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올해 11월 치러질 미국 대선이 전·현직 대통령의 리턴매치로 치러질 것이 유력해지는 상황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양자 및 다자 가상대결에서 각각 6% 포인트 차이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입소스가 지난 22~24일(현지시간) 미국 성인 12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3%p)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40% 대 34%로 6% 포인트로 우세를 보였다. 6% 포인트는 오차범위에 걸쳐 있는 격차다.또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 매치’ 준비 태세에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아이오와에 이어 뉴햄프셔에서도 두 자릿수로 진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의 공화당 대선 역전 가능성이 희박해짐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올해 11월 대선 ‘재대결’ 성사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바이든 재선 캠프 관계자인 마이클 타일러는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관련, 미국인들에게 바이든-트럼프 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우리 모두, 함께, 파시즘에 반대한다!”지난 주말 독일 전역에서 대규모 인파가 극우 세력의 반(反)이민 논의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왔다.21일(현지시간) 독일 현지 매체 도이체벨레(DW) 등에 따르면 행사 주최 측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독일에서 약 140만명이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AfD)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사흘간 독일 전역 약 100개 지역에서 시위가 열렸다.이날엔 쾰른, 뮌헨, 베를린과 같은 주요 도시뿐 아니라 동부의 콧부스, 드레스덴, 켐니츠 등에서도 집회가 열렸다. 경찰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두 번째인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런 가운데 대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를 사퇴하면서 아이오와주에서 압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간 양자구도가 된 뉴햄프셔 경선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로이터통신, CNN에 따르면 디샌티스 주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올린 영상에서 “나는 오늘 선거운동을 중단한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21일(현지시간) 후보 사퇴를 전격 선언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승리의 길이 분명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자들에게 자원봉사와 기부를 요청할 수 없다”며 사퇴 결정을 발표했다.이어 “트럼프가 현직인 조 바이든보다 우수하다. 그것은 분명하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디샌티스 주지사는 한때 트럼프 전 대통령을 대체할 유력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선 출마를 선언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대권 탈환의 첫 관문인 미국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를 거머쥐기 무섭게 16일(현지시간) 뉴햄프셔주에서 득표경쟁에 돌입했다.CNN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아이오와주 공화당 당원대회에서 개표율 99% 기준, 트럼프 전 대통령은 51.0%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다음으로는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21.2%,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미 대사가 19.1%의 표를 얻어 그 뒤를 이었다.일찍이 각종 여론 조사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는 예상됐다. 관심사는
일본인 절반 이상은 지난 1일 발생한 노토(能登)반도 강진 관련 정부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현지 공영방송 NHK가 12∼14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천212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노토강진에 대한 정부 대응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이 55%로 부정적 평가(40%)를 15% 포인트 웃돌았다고 15일 보도했다.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3% 포인트 상승한 26%를 기록했다.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이 기간 2% 포인트 하락한 56%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년 지구촌 첫 대선인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의 투표가 13일 오후 4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5시) 종료됐다.이날 오전 8시 대만 전역 1만 7795개 투표소에서 시작한 선거는 높은 투표 열기 속 순조롭게 진행됐다.대만은 투표소가 곧 개표소다. 투표 종료 후 투표함을 옮기지 않고 바로 해당 투표소에서 개표 작업을 진행한다. 투표 개표 속도가 빠른 건 이 때문이다.이날 선거에서는 총통-부총통과 113명의 입법위원(국회의원)을 함께 뽑는다. 대선과 총선이 합쳐진 선거로, 과거 국민당 독재를 거친 대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대만 총통·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입법위원을 선출하는 선거 당일에도 미국과 중국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이 하루가 멀다하고 군사적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은 중국 고위 외교관과 만나 대만의 민주적 프로세스를 존중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것을 촉구했다.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2일(현지시간) 중국의 류젠차오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만나 대만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AP, NHK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 류젠차오 부장은 3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소집되면 중국의 차기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이냐 중국이냐’ ‘민주주의 사수냐 전제주의 전환이냐.’대만의 운명을 가를 총통 선거(대선)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오전 8시) 개시됐다. 이번 선거는 친미나 친중 후보 중 누가 승리하느냐에 따라 양안(兩岸, 중국과 대만) 관계와 미-중 관계, 나아가 세계 안보와 경제 지형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국제사회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1996년 총통 직선제 도입 이래 8번째를 맞은 올해 선거에서는 대만 총통·부총통과 우리나라 국회의원 격인 113명의 입법위원을 함께 선출한다.
