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패키지 법안이 하원서 통과돼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의 주요 고비를 넘겼다. 군 당국이 독자 개발 중인 장거리 지대공유도무기(L-SAM)가 탄도탄 요격 시험에도 성공했다. ‘노재팬’으로 굳게 잠겨있던 일본에 대한 한국 시장이 풀리면서 ‘예스재팬’ 문화에 따른 산업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2023년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열린 1일 1교시 국어 영역에서는 독서 지문의 길이가 다소 짧고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난이도를 보인다는 분석이 나왔다. 살인·사체유기 혐의를 받는 정유정씨(23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최근 서울 강남 학원가에 퍼진 ‘마약음료’를 제조·공급한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마약 공급책 등 3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특히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신준호 부장검사)은 이날 마약음료 제조 및공급책 길모(25)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미성년자 마약제공)과 범죄단체가입·활동 등 혐의로, 전화중계기 관리책 김모(39)씨를 공갈미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마약공급책 박모(39·중국 국적)씨는 마약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17일 2년 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법 정치 자금이 오갔다는 의혹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이에 민주당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자체 조사’로 해당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늦장 대응에 나섰다. 최근 인천에서 전세사기 피해자 2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2월 28일과 지난 14일에 이어 벌써 3번째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대형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의 지구궤도 시험비행을 연기했다. 천지일보는 이외에도 17일 주요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마약 음료 사건은) 마약 중독자를 늘리려 했다기보다 신종 수법을 모색해 범죄 수익을 늘리려는 의도가 있었다고 봅니다.”안동현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은 17일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퐁당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한 신종범죄로 전국을 마약 공포로 뒤흔든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일당이 새로 조직을 꾸린 게 아니라 전통적 방식으로 활동하던 보이스피싱 조직일 가능성에 경찰은 무게를 두고 있다.또 경찰은 반년 전부터 범행을 구상해 역할을 나누는 등 치밀하게 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마약 음료를 제조 및 배포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윗선 2명과, 재료로 쓰인 마약을 제공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 남성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전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한국 국적 20대 이모씨와 중국 국적 30대 박모씨, 또 다른 중국 국적의 30대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이들이 중국에 체류 중인 만큼 여권 무효화 조치 및 중국에 국제 공조 수사 요청을 할 예정이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우리 당국자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불법 도·감청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한미 외교가가 술렁이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총선 1년을 앞두고 선거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전원위원회가 10일 시작됐다. 여·야 의원들은 첫날부터 의원 정수, 비례대표, 선거구 규모 등을 놓고 난상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10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정치in] 美 ‘도·감청 의혹’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 사건에 가담한 일당이 과거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중국에 체류해 국내 조직에 범행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들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 중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가 10일 정례 기자간담회를 통해 브리핑한 내용을 종합하면 이번 마약 음료 사건으로 검거된 일당 중 총 3명이 보이스피싱 조직에 활동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사건 당일 마약 음료를 건넨 여성 1명과 중계기를 이용해 변작한 김모씨, 마약을 제조 전달한 길모씨다.경찰 관계자는 “마약
[천지일보=홍보영, 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에서 퍼진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의 구속 여부가 10일 결정된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길모씨,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김모씨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경찰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7일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2시 48분께 인천에서 B씨를 체포했다 B씨는 학부모 협박에 사용된 전화번호 중계기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A씨와 B씨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 강남구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가 나와 파장이 계속된 가운데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전달한 혐의를 받는 2명을 경찰이 검거해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또한 경찰은 이번 사건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사건을 꾸민 총책을 추적하고 있다. 이번 사건 관련해 마약 음료를 마신 피해자는 1명 늘어 피해자의 학부모 1명과 기존 피해자들을 포함해 총 8명이 됐다.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4시 41분께 강원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수’ 사건에 교육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고등학생 상대로 벌인 신종 범죄라 촉각을 곤두세우고 발 빠르게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청은 학생 대상 약물 오남용 교육을 1학기 내 실시하고, 5~7월에는 교직원과 학부모 대상 마약예방관련 연수를 진행한다.