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29일 오전 충북 괴산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진으로 충북에서 ‘진도 5’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이다. 행정안전부는 지진 발생 시 ▲튼튼한 탁자 아래에 들어가 몸을 보호 ▲가스와 전깃불을 차단하고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 ▲집에서 나갈 때는 신발은 꼭 신고 이동 ▲계단을 이용하여 밖으로 대피 ▲건물이나 담장으로부터 떨어져 이동 ▲낙
말 안들을 때 ‘글씨 숙제’ 부여 아이 앞에서 다 쓴 종이 찢어 “아이 고통받아 정서학대 해당” 어린이집 “해결가능했던 문제” “찢는 것 서로 약속했던 부분” “바로 신고 않고 기회 줬다면” 해당 교사 2명 자진퇴사 의사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엄마 나는 말을 안 듣는 아이야. 말을 안 들으니까 맨날 ‘글씨’ 써야 해. 근데 글씨 쓰기 너무 힘들어.” A어린이집에 다니는 6살배기 아이를 둔 엄마 이모씨는 지난 5월 초 아이가 잠들기 전 이런 말을 하는 것을 보고 단순한 아이들의 투정인 줄 알았다. 하지만 아이는 사흘이 되고 나흘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세력이 한국 국적의 의용군 병사를 재판에 넘길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나 30분 만에 그 용병이 한국으로 도주해 한국에서 재판을 받는다고 정정했다. 북한이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단행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일본 국방장관들이 모여 북한 미사일 경보·탐지·추적 훈련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이 외에도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우크라 친러 반군 “한국인 용병 재판”→“한국으로 도주” 정정☞(원문보기)우크라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이달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최근 돌발 변수로 등장한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다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이번주 초 대북 방역 및 환자치료 지원을 공식 제안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당내에서는 처음으로 15일 국회의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외에도 본지는 1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北, 신규확진자 30만 육박☞(원문보기)북한 내 코로나19 전국적 확산세가 빨라지며 우려가 커지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확산해 사망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과 관련해 핵실험 준비는 돼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방한 기간 비무장지대(DMZ) 방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동성애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비하 발언 논란으로 자진 사퇴했다.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지금 우리가 가는 길이 새 희망의 길이다. 힘차게 달려가자”입학의 계절인 3월 초. 여든 다섯 살 늦깎이 중학생 박희문씨는 배움이란 문턱 앞에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고 있었다.양원주부학교를 졸업한 박씨는 지난 3월 2일 서울 마포구 일성여자중고등학교(교장 이선재)에 중학교 1학년 최고령 신입생으로 입학했다.일성여중고는 과거 여러 가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제때 학업을 마치지 못한 40대에서 80대까지의 만학도들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는 2년제 학력인정 평생학교다.학교에 도착한 박씨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확정1심은 무죄, 2심은 유죄 선고이석채도 같은 형량으로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7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그대로 확정하고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1심은 무죄 2심은 유죄 선고서유열 증언 신빙성이 쟁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딸의 ‘KT 부정채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한 대법원 판단이 나온다.17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를 내린다.2012년 당시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 간사였던 김 의원은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극렬 반대하는 대가로 딸을 KT에 채용
'나는 소방관'… “하늘이 주신 천직 기꺼이” “설 명절에 고향 다녀온 지 7~8년 지났다”명절 화재 절반 음식 조리시 발생… “각별히 조심해야”‘소방관의 가족’이라는 이름… “자랑스런 소방관 아빠!”“국민들 소방관의 안전 바래… 대한민국 소방 화이팅”[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설날인 1일 아침 하얀 눈이 온 세상을 덮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세 번째 설날을 맞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족과 소원을 빌며 즐거운 명절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소방관 경력 18년째인 채영섭(남, 52) 전남소방본부 순천소방서 1
미접종자, 백신패스에 불만정책모르거나 욕설 퍼붓기도안내자 접종증명 확인 ‘진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계도기간이라 입장이 가능한 거 아닙니까?”“계도기간이 입장 가능한 것이 아니라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되지 않는 것으로 입장이 불가합니다.”백화점과 대형마트·상점 등 대규모 점포에도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적용된 첫날인 10일 서울 용산구 롯데마트 서울역점에는 마트 관계자와 시민과의 실랑이가 벌어졌다.이날 오전 롯데마트는 평소 오후보다 적은 손님들로 대부분이 방역패스를 이용하면서 출입이 원활했지만 이따금씩 혼선이 빚어지기
코로나19 유증상시 별도 시험실로 이동해야문·이과 첫 통합 수능… 지원자 3.3% 증가[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지만 오늘(18일) 예정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치러진다. 작년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주간 연기됐으나 올해는 연기 없이 예정대로 진행된다.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전국 1300여개 시험장에서 51만명에 육박하는 수험생이 시험에 응한다. 수험생들은 전날 예비소집일을 맞아 수험표를 수령하고 시험장 위치와 안내사항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코로나19에 확진되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예정[천지일보=윤혜나 기자] 경찰이 서울 서초구의 한 회사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지고 1명이 숨진 일명 ‘생수병 사건’을 종결할 전망이다.14일 천지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숨진 피의자 30대 강모씨의 살인 등 혐의에 대해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할 예정이며, 현재 사건은 종결짓기 위한 단계에 있다.경찰은 생수병 사건을 인사 불만에 따라 벌어진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강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있다.앞서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한 회사 사무실에서
