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P=연합뉴스) 동일본 대지진 발생 13주기인 11일 일본 도쿄 시내 한 상점에 '3.11' 숫자가 표시돼 있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강진으로 2만명 가까운 주민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2024.03.11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럽연합(EU) 27개국 전역에서 이른바 ‘빅테크 갑질’을 규제하는 디지털시장법(DMA)이 전면 시행된다.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멕시코 현대사에서 최악의 인권침해·폭력 사건으로 꼽히는 ‘2014년 교대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 책임자 엄벌을 촉구하는 시위대가 대통령궁 시설물 일부를 파손하고 대통령궁 내부로 난입했다. 프랑스 동전을 주조하는 파리 조폐국이 시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 산하기구가 하마스 테러범들을 고용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관련 자료들을 4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반면 해당 기구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의 주민 수천명을 상대로 고문과 학대를 일삼고 있다고 반발했다.이날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가 하마스와 기타 무장 단체에서 ‘군 요원’을 고용했다며 이스라엘은 해당 내용을 유엔에 제출했다.이스라엘군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450명이 넘는 UNRWA 직원이 가자지구 테러 단체의
[천지일보=방은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초상화가 담긴 지폐가 6월 5일부터 발행, 유통된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미국에서 죗값을 치르게 됐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위원들이 지난달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경우에 대한 위험성을 우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남미 베네수엘라의 한 노천 금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큰 인명피해가 예상된다. 미국의 민간 기업이 시도한 2번째 무인 달 탐사선이 달 궤도 진입에 성공해
[마닐라=AP/뉴시스] 필리핀 대통령실이 제공한 사진에 7일(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광산지대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인근 마을을 뒤덮고 있다. 현지 당국은 이 산사태로 인근 마을 주민 최소 7명이 숨지고 약 50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2024.02.08.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들을 기리는 국가 추모식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진행됐다.이 행사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등 정부 요인들과 정당 관계자를 비롯해 특별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에서 온 희생자의 가족들도 참석했다.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사망한 프랑스인 또는 프랑스-이스라엘인은 모두 42명이며 3명은 실종상태다. 4명은 인질로 잡혀갔다가 풀려났고 6명은 부상했다.마크롱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10월 7일 새벽, 형언할 수 없는 일이 역사에 다시 일어났다“며 ”하마
[비냐 델 마르=AP/뉴시스] 5일(현지시각) 칠레 발파라이소주 비냐 델 마르 주민이 산불로 타버린 집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파라이소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금까지 최소 122명이 숨졌으며 실종자가 100명에 달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024.02.06.
[천지일보=이솜 기자] “여러분은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 사람을 죽이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20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세계 SNS 거물들이 한 자리에서 고개를 숙였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빅테크와 온라인 아동 성 착취 위기’를 주제로 한 청문회에서다.공화당 조쉬 하울리 의원은 저커버그 CEO를 일어서게 한 뒤 “당신의 제품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저커버그는 방청석에 있는 SNS로 피해를 본 당사자와 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 규제당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반등하며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러시아 피겨 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17)가 금지 약물 사용이 인정돼 4년간 선수 자격이 정지됐다. 뉴욕유가는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하락 마감했다. 한여름인 아르헨티나에선 국토 절반 이상 지역에서 섭씨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정전사태와 전기요금 대폭 인상까지 겹쳐 주민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해 적용 중인 경제
이란은 29일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전날 요르단 내 미군 기지 공격으로 3명의 미군이 사망한 사건에 이란이 연루되었다는 미국 주장을 “근거 없다”고 일축했다.시리아 및 이라크와 아주 가까운 요르단 북동부의 타워22 기지 숙소에 드론이 날아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후 처음으로 미군이 전사하고 34명이 부상했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즉시 성명을 통해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란 지원의 급진 무장 그룹’의 소행이라고 말하고 보복 응징을 다짐했다. 미군은 이란 지원 세력이라고 말할 뿐 아직 어떤 조직인지 특정해서 거명하지 않고 있다.
[윈난=신화/뉴시스] 24일(현지시각) 중국 남서부 윈난성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 마을에서 구조대원들이 산사태 실종자를 찾고 있다. 지난 22일 발생한 산사태로 지금까지 34명이 숨지고 1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24.01.25.
