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보’ 준공 앞두고 주민에 공개[천지일보=김예슬 기자] 16개 보가 지난 24일 충남 연기군에 있는 금강 세종보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개방행사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되고 있다.세종보는 9월 현재 공정률 98%이다. 국민에게 보가 개방되는 것은 지난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이다. 세종보를 시작으로 16개 보의 개방행사 일정은 ▲백제보(10월 6일) ▲죽산보(10월 8일) ▲여주보, 강천보, 구미보(10월 15일)순으로 진행된다.내달 22일에는 4대강 살리기 사업을 기념하는 ‘4대강 새물결 맞이’ 행사가 각 수계
친수구역특별법 시행령 19일 국무회의 통과[천지일보=장수경 수습기자] 친수(親水)구역 활용에 관한 특별법(이하 친수구역특별법) 시행령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4대강 주변지역 개발이 앞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우선시범사업지구 2~3곳이 이르면 연내에 지정될 것으로 보인다.국토해양부는 친수구역특별법과 시행령이 이달 말 시행되는 만큼 오는 7~8월쯤 한국수자원공사 등 사업 시행자로부터 사업제안을 받아 연내 우선시범 사업지구를 지정할 방침이라고20일 밝혔다.친수구역 사업이란 하천과 조화를 이루는 주거ㆍ상업ㆍ산업ㆍ문화ㆍ관광ㆍ레저시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상임회장 전 육군참모총장 박희도, 대불총)는 ‘4대강살리기사업’에 대한 바른 이해를 위해 4일 오후 1시 30분 낙동강 강창교에서 현장 강연회를 실시한다. 대불총 대구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낙동강 구미보와 상주보를 방문할 예정이다. 대불총은 지난달에도 한강 강천보와 이포보 현장을 방문 ‘4대강사업 환경문제와 문화재’를 주제로 강연회를 실시했다.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은 본회와 6개 지회로 구성된 불교계 최대의 NGO단체이다. 약 5천명의 회원과 예비역 군 장성 및 불교계 지도자들이 중심이 되어 호국
10개월 만에 보(洑) 공정률 50% 돌파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에서 진행되는 4대강 사업은 평균 2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기존 계획(26.6%)보다 빠른 속도다. 특히 4대강 사업 보(洑) 공사의 공정률과 준설은 각각 50%, 30%를 넘어섰다. 공사 착공 10개월 만이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에 따르면 4대강 사업의 보 공사 공정률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51.3%를 달성했다. 준설은 32.2%를 기록했다. 낙동강 낙단보와 금강 금남보 및 영산강 승촌보는 70%를 넘어 빠른 진척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토해양부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 4대강 일대에 수변생태공간 거점지역 36곳을 선정하고 지난 13일부터 낙동강을 시작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심명필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은 지역명소 중심으로 수변생태공간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자체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는 의사를 주민설명회에 앞서 밝힌 바 있다. 이찬세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남한강살리기팀장은 14일 여주군 여주군민회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한강 수변생태공간 지역명소(경관거점)로 거듭날 8경관을 설명
“4대강 사업 중단 등 요구 받아들여질 때까지 계속할 것”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기도 여주군 남한강 이포보 기둥 위에서 한 달 넘게 점거농성을 벌인 환경운동연합 회원 3명이 농성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환경운동연합 측은 농성 34일째인 24일 점거농성을 풀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중단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농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사표시를 농성자들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운동연합은 25일 오후 3시 여주군 이포보 공사 현장 인근 장승공원에서 4대강 사업저지를 위한 범국민운동 전환 기자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4대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 4대강 찬성론자입니까, 반대론자입니까.” 취재원에게 이 같은 질문을 받는 것은 기자가 취재현장에 나가면 당연시 되는 통과의례다. 상대방을 알고자 할 때 혈액형이나 연령대가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4대강 사업에 대한 찬반론으로 사람의 성향이 판가름 되는 요즘이다. 기자의 생각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필요하지만 적절한 감시를 통해 계획보다 잘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미 막대한 금액이 투입된 4대강 살리기 사업인 만큼 공사를 중단하는 것은
무조건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던 안희정 충남지사와 박지원 원내대표가 “4대강에 무조건 반대나 찬성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당의 사활을 걸고 4대강 반대에 나섰던 것과는 분명히 달라진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주 한강살리기 3공구(이포보) 현장을 방문해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 주민들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견해를 들었다. 주민들이 4대강 사업을 찬성하는 이유는 생계와 직결돼 있었다. 그동안 더뎠던 여주 발전과 장마 기간에 발만 동동 굴러야 했던 물난리 피해를 겪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취재 당시 주민들은
“침수 피해 겪은 아픔 환경단체가 알아줬으면…”[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경기도 양평에서 37번 국도를 따라 여주방면으로 10분 정도 가다보면 막국수 촌으로 유명한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가 보인다. 이 마을은 정부가 한강살리기 3공구(이포보) 사업을 진행하는 이포대교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20년째 천서리에서 막국수집을 운영하고 있는 윤희정(51) 씨는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장마가 와도 침수되지 않고 사람들로 붐비게 될 생각에 요즘 행복하다.여주군 주민에 따르면 여주는 오래 전부터 태풍과 장마로 인한 홍수피해가 컸다.“몇 년 전부터 장
이명박 대통령의 숙원이었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10일부터 15개 보(洑) 착공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국토해양부는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등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지난 6일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10일부터 1차 턴키공사인 15개 보의 착공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환경부도 국토해양부 산하 각 국토관리청과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이뤄지는 61개 공구 634㎞ 구간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다고 밝히고 지난 6~7월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가 완료된 이후 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
‘4대강 살리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16개의 보 디자인’이 지난달 27일 처음 공개됐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4대강에 설치될 16개의 보 디자인을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보 디자인에는 16개의 보와 그 주변을 수질 개선 외에 친환경적이고 쾌적한 수변공간으로 조성, 각 지역에 맞는 디자인으로 설계해 지역 명소로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물 썩지 않는 보 ‘물그릇’의 역할을 하는 보(洑)는 댐과 달리 15m 이하의 구조물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