천지일보가 간추린 주간 강력범죄 종합[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지난 한 주간에도 우리 주변에서는 데이트폭력, 아동학대, 폭력, 살해, 성폭행 등 강력 범죄들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7일간 있었던 주요 사건·사고들을 정리해봤다.◆‘청담동 주식 부자’ 부모 살해 김다운 ‘무기징역’ 확정‘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졌던 이희진(35)씨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다운(36)씨가 대법원에서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2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강도살인, 시체유기, 강도음모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씨에게 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 서초구 한 회사에서 직원 2명이 생수병에 든 물을 마시고 쓰러진 사건과 관련해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피의자 A(36)씨의 사무실 책상에서 범행 과정과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가 발견됐다.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피의자 A씨의 사무실 책상에서 발견된 “제거해 버려야겠다”, “짜증난다”, “커피는 어떻게 하지?”라는 내용이 적힌 메모를 범행 동기의 단서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아울러 경찰은 사건 발생 몇 주 전 피해자 2명 중 의식을 찾은 여성 직원과 A씨가 가벼운 말다툼을 했다는 다른 직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일반적으로 수능은 벼락치기가 되지 않는다. 수능은 암기력을 평가하는 시험이 아니라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과 응용력을 확인하는 시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0일 동안 급격한 성적 상승을 이뤄내겠다는 계획은 이루기 어려울 수도 있다.다만 수능시험장에서 나의 실력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공부하며 놓쳤던 것들을 점검하는 기간으로 활용한다면 후회 없는 수능 대비가 될 것이다. 본지는 진학사의 자료를 토대로 수능 D-30 학습준비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새로운 문제보다 풀어본 문제
‘구속영장 부실한 것 같다’ 지적, 구속심사 당일 이어져법원, 검찰이 의지한 ‘정영학 녹취록’ 증거능력 의문 표시검찰, 성남 압색+유동규 예전 폰 확보하며 증거보충 나서성남 향해 칼 빼든 만큼 이재명 지사 수사도 가까워져[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구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머니투데이 부국장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애초 검찰이 제대로 준비 없이 급하게 김씨의 신병 확보에 나선 것이 아니냔 비판이 제기된다. 특히 기각 직후인 15일 성남시청을 압수수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금지부정행위시 고의성 무관 처리지난해 부정행위 232건 적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내달 18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부정행위 방지 대책이 13일 발표됐다. 이번 수능은 작년과 동일하게 모든 수험생에게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다만 신분 확인을 위해 착용한 마스크를 잠시 내려 감독관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또한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블루투스 이어폰 등 모든 전자기기는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선 안 된다.교육부는 코로나19 유행을 고려해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개 시험실당 수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 하게 돼”“혼자 밥 해 먹기 어려워 나왔다”무료급식용 도시락, 15분 만에 동나코로나 확산세지만 매일 운영 중[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명절날 혼자 집에만 있으면 쓸쓸하지요. 그나마 이렇게 나올 수 있어 다행이죠.”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 한가위를 맞은 21일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도시락을 받은 한 어르신이 이같이 말했다.무료급식소는 아침부터 분주했다. 급식소 문을 열고 들어서니 ‘탁탁탁’ 점심 배급을 준비하는 칼·도마 소리가 났다. 문 앞에는 도시락을 담은 봉지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
개방·통합 공간, 클라우드시스템(VDI) 도입, 자율좌석제 운영 등[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이전 예정인 신청사 스마트오피스 전면시행에 앞서 현 청사에서 서울교육미래행정 업무공간으로서의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개소식 행사에는 조희연 교육감과 실국장급 이상 교육청 관계자 최소 인원만 참석해 시설을 둘러보면서 시범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스마트오피스 시범사업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당부할 예정이다.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을 통해 얻어진 결과가 미래지향적 업무공간으로 구현될 신청사에 안정
스마트기기 총 8만 8000대… 약 600억원 소요[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제2기 ‘취임 3주년’을 맞이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025 교육체제’에 대한 구상을 밝히며, 향후 3년간 모든 중학교 신입생과 중학교 교원에게 1인 1스마트기기를 지원해 가정과 학교가 연계되는 자유로운 학습의 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조 교육감은 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형 BYOD(Bring Your Own Device) 가방 쏙!’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업은 ‘교육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