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북제재를 조롱하듯 2억 6000만원대의 메르세데스 벤츠 차량을 타고 등장한 모습이 포착됐다.지난 15일 북한 조선중앙TV는 ‘위대한 전환, 승리와 변혁의 2023년’이라는 제목의 기록영화를 방영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한 김 위원장은 벤츠가 생산하는 SUV 가운데 최고급인 GLS에 벤츠의 상위급 브랜드인 마이바흐 라벨을 달고 출시한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GLS 600’으로 추정되는 차량에서 내렸다.현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결의 2094호를 통해 북한에 대한 고급 자동차, 경주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3일(현지시간) 치러진 제16대 대만 총통 선거(대선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의 당선됨에 따라 세계 안보와 경제에 어떤 후과가 발생할지 지구촌이 주목하고 있다.세계 안보·경제에 중요한 대만해협의 주도권을 놓고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미중의 대리전 성격의 선거였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는 물론 미중 간 갈등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또 이번 대만 대선 결과가 한국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만큼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하지만 윤석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의원(의정부시을)이 대표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과 ‘자동차관리법’ 등 2건이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사 예정 금액이 4억 3000만원 미만의 소규모 전문공사에 대해서는 종합건설사업자의 원도급 수주를 한시적으로 제한하고 2개 이상의 전문 건설사업자가 종합공사를 공동도급 받을 수 있도록 전문공사 컨소시엄 제도 시행일을 3년 유예하는 것이 골자다.‘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선거용 자동차 등 일시적으로 튜닝을 하는 자동차에 대해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파리 순방 중 첫 일정으로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들을 만나 “2030 부산엑스포는 가진 것을 함께 나누는 연대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모든 참가국이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선보이는 문화 엑스포가 될 것”이라고 지지를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파리 시내 한 호텔에서 BIE 대표 초청 만찬에 참석해 파리 주재 외교단 및 BIE 대표단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는 인류 미래세대를 하나로 연결할 만남의 장으로 새로운 꿈과 기회에 도전하는 청년들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을 것”이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런던에서 본격적인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갔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마련한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며 국빈 일정을 시작했다.한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은 노무현 전 대통령(2004년), 박근혜 전 대통령(201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찰스 국왕이 즉위식 이후 처음 초청한 국빈으로, 양국 수교 140주년을 맞아 초청이 이뤄졌다.윤 대통령 부부는 숙소인 런던 시내 한 호텔로 마중 나온 윌리엄 왕세자 부부의 안내를 받으며 공식 환영식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추진을 두고 “정책적으로는 지방 죽이기, 정치적으로는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속임수”라고 비판했다.김 지사는 이날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하나분식에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지방 균형발전, 국토 균형발전 측면에서 다른 광역자치단체장들과 대화를 나누며 힘을 모으려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최근 김포시 편입으로 여러 가지가 시끄럽다”며 “강 시장과도 대한민국의 앞길, 국토 균형발전에 대한 길, 지방을 살리는 길 등 여러 논의를 하기 위해 만났다”고 설명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국회에서 27분 15초간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시정연설에서 건전 재정, 약자 복지, 미래 준비 등 주제를 강조했다.검은 정장에 빨간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 시정연설’을 하기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립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박수갈채는 윤 대통령이 단상에 도착하기 전까지 이어졌다.윤 대통령은 단상으로 이동하는 동안 길목에 있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악수를 청했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한국과 사우디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이끌어가는 ‘퍼스트 무버’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리야드에 있는 킹 사우드 대학교에서 학생 2000여명을 대상으로 ‘청년, 미래를 이끄는 혁신의 주인공’이라는 주제 연설을 통해 “‘포스트 오일’ 시대 대비와 디지털, 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 등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가는 사우디의 비전에 경이로움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킹 사우드 대학은 1957년 설립된 사우디 최초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양국 간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사우디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빈 살만 왕세자와 야마마궁에서 공식 환영식과 회담을 잇따라 열었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무함마드 왕세자 방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 윤
