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 돌입한 가운데 법원이 16일 교회의 대면 예배를 일부 허용한 것을 두고 시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다른 시설과 형평성을 고려했을 때 대면 예배를 제한적으로 허용할 필요가 있다는 시선도 있지만, 많은 사람들은 코로나19 확산 상황 속에서 이웃의 안전을 고려하면 대면 예배를 통제하는 게 맞다는 의견을 보였다.이런 가운데 일부 보수 개신교 목사와 교인들이 정부의 비대면 예배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엄포하면서 정부와 교회의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13년째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 펼쳐복지사각지대 해소 등에 보탬이 되길전달해준 후원금 소중하게 사용할 것[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신점 목사, 천기총)가 5일 하늘샘교회(신방동 소재)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후원금 5000만원을 천안시복지재단(이사장 김갑쇠)에 전달했다.천안시에 따르면 천기총은 1971년 출범해 올해 만 50주년을 맞이하는 천안시 700여 교회 13만 성도중심의 기독교연합회로 지역 내 복음화와 바른 인권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다. 해마다 상반기 부활절연합예배를
감리교 본부 항소 취하, 법원 받아들여제32회 총회 선관위에 구상권 청구할 듯전명구 목사 당선 무효는 아직 논의 중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32회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선거에 대한 ‘무효’ 판결이 확정됐다. 피고 측인 기감 본부가 무효 판결에 불복해 낸 항소를 취하하면서다. 이로써 전명구 목사는 기감 감독회장의 공식 기록에서 삭제될 전망이다. 전 목사는 지난 2016년 선거에서 2587표를 획득해 제32회 기감 감독회장에 당선됐다. 그러나 그가 금권선거를 했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내홍이 발생했다. 금권선거 의혹은 감독
종교 활동 시 좌석 ‘한 칸’ 띄워야모임·식사 자제, 숙박행사는 ‘금지’한교총, 교회에 방역수칙 준수 요청“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 아니야”[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7일부터 새롭게 개편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종교시설 단계적 방역행동 지침에 대해 한국교회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을 밝혔다.보건복지부(박능후 장관)가 종교활동을 대상으로 정한 단계별 방역 조치 1단계는 ‘생활방역’ 단계다. 생활방역 단계에서는 예배·미사·법회·예회·시일식 등 정규 종교활동 시 좌석 한 칸을 띄워야 한다. 종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제21회가 28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이날 방송은 유관순 열사 서거 100주기를 맞아 특집으로 진행됐다. 1920년 9월 28일. 이날은 유관순 열사가 열여덟 어리고 여린 여성의 몸으로 입에 담지 못할 치욕스럽고 잔인한 고문을 이겨내야 했던 100년 전 오늘이다. 그녀는 석방 이틀을 남겨놓고 숨을 거두고 말았다.유 열사는 1902년 충청남도 천안에서 신실한 개신교 집안 둘째 딸로 태어났다. 열사라 함은 나라를 위해 절의를 지키며 충성을 다해 싸운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19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통합에 이어 예장합신도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에 대한 이단성 판정을 보류했다.예장합신은 22일 창원 벧엘교회에서 실시간 화상회의로 단 하루 제10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20개 노회 233명의 총대(총회 대의원)들은 각각의 회집교회에서 화상으로 참여했다.예장합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총회장에 부총회장을 지낸 박병화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엔 중계충성교회 김원광 목사와 동부교회 이이석 장로가 당선됐다.예장합신 총회는 교계 안팎의 관심이었던 전 목사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
예장대신, 지난 2015년 분열백석과의 통합 추진이 단초전광훈, 정통성 복원하겠다며또 다른 예장대신 총회 설립사실상 같은명칭 다른 교단[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대신 목사들이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전광훈 목사 재구속 규탄 성명을 발표했다. 교단 차원에서 전 목사에 대한 지지 성명을 낸 건 처음이라 교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 목사 재수감을 종교 탄압으로 규정하면서 정부를 비난했다.그러나 다음날인 11일 예장대신에서 돌연 “10일 사랑제일교회에서 진행된 ‘전광훈 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완치 판정을 받은 신도들이 폐쇄된 교회에 무단출입했다가 적발됐다.4일 인천 부평구는 방역당국의 폐쇄명령으로 문이 닫힌 ‘갈릴리장로교회’를 무단 침입한 신도 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부평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6일까지 갈릴리장로교회에 대해 폐쇄 명령을 내렸다.이들은 이날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해당 교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부평구는 주변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과 함께 출동해 이들의 무단 침입 사실을 확인했다.갈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비대면 예배’ 조처가 내려졌으나, 전국 수백여개의 교회는 아랑곳하지 않고 또 현장 예배를 강행해 방역당국과 마찰을 빚었다.서울시와 자치구들은 30일 2100명이 넘는 인원을 투입해 2824개 교회에 대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점검 결과 34곳이 현장 예배를 진행하다 적발됐으며, 예배에 참석해 적발된 인원은 40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중구의 한 교회는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현장예배를 강행, 58명의 신자가 와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으로 퍼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일부 교회와 교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무시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2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부 교회의 방역관리 실태점검 결과 대부분 온라인 예배 또는 폐쇄 등 방역당국의 조치가 잘 이행되고 있었지만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는 여전히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있었다”고 말했다.