이는 앞서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청소년 유해약물 중독 관련 예방부터 치료, 재활, 복귀까지의 전 과정을 서울시, 서울경찰청, 마약퇴치운동본부와 연계해 논의한 데 이어 예방교육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교육부도 이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의 현장실사 마지막 날인 6일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고 말했다. 정부가 지난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법률안 거부권을 행사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올해 수확기 쌀 한가마니(80㎏) 가격을 20만원 수준이 되도록 수급안정대책을 추진한다. 또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해 농업 분야 직불금(직접지원금)을 2027년까지 5조원 수준으로 확대한다. 이외에도 6
[천지일보=홍보영, 홍수영 기자]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음료수 시음 행사를 벌인 사건이 충격을 던지고 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퇴근 시간대에 버젓이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제공하고, 시음회를 지시한 사람이 피해 학생의 가족에게 협박까지 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범죄처럼 조직화한 범행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이 고등학생들에게까지 스며든 충격적인 일”이라며 마약 근절을 위한 총력 대응을 지시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강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우리나라에서 갑자기 다리가 폭삭 내려앉을 거라고 누가 예상하겠습니까?”지난 5일 오후 6시 30분쯤 분당차병원 장례식장.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로 숨진 30대 여성 A씨의 동생 B씨는 “너무 황망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에 사고 소식을 듣고 보이스피싱이라고 생각했다”며 “출근길에 다리가 무너져 누나가 사고로 죽었다는 말이 믿기지 않아 뉴스를 보기 전까진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고 비통해 했다.B씨에 따르면 A씨는 정자역 인근에서 운영하던 자신의 미용실로 출근을 하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세종대학교는 지난달 28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2023 학년도 1학기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입학한 외국인 학부생, 대학원생, 교환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는 ▲세종대 소개 ▲한국 법령 이해 교육 ▲출입국 관리법과 유학 생활 안내 ▲동아리 소개 ▲국가별 개별 세션 등 외국인 학생이 낯선 한국 대학과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한국 법령 이해 교육’은 광진경찰서 임지영 경사가 맡아 보이스피싱과 같은 외국 유학생이 쉽게 당할 수 있는 사기 관련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 시민의 눈썰미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울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낮 12시 55분쯤 울산 남구 삼산동에서 시민 A씨는 한 중년 남성이 20대 남성 B씨에게 돈다발이 든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 때 수상하다고 여긴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삼산지구대 소속 경찰은 B씨가 탑승한 택시 번호를 확인 후 2㎞ 가량 추격해 그를 검거했다. B씨가 갖고 있던 가방 안에는 현금 4300만원이 발견됐다. 경찰에 붙잡힌 B씨는 텔레그램으로 누군가에게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수출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휘청이고 있다. 무역수지도 8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가장 긴 적자 기간을 기록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총파업(운송거부) 8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약 일주간 주요 업종의 출하 차질 규모가 1조 6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 출하 차질 규모를 금액으로 환산한 액수다. 이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수출 두 달 연속 마이너스… 무역적자 IM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국군의 날을 맞은 1일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국군의 날 행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북한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국군도 지대지 미사일 ‘현무-4’ 등을 첫 공개하는 등 맞불을 놨다.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 거부 등을 놓고 주말에도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이 외에도 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보이스피싱 집단” “못난이 오기”… 여야, 박진 해임 두고 주말공방☞(원문보기)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발언과 박진 외교부 장관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경찰에 신고하면 사건의 모든 수사 진행과정을 신고자에게 통지해야 한다는 판단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약 8개월 동안 피해자에게 조사 진행 상황을 통지하지 않은 경찰관의 행동은 부적절하다고 10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0월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 은행직원의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한 경찰은 조사기간 약 8개월 동안 피해자 A씨에게 조사 진행상황을 전혀 통지하지 않았다. 이에 A씨는 답답한 마음에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이후 국민권익위는 경찰옴부즈만(정부나 의회에 임명된 관리로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한 남성이 전화금융사기(보이스 피싱) 조직으로부터 2000만원의 돈을 편취당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영등포에서 사업을 하는 A씨는 최근 “싼 금리로 대출 갈아타라”라는 대환대출 전화를 받고 대출을 진행하며 요구한 앱을 깔았다. 이후 “대환을 위해 기존의 대출 상환이 필요하다”라며 금융감독원(금감원)에 연락을 하라는 말에 금감원에 연락을 하고 그 말이 맞는다고 확인 후 돈을 마련해 대환을 요구하며 찾아온 은행 직원에게 돈을 전해줬다. 그 후 A씨는 이상해서 다른 사람의 전화로 금감원에 연락을 한 결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