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과 정부, 대통령실은 추석 연휴와 정기국회를 앞둔 28일 “배추·사과·계란·고등어 등 20대 성수품 가격을 1년 전 수준에 근접하도록 관리할 계획”이라며 민생 대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 기간 면제하는 방안을 적극 요청했고, 국토교통부 등이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수해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오는 31일까지 합동 조사를 거쳐 선포 요건을 충족하는 지자체에 대해선 추가적으로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총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북한이 하루만에 악성전염병 의심 환자가 독감 환자라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 내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유행은 언제든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효정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여전히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규정 준수를 강조하고 있고 방역위기 의식을 지속적으로 주입하고 있는 것으로 볼 때 북한도 하위 변이 바이러스의 발생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북중 접경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되는 신규 발열자가 다시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한지 보름만이다. 조선중앙통신은 25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이틀전인 23일 양강도에서 악성 전염병으로 의심되는 4명의 발열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와 해당 비상방역단위들이 발열자 발생지역을 즉시 봉쇄하는 것과 동시에 의심 환자들을 대상으로 핵산검사와 유전자염기배열분석 등을 진행하면서 발병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조선중앙통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환자가 재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고,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긴장 강화된 정상방역체계로 전환한 지 보름만이다. 중앙통신은 지난 23일 양강도에서 악성전염병으로 의심되는 4명의 유열(발열)자가 발생해, 발생지역을 봉쇄하고 핵산검사와 유전자염기배렬분석 등을 통해 발병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전했다. 북한은 그간 고강도 방역전을 전개하면서 코로나19를 ‘악성전염병’으로 지칭해왔다. 북한 방역사령부는 유열자들이 악성전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혹평을 이어갔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민심의 평가는 정확하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20% 남짓한 지지율은 그대로 역도의 가련한 몰락상, 파멸의 비참상에 대한 민심의 정확한 평가”라며 윤석열 정부를 비난했다. 이들은 “지난 100일의 불안과 우려는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1700여일 동안 더욱더 몸서리치는 악몽의 하루하루를 보내야 하는 남조선 민심의 저주와 분노는 윤석열 역도에 대한 지지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비핵화 로드맵인 이른바 ‘담대한 구상’을 제안한지 나흘만에 막말로 응수하고 나섰다. 비핵화 문제는 윤 정부와 논의할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다. 게다가 우리 군의 미사일 탐지 능력도 폄훼했는데, 대통령실 등은 즉각 북한의 태도가 “매우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尹담대한 구상 “절대 상대안해”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조선중앙통신 등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윤석열의 담대한 구상이라는 것은 검푸른 대양을 말려 뽕밭을 만들어보겠다는 것만큼이나 실현과 동떨어진 어리석음의 극치”라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 17일 발사한 순항미사일 2발은 평안남도 온천이 아닌 평남 안주시였다고 밝혔다. 김 부부장은 19일 담화에서 “참으로 안됐지만 하루 전 진행된 우리의 무기시험발사지점은 남조선당국이 서투르고 입빠르게 발표한 온천일대가 아니라 평안남도 안주시의 ‘금성다리’였음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그의 이런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비난하는 과정에서 남측의 대북 정보 능력을 비난한 것이다. 앞서 군은 지난 17일 북한이 평안남도 온천에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2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8.15 경축사에서 밝힌 비핵화 로드맵 ‘담대한 구상’에 대해 “어리석음의 극치”라면서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 부부장은 이날 노동신문을 통해 낸 담화에서 “앞으로 또 무슨 요란한 구상을 해서 문을 두드리겠는지는 모르겠으나 우리는 절대로 상대해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혀둔다”고 말했다. 김 부부장은 ‘담대한 구상’에 대해 “새로운 것이 아니라 10여 년 전 이명박 역도가 내들었다가 세인의 주목은커녕 동족 대결의 산물로 버림받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일제는 조선 강점 기간 우리 인민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원한의 상처를 입힌 조선 민족의 철천지 원수”라고 비판했다. 17일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일제는 수많은 파쇼 악법을 조작 공포하고 우리 인민의 반일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했다”며 “조선 사람을 말하는 동물, 값 눅은 노동력으로밖에 여기지 않은 일제는 중일전쟁 도발 후 수많은 조선 청장년들을 대대적으로 강제 연행해 총알받이, 노동 노예로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그 수는 840만여명에 달한다. 