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산 코로나19 mRNA백신을 개발 중인 큐라티스는 청소년 및 성인용 결핵 백신 신약 ‘QTP101’의 후기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QTP101 결핵 백신의 다국가 2b/3상 IND(임상 시험 계획)가 지난 21일에 승인됐다. 큐라티스에 따르면 국내 최초로 진행한 성인 대상 2a상 임상 시험 및 청소년 대상 1상 임상 시험에서 임상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됐다. 아울러 QTP101 결핵 백신이 위약 대비 강력한 면역원성을 형성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의 ‘국산 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을 부스터샷(추가 접종)으로 교차 투여하는 임상시험 대상자 조건이 50세 이상 고령층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에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을 접종한 고령자의 부스터샷으로 활용될 수 있게 하는 임상적 근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당초 만 19세 이상 50세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다른 백신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부스터샷 임상에 만 19세 이상 모든 성인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유추해볼 때 국산 1호 백신이 오미크론과 BA.5 등 변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국산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연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회사가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2회 접종 이후 7개월이 지나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 임상시험 결과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회 접종 직후 보다 약 25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백신 국가표준물질이 없었다면 국산 1호 백신도 없었을 겁니다. 당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도 코로나19 치료제·백신개발을 위해 잔여 혈장을 쓸 수 있게 해 주신 신천지 교회에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백신 1호가 탄생했다. 드디어 우리나라도 백신 주권을 가지게 된 것이다. 2020년 12월 8일 영국에서 일반인에게 외국산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진 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이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코로나19 완치자들이 공여한 혈장으로 만들어진 백신 국
SK바사 ‘스카이코비원멀티주’효과성·안정성 허가가능 수준최종점검회의만 남아 통과될듯[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호 백신 품목허가가 임박했다. 국내 제약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3중 자문 절차에서 마지막 최종점검위원회를 남겨두고 모두 허용된 수준으로 판단됐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이번주 중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2번에 걸친 자문 결과에서 품목허가 승인이 가능하다는 자문이 나온 만큼 국내에서 사용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식약처는 지난
미국서 올가을 상용화 예정기존 백신보다 8배 항체↑정부, 도입 긍정적 검토 중[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가 탁월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백신이 미국에서 상용화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오미크론 변이는 기존 백신의 효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바이오기업인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2가 추가접종(부스터샷) 후보물질(mRNA-1273.214)이 기존 코로나19는 물론 오미크론 변이에도 상당한 항체 반응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도 4차 접종을 위해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0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선도연구센터사업 기초의과학분야(MRC)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선도연구센터사업은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해 핵심연구분야를 육성하고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자 시행하는 사업으로, ▲SRC(자연과학, 생명과학) ▲ERC(공학, ICT·융합) ▲MRC(의약학) ▲RLRC(지역혁신) 등 4개 분야에서 진행된다.숙명여대 약대는 배규운 교수를 연구센터장으로 하는 총 8명의 연구자로 근육피지옴 연구센터를 구성해 MRC에 선정됐으며, 연
동시 감염되면 사망률 6배↑美, 올 가을부터 상용화 예정국내, 올 연말 임상실험 돌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올 여름부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이 고개를 들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계절성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콤보’ 백신·치료제 개발에 관심이 모아진다.30일 미국 보건당국과 국내 제약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올해 가을과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동시 유행을 대비해 2가지 백신을 한
文정부 첫 질병관리본부장‘백발 헌신’ 등 각종 화제도“정치방역” 비판엔 “과학방역”[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끊임없는 사투를 벌여온 정은경(57) 질병관리청장이 일선에서 물러난다.정 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새 질병청장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맡았던 백경란 성균관대 의대 교수를 임명하면서 퇴임하게 됐다.그는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던 지난 2020년 1월 이후 2년 4개월 가까이 국내 코로나 방역을 맡아왔다. 정부가 같은해 9월에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
코로나 환경 변화·수요 급감아직 개발 중인 회사도 고심“성공 어려워지고 비용 증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부분의 국민이 백신 접종과 코로나19 감염을 통해 인공·자연 면역을 획득함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사들이 잇따라 임상시험을 중단하고 있다.13일 제약사 등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지난 9일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IN-B009’의 국내 임상 1상 시험을 자진 중단했다. 지난해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서 IN-B009의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뒤 약 10개월 만이다.재넥신 역시 임상
