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등으로 치솟았던 사과와 배 가격이 일시적으로 내렸다. 다만 지난해 기준 가격은 아직 높은 수준이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 1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 5381원) 대비 8.4% 하락했다.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도 같은날 2만 4148원으로 전 거래일(2만 7424원) 대비 11.9% 하락했다.배의 경우 올해 초 3만 3911원을 기록했다가 지난 2월 20일 4만 97원으로 4만원대를 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지난 1월 국세수입이 전년보다 더 걷히면서 총 수입이 5조 7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도 8조 3천억원 흑자였다.기획재정부는 14일 ‘재정동향 3월호’를 통해 지난 1월 총수입이 전년보다 5조 7천억원 늘어난 67조 1천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세수입, 세외수입, 기금수입이 모두 증가한 데 영향을 받았다.총수입 진도율은 전년보다 1.2%p 상승한 11.0%였다. 정부가 올해 본예산을 편성할 때 걷힐 것으로 예상한 총수입(612조 2천억원) 중 11.0%가 1월에 걷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강원 춘천이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지’로 선정됐다. 지난달 선정된 경남 거제와 충남 당진에 이어 세 번째다. 올해부터 약 10년 동안 90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 춘천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기업혁신파크는 민간 기업이 주도적으로 토지를 조성하고 개발해 산업·연구·주거·문화 등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의 경우 지역 전략산업인 바이오산업과 연계해 기업 친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고소득층·대기업에 세금 감면·비과세 정책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연 소득 7800만원 이상 고소득자가 혜택을 받는 조세지출은 15조 4천억원으로 전망됐다.고소득자 대상 조세지출은 2019∼2021년 10조원 안팎에 머물다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2022년 12조 5천억원, 2023년 14조 6천억원(전망)으로 증가하고 있다.고소득자 조세지출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전체 개인 조세지출 중 고소득자 수혜 비중은 각각 34.0
[천지일보=정다준·최혜인 기자] 정부가 항공사의 운항 증편을 지원해 오는 2030년까지 ‘국제 항공 여객 수 1억명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기 전보다 1.5배 많은 규모다. 또 육해공을 아우르는 물류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전국 어디서나 24시간 이내에 물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정부는 7일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항공·해운·물류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새로운 항공 수요 창출, 인천공항 허브 기능 강화, 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지난해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8년 만에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에도 해외 플랜트 수주 330억 달러(약 44조원) 달성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플랜트를 5대 수출 유망 분야로 선정하고, 이를 올해 수출 7천억 달러(약 935조원) 및 해외 수주 570억 달러(약 76조원) 목표 달성을 위한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열린 ‘민관합동 수출확대 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플랜트 수주 확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플랜트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총선까지 2개월 남은 상황에서 ‘메가서울’ ‘그린벨트 완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등 부동산 정책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24일 부동산 업계와 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울산에서 진행한 13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절대농지 개발규제 완화 방침을 밝혔다.주요 골자는 ‘토지이용 활성화 방안’으로, 비수도권에서 국책·공공 개발사업을 추진할 때 환경평가 1~2등급 지역이라고 해도 그린벨트 해제를 허용한다는 게 핵심이다.수도권에선 ‘메가서울’과 ‘GTX 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원전을 핵심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것을 선언한 윤석열 정부가 출범 이후 원전 생태계가 회복되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향후 질적 고도화를 통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2일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다시 뛰는 원전산업, 활력 넘치는 창원·경남’ 민생토론회에서 “생태계 온기 회복을 넘어 원전산업 ‘질적 고도화’를 통해 명실상부 원전 최강국으로 거듭나겠다”며 정부의 원전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원전 생태계를 탈원전 이전으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기로 한 내용이 골자인 대륙붕 7광구 협정의 종료 시한이 불과 4년 앞으로 다가왔다.이를 대비하려는 일본의 움직임은 빨라지고 있지만, 반면 윤석열 정부는 미온적이고 거리를 두는 모습이라 주목된다.과거사 문제 등을 대하는 그간의 행태를 볼 때 7광구 개발 문제도 친일 편향적인 논리를 개발해 내는 게 아니냐는 걱정마저 나오고 있다.◆日정부, 대응 움직임 본격화하나13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지난 9일 무소속 오가타
