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미사일 122기와 드론 36대로 우크라이나 전역의 목표물들을 공격, 최소 20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으며 이는 22개월 넘게 계속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 최대 규모의 공격이라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29일 밝혔다.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밤새 러시아 미사일 87기와 샤헤드형 드론 27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미콜라 올레슈크 공군사령관은 텔레그램에 “2022년 2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최대 규모 공중 공격”이라고 썼다.우크라이나 공군에 따르면, 이전 최대 공격은 2022년 11월 96기
[모이네슈티=AP/뉴시스] 27일(현지시각) 루마니아 북부 모이네슈티에서 새해를 앞두고 연례 '춤추는 곰 축제'가 열려 곰 털을 쓴 어린이들이 공연 전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루마니아 '춤추는 곰 축제'는 동물 털을 입은 사람들이 집집이 다니며 노래하고 춤추면서 악을 물리치는 전통 풍습으로 기독교 이전 시대부터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2.28.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평화와 안녕을 기원하며 2023년을 맞았으나 지구촌은 자욱한 포연 속 올해를 마무리하게 됐다.중동 화약고의 재점화, 출구 없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진 등 대자연의 분노로 수만명이 순식간에 목숨을 잃고 지금도 총포 속에 무고한 생명들이 사라지고 있다. 책임 있는 국제기구와 강대국들은 자국 이익과 전략을 우선시하다 이런 비극을 막지 못해 비난을 받았다.기후변화가 가속화하는 가운데 엘니뇨 시즌이 돌아오면서 세계는 역사상 가장 더운 해를 기록하고 세계 곳곳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다음은 천지일보가 선정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난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최강 한파가 한반도를 강타했다.그런데 겨울 기온 영하 20도가 일상인 지역들이 있다. 가까운 곳으로는 중국의 북방이다. 중국도 전번 주 초부터 시작된 북극 한파가 주말 들어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다. 중국 내몽골 시우주무친기는 22일(현지시간) 기준 영하 23도를 기록했다.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인 헤이룽장성 다싱안링도 영하 45.1도, 하얼빈도 영하 20도까지 내려갔다.밖에 나가는 순간 속눈썹까지 꽁꽁 얼어버리는 날씨이지만 일상은 계속된다.쌓인 눈과
규모 6.2의 강진 발생으로 중단됐던 중국 간쑤성 지스산현의 일선 학교 수업이 재개되는 등 점차 일상을 회복하고 있다고 중국중앙TV(CCTV)가 23일 보도했다.지스산현 교육국은 오는 25일부터 관내 244개 학교에 대한 안전 점검을 거쳐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프라인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또 이번 겨울방학 기간 지진 피해 학교 시설 복구를 마무리해 내년 봄학기 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다만 유치원은 이번 학기 수업을 재개하지 않기로 했다.대신 교사들이 이재민 정착촌을 방문해 심리 상담과 놀이 활동을
[샌타바버라=AP/뉴시스] 2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에 비가 내려 한 시민이 자동차가 침수된 거리에서 걸어 나오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겨울 집중호우가 시작되면서 미 기상청은 지난 20일 캘리포니아주 남부 지역 대부분에 홍수 경계령을 내렸다. 2023.12.22.
인도 야당 의원들이 연방의사당 경비망이 뚫린 사건과 관련해 정부 측에 해명 및 토론을 요구하다가 무더기로 일시 직무정지를 당했다.19일(현지시간)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이날 연방하원 야당 의원 49명이 직무정지를 당했다.이들은 지난 4일 시작해 오는 22일 끝나는 겨울 회기 잔여기간에 직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됐다.앞서 지난 14일 연방 상·하원 14명이 같은 처분을 받았고, 전날 78명이 또 직무를 정지당했다.이에 지금까지 지난 13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건'을 두고 정부 측에 해명 및 토론을 요구하다가 일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명문대학인 하버드대 지원자 수가 이례적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이 내년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자금줄을 조이기 위해 러시아산 다이아몬드 수입을 금지하고, 원유가격 상한제의 실효성도 강화한다. 1901년에 설립돼 한때 세계 철강시장을 주도하며 미국 산업화의 상징으로 꼽혀 온 기업인 US스틸이 일본 철강기업에 인수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SNS) 엑스(옛 트위터)가 유럽연합(EU)의 SNS
[천지일보=이솜 기자] 파키스탄 당국이 심각한 대기오염도를 개선하기 위해 인공강우를 시도했다. 미세 먼지로 가득 찬 하늘을 물청소하듯 씻는다는 발상으로, 남아시아 국가에서는 최초로 이뤄졌다.17일(현지시간)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구름 파종 장비를 장착한 비행기 10대가 파키스탄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 상공을 비행했다. 이날 펀자브주 총리인 모신 나크비는 라호르에서 최소 10개 지역에 인공 이슬비가 내렸다고 밝혔다.파키스탄은 최근 수년 전부터 대기오염이 악화해 인구 1100만여명인 라호르는 전 세계적으로 대기질이 최악인 도시로
