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창당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이번 4.10 총선 원내 입성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전 1시 14분 전국 개표가 82.21% 진행된 현재 자유통일당은 정당투표에서 2.38%의 득표율을 기록하고 있다.정당투표에서 득표율 3%가 넘으면 비례대표 1석을 얻을 수 있지만 3% 미만인 현재로선 불가능하다.자유통일당은 여론조사에서 최대 6%대의 지지율을 넘자 실제 투표에서 얼마나 많은 의석수를 얻을 수 있는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총선에서 기독교 우파 정당인 자유통일당이 최대 2석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오며 기독교 정당이 최초로 원내 진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창당하고 장경동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기독교 이념의 자유통일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3~6%대의 지지율을 보이며 의석 수 확보를 기대해왔다.10일 투표가 종료된 직후 방송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유통일당은 0~2석으로 예상됐다. 이날 출구조사만 보면 기독 정당인 자유통일당의 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9일 찾은 서울 서대문구의 한 대형 서점 종교서적을 진열한 매대에는 ‘목마른’ 신자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었다. 신앙을 책을 통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이 종교서적을 찾는 이유로는 ‘신의 존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싶어서’ ‘설교 말씀을 더 깨닫고 싶어서’ 등 다양했다.수도권 지역의 교회에 다닌다는 한 신자는 “신앙을 알고 하고 싶은 마음에 기독교 서적을 꾸준히 찾는 것 같다”며 “지금 다니는 교회를 좋아하지만, 신앙 훈련이나 말씀 교육은 부재해 항상 아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주일날 교회만 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사전투표에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한 종교계 지도자들은 한목소리로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첫날인 5일 오후 1시 서울대교구청 인근 사전투표소인 명동주민센터를 방문해 투표했다.정 대주교는 투표를 마친 후 “국민의 한 사람으로 권리를 행사하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국민들께서도 유권자로서 소중한 기회를, 권리를 잘 행사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총선에서 당선될 국회의원들을 향해 “국민의 소리를 담는 입법기관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종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는 인도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폭력이 급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도는 한국오픈도어선교회가 올초 발표한 ‘2024 월드와치리스트’에서 전 세계 기독교 박해 국가 1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에서 기독교 박해가 극심한 나라 중 한 곳이다.인도복음주의연합(EFI)이 최근 발표한 ‘종교 자유에 관한 최신 연례 보고서’는 “인도 교회에 대한 폭력과 조직적 박해가 점점 심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EFI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에서 발생한 기독교인 폭력 사건은 지난 2022년 413건에서 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혼탁한 사회 청룡의 희망을 전하고 싶었지요.”긴 뿔과 휘날리는 수염, 커다란 이빨….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4m의 크기의 대형 ‘청룡’은 힘이 넘쳐흘렀다. ‘108용 특별전시회: 앙코르전’이 열리고 있는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만난 양주 석굴암 주지 도일스님은 지난 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하나뿐인 용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번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저출산이 심각해 나라의 미래가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자손이 없다면 나라를 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각종 종교의 전도 활동 소음 등으로 시민들의 민원이 끊이질 않았던 서울역광장 환경 정비에 대한 새 조례안이 시행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종교 소음을 막기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종교 집회를 강제로 제재할 경우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만큼 법적 효력이 사실상 미비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난달 26일부터 시행 중인 ‘서울특별시 서울역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 조례’에는 서울역 광장의 건전한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서울시장이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노력을 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하나님이 들어쓰시는 도구.”일반적으로 목회자를 떠올리게 하는 이런 종교적 표현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다.트럼프는 미국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에게 있어 기독교를 대변하는 가장 적합한 후보다.비록 트럼프가 그다지 종교적이지도 않고 메시아가 될 순 없지만, 강력하고 과감한 발언으로 복음주의자들에게 해방자와 옹호자와 같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복음주의자들의 광적인 말과 행동은 이런 인식에서 비롯된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장기화되고 있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해소책을 ‘대화’를 통해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이 2000명 증원에 대한 재협상 여지를 남긴 가운데 의대 교수들은 윤 대통령과 전공의들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2일 전공의 대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에게 윤 대통령이 부른다면 아무 조건 없이 만나서 대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조윤정(고려대 의대 교수) 전의교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충남 지역의 2차 종합병원을 찾아 ”지역 종합병원을 직접 다니며 종합병원이 중심 의료기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많이 배우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충남 공주시의 유일한 종합병원인 공주의료원을 방문해 의료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의 지역 2차 의료기관 방문은 청주 한국병원, 대전 유성 신병원에 이어 이날이 세 번째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방의료원들이 수익성이 낮더라도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지역의료의 버팀목 역할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에서 12세 미성년자가 총기를 난사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헬싱키의 동북쪽 반타 시에 있는 초등학교에서 12세 용의자가 쏜 총에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이 학교에는 학생 약 800명이 다니고 있으며 90명의 직원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용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돼 현재 구금 중이며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용인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그랜저 차량이 돌진해 8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2일 오후 2시 50분쯤 용인시 기흥구 스타벅스 매장으로 50대 여성 A씨가 몰던 신형 그랜저 차량이 돌진헀다고 밝혔다.