그러면서 “해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해소됐다며 ‘방역전 승리’를 선언했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 없이 짧은 기간에 극복했다’거나 ‘세계 보건사에 놀라운 기적’이라는 등 그들 특유의 과도한 표현을 써가며 자화자찬하고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북한의 코로나19 종식 주장에 대해 외신들과 보건 전문가들은 관련 내용에 관심을 두면서도 사실 여부에 의구심을 갖는 목소리를 쏟아내 이목이 쏠렸다. ◆김정은 “코로나19 위기 완전 해소”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남측에 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유입됐다면서 강력한 보복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부부장은 전날 전국비상방역총화 회의 토론에 참가해 “이번에 겪은 국난은 명백히 세계적인 보건위기를 기화로 북한을 압살하려는 적들의 반북 대결광증이 초래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전선 가까운 지역이 초기발생지라는 사실은 남한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으며, 경위나 정황상 모든 것이 너무도 명백히 한 곳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11일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원인을 남측 책임으로 돌리고 보복 위협을 한 것과 관련해 억지 주장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이 코로나 유입경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억지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우리 측에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을 한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의 향후 동향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고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가능성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이 연설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고열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를 주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선언했다. 조선중앙방송은 11일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가 진행되었다"며 "김정은 동지께서 최대비상방역전의 승리를 선포하는 역사적인 총화회의에서 중요연설을 하시었다"고 보도했다. 또 김 위원장이 “영내에 유입되었던 신형 코로나 비루스(바이러스)를 박멸하고 인민들의 생명 건강을 보고하기 위한 최대비상방역전에서 승리를 쟁취하였음을 엄속히 선포하시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이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유열자(발열자)가 일주일째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중앙통신은 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의심되는 발열 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코로나19 방역상황이 확고한 안정 국면에 들어갔다고도 했다. 그럼에도 북한은 종식 선언은 하지 않은 채 여전히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도 “국가적으로 그 어떤
한시적 공매도·유류세 금지 등 제안尹에 ‘거국비상경제대책위’ 거듭 요청[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생필품 하나 사는 데도 지갑 열기가 겁나고, 통장 속 빚더미는 눈덩이처럼 불어난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적은 뒤, “3고(고물가·고환율·고금리) 때문에 민생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또 “경제는 심리다. 대책이 없다며 손을 놓으면 불안심리로 상황은 더 악화한다”며 “때를 놓치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도 못 막는다. 경제정책은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이
“유류세 감면으로 물가 잡아야”[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17일 윤석열 정부가 법인세 최고 세율을 25%에서 22%로 낮추기로 한 데 대해 “조세 감면을 한다면 재벌 법인세 감면으로 양극화를 심화시킬 게 아니라, 유류세 감면으로 민생을 지원하고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유가가 10년만의 최고치다. 차 타기가 겁난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이 의원은 “러우전쟁(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글로벌 곡물 가격도 고공행진 중다. S&P는 글로벌 식량공급 쇼크가
울진·삼척에 이어 역대 5번째재난지원금·공공요금감면 혜택[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와 동해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문 대통령은 8일 “대형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강릉시, 동해시에 대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산불 피해를 본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천 지역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바 있다.그동안 정부에서 대형 산불로 피해 입은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사례는 ▲20
靑 “강릉 등 피해 상황 고려해 추가 선포”[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오후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재가했다.청와대는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하며 “강원 강릉·동해 지역 등은 산불 진화 후 피해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선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정부는 해당 지역에 대한 피해조사를 벌인 뒤 복구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주택 등 사유시설에 대해선 복구비의 70%, 공공시설의 경우 50%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어 해
靑 “오후에 공식 재가 예정”[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일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경북 울진 피해 현장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신속 복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 직접 위로를 전하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문 대통령은 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