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공의들 “복지차관 경질 전까지 병원에 돌아가지 않을 것”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앞으로 자살 사건 보도 시, 기사 제목에 ‘극단적 선택’이란 표현을 사용하면 언론중재위원회(언중위)의 시정 권고를 받게 된다.언중위는 다음달 1일 이후 자살 사건을 보도하면서 제목에 ‘극단적 선택’ 혹은 ‘극단 선택’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 시정을 권고하겠다고 15일 밝혔다.이런 표현들은 자살이 사망자의 능동적 선택이라는 오인을 유발하며 ‘자살이 선택 가능한 대안 중 하나’라는 잘못된 인식을 낳을 수 있다는 게 언중위의 설명이다.또 ‘극단적 선택’ 등의 표현이 유사한 처지에 있는 이들의 모방 자살을 부추길 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총선 이후에도 의료 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의료계을 향해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정부의 의료 개혁 의지는 변함없다”며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 개혁 4대 과제는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강조했다.조 장관은 “집단 행동을 멈추고 조속히 대화에 나서주길 바란다”며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으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4.10 총선 이후에도 의료계의 내부 분열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정부와 의료계 갈등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의료계가 한목소리를 내기는커녕 전공의 대표가 의대 교수를 강도 높게 비판하면서 내부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14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1만 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박 비대위원장은 기사 내용 일부 중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가 어떤 삶을 살게 될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 약속하겠습니다. 당신들의 죽음을, 그날의 바다를, 세월호를 잊지 않겠습니다.”안민서 고양자유학교 학생은 13일 ‘세월호참사 10주기’를 맞아 서울시청 일대에서 열린 ‘4.16 기억문화제’ 식전 행사인 ‘나의 노란리본’ 오픈마이크에서 “2014년 세월호 참사가 있던 날이 벌써 10년 전이다. 당시 8살이었던 저는 지금 18살 단원고 희생자분들과 같은 나이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진실, 책임, 생명, 안전: “세월이 지나도 우리는 잊은 적 없다”’를 주제로 열
[천지일보=유영선,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내일(14일) 비서실장을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기 대통령실 참모진이 출범한 지 4개월 만이다. 후임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13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관섭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비서실장을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교체 인사는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이후 윤 대통령의 국정 쇄신 구상이 반영되는 첫 조치다.앞서 윤 대통령은 22대 총선에서 여권이 패한 직후 “총선에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오는 25일 의대 교수들의 대규모 사직이 예상된다며 정부가 신속히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전의비는 12일 16개 의대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총회를 연 뒤 보도자료를 통해 “병원을 지키고 있는 교수들의 정신적, 육체적 한계와 4월 25일로 예정된 대규모 사직은 현재의 의료붕괴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정부가 시급히 진정성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4월 25일은 의대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제출하기 시작한지 1달이 되는 날이다. 민법은 고용기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과 관련해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정훈 대령이 무죄를 받는다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라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1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재판이 이어져서 박정훈 대령이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나와도 윤석열 대통령이 부담이고, 만약에 무죄가 나오면 탄핵 사유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박정훈이라는 제복 군인의 명예를 대통령 권력으로 짓밟은 것”이라며 “젊은 세대가 용납하지 않을 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이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법원이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당선과 동시에 조 대표의 입시비리 등에 관한 사건을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조 대표 배우자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입시비리 사건을 맡아 실형을 선고한 엄상필 대법관이 맡는다.대법원은 11일 조 대표의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사건을 노정희·이흥구·오석준·엄상필 대법관으로 구성된 3부에 배당했다. 주심은 엄 대법관이 맡았다. 엄 대법관은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시절 정 전 교수의 입시, 사모펀드 비리 사건 2심 재판장을 맡은 바 있다.특히 그는 지난 2021년 8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자신에게 퇴거를 요구하는 모텔 업주를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30대에게 중형 판결이 최종 확정됐다.