[천지일보=김정필·최혜인 기자] 2년 연속 세계 상위 10위 진입에 성공하는 등 세계 방산 시장에서 K-방산의 위상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40억 달러(약 18조 6000억원) 규모의 방산 수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굵직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세계 4대 방산 강국’ 목표 달성 가능성이 커지는 모양새다. 그러나 수출금융 지원 체계 개선 등 K-방산 성장을 위해 넘어야 할 산도 적지 않다.1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방산 수출은 수출 대상국이 4개국에서 12개국으로 확대되고, 수출 무기체계도 6개에서 12개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서울이 전국에서 지역 내 종합소득 격차가 가장 큰 곳으로 나타났다. 종합소득 평균 역시 서울이 가장 높았다.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서울에서 종합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간의 소득 격차가 65배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됐다.구체적으로 서울에서 상위 20%에 해당하는 사람의 연소득은 평균 1억 7000만원이었다. 하위 20%의 연소득은 평균 262만원으로 상위 20%와는 64.9배 차이가 났다.이어 부산이 46.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경영환경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영세 소상공인에게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특별지원하고 7% 이상 고금리 상품을 저금리로 전환할 대환대출도 지원한다.정부는 8일 서울 성수동 소상공인 현장에서 ‘함께 뛰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살맛 나는 민생경제’를 주제로 열린 열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토론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법무부 등 8개 부처가 마련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정부가 지방공기업을 통해 주택 공급과 토지 개발, 상·하수도 등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총 90조원이 넘는 투자 규모다.행정안전부는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방공기업 투자 활성화 방안’을 의결, 지방 공기업에 총 20조 2511억원을 투자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 확대는 장기화된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방 공기업이 시행하는 공사의 대부분을 지방 중소 건설사가 담당하는 것을 고려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큰 우리에게는 어느 곳의 지정학적 리스크도 ‘강 건너 불’이 아닌 ‘발등의 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최상목 부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및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용위원회’ 모두발언에서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공급망 분절, 지정학적 갈등이 일상화되고 있다”며 “대외와 대내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최상목 부총리는 “공급망 안보를 더욱 강화하고, 경제외교 성과가 국민 민생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정부와 유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6일 “근로시간 운영의 유연성을 확대해 기업이 업무량 증가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손경식 회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본위원회의에 참석해 “우리 노동 환경이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데 반해 노동시장의 낡은 법제도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경제활력은 감소하고, 좋은 일자리는 줄어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손경식 회장은 “고령 인력 활용에 대한 기업 부담을 줄이고, 신규 채용에 미치는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30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경기지역 지자체 및 의회, 국회의원, 정부 및 유관기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각계 인사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지역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중기중앙회는 지난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지역별로는 이달 16일 충청권(청주), 23일 호남권(전주), 25일 영남권(부산)에 이어 마지막으로 30일 경기권(수원)에서 신년인사회를 열었다.이날 경기지역 신년인사회에는 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미국이 한국에 초소형 인공위성(큐브위성)을 자신들의 로켓에 실어 달 궤도에 올려 주겠다는 제안을 했으나 시일에 맞춰 예산 편성을 하지 못하면서 끝내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은 비용으로 달 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였지만, 무산되면서 과학계에선 진한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26일 과학계에 따르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해 10월 아르테미스 계획에 참여 중인 국가를 대상으로 큐브위성을 ‘아르테미스 2호’에 탑재해 쏴주겠다고 제안했다.아르테미스 계획은 미국이 주도하는 달 개척 프로젝트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한 GTX를 도입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할 방침인 가운데 ‘지옥철’로 악명 높은 김포골드라인의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요금은 4천원 중반대에서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브리핑에서 “(GTX-A 노선 요금을) 4천원 중반대에서 조정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최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030 자문단’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2030 자문단 출범식에는 고학수 개인정보위원장과 청년정책담당관, 청년보좌역 및 2030 자문단원 등 25명이 참석했다.2030 자문단은 청년을 국정운영의 동반자(파트너)로 삼고 있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철학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자 부처별 주요 정책에 대해 청년세대의 인식을 전하는 핵심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20대와 30대로 구성된 정책 모니터링단이다.개인정보위는 지난달 7~22일 공개모집을 통해 지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고 지방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 조성을 위해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와 지방 광역급행철도(x-TX)에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정부는 ‘지옥철’로 꼽히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도권 내 정체가 심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을 지하화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도 추진한다.25일 정부는 경기도 의정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