이 사고로 창가에서 커피를 마시던 2명이 차량 밑에 깔리는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매장에 있던 6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날 사고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나온 A씨가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는 순간 차량이 매장으로 돌진한 것으로 파악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개신교, 불교 등 종교계마다 성직자로 지원하는 젊은층이 줄고 있다. 젊은 성직자 유입이 끊기면서 ‘종교의 고령화’에 대한 위기감은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국내 개신교단 중 규모로는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과 예장통합의 목회자 관련 지원자 감소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올해 예장통합의 목사 고시의 경우, 지원자가 1000명 밑으로 추락했다.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에 따르면 제108회기 예장통합 목사고시에 응시한 접수자는 1023명지만, 우편서류 미제출로 최종 응시생은 997명이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할렐루야!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죄와 고통으로 죽어가는 우리에게 새로운 소망을 주셨습니다.”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믿는 기독교계 대축일인 ‘부활절’을 맞은 31일 기념 예배와 미사가 개최된 전국 각지 교회와 성당에선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하는 기도와 노래소리가 일제히 울려퍼졌다.부활절을 맞아 국내외 교계 지도자들이 손에 꼽은 키워드는 ‘평화’ ‘사랑’ ‘통합’ ‘화해’였다. 전 세계 10억 가톨릭 신자를 이끄는 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부활 성야 미사를 집전하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예수 부활의 기쁨과 감사를 표현하기 위해 초교파 범시민 축제로 부활절 퍼레이드를 준비했습니다. 광화문에서 세대와 문화를 초월해 아름다운 연합의 장이 펼쳐지고 모두 함께 소망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한국교회의 이념 대립은 부활절에도 계속됐다. 30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예수 부활의 기쁨을 나누는 대규모 ‘2024 부활절 퍼레이드’를 비롯해 교회들이 마련한 행사가 성대히 열렸지만, ‘한국교회의 대통합 행사’라는 말은 무색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건너편 도로에서 열린 이른바 ‘전국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오는 4월 총선과 관련해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로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진우스님은 지난 26일 30개 불교 종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종단협) 제1차 이사회 및 제61차 정기총회에 참석해 “불교계는 이번 선거가 공명하고 깨끗하게 치러지고 진정한 국민의 대표자를 선출해 국민화합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의대 정원을 놓고 의정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것에 대해 “환자와 가족이 고통을 겪는 일이 있어선 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 기독법률가회 등 22개 개신교 단체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에 “여성목사 안수를 정면 돌파하라”고 촉구했다. 기윤실 등 이들 단체는 ‘예장합동 총회의 동역사 명칭 부여를 규탄하는 공동성명서’를 통해 “예장합동 여성사역자특별위원회TF팀은 제4차 전체 회의를 통해 ‘동역사’ 명칭 부여 방안을 내놓았다”며 “해당 방안은 지난해 108회 총회 당시 총회가 제안한 강도권 부여를 이틀 만에 철회하며 생긴 모순을 무마하기 위한 고육책”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예장합동 총회가 시대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입틀막’ 당사자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이 당선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의료계를 향해 내년도 의료예산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하라”고 주문했다. ‘대장동·백현동·성남FC’ 관련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전까지 세 차례 더 법원에 출석해야 한다. 정부가 연구개발(R&D) 시스템 개혁과 투자 확대, 첨단산업 인프라 조성 및 인재 양성, 중소기업·유망서비스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6일 주요 이슈를 모았다.◆의협 새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 발생한 테러에 대해 “더이상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이들의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정 대주교는 26일 애도 메시지를 통해 “참담한 심정으로 희생된 모든 분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이분들이 부디 하느님 품 안에서 고통 없는 영원한 안식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정 대주교는 “폭력과 증오의 극단주의는 인간이 고를 수 있는 선택지 안에 들어갈 수 없다”며 “모든 종교와 사상이 서로를 존중하며 공존할 수 있는 세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26일(현지시간) 미국 볼티모어에서 대형 다리가 무너지는 사고로 현재까지 8명이 실종되고 2명이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뉴시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폴 위데펠드 메릴랜드주 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교량 붕괴로 8명이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구조당국이 2명을 구조해 현재까지 파악된 실종자는 6명이다. 구조된 2명 중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위데펠드 장관은 물에 빠진 8명이 모두 다리 위에서 작업을 진행 중이던 노동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