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고소남발 김기덕 감독 규탄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공대위 “역고소보다 사과부터”박건식 PD “피해자는 더있어”[천지일보=김정수 인턴기자] 여성단체가 명예훼손으로 3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김기덕 감독에 대해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김기덕 감독의 명예를 훼손한 것은 자신이다.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고 규탄했다.서울 마포구 한국성폭력상담소 이안젤라홀에서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영화감독 김기덕 3억 손해배상 청구소송 규탄 기자회견’을 7일 오전 개최했다.이들은 많은 (성폭력)피해 증언이 있어도 사과와 성찰이 없는 김 감독에게 분노를 표했다.강혜란 한국여
2018년 무술년 한 해는 사회 전반을 뜨겁게 달군 큰 이슈들로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어느 때보다 올해는 공정하고 행복한 한국사회로의 변화를 바라던 국민의 열망이 높았다. 그러한 바람과는 달리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슈들이 적지 않아 국민청원의 목소리도 컸다. 본지는 국민의 삶에 영향을 미쳤던 올해의 10대 키워드를 선정해 10회에 걸쳐 재조명해본다.서지현 검사 폭로로 미투 촉발문화계 등 사회 각계각층 번져이후 ‘페미니즘 운동’으로 확대[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올해 초 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 성폭력 폭로를 필두로 불기 시작한 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재현이 ‘PD수첩’ 방송 내용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8일 조재현은 법부법인에이치스 측을 통해 “‘PD수첩’은 현재 형사사건이 진행돼 수사 중임에도 일방의 주장만을 진실인 것처럼 방송해 사실을 왜곡한 것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의 실질적인 반론권도 전혀 보장하지 않은 것으로, 이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다음은 조재현 ‘PD수첩’ 방송 내용 관련 공식입장 전문이다.먼저 재일교포 여배우와 관련된 내용입니다.먼저 위 여배우는 오디션을 통하여 드라마로 데뷔를 하였다고 하나 당시 여배우는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감독 김기덕과 배우 조재현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했던 MBC ‘PD수첩’이 7일 오후 ‘거장의 민낯, 그 후’를 내보냈다.이날 방송에서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3월 '거장의 민낯' 방송 이후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배우에 대한 새로운 성폭력 의혹을 제보받았다고 밝혔다.방송에 따르면 김기덕 감독과 함께 일한 적 있다는 한 여성 스태프는 김기덕 감독이 자신을 불러내서 다짜고짜 “나랑 자자” “나 잘한다” 등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숙소 앞으로 찾아와 한참을 기다렸다고 전했다.또 다른 피해자 여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심은진 루머 상대가 김기덕 감독이 아닌 배우 김리우인 것으로 알려졌다.11일 심은진이 김기덕과의 악성 루머를 퍼뜨린 네티즌을 고소했다.배우 김리우의 본명은 김기덕이다.김기덕은 tvN ‘미스터선샤인’ KBS ‘징비록’ 등에 출연했다. ‘징비록’ 출연 당시에는 배역을 위해 삭발까지 감행하기도 했다.심은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사가 나서 보니까 댓글이나 살짝 수정할 부분이 있어서 몇 가지 자세하게 올려드릴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심은진은 “어제 제가 말한 친한 동생이 제 게시물에 답글을 달았습니다. 배우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조재현 매니저의 전화 인터뷰가 공개됐다.지난 9일 방송된 MBC ‘아침발전소’에서는 '미투 운동'에 따른 폭로에 휩싸인 김기덕 감독, 조재현에 대해 다뤘다.이날 ‘아침발전소’ 측은 조재현 매니저와의 통화에 성공했다.조재현 매니저는 “‘PD수첩’ 방송 봤다. 조재현씨도 마찬가지이지만 저도 약간 패닉상태”라며 “어떤 조사를 받게 된다거나 그러면 거기서 할 이야기이지, 인터뷰를 할 일은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앞서 MBC ‘PD수첩’에서는 김기덕 감독, 조재현의 성추행 의혹을 보도했다.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김기덕 감독하면 사람들은 저예산 영화, 사회적 메신저, 거장, 창작자, 여성폄훼자 등 다양한 수식어들을 언급한다. 그에 대한 평가 역시 엇갈렸고 극과 극으로 나뉘었다. 특히 페미니스트들을 중심으로 한 여성인권론자들은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묘사하고 성적 사물로 그려왔던 김기덕을 비판해왔다.김기덕 감독 영화는 항상 논쟁의 대상이 됐으며 파격적이었고 그의 영화 안에는 항상 섹스가 묻어있었다. 고립, 절규, 계략, 섹스, 창녀와 여대생, 집착적 사랑과 비도덕적 욕망의 분출은 그의 영화에서 떠날 수 없었던 키워드들이다.