기존 3회접종서 2회접종으로 편의성 개선높은 예방효과, 12세~17세 면역원성 높여[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 183490)이 자이더스 라이프사이언스(이하 ‘자이더스’)의 공식 보도자료를 인용해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ZyCoV-D)가 4월 26일 2회 접종백신으로 인도 DCGI(의약품관리국)로부터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세계최초 pDNA 코로나백신 자이코브디는 2021년 8월 인도 DCGI로부터 3회 접종백신으로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에는 2회 접종백신으로 편의성이
환기설비 제도적 지원 예정‘공공정책수가’ 지원 계획중앙감염병병원 역할 강화[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앞으로 방역조치에 대해 과학적 근거중심에 생활방역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위험군 감염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에 환기설비를 확충할 방침이다.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7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인수위는 다중이용시설에서 영업시간 제한‧방역패스 도입 등은 국민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조치임에도 유행 억제 효과 등에 대한 과학적 분석 없이 시
전국 성도들 일제히 헌혈봉사, 30일까지 진행혈액관리본부 “혈액수급 위기 상황, 깊은 감사”[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심각한 혈액 부족 사태라는 소식을 듣고 전국적으로 헌혈봉사에 나선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단 3일 만에 목표했던 6천명분의 헌혈을 달성했다.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헌혈봉사에서 첫날 2천여명이 헌혈을 마친 것을 시작으로 3일 만인 20일 당초 목표했던 6천명 이상이 헌혈을 마쳤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목표량이 달성됐지만 예정대로 이
“다음 감염병 유행 더 심할 것”병원체 분석부터 규제 제출까지백신개발 100일 이내 달성 목표[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전 세계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이 수년 내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포함한 범 코로나바이러스용 백신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26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CEPI가 앞으로 다가올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리처드 해쳇 CEPI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바이오센추리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는 SK바이오사이언스사(社)가 개발 중인 백신(GBP510) 1000만회분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2상 중간결과 발표와 3상 임상시험계획 승인 등 선구매 전제조건을 충족함에 따라 국산 백신 총 1000만회분 선구매 결정이 이뤄졌다.해당 백신은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활용되어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합성항원 방식으로, 냉장(2~8℃)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는 상반기 내 허가를 목표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에
이르면 이달 말 긴급사용 승인 날듯팍스로비드 추가 구매도 검토 중[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머크(MSD)사가 개발한 ‘몰피아누르’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사용을 긴급 승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몰피아누르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함에 따라 ‘팍스로비드’, ‘렘데시비르’를 사용하기 어려운 고위험 경증~중등증 환자들을 위한 추가 선택지로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이 검토 중이다. 머크사는 국내에서 승인 시 즉시 공급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긴급사용 승인의 시기는 이르면 다음주, 늦으면 이
공여한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들 기대감↑국내 개발 중 백신 9개품목 모두 활용 예정[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질병관리청에서 공여한 혈장을 다시 쓰이는 것에 대한 동의를 물었을 때 특별하게 선택받았다는 데에 자부심도 갖게 되고, ‘우리나라에 도움된다’라는 그 자체가 너무 기쁩니다. 국내에서도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 일상회복의 시기가 앞당겨지길 소원합니다.” -박성호(48, 남)씨“해외에서 백신이 다 나왔고 혈장 치료제 개발이 중단됐으니 더 이상 기대도 안했었는데, 국내 백신 개발에 공여한 혈장이 끝까지 쓰일 수 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물량, 미공개·일정 협의 중”소아용 백신 식약처 첫 허가예방효과 90.7%, 2회 접종[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소아용 화이자 백신이 국내에서 허가된 가운데 당국은 다음달 5~11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세부 시행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최근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급증하는 소아·청소년 확진자를 줄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2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5~11세 세부 접종 계획은 백신의 도입 일정과 접종 시기 등을 맞춰야 해서 3월 중 준비해서 발표할 예정”이라
예방효과 90.7%, 2회 접종접종계획, 질병청서 차후발표이상반응, 3일 이내 사라져[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화이자사의 소아용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 0.1㎎/mL(5~11세용)’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이번 허가에 따라 5~11세 아동은 3주 간격으로 2회 접종 받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접종 대상과 시기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과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 일정 등을 고려해 별도로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23일 한국화이자제약의 5∼11세용 코로나
오미크론 대응 항체 74배↑독감백신과 같은 재조합방식청소년 대상으로도 80%예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14일부터 18세 이상 연령의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계절독감이나 B형 감염의 백신과 동일한 재조합 방식으로 개발된 백신이라 그간 이상반응에 우려로 접종하지 못했던 이들에게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1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전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접종 시행계획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