[신베이=AP/뉴시스] 커원저 대만민중당(TPP) 총통 후보가 11일(현지시각) 신베이에서 차량 유세를 하고 있다. 커 후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115만 명을 넘어 다른 후보들을 압도하고 있으며 2~30대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대만은 오는 13일 총통 선거를 치른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촌이 큰 변화를 겪으며 2020년대의 중간 지점에 다다랐다. 전쟁, 팬데믹, 경제적 격변, 국가 및 국제적 차원의 정치권력 변화 등은 세계가 2020년 이전과 훨씬 달라져 있음을 의미한다. 이런 주요 사건들은 계속해서 세계의 질서와 사회를 재편하며 변화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2024년 가장 많은 뉴스를 장식할 주제 중 하나는 선거다. 올해 세계 50개 이상의 나라와 지역에서 주요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선거는 경제에 바로 영향을 미친다. 세계 경제가 직면한 핵심 과제는 물론 인플레이션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한 광장에서 30일(현지시간) 총선과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를 요구하는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천명의 시위대가 세르비아 국기를 흔들며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부정선거 의혹을 규탄했습니다. 시위대는 2012년부터 집권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우파 여당 세르비아혁신당이 지난 17일 치러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투표를 조작했다고 비난했습니다.시위대는 이날 선거 이튿날부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제
[천지일보=방은 기자] 2023년 한 해 동안 뉴욕증시 벤치마크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약 24% 급등했다.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로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한 고물가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과거 개인 변호사가 탈세 및 선거 정치자금 관련 법 위반 혐의에 따른 보호관찰을 끝내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판례 인용문을 사용했다 들통났다.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등을 오가는 유로스타가 터널이 물에 잠긴 탓에 운행이 전면 취소됐다. 일본 정부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한 광장에서 30일(현지시간) 총선과 지방선거 결과 무효화를 요구하는 최대 규모 시위가 벌어졌다.이날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수천명의 시위대가 세르비아 국기를 흔들며 ‘우리는 받아들이지 않는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부정선거 의혹을 규탄했다. 지난 18일 이후 13일째 진행된 이날 시위는 이번 부정선거 규탄 시위 중 최대 규모다.시위대는 2012년부터 집권 중인 알렉산다르 부치치 대통령과 그가 이끄는 우파 여당 세르비아혁신당(SNS)이 지난 17일 치러진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천지일보=이솜 기자] 대만 총통과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거가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여론조사 결과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스르며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중국 정부가 불편한 심기를 본격 드러내고 있다.미국이 현 대만 정부에 군사 지원을 크게 늘리는 예산안을 발표하고 대만 정부가 최근 군사시설 밖에서 사격훈련을 하는 한편 내년부터 병사들의 군 복무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중국 정부는 “대만을 통해 자국을 흔들려 한다”며 미국을 비판했다.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정치지도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하마스를 완전히 제거한다는 군사 목표를 두고 전쟁을 재개해 가자지구 남부에 대한 공격을 지속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그 같은 목표가 비현실적이거나 심지어 불가능하다고 보는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레바논 주재 하마스 대변인 오사마 함단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만이 하마스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스라엘군은 가자 공격이 시작된 이래 이스라엘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이슬람 정치 및 군사 조직인 하마스를 해체
[천지일보=이솜 기자] 압델 파타 엘 시시 현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8일(카이로 현지시간) 대통령선거 1차 투표에서 89.6% 지지율로 압승, 오는 2030년까지 6년간 3번째 대통령 임기를 수행하게 됐다.군인 출신으로 3연임에 성공한 엘 시시 대통령은 ‘악화된 경제’라는 이집트 최대 난제를 풀어야 할 무거운 사명과 함께 취임식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집권 기간 내내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자국 통화 이집트파운드(EGP) 가치가 무려 60% 하락하자 외채를 끌어다 국내 주요 산업에 고금리로 대출해 주는 방식으로 지탱해온 경제에 탈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의 지지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분석이 나온 가운데 공화당 유력 대권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헤일리 전 대사에 부통령직을 제안하는 것을 검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2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들은 헤일리 전 대사의 영입설에 선을 긋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도 ‘소문’이라고 일축하며 “예비 경선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지지율이 4%p 격차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비판 공세를 펼쳤다.22일(현지시간) 여론조사 기관인 아메리칸 리서치 그룹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율은 29%로, 트럼프 전 대통령(33%)과는 4%p 격차를 보였다.이번 여론조사는 뉴햄프셔주 공화당 예비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유권자 6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4~20일(현지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