중대본이 지난 19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이라는 위치에 있으면서도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등과 같은 막말을 해 사회적 지탄을 받았던 전광훈 목사. 그는 최근 한기총 대표회장 자격을 법원으로부터 일시 정지당했음에도 여전히 스스로 예언자라고 자처하며 신도들을 끌어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날이 갈수록 그의 막말은 격해지고 있다. 욕설과 정치 발언으로 얼룩진 설교 속 전 목사는 최근 고인이 된 박원순 전 서울시장을 조롱하는가 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 등을 향해서도 힘껏 막말을 쏟아내는 중이다. 본지는 최근 전 목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서‘전통사경 본지풍광’ 테마전 개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탄문스님)이 제19교구 본사 화엄사(주지 덕문스님), 한국사경연구회(회장 행오스님)와 함께 오는 14일 ‘전통사경의 본지풍광(本地風光)’을 주제로 테마전 개막식을 개최한다.전시에서는 화엄사가 소장해온 보물 제1040호 화엄사 석경 40여 편이 소개된다. 전통사경의 정수를 이뤘던 고려시대 사경인 천안 광덕사 소장 보물 제390호 ‘상지은니 묘법연화경’과 부안 내소사 소장 보물 제278호 ‘백지묵서 묘법연화경’도 전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유증상자 검사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이날 신천지 천안교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전수검사에서 전체성도 2999명 중 52명이 유증상자로 인지돼 검사의뢰를 받았고, 약 1.73%에 해당되는 이들 52명 중 보건소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신천지 천안교회 관계자는 “52명에 대한 음성 판정은 충남도청이 지난달 29일자로 발표한 조사 현황에 따른 것”이라며 “충남도청은 ‘29일 현재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천안지부(지부장 노민호)가 17일 충남 천안시 성정동 주변 일대와 상가 일원을 돌며 주민 안전을 돕는 ‘자연아 푸르자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자원봉사단원들은 우의를 두르고 눈삽과 넉가래로 지역에 해마다 차 사고의 원인이었던 상습 결빙 지역에 눈들을 치워나갔다. 눈으로 꽉 막힌 길가와 도로는 그대로 두면 결빙이 심해 주민 안전에 큰 위협을 주기 때문이다.또한 통행이 어려운 다중 집합 장소도 앞과 뒤를 돌아보며 긴급 제설 작업에 나섰다.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눈들을 함께 치워가니 신속한 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가 설 명절을 맞아 21일 천안시 고속버스터미널 일대에서 ‘2020 설 명절 증후군 예방 웃음꽃 캠페인’을 진행했다.이날 신천지 천안교회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 증후군 예방 방법을 알리는 브로셔를 나눠주고 예방법을 나누며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또한 ‘스트레스를 날려라 Stress 타파 존’을 통해 명절날 가장 듣기 싫은 말에 공을 던져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스트레스 존에 참여한 박훈수 (가명, 43, 남)씨는 “치열하게 설 명절 대화하던 순간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관심 감사해요”소상공인들에게 따뜻한 선물 전하기도[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천안교회(신천지 천안교회)가 최근 2019 마지막 달을 맞아 지역 상인을 응원하는 ‘지역경제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이날 천안교회 홍보단은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이어 이들은 각 상가 상인들에게 “2019년 올해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감사하다”는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따뜻한 수면 양말을 상자에 담아 전달하는 등 지역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성정동 해장국 집을 운영하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최고 법계(불도 수행자 계급)인 대종사 12명이 탄생한다. 이번에 대종사 법계를 받는 스님은 법인·자광·동광·청우·천진·혜거·정우·정광·보광·종성·선용·문인스님이다.조계종 최고의결기구인 원로회의(의장 세민스님)는 5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에서 63차 회의를 열고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 심의의 건’을 상정, 원안대로 12명의 스님을 통과시켰다.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이번에 대종사 법계를 받는 법인스님은 만공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46년 해인사에서 포산 스님을 계사로 수계
신종교연구센터‧국경없는인권 주최 세미나‘신종교에 대한 편협‧차별’ 심도 있는 진단이탈리아‧영국‧미국‧리투아니아‧벨기에 출신종교사회학‧인권 전문가, 연구 결과 발표[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득권 종교계가 신종교를 경계해 편협과 차별을 보이는 행동으로 나타나는 ‘강제개종’에 대해 해외 석학들이 한목소리로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강제개종에 대한 조치와 처벌을 위한 국제기구의 NGO들과 해외 언론 등 국제사회의 목소리가 더 커져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29일 신종교연구센터(CESNUR) 국경없는인권(HRWF)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시청각실
17일 대전에서 전국 3번째 신천지 ‘주 재림 추수 확인 대집회’ 성료 이만희 총회장 “성경 속 씨와 추수 알아야 구원… 시간 얼마 안남았다”[천지일보=임혜지 기자] 17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ICC호텔. 호텔 로비가 시민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직강으로 전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말씀대성회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인파였다.인파 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 건 요즘 기성교회에선 붐비는 모습을 보기 어려운 10대부터 30대 사이의 젊은 층들이었다. 백팩을 메고 교복을 입고 온 학생 무리도 있
“신천지가 이단? 말씀 듣고 편견 사라져”목회자·신학생 등 신앙인들 참석해 ‘눈길’“목회자 범죄율↑ 교회에 불신 커진 이때오직 성경 안에서 신앙하는 방법 알려줘”[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성교단에서 말하는 것처럼 신천지교회가 ‘이단’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오늘 이만희 총회장님의 말씀을 듣고 신천지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기성교회와 정반대로 오직 성경말씀만 증거 하는 신천지교회가 참 교단이라고 생각한다.”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주 재림 추수 확인 대집회’가 17일 대전에서 3번째로 열린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