대규모 경제사절단 대동, 사우디엔 이재용‧정의선 간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토요일(21일)부터 다음주 목요일까지 4박 6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 형식으로 잇달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브리핑을 통해서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19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과 최상목 경제수석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의 중동 순방 일정과 의미를 설명했다고 연합뉴스 등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에너지와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협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이 아랍권 국가와는 처음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자유무역협정(FTA)의 일종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하기로 했다. 중동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은 처음이다.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UAE 경제부 대외무역 특임장관이 서울에서 열린 통상장관 회담에서 양국 간 CEPA 협상 최종 타결을 확인하는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CEPA는 관세 인하를 통한 상품과 서비스 등 시장 접근 확대에 더해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교류 강화 확대 방안을 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며 시작된 전쟁으로 한국 정부와 기업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 연락망을 가동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했다.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상황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화상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현지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했다. 현재 이스라엘 지역에는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필리핀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서명식을 열었다. 이번 서명식은 윤 대통령이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한 계기로 이뤄졌다.최상목 경제수석은 자카르타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아세안과 G20과 같은 다자회의 참석을 위한 순방에서도 기업의 시장을 넓히기 위한 경제외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수석은 “이번 순방의 경제외교를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신시장 확충과 연대 강화”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세안과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에 도착하며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G20 관련 5박 7일의 정상회의 일정을 본격화했다.윤 대통령과 배우자 김건희 여사는 5일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 도착했다.인도네시아 측은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간디 술리스티얀토 주한인도네시아 대사, 시몬 수카르노 외교부 의전장 대행 등이 나와 환영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일일이 악수했다.윤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조코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부친 고(故) 윤기중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틀째 조문객을 맞았다. 정계는 물론 재계와 종교, 연예계 인사들도 빈소를 찾아 애도를 표했다.상주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참모들과 한미일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내부 회의를 가진 뒤 오후 2시 30분께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이학배 연세대 교수 등 고인의 후배와 제자들이 돌아가며 상주 역할을 맡았다.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정책위의장이 8일 윤석열 정부에 겨냥해 “경제 바보 정부”라고 저격하며 “경제 개각해 정책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클린턴이 말했던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를 인용해 윤 정부를 비판한 뒤, “시행령 통치 법무부 장관, 이태원 무책임 행안부 장관, 처가 총대 국토부 장관이 다 문제지만 전면 경제 개각으로 경제정책 기조부터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머리는 부자 감세, 말은 건전 재정, 현실은 세수 부족의 엇박자에 정책 교조주의가 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일 “윤석열 정부 최우선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는 훼손된 자유시장 경제체제의 복원”이라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세종시 어진동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일자리도 정부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민간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구조적인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한 총리는 또 정부의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언급하며 “특히 노동 개혁은 노동자들에게는 공정하고 정당한 보상 체계를 담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외교부가 29일 밝혔다.박 장관은 정전 협정 70주년을 맞아 튀르키예가 우리나라의 한국전쟁에 2만 여명을 파병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한국 외교장관으로서 8년만의 방문을 통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제반 분야에서 긴밀히 발전시키겠다”라고 했다.또 박 장관은“ 양국 간 투자·교역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방산, 원전, 기반시설 등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력 사례들을 늘려 나가자”고 말했다.이에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 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대통령실이 26일 국민참여토론 결과를 근거로 집회·시위 때 확성기 소음 규제 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관계 법령을 개정하라고 국무조정실과 경찰청에 권고했다고 밝혔다.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국민제안심사위원회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불편 해소를 위한 집회·시위 제도 개선’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대통령실은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이용방해와 주요도로 점거 ▲확성기 등으로 인한 소음 ▲심야·새벽 집회 ▲주거지·학교 인근 집회에 따른 피해 등을 방지할 수 있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유럽 내 최대 우크라이나 지원국 중 하나인 폴란드와 긴밀히 공조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12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 매체인 제츠포스폴리타 기고문에서 이같이 전하며 “대한민국과 폴란드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가치 파트너로서 국제평화를 견인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폴란드의 파트너십은 경제통상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쟁 종식 후 우크라이나 평화 정착과 재건 과정에서도 함께 협력해 나가고자 한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