6건은 내사 중[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경찰이 극단 단원에게 성폭력을 한 의혹을 받는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이 전 감독의 주거지와 경남 밀양연극촌 연희단거리패 본부 등을 압수수색해 이 전 감독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고 12일 밝혔다.경남 김해의 도요연극스튜디오와 서울 종로구 30스튜디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경찰은 휴대전화와 각종 자료 등을 분석해 성폭력 과정에서 위력 등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아울러 고소인 조사를 마친 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기덕 감독이 연출한 영화 ‘나쁜 남자’에 출연한 여배우 서원의 안타까운 고백이 재조명됐다. 2002년 개봉한 영화 ‘나쁜 남자’(감독 김기덕)는 사창가 깡패 두목이 여대생을 창녀촌으로 끌어 들이고 창녀가 된 여대생이 자신을 창녀로 만든 건달을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나쁜 남자’에서 선화를 연기한 배우 서원은 이 작품 이후 2003년 KBS 드라마 ‘고독’에 출연한 것이 전부다. 이후 연예계에 복귀하지 않고 연기생활을 접었다.당시 서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영화 촬영 당시 힘들었던 과정을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김기덕 감독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여배우들이 등장했다.6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의 영화계 사건을 다룬 ‘영화감독 김기덕, 거장의 민낯’으로 꾸며졌다.한 영화 관계자는 “김기덕 감독이 서울예대 명예교수로 있었을 때 수업시간에 나랑 자면 영화 나올 수 있다고 공공연히 말했다”면서 “이런 얘기를 수업에서 했다”고 말했다.홍태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은 “김기덕 감독의 이런 성추문을 영화계에서 충분히 알고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영화 ‘맨발의 청춘’을 연출한 김기덕 감독이 향년 83세로 별세했다.지난 1961년 영화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한 김기덕 감독의 대표작으로는 신성일, 엄앵란 주연의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있다’ ‘124군부대’ ‘친정어머니’ ‘대괴수 용가리’ 등이 있다.김기덕 감독은 공연윤리위원회 영화·비디오 심사위원을 비롯해 대종상 집행위원과 심사위원장, 서울예술대학 학장,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다. 또 김기덕 감독은 1962년 제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2003년에는 옥관문화훈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맨발의 청춘’로 유명한 김기덕 감독이 7일 향년 83세로 별세했다. 김 감독은 지난 4월 폐암 진단을 받고 투병해 오던 중 최근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1934년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5인의 해병’으로 데뷔해 16년 동안 60여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청춘영화 ‘맨발의 청춘’을 비롯해 ‘용사는 살아 있다’ ‘124 군부대’ 등의 전쟁영화, ‘친정 어머니’ 등의 가족드라마, ‘대괴수 용가리’ 같은 SF 괴수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다.유족으로는 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이영진이 김기덕 감독 촬영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10일 방송된 온스타일의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김기덕 감독의 여배우 강압촬영 논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이영진은 김기덕 감독의 강압촬영 논란에 대해 “터질게 터졌다는 이야기가 맞다. 사실 지금 터진 것도 늦게 터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이영진은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언급하며 “시나리오에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당시 제작사 대표와 미팅을 했는데, 이미지 처리를 할 거라 노출에 대한 부담은 안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 8일 기자회견 열어엄중 수사 촉구… 섣부른 보도 자제 부탁[천지일보=지승연 기자] 김기덕 영화감독 사건으로 불거진 영화계 내 성폭력·인권침해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자 영화계·여성계 법조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8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지방변호사회에서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가 기자회견을 열었다.김기덕 사건 대책위는 여성·영화계 단체 136개소, 공동변호인단 등 개인 13명 등이 영화계 내 만연한 인권침해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인 단체다.이날 기자회견은 서혜진 변호사의 경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김기덕 감독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성적 장면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은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김기덕 감독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성적 장면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 참석한 이수정(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왜 4년간 묵혀왔다가 이제 와서 문제를 삼느냐가 제일 큰 핵심으로 보인다”며 “그 당시 사건화를 시킬 수 있었으면 굳이 이렇게 묵혀놓을 필요가 없어서 그때 사건화 시켰으면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개인적으로 있다”고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김기덕 감독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성적 장면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 참석한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는 “이 사건은 한 개인의 사건이 아니다. 돌이켜 볼 때 이미 2009년 고 장자연 씨 사건에서 알려진 바와 같이 연예계의 뿌리 깊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변호사회관 정의실에서 김기덕 감독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2013년 개봉한 영화 ‘뫼비우스’ 촬영 당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폭행과 성적 장면 촬영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하는 여배우 측의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은 안병호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피켓시위를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