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를 주최한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를 향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됐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호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말 마지막 사면 카드를 쓰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마지막까지 사면 가능성 유무에 대해 고민한 끝에 최근 사면을 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사면론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공식적으로 사면과 관련해서는 논의된 바가 없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이 주재하는 마지막 국무회의가 오늘 3일에 진행되는데 최소한 하루 전인 이날에 법무부 사면심사위회에서 소집 통보가 전달이 됐어야
‘조국 아내’ 정경심 교수는 고심 커 지방선거 앞두고 중도층 역풍 우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를 곧 마치는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MB) 등에 대한 마지막 특별사면을 단행할지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휴일인 1일 공식일정 없이 사면 문제를 포함한 임기 말 과제들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경수 전 경남지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사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최종 검토를 진행하는 중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이후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불교‧기독교계 잇단 사면 요청文, 퇴임 전 마지막 사면 관심조계종 법회서 “화합‧통합” 강조[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내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교‧기독교 등 종교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잇달아 특별사면을 요청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송기인 신부 등 원로 기독교인들은 최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사면을 요청했다. 이뿐 아니라 불교계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 기독교계에선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사면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조계종은 최근 불교
“엄격한 법리, 누구나 적용”한명숙 사면엔 "정치적 판단”[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대표로서 박근혜 대통령 집권 시기에 있었던 국정농단 사건으로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안겨주었고 우리 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입법부 견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24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 사면이 윤석열 후보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질문을 받고 “평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이번에 윤석열 후보를 통해 만들고자 하는 차기 정
“국민 대화합 이루기 위해”“MB사면? 국민 정서 달라”총 3094명 특별사면 단행이석기, 오늘 가석방 출소[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특별사면 대상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을 포함시켰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복권됐다.정부는 24일 중소기업인·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전직 대통령 등 주요 인사, 선거사범, 사회적 갈등 사범 등 3094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 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번 특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현재 만기출소한
작년 ‘권력기관 개혁’ 명목 국정원법 개정안 여당 단독 통과3년 유예 거쳐 2024년 1월 대공수사권 경찰로 이관 결정국정원‧경찰 첫 대형 공조수사, 北지령 ‘스텔스 간첩 사건’혐의자, 문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 특보활동 ‘충격’ 김정은 ‘원수’ 충성맹세 혈서까지 등장… 野 “안보 붕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정부가 권력기관 개혁 명목으로 추진한 국정원법 개정으로 인한 첫 경찰-국정원 공조수사로 ‘북한 지령 스텔스기 도입 반대 간첩 사건’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문 정부가 곤혹을 겪는 모양새다.북한의 지령으로 미국 스
이민걸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이규진 징역 1년6월 집유 3년방창현·심상철은 무죄 선고檢 “재판개입 첫 유죄 의의”[천지일보=홍수영·원민음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 법관들의 불패신화가 드디어 깨졌다.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전 상임위원에게는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다만
징역형 선고 여부 관심[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전·현직 고위 법관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나온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이날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 전 실장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위 확인 소송에 개입한 혐의, 이 전 상임위원은 헌법재판소 내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고위 법관들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나온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윤종섭 부장판사)는 오는 2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 방창현 전 전주지법 부장판사, 심상철 전 서울고법원장의 1심 선고 공판을 연다.이 전 실장은 옛 통합진보당 의원들의 지위 확인 소송에 개입한 혐의, 이 전 상임위원은 헌법재판소
양경수 당선 55.68% 지지첫 비정규직 출신 위원장[천지일보=최빛나·황해연 기자]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신임 위원장에 처음으로 ‘경기동부연합’ 출신 후보가 당선됐다.24일 민주노총은 지난 17~23일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기호 3번 양경수 후보가 총 유효투표 수 51만 6199표 중 28만 7413표(55.68%)를 얻어 당선자로 확정됐다고 밝혔다.사회적 교섭을 공약으로 내걸고 결선에 오른 김상구 후보 조는 22만 8786표(44.3%)에 그쳤다.양 후보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한 윤택근 후보와 전종덕 후보는 각각 수석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국회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도중 ‘남한 사람들’이라고 표현한 것을 두고 “순전히 실수일까?”라고 지적했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의원은 전날(13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치 통합진보당 이정희 전 대표가 떠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여당 측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선 김 의원은 “북한과 거래가 있고 소통이 있습니다”라며 “한편 우리 남한 사람들, 우리 대한민국 주민들은 방금 말씀드린 북한과 어떤 조금이라고 연루가 되는
국민의힘 26일 명단 제출 예정공수처 구성 첫발 뗐으나 갈길 멀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야당 몫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에 임정혁·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추천위원 선정을 미뤄온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이 제시한 마감시한에 맞춰 내정을 함에 따라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일단 꾸려질 것으로 관측된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빠르면 오는 26일 두 명의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26일까지 추천위원 후보 명단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임 변호사(사법연수원 16기)는 박근혜 정부
통합 “김 회장, 즉각 사퇴해야”민주당은 김 회장 적극 옹호광복회 정관, 정치적 중립 명시진중권 “다분히 정치적인 발언”[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원웅 광복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족의 독립을 기념하는 광복절에도 둘로 갈리고 말았다. 특히 김 회장의 과거 발언과 정치 행보까지 재조명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회장의 발언을 두고 정치권이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5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제75주년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이석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은 형법상 내란선동죄목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옥살이를 하고 있다. 9년형을 선고받았는데 7년이 다 되어 간다. 이석기 의원의 죄는 90분 동안 강연한 것이 전부다. 국정원은 수사 당시 ‘지하혁명조직 RO’가 있고 RO가 내란을 음모했고 ‘RO의 수괴’가 이석기라고 발표했다. ‘공안당국’이라는 이름으로 RO 핵심들이 월북을 두 차례 이상 해 심각한 ‘간첩질’을 한 것처럼 언론에 뉴스를 내보냈지만 근거를 대지 못했다. 검찰조차 ‘RO 혐의’로는 기소하지 못했다. 결국 내란음모죄로 기소
진평연 “자유·권리, 억압·침해·제한 내용 담겨”정의당, 법안 발의… 민주·통합당에 동참 호소[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정의당 주도로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발의된 가운데 보수 개신교 단체들로 구성된 ‘진정한 평등을 바라는 나쁜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연합(진평연)’이 29일 출범했다. 진평연에는 전국 485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진평연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반대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창립준비위원장으로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 전용태 변호사(법무법
친문 포진한 ‘시민을 위하여’와 협약정의 “자기 입맛에 맞는 정당만 줄 세워”[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진보 군소정당인 민중당, 녹색당, 미래당을 배제하고 자기 입맛에 맞는 소수 정당으로만 구성된 비례연합정당을 만들었다. 사실상 ‘비례민주당’을 만들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민주당은 전날인 17일 4.15총선 비례대표용 연합정당의 플랫폼을 ‘시민을 위하여’로 정하고 기본소득당, 시대전환, 가자환경당, 가자평화인권당 등 4개 정당과 함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연합정당을 먼저 제안했던 시민사회단체인 ‘정치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재연 통합진보당 전 의원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민중당 소속으로 내년 21대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