[천지일보=방은 기자] 일본 정부가 2024회계연도 방위비 예산을 역대 최대인 7조 7000억엔(약 70조 8000억원) 규모로 편성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미국 공화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이주민을 겨냥한 혐오성 발언을 쏟아냈다. 북한이 17일 밤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으며,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 전역에 ‘저온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북방 주요 도시의 수은주가 섭씨 영하 20도 아래로 뚝 떨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우크라이나가 수도 키이우 및 11개 지역을 폭격하기 위해 온 러시아의 무인비행체(드론) 31대 중 3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공군은 16일(현지시간) 텔레그램 메시지를 통해 전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 러시아군이 키이우를 비롯한 중부·남부·북부 11개 지역을 목표로 이란산 샤헤드 드론 31대를 날려 보냈으나 방공망으로 격퇴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번 공습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곳곳에서는 야간 공습경보가 5시간가량 지속됐다. 전투기와 대공미사일 부대가 공습에 대응하면서 폭음
[에센=AP/뉴시스] 11일(현지시각) 독일 에센에 있는 옛 탄광 촐페라인에 마련된 빙상장에서 사람들이 스케이트를 지치고 있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촐페라인은 1851년부터 1986년까지 석탄을 채굴하던 랜드마크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겨울이면 빙상장이 들어선다. 2023.12.12.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렉시 틸렌코(36)는 올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을 점령지에서 몰아내는 해가 되기를 바랐다. 2023년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그의 남부 고향인 헤르손은 여전히 폭격에 시달리고 있으며 최전선은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다.작년에 헤르손을 떠나 키이우에서 실향민 500만명을 돕는 단체인 크리미아 SOS를 이끌고 있는 틸렌코는 러시아가 전쟁을 확대하기 위해 훨씬 더 큰 규모의 군대를 재건 중이라고 믿고 있다.그는 지난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서방이 어떻게든 방위 산업을 활성화해 장비를 교체하고 일반인을 방어하는
반나체로 이스라엘군(IDF)에 붙들려 있는 팔레스타인 남성 가운데 일부가 살상무기를 내려놓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앞서 확산한 구금 장면 동영상과 사진을 놓고 인권 논란이 제기되자 IDF는 일반인이 아닌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대원들을 붙잡은 것일 뿐이라며 이를 일축한 바 있다.이날 새롭게 확인된 영상을 보면 지난 7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 진입한 IDF 탱크 앞에 속옷 하의만 걸친 수십명의 남성들이 늘어서 있다.이스라엘 측에서 확성기로 무언가를 외치자, 포로들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시장에 적극적이었던 미국 월스트리트의 큰 손들이 조용히 중국과 관련한 투자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이 산업용 요소와 함께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러시아의 공습으로 기반시설에 타격을 입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파키스탄 제약사의 기침시럽 제품 5종에서 허용치를 넘긴 독성물질이 검출됐다며 경고를 발령했다. 미국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포스트(WP) 노조가 24시간 한시적 파업에 들어갔다. 서방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관영 싱크탱크가 최근 중국 당국의 요소 수출 통관 보류로 촉발된 한국의 우려를 ‘우호적 협상’으로 해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 남자친구에게 잔인하게 살해당한 여대생 줄리아 체케틴(22)의 장례식에 약 1만명의 추모객이 전국에서 몰려와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 규모가 10월 들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피치는 각각 중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유튜브 조회수를 올리려고 자신이
편집자 주최근 가자지구에서 벌어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으로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비극에 대한 관심이 줄고 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여전히 러시아군과 맞서 싸우고 있으며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크라이나가 개전 당시 처음부터 항복했다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지켰을 것이란 가정은 사실이다. 그러나 민주 주권국가는 사라졌을 것이고, 우크라이나는 이를 위해 싸우고 있다.이 때문에 벨기에 칼럼니스트인 위르겐 게르마이스(Jurgen Germeys)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게 지원을 지속해줘야 한다고 주문한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기술주 중심 증권거래 시장인 나스닥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오후 2시 54분께 또 폭발했다. 미국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對馬島, 대마도)에서 한미일 3국 인사가 함께 해변
[푸노=AP/뉴시스] 28일(현지시각) 페루 푸노의 티티카카 호수 수로에서 배 한 척이 정박 중인 다른 배들을 지나가고 있다. 세계 최고(最高)이자 남미 최대 규모의 티티카카 호수의 수위가 전례 없는 겨울 폭염으로 급격히 떨어져 현지인들의 생계인 관광, 어업, 농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3.11.29.
미국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재개할 경우 가자지구 남부에서 추가적인 대규모 민간인 피란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이스라엘에 요청했다고 AP, 로이터 통신 등이 미국 고위 당국자들을 인용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당국자들은 바이든 행정부가 대규모 민간인 인명피해나 피란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막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북부보다 남부에서 훨씬 정교한 작전을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전했다.한 당국자는 팔레스타인 사망자 증가를 놓고 국제사회뿐 아니라 미국 내 여론을 감안해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