요가 있겠다”고 말했다.2021년 4월부터 시행된 ‘안전속도 5030′ 정책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망 확률을 줄이고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시 지역 내 일반도로는 시속 50㎞, 주택가 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이 점점 사실화되는 모습이다. 당 내부에서도 해당 의혹을 속히 조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왔다.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민주당의 조사 방식을 두고 “면피성 대책”이라고 지적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13일 2년 전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수천만원의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이른바 ‘돈 봉투 의혹’과 관련 민주당 윤관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군용 무인기들이 서울 등 수도권 상공 일대를 5시간 남짓 휘젓고 다녔지만, 군 당국이 격추 등 대응작전마저 실패하면서 안보 태세에 구멍이 뚫린 게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북한군이 무인기에 폭탄이나 화학무기 등을 탑재해 투하했다면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나절 이상 지속된 것인데,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조차도 소집하지 않았다. ◆합참 “北무인기 5대 영공 침범” 27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
강화·파주 등 일대서 침입… 군 격추 시도했지만 실패 무인기들, 북한으로 되돌아가거나 레이더에서 사라져 [천지일보=강수경, 김성완 기자] 26일 북한 무인기 5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을 침범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안보실장을 중심으로 실시간 대응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별도로 열리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북한이 소형 무인기를 우리 영공에 침투시키는 실체적 도발을 했기 때문에 실시간 대응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따라서 NSC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밝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6일 북한 무인기 수대가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한 영공을 침범하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 군은 경고방송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대응전력을 투입해 격추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전 10시 25분경부터 북한 무인기 수대가 인천 강화군 및 경기 김포시, 경기 파주시 인근 MDL을 넘어 우리 영공에 침입한 사실을 포착했다. 일부 무인기는 비무장지대(DMZ)를 넘어 우리 민가 지역까지 비행했고, 일부는 육안으로도 식별 가능했다는 게 합참의 설명이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회 이태원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가 정부종합청사에서 현장조사를 진행한 가운데 여야가 날선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안부의 부실 대응을 부각하면서 ‘이상민 때리기’에 집중했고, 국민의힘은 ‘시스템의 문제’라면서도 민주당 신현영 의원에 대한 증인 채택을 주장하며 역공에 나섰다. 이태원 국조특위는 지난 21일 참사 현장과 서울경찰청, 서울시청에서 첫 현장조사를 벌인 데 이어 23일 정부종합청사와 용산구청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민주당은 정부종합청사 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구성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23일 닥터카 논란을 빚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징계안을 제출한 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법에 규정하고 있는 직무유기·직권남용 그리고 품위유지 위반 두건으로 징계안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징계안을 함께 제출한 복지위 소속 이종성 의원은 “신 의원이 보여준 이태원 참사 때 여러 가지 보여준 일련의 행위에 대해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우리 당은 판단했다”며 “처음 출발할 때부터 마지막까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검찰이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 피의자 신분 소환을 통보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형사3부는 이 대표 측에게 해당 의혹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에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구체적인 소환 날짜는 알려지지 않았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두산건설 등 기업들에게 자신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후원금을 내도록 하고, 대신 기업들의 현안을 해결하는 데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다. 검찰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두산건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