대법원 3부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38)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1일 확정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4시쯤 충남 서천군 서면 한 모텔에서 비용을 내지 않고 객실을 이용하려다 이를 저지하던 업주 B(69)씨를 폭행했다.A씨는 B씨를 바닥에 쓰러뜨려 소화기와 흉기, 둔기 등을 200차례 넘게 휘둘러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했다.당시 양극성 정동장애와 조증을 앓고 있었던 A씨는 객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편의점에서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면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지난달에도 비슷한 수법으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인천 연수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컴퓨터등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일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뽑힌 지난달 24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지점에서 8시간 동안 97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그는 교통카드와 네이버페이에 돈을 충전하고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금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전북 군산의 한 투표소에서 기표를 잘못했다는 이유로 자녀 투표용지를 찢는 일도 벌어졌다.12일 선관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0분쯤 군산시 삼학동의 한 투표소에서 50대 A씨가 20대 딸의 투표지를 찢었다.A씨는 기표를 마친 자녀의 투표지를 확인한 뒤 후보를 잘못 찍었다면서 용지를 훼손했다. 선관위는 이 표를 무효표 처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고발 여부를 검토 중이다.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투표지를 훼손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계 내부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간의 내부 갈등이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분위기다. 총선 직후로 예고됐던 의협 중심으로 전공의(인턴·레지던트), 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등이 한목소리를 내겠다던 계획도 불투명해지는 모양새다.의협 비대위는 10일 낸 입장문을 통해 “현 의협 비대위가 마치 5월이 되기 전에 정부와의 물밑 협상을 통해서 이번 사태를 졸속으로 마무리하려 한다는 근거 없는 선동을 하는 사람들이 나타났다”며 “하지만 이는 절대로 사실이 아니며
[천지일보=유영선, 홍보영 기자] “범죄당이 많아서 투표하는데 고민을 많이 했어요. 남편과 상의도 해봤는데 ‘당신이 판단해서 소신껏 투표하라’고 해서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앞으로 나라를 살릴 수 있는 당에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향후 4년간 국민의 대표로 일할 국회의원 300명을 뽑는 제22대 총선이 시작된 10일 오전 6시께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투표소인 중림동 주민센터에서 만난 박미희(65, 여)씨는 투표하기 전 고심을 많이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본지는 투표소인 중림동·청파동 주민센터에서 투표에 임하는 유권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로 인한 진료 단축으로 피해를 보는 환자들이 사태 해결과 재발을 막을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국민동의청원에 나섰다.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발표로 촉발된 전공의 및 교수 집단행동이 8주째 이어지며 국민적 피로도가 높아지자 환자단체에서 나선 것이다. 이런 가운데 진공의 집단행동으로 빚어진 의료 대란 수습에 5000억원 넘는 비용이 사용됐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단체가 모인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9일 ‘정부와 의료계 대치에 따른 의료공백의 신속한 해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자신의 재판에 출석해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 세력만 때려잡고 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대장동·성남FC·백현동 사건과 관련한 재판에 출석하는 도중에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잡으라는 물가는 못 잡고 정적과 반대세력만 때려잡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꼭 투표해 국민을 배신한 정치세력의 과반 의석을 반드시 막아 달라”며 4.10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에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그는 “2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으로 수업을 미뤄온 전국 40개 의과대학 가운데 16개교가 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순천향대 1곳을 제외한 39개 의과대학이 이달 중으로 수업을 재개하면서 모든 의대의 수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교육부는 지난 8일 기준으로 취합한 40개 의대 수업 운영현황을 9일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수업을 재개한 의대는 총 16곳이다. 가천대를 비롯해 경북대·경희대·고려대·동국대(분교)·서울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인제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쌍방울 대북송금·뇌물’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검찰이 징역 1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8일 수원지법 형사11부(재판장 신진우)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 전 부지사의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에 대해서는 징역 12년 및 벌금 10억원, 추징 3억 3400여만원을 구형했다. 또 외국환 거래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검찰은 또 같은 혐의를 받는 방용철 전 쌍방울그룹 부회장에게는 뇌물공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징역 1년을, 외국환거래법 위반, 증거인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檢, ‘대북송금·뇌물’ 혐의 이화영에 징역 15년 구형