서방 국가들은 23일 유엔에서 중국의 인권 기록에 대한 검토를 통해 중국은 표현의 자유를 허용하고, 소수민족의 권리를 보호하며, 독립 운동가들이 조롱하고 있는 홍콩 보안법을 폐지해야 한다고 압력을 가했다.중국 내 20여 개 부처 대표단을 이끌고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한 천쉬(陳旭) 제네바주재 중국 대사는 중국의 빈곤 퇴치 진전을 강조한 뒤 시민들이 ‘민주 선거’에 참여하고 있고, 종교적 신념의 자유가 지켜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인권 존중·보호를 지지하며,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고 국가적 여건과 역사적 성과에 걸맞는 인권 발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외딴 산악지대에서 22일 발생한 산사태 사망자가 20명으로 증가했으며 24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중국 관영 언론이 23일 보도했다.산사태는 22일 오전 6시(현지시간) 직전 윈난성 북동부 량수이 마을에서 발생했다.당국은 또 다른 산사태 경보로 작업을 일시 중단했었지만 23일 수색과 구조 작업을 재개했다.응급관리부에 따르면 1000명이 넘는 구조대원들이 눈이 내리는 혹한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생존자 2명이 22일 구조됐다.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전문가들의 예비 조사 결과를 인용, 산사태는 폭
22일 오전 중국 남서부 윈난성 소수민족구역의 한 마을에 대규모 산사태가 덮쳐 주민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실종됐다.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51분께(현지시간) 윈난성 자오퉁시 전슝현 탕팡진 량수이촌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산허리부터 기슭까지 분포한 18가구 47명이 매몰된 것으로 파악됐다.CCTV는 이날 오후 6시 보도에서 매몰자 가운데 9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인근 주민 5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CCTV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전날 밤 큰 눈이 왔고, 현재는 눈이 다소 약해졌지만 계
[몬카요=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필리핀 남부 다바오데오로주 몬카요 마을 산사태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희생자 시신을 옮기고 있다. 며칠간 이어진 폭우로 전날 산사태가 발생해 지금까지 어린이 포함 최소 7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실종됐다. 2024.01.19.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서북부의 하천에서 배가 뒤집히는 바람에 최소 8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현지 구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나이저강에서 나이저주 두가 마을 주민 등 약 100명을 태우고 인근 케비주로 이동하던 배가 뒤집혔다.나이저주 재난관리청의 이브라힘 후사이니 대변인은 "갑자기 풍향이 바뀌며 초만원 선박이 침몰했다"면서 "8명의 시신을 수습하고 5명을 구조했으나 아직 많은 사람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도로 사정이 열악해 하천 운송이 잦은 나이지리아에서는 과적, 정비 불량, 안전 규정 미준수 등으로 선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시작일인 지난해 10월 7일부터 지난 8일까지 가자지구에서 발생한 전쟁 관련 사망자가 총 2만 3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9일 하마스 통치의 가자 보건부에 따르면 가자 전쟁이 지난 8일까지 94일 동안 벌어지면서 발생한 전쟁 사망자는 하루 평균 247명씩 총 2만 321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뉴스시가 보도했다.이 집계는 민간인과 전투원을 구분하지 않으며 병원 당도 시신에 한정돼 있어 실제 사망자는 이보다 5000명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가자 지구의 추정 전체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미 에콰도르에서 악명 높은 마약 카르텔의 두목이 교도소를 탈옥하고 교도관들이 인질로 잡히는 등 전국 교도소에서 폭동이 벌어져 당국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에콰도르 검찰청은 군인 수천명과 경찰이 강력한 마약 조직인 로스 초네로스의 수괴, 일명 피토의 탈옥 혐의에 대한 직권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그의 탈옥을 도운 혐의로 공무원 2명을 체포했다고 덧붙였다.탈옥한 두목인 아돌포 마시아스(44)는 같은 도시의 최대 보안 시설로 이송되기 직전 복역 중이던
[와지마=AP/뉴시스] 8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 소방대원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화재로 전소된 와지마 아침 시장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으로 지금까지 사망자는 161명, 실종자는 103명으로 집계됐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발발 3개월을 지나면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의 고통뿐 아니라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들과 그 가족의 고통도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들을 위한 이스라엘의 철야 기도가 4개월째로 접어들지만 인질 석방을 위한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협상에 대한 희망이 희미해지면서 인질 가족들이 느끼는 고통은 더욱 깊어진다.보도에 따르면 매주 이스라엘에서 열리는 집회에 수천명의 군중이 모여들지만, 지난주 레바논에서 하마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